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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해서 BJ들과 친해지기!-133화 (133/193)

< 133화 > 133. ? 결혼했네?

“아주 시원하게 저지르시네?”

“응? 뭐가?”

“이 꼴을 보고도 딴소리냐?”

아래를 향한 눈초리가 어디를 향하는지, 말해봤자 입 아프다.

안방을 차지한 선화의 엔틱 침대 위.

대면좌위로 몸을 섞으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눈다.

실실 쪼개는 내 입술 반대편, 선화는 뚱한 표정으로 허벅지 위에서 내려다본다.

옥구슬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은 티 한 점 없는 몸.

그 위에 투명한 구슬땀만 송글송글 맺혀서 미끄러진다.

몸을 포개서 흔드는 쫄깃한 씹보지에는 허벅다리 안을 타고 쿠퍼액들이 주르륵 흐른다.

질내사정을 받아 뚱해진 선화와 달리 나는 더욱 좋아서 입꼬리가 승천할 지경이다.

내 좆을 꽉 물고 있는 허리를 강하게 감는다.

“왜 그래, 기분 좋았잖아? 그럼 됐지.”

“닥쳐! 안 그래도 이사와서 정신 없는데 느닷없이 계획에도 없는 임신하면 전부 망한다고…. 너랑 달리 나는 정상적인 방송 일도 있고, 집에 애 뱄다고 통보하는 순간 어떻게 뒤집어질지 상상해봤어?!”

“결혼한 사이니까 문제없잖아. 맞다, 집에 결혼했다고 연락은 했어?”

“……할 리가 없잖아. 니가 좆 관수를 안 하니까 열 받아서 홧김에 저지른 거야.”

곤란한 듯, 눈길을 살짝 돌린다.

그런 선화의 젖은 뒷머리를 쓸어주며 귀에 속삭인다.

“가족이든, 시청자든 결혼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해. 늠름한 남편이 침대 위를 점령해서 어쩔 수 없다고♥”

“아주 입으로 똥을 싸네. 며칠씩이나 다른 여자랑 놀았던 주제에.”

“질투하는 거야?”

“내가? 미쳤냐?!”

어이 없다는 듯, 투덜거리며 고개를 홱 돌린다.

허나 대화 중 튀어나온 남편이란 단어를 의식하는지 뺨이 붉다.

계속해서 언급하는 부부사이의 호칭이 썩 나쁘진 않나보다.

여왕의 카리스마와 인간 이선화의 귀여움.

이 존재가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럽다.

나와 대비되는 백옥색 피부의 미인이 내 아내라는 사실이 그 애정을 증폭시킨다.

따라서 코앞에 발딱 선 핑크빛 빨통을 비워줄 수밖에 없었다.

쭙쫍쫍!

“으응…♥”

짭조름한 땀이 섞인 맘마를 빨아주자 사준 결정형 귀걸이가 흔들린다.

선화의 붉어진 얼굴이 원위치로 돌아오자, 백금발 아래 내려다보는 애틋한 집고양이 시선과 마주한다.

그대로 잠깐 대치하다가 자연스럽게 키스로 번진다.

“츄츕… 쪼옥♥ 하아, 더 쌔게 만져줘….”

“이렇게?”

“하앙♥”

본부대로 손바닥으로 여왕님의 부드러운 젖통을 움켜쥐어 추행한다.

동시에 허리를 더 붙여 압박한다. 쥐면 부서질 것 같은 가느다란 허리를 누구에게도 안 내줄 마음가짐으로 꽉 안는다.

딱 세 번째 라운드가 되자 본능에 맡기는 떡치기 열기가 식었다.

대신 부부답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오붓하게 떡을 친다.

앞으로에 관해서, 호칭에 관해서, 여러 가지 주제로 떠들면서 몸을 흔든다.

찹찹찹찹찹♥

“아… 아아♥”

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면서 암컷을 따먹는 것이 그저 열기에 취하는 것보다 훨씬 자극적이다.

내 마누라의 내 전용 좆집에 마음껏 육봉을 담그고 젖을 빤다.

겨드랑이와 허벅다리에서 배어나오는 여왕님의 진한 땀냄새가 향수보다 달콤하다.

“아앙…! 거기, 좋앗! 선우야 슬슬 더 쌔게 찔러줘♥”

“당연히 더 해드려야지♥ 꽉 안고 흔들어주는 거 좋아하지?”

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

“흐읏?! 흐으으으응♥ 응, 좋아♥ 이거 좋앗♥”

이대로 잠잠한 호수에 물결을 좀 일으켜볼까, 작정하고 허리를 진동시킨다.

힘을 써주자마자 목을 뒤로 젖히는 선화는 강한 흔들림에 떨어지지 않도록 안는 팔에 힘을 준다.

이윽고 큰 대물에 조개가 활짝 벌려져 따먹히는 쾌락에 핑크빛 혀를 헤벌레 내놓고 잠시 여왕님의 품위를 내려둔다.

“흐응…! 흐으으으으읏♥ 아앙♥ 앙♥”

선화는 기분 좋을 때 솔직하고 천박한 신음을 마음껏 지른다.

언제나 더 부족함을 일으키는 달콤한 교성.

이래서야 안아도, 안아도 만족이 안 된다.

선화의 목덜미 아래에 축축해진 아기피부를 훑으며 속삭인다.

“다 떠나서 말이야. 선화는 갖고 싶지 않아?”

“으응♥ 하아… 하아… 갖다니?”

“내 아이♥”

끈질기고도, 직선적으로 나선다.

분위기 깬다는 듯, 선화는 눈꼬리를 올린다.

“…또 그 소리야? 뇌가 좆에 지배당해서 나오는 짧은 개소리가 아니고?”

“응. 나는 선화랑 아이 만들고 싶거든. 우리 둘 다 경제적 능력은 충분하잖아.”

노골적으로 자궁이 있을 위치인 배꼽 아래의 단전까지 문지른다.

그러자 곤란한 듯 입술이 물결친다.

“그, 그러니까 그럴 때가 아니라고. 이런 문제는 신중하게─ 하아앙♥”

“자자, 복잡한 사정 따윈 다 치우고 솔직히 말해봐.”

쑤우-꺽♥

원하는 답은 이게 아니다.

피하지 못하도록 허리를 바짝 붙이며 속삭인다.

대물을 안속에 파킹한 후에 여왕님 뺨을 손등으로 문지른다.

큼직한데다 쫀득쫀득 감겨오는 두툼한 볼기를 꽉 움켜쥔다.

“나랑 선화의 아이. 상상만으로 예쁠 것 같지 않아?”

“그러니까 애는 아직……”

쪽♥

그래도 나오지 않자 곳곳에 마크를 세기며 애정공세로 아양 떨기.

“으응…♥ 아, 아무리 그래도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잖아!”

“우리 둘의 귀여운 아이. 나는 엄청 궁금한데…… 선화는 싫어?”

“으으으….”

살짝 연기톤으로 풀 죽은 뉘앙스를 섞는다.

감성적으로 파고들자 선화는 진지하게 고심한다.

명백히 연기인 줄 알면서도 앵두 같은 입술을 깨물어 고심하고 고심했다.

그 상태로 미간을 꾹꾹 누르다 내 가슴에 손을 올리며 확 내지른다.

“아 정말! 싫다면 너랑 결혼 안 했거든?! 때, 때가 되면! 때가 되면 그런 큰 문제도 생각도 있다고!”

간접적이나마 긍적적인 신호.

임신에 동의한 암컷.

불끈!

확답을 듣자마자 좆이 더 크게 부어오른다.

이대로 헐겁고 나른한 부부섹스를 이어가려고 했는데, 심장박동이 크게 날뛴다.

“앗…?”

넘치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대면좌위를 푼다.

그대로 선화를 침대에 엎어두고 허벅지를 바짝 댄다.

“그럼 부부 동의하에 애 만들기 결정이네.”

“아니, 때가 되면이라고! 어디까지나 먼 미래의 의미지 지금은─”

“후, 내 마누라 임신시킬 팔팔한 아기씨 또 잔뜩 보내줄게♥”

뻑뻑뻑뻑뻑뻑뻑뻑♥

“호옷!? 흐읏, 흐으으으으으으응♥”

어여쁜 와이프의 동의까지 받았으니 더 힘차게 허리를 놀린다.

밑에 깔아뭉개고 바짝 엎드린 개처럼 흔들어 여왕님을 정복한다.

임신할 의지를 확인했으니 위를 지배하는 남자의 씨를 이을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자세로 좆집을 따먹는다.

부륫♥ 부륫부륫부륫부륫♥ 부류륫♥

그대로 사정.

튼실한 불알을 사정없이 보지마개에 내려치다가 내용물을 다 보내버린다.

벌써 네 번이나 싸서 가득 찬 질내에 또 한 번 싱싱한 정자를 내보낸다.

좆으로 위에서 아래로 꽉 누르며 강압적으로 뿌리는 씨앗을 다 받아먹게 만든다.

“하… 역시 선화보지 꽉 조여서 존나 좋아.”

“하아, 하아! ……하앙♥”

꼬옥♥

다 싸재낀 후에는 여왕님을 챙긴다.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온몸을 주물러준다.

그대로 선화의 오르내리는 가슴이 진정될 때, 키스로 다시 한 번 부부간 애정을 확인한다.

키스를 나눈 후, 여왕님 눈매가 일자로 찢어진다.

“……아주 그냥 신호만 오면 싸나봐?”

벌려진 보지에 흘러나오는 녹진녹진한 물기는 분명히 느낀 증거물이다.

그러나 주도권을 중요시하는 선화 입장에선 내게 지나치게 휘둘린다고 생각하는지 탐탁지 않다.

“그야, 선화 말에 감명 깊어서. 우리 아이 생기면 열심히 기르자고.”

“흥, 자세나 바꿔. 제멋대로 움직이니 내가 위로 갈 거야.”

“위에서 흔들어주게? 나야 좋지.”

“그게 아니라, 발정날 때마다 싸재끼니 이쪽이 주도한다는 뜻이거든? 시끄럽고 이 근육덩어리 치워.”

버둥대며 일어서자 기꺼이 물러나준다.

그대로 내가 밑으로 내려가고 여왕님이 기승위로 올라탄다.

고결한 이선화 여왕님이 위에 올라타서 씹질을 해준다는데 나야 마다할 일이 없다.

덜컹!

이때, 선화가 위로 오르려 하는 찰나 안방 문이 진동한다.

사실 아까부터 가끔 소리가 들렸다.

다만 침대의 삐걱거리는 소리와 우리 둘의 열기에 지워져 무시될 뿐이었다.

무엇보다 이 소리의 범인이 누구인지 알기에 못 들은 척 넘겼을 뿐이다.

“기다려봐.”

“선화야 그냥 지나가….”

“대체 저 년은 밖에서 뭐하고 있는 거야.”

선화는 만류를 뿌리치고 알몸으로 침대를 나갔다.

그대로 예쁜 엉덩이를 흔들며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으로 나가 안방 문을 연다.

덜컥!

“야! 너……”

“아?”

문 바깥엔 미나가 문앞에 쭈그려 앉아 있었다.

흐트러진 분홍빛 네글리제와 귀에 가져다 댄 물컵을 두 손 꼭 꼭 잡으며 코앞에 선 선화를 올려다본다.

몰래 엿들으면서 자위를 한 모양이다.

…혼자 저러고 있으니 무척 처량해 보인다.

“하, 참나.”

구닥다리 도청을 시도하는 미나가 어처구니없는지 그 면전에 대고 코웃음을 쳤다.

내 시점에서 표정은 보이지 않았으나, 선화 특유의 한심하게 내려다보는 코웃음 소리는 분명하게 들렸다.

수치심에 붉게 질린 미나가 달려든다.

“뭐야, 지금 빠겠냐?!”

“시끄러. 니 주인끼리 진득한 이야기 중이니까 몸종년은 좀 닥치고 있어.”

“그렇게 부르지 말랬─”

쾅! 철컥.

선화는 바로 문을 닫았다.

경쟁 상대를 한껏 비웃은 다음, 말꼬투리를 싹 자른 뒤, 문까지 걸어 잠그고 돌아선다.

뒤에서 꽝꽝 소리 내며 문을 내리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입꼬리에 미소를 걸고 위풍당당 돌아온다.

“웬 광견병 걸린 개가 한 마리 서있네.”

승전보를 울리곤 내 위에 가볍게 올라탔다.

이제 당연히 내 것이라는 듯, 큼직한 좆을 원위치에 끼우고 보들보들한 손바닥으로 내 가슴을 누르며 허리를 흔든다.

쑤복쑤복쑤복쑤복♥

“좋아…! 이거 역시 좋앗!”

능숙하게 허리를 흔드는 백금발 머리.

그 아래엔 승자의 미소가 가득하다.

이사 오고 미나를 몸 파는 싸이버창녀로 내려다보며 개무시했지만, 은근히 신경이 거슬렸나보다.

이제 드디어 한 방 먹였다는 듯, 싱긋 초승달처럼 차오르는 입매가 백미다.

‘승자라면 이렇게 맛있는 보지 마음껏 먹는 내가 승자 아닌가.’

뭐, 선화가 좋다면야 아무렴 어떤가 싶다.

단지 두 사람이 친해지긴 시간이 걸리겠다는 생각이다.

“선화야, 슬슬 뒷구멍도 좀 쑤셔줄까?”

“……♥”

애널 이야기가 나오자 쑥스러워하며 묵언의 동의.

스마일을 내걸고 상체를 살짝 들어 중지로 은밀한 뒷문을 파고든다.

동시에 양쪽 구멍을 자극해주자 선화는 부끄러운 듯이 아기처럼 안겼다.

그러면서도 그만두지 말라는 신호인지 좌우로 골반을 흔들며 나를 보챈다.

“쪼옥… 쪽쪽♥”

쑤복♥ 쑤복♥

지금은 들뜬 여왕님의 텐션에 맞춰 만족시킨다.

여왕님과 함께하는 이 황홀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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