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6화 > 146. 앞으로 나를 ㅇㅃ라 불러줘
“흐응…♥ 아… 하앗♥ 아무리, 아무리 그래도 결혼은 너무 하셨어요…!”
찌걱♥ 찌걱♥ 찌걱♥
남성을 깔아뭉개고 위에 올라탄 아담한 체구.
삐걱삐걱삐걱삐걱!
모텔 침대가 그녀의 리듬에 흔들린다.
쌓였던 스트레스 발산하듯이 커다란 엉덩이를 위아래로 마구 흔든다.
왕래할 때마다 큰 자지를 흠뻑 머금는 칠칠치 못한 국물이 흐르는 보지.
훌륭한 아기씨를 더 많이 시추하기 위해 둔부를 내려찍는, 이제는 너무나 몸에 익어버린 기승위 씹질이 멈추지 않는다.
자지를 서둘러 따먹는 몸짓이 쉬질 않는다.
출렁♥ 출렁♥
여기서 하얀색 브라 속 커다란 젖이 흔들리는 건 덤♥
커다랗게 떡방아 찍을 때마다 나 봐달라는 듯 위아래로 요동친다.
직접적으로 만지지 않아도 그저 흐뭇해진다.
“나도 갑작스럽게 겪은 사건이라 미안하다니까.”
사랑이의 목소리 톤은 나름 화가 나있는데 어쩐지 나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는다.
단연코 비웃음은 아니다.
그저 경이로운 풍경 앞에서 존경을 표할 뿐이다. 나체만으로 예술이 되는 사랑이의 몸매에.
이 풍성한 볼거리를 손깍지를 뒤통수에 끼고 만끽한다.
“그거 듣고 얼마나 충격 먹은지 알아요?”
“알아. 주변에서 그런 반응이더라고.”
담담한 대꾸에 뚱하게 한껏 부풀리는 뺨.
“다들…이라면 역시 오빠는 만나는 사람이 많나보네요.”
“그렇지. 좀 죄스런 기분이네.”
“흐응… 미안한 거 맞아요?”
“미안하지. 미안하니까 기둥 빳빳이 세워서 사랑이 찔러주고 있지♡”
사랑이의 매끈한 허벅다리를 문지르면서 여유롭게 답한다.
미안한 건 진심이나 조금은 뻔뻔해지기로 했다.
이번 사건으로 어차피 주변 여자들에게 서로의 존재를 알린 건 기정사실이니 그저 솔직해지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애초에 더 감출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 말이다.
“아님, 지금이라도 후회되면 그만둘까?”
무심코 던져본 농담에 곧바로 멈추는 기승위 움직임.
거기에 사랑이의 눈빛은 더욱 가늘어진다.
“……잘못한 건 오빠의 과한 바람긴데 이러기에요?”
아차.
“아… 그렇게 노려보지 마. 장난이야 장난.”
“흥.”
사랑이가 홱 고개를 돌린다.
실수했다 싶어 곧바로 상체를 벌떡 일으켜 옆태로 돌아선 보드라운 단발을 쓰다듬어준다.
한 팔에 안기는 이 딱 좋은 사이즈를 만끽하며 얼굴을 가져간다.
“쭈웁… 쪼옥, 쪽♥ 으응…♥”
오해하지 않게 바로 나누는 화해의 키스.
애정을 한바가지 담아서 꽉 끌어안고 혀를 얼키설키 엮는다.
사실 터무니없는 말이다.
내 어금니 흔적을 잔뜩 박아 넣은 귀여운 암컷.
처음부터 내 손끝으로 개발된 이토록 귀여운 생물체를 이제 와서 어떻게 포기하겠나.
포기는커녕 더는 다른 수컷에게 안기지 못하게 철저하게 마크해줄 뿐이다.
남들은 손끝하나 못 대도록 금사자 심볼을 꼼꼼하게 박아 넣는다.
쭈웁♥ 쭙♥
“흐응…♥”
키스를 나눈 뒤에는 목덜미로 내려간다.
무방비한 목과 하얀색 도화지 같은 어깻죽지를 혓바닥으로 길게 횡단하며 젖가슴까지 도달한다.
귀여운 타입이면서 중간에 장착한 흉악한 우유통.
얼굴은 여전히 중학생 같으면서 몸이 부쩍 성숙한 이 갭이, 남근이 식을 틈을 주지 않는다.
거기에 더 성숙해보이려고 입은 그물형 야시시한 젖가리개가 나를 더 안달나게 만든다.
바로 위로 젖혀서 음미한다.
쭙쭙쭙♥
“으음… 아, 아…♥ 아앙♥”
“후우… 존나 달아. 사랑이 역시 우유가 최고야.”
“하아… 하아… 오, 오빠….”
“응?”
나를 부르더니 볼을 꽉 잡아당긴다.
“이, 이렇게만 나오면 화가 다 풀린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사랑이의 뺨이 취한 듯 붉어졌으나 아직 완강하게 노려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앞선 장난이 지나쳤나보다.
하기야 다른 것도 아니고 결혼소식이니 그럴 만하지.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완고한 표정만큼 사랑이의 애정의 크기가 느껴진다.
단순한 육체적인 관계로만 머물고 싶지 않다는 기특한 마음씨가 느껴진다.
그렇다면 특별 서비스 타임♥
“당연하지. 이게 끝일 것 같아?”
“앗…!”
살짝 밀자 침대 뒤로 발라당 넘어지는 사랑이.
무엇이 올지 몰라서 귀엽게 다리가 오므라진다.
“미안한 마음을 담아서 밑으로 보답해야지♡”
“흐읏?! 오빠 이거 잠깐─”
퍽퍽퍽퍽퍽퍽퍽퍽♥
“호오오오오오옷♥”
사죄의 좆찌르기 무한반복♥
허리를 돌리면서 흔들리는 사랑이의 보드라운 두 다리를 꼭 잡는다.
그대로 가슴에 꽉 끌어안고, 자그마한 발바닥에 입맞춤한 뒤에 거친 리듬을 이어간다.
작은 체구의 사랑이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한 번, 한 번 사랑을 담아서 쑤신다.
쫀득한 보짓살을 뚫고 지나가 자궁에 직접적으로 츄츄해준다.
“하아, 하앙…♥ 오빠, 오빠는 심술쟁이…!”
“왜 그래, 사랑이도 충분히 즐기고 있잖아?”
“호옷! 우읏… 흐으으으응♥”
아니라고 하지만 몸은 솔직하다.
씹물이 질질 흐르고 몸이 따뜻해지자 사랑이는 팔로 얼굴을 가린다.
분위기를 타기 전에는 새색시처럼 반응하는 게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오옷! 호오오옷♥”
허나 귀두로 츄츄할 때마다 만족스런 저릿한 쾌락이 덮치는지 고개가 뒤로 젖혀진다.
못 참겠는지 몸을 마구 꼬면서 입에 가습기처럼 얕은 숨결이 배어나온다.
“오빠, 오빳…♥”
“그래, 오빠 여기 있으니까 마음껏 즐기라고.”
“그보다… 키스. 키스해여 키스…♥”
“키스? 이 자세로는 그건 좀 힘드니까 이번 시간 끝나면─”
“으으응…♥ 키스으… 오빠랑 키스가 더 좋아♥”
분위기를 타자 금세 솔직한 반응.
닿지 않는 팔을 뻗어서 사랑스러운 앙탈을 부린다.
“정말이지, 우리 사랑이는 점점 응석꾸러기가 되네.”
“……♥”
어쩔 수 없다는 말투지만 미소는 절로 안면 근육을 지배한다.
애초에 이렇게 귀여운 응석에 안 넘어갈 남자는 없을 거다.
있다면 동성애자겠지.
잡은 다리를 풀어주고, 기꺼이 가깝게 다가간다.
팔로 사랑이 어깨 간격만큼 지탱하고 고개를 내린다.
쪽… 쪽쪽♥ 쭈웁♥
그대로 다시 한 번 촉촉한 입술을 탐한다.
산속 짐승이 냇가에 입을 박고 물을 마시듯, 위로 빨아 당긴다.
사랑이와는 워낙 체급이 차이나니 누가 본다면 먹히는 그림으로 보일지 모른다.
퍽퍽퍽퍽퍽퍽퍽♥
허리를 쉴 틈 없이 흔들면서 이대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대면한 채 별 것 아닌 잡담을 나누다가 다시 멀어진다.
문득 떠올랐다.
“그런데 말이야.”
“네헤…♥”
“사랑이 집안에 문제는 없어?”
“에? …집안문제?”
“사랑이 엄마 말이야. 무슨 다른 말은 없어? 사흘 전 카톡 이후에 답장이 없어서 말이지.”
그 말을 듣자 취기가 깨듯이 다시 리듬에서 내려오는 사랑이.
이윽고 마취 풀린 눈동자는 우측 아래로 또르르 내려간다.
어딘가 부끄럽다는 듯이 노골적으로 시선을 회피한다.
“저기… 이러는 중에 엄마 얘기는 좀…….”
“왜? 뭐, 좀 깰 순 있겠지만 아영 씨는 사랑이가 소개시켜준 거잖아?”
“그, 그렇지만 지금 하기엔 겸연쩍다고 해야 할까, 느낌이 이상하다고 할까…”
“어차피 쌍방으로 뭘 하는지 잘 알잖아. 안 그래? 사랑이도 손만 잡으라고 소개시켜주진 않았고.”
웃으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내자 아래에 눌린 뺨에 더욱 선명한 홍조가 새겨진다.
여태껏 보여준 쑥스러움과는 다른 쑥스러움이다.
“그래두 침대 위에서 가족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대화 나누면 조, 조금 그렇잖아요…!”
“난 아닌데?”
“오빤 가족 구성원이 아니니까 당연하죠!”
“섭섭하네. 단순히 요즘 상태가 어떤지 말해주면 된다니까. 최근에 만난 횟수가 좀 적어서 걱정돼서 그래.”
“으…….”
망설이던 사랑이는 눈꺼풀을 푹 내린다.
내 집요함을 잘 알기에 빠르게 포기해버린다.
“그게… 최근에 부쩍 기운이 넘치시다가 다시 시무룩해지셨어요.”
“시무룩해졌어?”
“오빠의 그 사진을 보고 조금 심란하다고 하실까… 나랑 비슷한 상태라 할까…….”
아무래도 사랑이와 똑 닮은 아영 씨가 꽤나 실망해버린 모양이다.
연수와 여행 다녀온 이후, 선화에게 죽탱이 터진 다음 주변 지인에게 뿌려진 <결혼했어요♥>사진의 영향이 컸다.
데이트 이후로 자주 만나서 언제나 후끈후끈 분위기가 달아올랐는데, 최근에 부쩍 피하는 뉘앙스는 기분 탓이 아니었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있으니 밑에서 사랑이가 쏘아붙인다.
“전부 오빠 때문이에요! 책임지세요!”
“당연히 책임져줘야지.”
“흥♥”
관리하는 암컷의 에프터 케어는 당연하다.
그래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으니까.
“그보다 말이야.”
“또… 있나요?”
“가족 이야기 꺼낸 김에 생각났어. 줄곧 떠올려봤는데, 앞으로 침대에선 이렇게 불러주면 안 돼?”
사랑이 정수리에 입을 맞춘다.
그리고 상체를 숙여 귓바퀴로 파고든다.
“(꿀꺽)”
또 무슨 이야기가 나올까 잔뜩 긴장하는 사랑이.
이윽고 턱선을 타고 땀방울이 하나 흐른다.
그 다음, 조곤조곤 내 제안을 들은 후에는 번개처럼 여러 갈래로 나눠져 내린다.
“네!? 오, 오빠 진심이세요?!”
“왜? 딱히 금지어는 아니잖아. 따져보면 현재 인과관계에도 맞고.”
“아무리 그래도 그건…!”
“왜에~ 해줘. 닳는 것도 아니잖아.”
“아, 안 돼요! 아무리 그래도 이상, 이상해요!”
“해줘! 한 번만 해줘!”
“흐응, 하앙…! 아…♥ 앙♥”
찌봅찌봅찌봅찌봅♥
온몸으로 보챈다.
위에서 덮친 그대로 떡방아를 찍어 입을 열게 만든다.
언제나 그렇듯 두툼한 맛집 조갯살을 마구 휘저어 설득시킨다.
“으응, 읏…♥ 이건… 비겁, 비겁해요오…♥”
“한 번만 해주면 되잖아. 응?”
“계속 위에서 누르면서 그런 말 하시면…! 흐읏♥ 하아앙♥”
못 참고 내 양쪽 겨드랑이를 꽉 잡은 사랑이.
골반을 바들바들 떨며 안긴다.
무게로 누르며 무자비하게 내려찍는 수컷의 힘을 견딘다.
무방비하게 조개를 따먹히면서도 이건 수치심 초과인지 어떻게든 버틴다.
그러나 이것도 얼마 못 간다.
끈질긴 좆 찌르기에 실시간 따먹히면서 보지처럼 결국 굴복한다.
“……그럼 한 번만….”
나를 올려다보는 인형 같은 두 눈.
짧은 간격에서 서로 주고받는 숨결에 취한다.
이대로 분위기가 달아올라 겨드랑이를 감던 팔이 내려가더니 내 목을 감아온다.
난생 처음 해보는 말이라 차마 입에서 떼기 힘든지 우물쭈물 망설인다.
간단한 한마디를 몇 번이나 흐트러뜨리다 드디어 저지른다.
“아… 아빠…♥”
불끈♥
쥐어짜듯이 말하는 두 단어 ‘아빠’.
작은 모텔방 안에서, 오직 나에게만 맑고 선명하게 울린다.
사랑이가 평생 불러본 적 없을 그 칭호를 내가 들어버린다.
부륫…! 부륫부륫부륫부륫부륫♥
지리듯이 싸버렸다.
엄청나게 밀려오는 배덕감과 밑에 깔린 사랑이가 말 그대로 사랑스러워 전부 배출한다.
자궁을 가득 채워주는 이 감촉을 사랑이가 느꼈는지 시선이 사방팔방 헤맨다.
차마 딸 보지에 다 싸버린 못난 아빠를 직시하지 못한다.
“존나… 존나 야해 사랑이….”
“하으으….”
“한 번 더. 한 번만 더 해줘.”
“아, 안 돼요! 이건 어디까지나 오빠가 억지를 써서─”
“해줘! 해줘!”
“하읏! 흐으으읏♥”
쑤걱쑤걱쑤걱쑤걱♥
금세 회복된 자지로 찌른다.
아기씨 가득 채워둔 딸 보지 안에서 한 번 더 날뛴다.
딸 임신시킬 쿠퍼액을 더 가득 주입시키기 위해 성미 급하게 흔든다.
사랑이는 분위기에 취해 저질렀다고 머리를 저었으나, 또 한 번 앞에 상황을 반복하자 결국 굴복한다.
다시 한 번 아빠의 목에 팔을 감고 통통한 허벅다리로 허리를 감싸며 속삭였다.
이제는 자신도 모르겠다는 듯, 하트표 눈빛을 보내며 읊는다.
“아빠…♥”
두 번째 성음은 달콤하면서 애틋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