EP.157 취향 겹친 모녀
“꼭…… 여기서 해야 하나요?”
“일전에 저도 와봤던 장소 아닙니까. 다른 문제라도?”
“그래도 딸애가 올지도 모르니까…….”
“정말~ 이미 공인된 관계인데 무슨 걱정입니까.
모처럼 일도 그만둔 마당에 이런 소소한 유흥조차 즐기지 못하면 손해죠. 아영 씨는 조심성이 너무 많다구요.”
“…….”
사랑이의 집이자, 아영 씨의 거주지이기도 한 낡은 복도식 아파트.
광고지 떼어낸 흔적이 잔뜩 남은 철문 앞에 우리는 서있다.
오늘의 데이트 장소는 이곳이다.
회사를 박차고 나온 이후, 아영 씨와 연달아 데이트를 하면서 이곳으로 오고 싶다고 청했다.
정확히는 졸랐다.
처음에는 거절했다.
아무래도 거주하는 집은 사랑이와 마주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는지 굳세게 반대했다.
그렇게까지 놀았으면서 보수적이라 해야 할지, 아무래도 어지간히 엄마로써의 위상을 세우고 난잡한 자신을 비춰주기 싫은 모양이다.
뭐, 잠자리 코스 빼고 잔뜩 애태우니 가드가 느슨하게 풀렸지만♥
츄♥
“……♥”
다 큰 딸을 둔, 귀여운 애엄마.
나란히 서서 가벼운 키스에도 잔뜩 쑥스러워하는 아영 씨의 귓가에 자그맣게 속삭인다.
‘빨리 안 들어가면 이웃들이 볼지도 몰라요?’
“……!”
첨언에 허둥지둥 키를 찾아서 꽂아 넣는 아영 씨.
그렇게 열쇠로 문은 열었지만, 현관문에서 힐끗 동태를 살핀다.
나를 지긋이 보다가 텀을 두고 개방한다.
아직까지도 많은 갈등이 된 모양인데, 그나마 사랑이가 학교에 있을 오전 시간대라 타협한 모양이다.
오기 전까지 해두면 괜찮을 거라 판단한 모양이다.
“그럼, 실례하겠슴다.”
“……♥”
그렇게 스스로 문을 열어준 애엄마의 배웅을 받으며 문에 입장한다.
현관문부터 꼬옥 허리를 감으며 부부처럼 철문 안으로 들어선다.
덜컹!
“쭈웁… 츕츕♥ 쪼옥- 쪽♥”
들어오자마자 당연히 즐기는 키스타임♥
현관문에 서서 당당하게 교감을 나눈다.
간편하고 얄팍한 홈웨어를 입은, 탐스러운 몸매의 미시를 손을 뻗는 대로 추행하며 따먹는다.
벌써부터 잔뜩 기대에 찬 보댕이를 꾸욱꾸욱 주무르며 진득하게 덥혀놓는다.
“츄우♥ 더… 더어……♥”
바깥에서는 그렇게 부끄러워하더니 단둘이 되자마자 응석 부리는 아영 씨.
바지 바깥으로 따먹히는 음부를 내주면서 엉덩이를 흔든다.
힘 넘치는 젊은 수컷에게 잔뜩 사랑받을 생각에 들떠 앙탈을 부린다.
“하아… 하아♥”
“후우, 예행연습은 이만하면 됐겠죠?”
“네헤…♥”
“벽이 얇아서 현관문은 위험하니까 나머진 안에서 하죠.”
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이것 부탁드릴게요.”
키스타임을 갖느라 바닥에 내려뒀던 쇼핑백을 내민다.
오늘은 선물을 가지고 돌아왔다.
유명 속옷 브랜드가 표면에 떡하니 박힌 쇼핑백.
선물로 가져온 물건으로, 아영 씨는 로고에서 이미 무엇인지 눈치 챈 모양이다.
받아든 쇼핑백 안을 슬쩍 보고, 새치름하게 답한다.
“저랑은 안 맞을 텐데요….”
“그러니까 아영 씨는 문제가 전혀 없대두요.”
“저보단 사랑이한테 더 잘 어울릴 텐데….”
“사랑이한테도 잘 어울리지만 아영 씨가 입으면 비단 옷 같을 걸요.”
꾸욱꾸욱♥
수줍어하는 밀프의 몸을 어루만지며 펌핑을 잔뜩 준다.
꾹꾹 커다란 젖탱이의 우유를 짜면서 속닥인다.
“이거 입으시면 제 흥분한 좆으로 거미줄 친 보지 제대로 쿡쿡 뚫어드릴게요.
사랑이가 집에 오기 전까지 잔뜩 즐길 수 있도록 봉사해 드릴테니 어서 해줘요.”
“……♥”
여기까지 온도를 높이자 결국 쇼핑백을 가지고 안방으로 들어간다.
걸어갈 때 살랑거리는 뒤태가 사랑이 엄마라고 광고를 해둔 수준이다.
“후우, 이제 기다리면 되나.”
직접 속옷을 한번 골라봤다.
아영 씨가 워낙 도전을 싫어해 무난한 속옷 디자인을 선호하니,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입던 것만 입을 것 같아 내 색을 좀 첨가시켜봤다.
어떻게든 건네줬으니 남은 건 소파에 앉아 기다릴 뿐이다.
뚜둑, 뚝.
다리를 쩍 벌리고 반시계로 목을 돌리면서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그나저나 너무 낡은 집이네….”
집안 분위기는 아늑하나 금 간 곳이 자주 보인다.
거기에 복도식이라 치안도 딱히 좋아 보이진 않는다.
이런 현실적인 느낌이 나쁘지 않지만 내 예쁜 꽃들이 이렇게 방치되고 있어서야 불안하다.
좀 더 관계가 진전된다면 역시 내 시선이 닿는 곳으로 가져와야겠다.
『으…… 다, 다 됐어요…♥』
대략 5분이 지나자 안방에서 나오는 가냘픈 목소리.
킬링타임으로 거시기 주무르며 핸드폰 수익금을 정리하다 벌떡 일어서 다가간다.
예쁘게 포장되어있을 선물상자를 당장 까보기 위해 직접 안방 문을 열고 들어간다.
이윽고, 패션센스는 죽었으나 나름 여자패션은 보는 눈은 높다는 걸 깨닫는다.
“와……”
“으……♥”
우선 허리 밑, 치골을 감는 라인에 프릴이 많이 달린 하얀색 속옷.
반투명해서 안이 비칠 듯 말 듯한 팬티 속도 꼴리나 무엇보다 브라가 최고다.
밑가슴만 받쳐줄 뿐, 윗가슴을 포함한 우유통은 고스란히 노출되는 디자인.
밑가슴을 받쳐주는 덕에 예쁜 모양으로 튀어나온 빨통이 쭙쭙 빨라고 내둔 수준이다.
빨딱♥
이내 수컷의 시선을 감지했는지 맘마통이 발기된다.
어서 애엄마 모유 빨아달라고 흔들리며 유혹한다.
“하…… 존나 꼴려요.”
“이, 이거 부끄러워요… 선우 씨♥”
“잘 어울린다니까요.”
나이가 무관하게 보면 볼수록 사랑이였다.
긴 생머리에 조금 더 키가 큰 사랑이.
다르다면 나이 탓인지 사랑이보다 조금은 더 나온 살집 정도겠다.
허나 그 부분이 오히려 좋다.
하얀색 스타킹 상단에 살짝 삐져나온 두툼한 허벅지의 살집이 자지를 달아오르게 만든다.
“…….”
“……♥”
넋을 놓고 보다가 어느새 코앞에 다가간다.
다 큰 딸의 엄마주제에 수컷을 유혹하는 암컷향을 잔뜩 풍기는 훌륭한 밀프 앞에 선다.
속옷 속에서 벌렁거리는 꽃잎의 향을 풍긴다.
“혀 내밀어요, 혀.”
“네, 네헤…♥ ……쬬옵♥”
강압적인 요구를 기꺼이 수용한다.
슥슥♥
그 이상으로, 잔뜩 선 큼직한 빨통을 문대면서 서비스한다.
부드러운 속살을 품속에서 부비며 안겨온다.
“쭈웁 쪼옥-쪽♥”
“하… 시발 미시 혓바닥 존나 달아…”
“저… 선우 씨♥”
“혀 더 내미세요 혀.”
“네헤…♥ ……추릅♥
그, 그런데 키스도 좋지만 말대로 옷도 입었으니까…… 어서, 어서어♥”
굶주려놓은 밀프가 장난이 아니다.
데이트 후 보지 찧는 떡방아짓을 며칠 맛보지 못하자 억눌렸는지 기다란 타액이 끊겨지기도 전에 보챈다.
막상 침대방에 오자 나보다 적극적인 애엄마.
볼수록 귀여워서 뺨을 문질러준다.
“이거 실례했네요. 그럼 침대에 올라가죠.”
“넷!”
“아, 그전에.”
“에…….”
들떠서 곧장 가랑이 벌리며 폭신폭신한 침대에 올라갔다가 실망해서 어깨를 떨어뜨리는 아영 씨.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그녀를, 웃음기를 참으며 말을 이어간다.
“아니아니, 시간을 끄는 게 아니라 질문 하나만 꼭 하고 싶어서요.”
“질문, 이요…?”
“우리 관계가 더 가까워졌으니 시원하게 말씀해주세요. 그러니까─”
으흠.
작게 목을 풀고,
“아영 씨는 정말 남자를 안 만나봤나요?”
“네?”
“남자요. 정말 사랑이 키우면서 다른 남자랑 섹스 한 번도 안 해보셨어요?”
너무나 뜬금없는 질문이었는지 눈꺼풀이 빠르게 열렸다 닫힌다.
이윽고 질문의 의미를 곱씹어보는지 표정이 영 좋지 못하다.
잘 이어나가던 분위기 망치는 짓거리였으나 확인해야할 질문이었다.
망설이던 아영 씨는 조심스럽게 입술을 뗀다.
“잠자리까진… 안 간 것 같아요.”
“안 간 것 같다?”
“사랑이 어릴 땐 워낙 예전 일이라….
정신없이 살다보니 몇 번 좋은 분위기까진 갔는데, 사랑이가 어릴 때여서 그만뒀어요.”
“교재를 포기한 건가요?”
“육아로 바쁜 몸이라서… 나중에 사랑이가 좀 자랐을 때는 주책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음…… 좋습니다. 그만하면 충분해요.”
대답을 듣자 셔츠를 위로 재껴서 벗는다.
청바지와 드로어즈를 훌훌 벗어던진 뒤, 입꼬리를 들어올린다.
“그렇다면 제가 아영 씨 침실에 들어온 첫 번째 남자겠네요.”
“……?!”
확인이 끝나자 느지막이 다가간다.
살짝 젖은 반투명한 아영 씨의 속옷을 향해, 훌륭한 남근을 발딱 세우고 다가간다.
보름달처럼 동그랗게 눈을 뜬, 애엄마가 누워있는 침대 위로 덮치듯 올라선다.
“이제 제가 처음으로 아영 씨가 매일 자던 침대에서 마음껏 떡치며 놀 수 있겠네요.”
“그, 그런 말 부끄러워요 선우 씨…….”
“저는 이런 말에 흥분한다구요.”
“……♥”
왜 굳이 시간을 끌며 아부리를 터냐.
부부침실을 점령했다는 확언을 받기 위해서다.
여긴 매일 애엄마가 홀로 페로몬을 잔뜩 흘려왔을 공간.
예쁜 미시가 외로움에 사무쳐 남자를 갈구하다, 끝끝내 선택한 우수한 수컷이 나란 걸 인증받기 위해서다.
처음으로 남자를 침대에 데려와 보지 따먹어달라고 한 걸 명시시키기 위해서다.
더구나 안방에 쳐진 커튼을 따가운 햇살이 두드리고 있다.
따라서 낮부터 즐기는 섹스.
대낮부터 발정 나서 애가 타 남자를 집에 데려온 애엄마.
불끈♥
흥분이 안 될 수 없다.
‘뭐, 굳이 따지자면 외부모니 부부침실은 아니겠지만.’
와락♥
“앙…♥”
자잘한 점은 넘어가고, 드디어 메인디시를 먹을 시간이 온다.
다가가서 풍만한 여체를 꽉 끌어안으며 잔뜩 흥분한 남근을 팬티 바깥에 질구에 문지른다.
더욱 애간장을 태우기 위해 끈질기게 팬티 바깥에 문지른다.
스윽스윽♥
“자아, 자아, 어떠신가요.”
“으응…♥ 흐읏! 아……♥”
불 위에 올려진 오징어처럼 몸을 마구 꼰다.
그럼에도 새로 선물한 팬티가 축축해질 때까지 끈질기게 문지른다.
보지에 애엄마 발정향 풀풀 나도록 자극시킨다.
“하아… 하아… 선우 씨이…♥”
이윽고 아영 씨는 참지 못하겠는지 자신에게 뻗어오는 짐승의 마수를,
쫙♥
활짝 가랑이를 벌려서 맞이했다.
따먹기 좋게 잘 익은 조개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