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7화 > 127. 결국 빼앗긴 여자친구...♡
찌걱찌걱찌걱찌걱♥
“으응♥”
귀를 무는 달콤한 스킨십.
“아… 앗! 하앙♥”
쑤실 때마다 출렁이는 풍만한 젖통.
“흐앙…! 앙♥ 앙♥ 주인님 너무 빨라요….”
“왜? 평소에는 이 정도 속도가 딱 이었잖아.”
“그래도 맨바닥이라 바닥이 딱딱해서….”
“그런 것치곤 허리 바짝 올리고 있네. 게다가 벌려진 보짓살은 더 힘차게 찔러달라고 뻐끔대는데?”
“그야 좋아하는 주인님 실한 자지가 계속 들어오니까…♥ 하앙…! 몸이 멋대로 그런 거에요오……♥”
입을 열 때마다 아첨을 떤다.
더 사랑받고 싶다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녹아내리는 미소로 웃는다.
꽈아악♥
“아앙♥”
요망한 행동에 보답으로 착유하듯 강하게 젖을 가득 움켜쥔다.
손아귀에 넣어서 거문고 튕기듯이 발기한 유륜을 가지고 논다.
“미나가 내 자지에 잘 길들여져서 기쁘네. 앞으로는 평생 곁에서 좆으로 먹여줄게.”
“후훗♥”
뻑뻑뻑뻑뻑뻑뻑♥
“호옷… 오오오옷♥”
“시발 보지… 내 전용보지 존나 좋아!”
『……』
물기 가득한 속살을 마음껏 맛본다.
본능에 따라 최대한 수정확률을 늘리기 위해 살갗을 붙여 껴안는다.
여성이 후배위로 땅바닥을 기는 자세.
그대로 허리만 바짝 뜬 미나에게 문어처럼 엉긴다.
등에 고인 땀구슬을 핥아먹든, 큰 맘마통을 탐욕스럽게 쥐든. 몸 구석구석 쪽쪽 빨아서 내 흔적을 남기니 미나는 교성을 흘리기 바빴다.
순수하게 나와의 섹스를 즐긴다.
옆머리를 타고 흐르는 땀이 후두둑 바닥에 떨어지도록 허리를 흔들었다.
나를 더 격양시키기 위해 커다란 방뎅이를 씰룩댄다.
수컷이 더욱 힘을 써주길 원해서 유혹한다.
“하… 미나 명기가 좆물을 아주 빨아 당기네.”
“♥”
『……』
그 경치에 빠지니 한 인물을 아예 잊고 있었다.
특급 게스트를 모시고 실례했다.
“아~ 미안미안. 평소하는 걸 보여준다는 게 너무 심취했네.”
『………언제부터야?』
“응?”
『언제부터 이랬던 거야? 예전에 좀 놀렸다고 이러는 거야…? 복수하는 거야?』
가면 속에서 심드렁하게 미간을 찌푸린다.
복수라는 단어는 전혀 와닿지 않는다.
“음… 처음엔 좀 그런 마음도 어느 정도 있었는데, 되돌아보니 그건 너무 좀스럽더라고.”
쪽♥
“주인님…♥”
부드러운 뺨에 뽀뽀를 하자 걸레스럽게도 배시시 웃는 미나.
“이 몸뚱이, 니가 소개시켜주고 어쩌다가 한 번 먹었는데 존나 맛있더라. 미나도 내가 마음에 드는 눈치라 접수해주기로 했어.”
『도대체 왜…? 어째서 그런 건데?!』
“글쎄. 일일이 설명해주긴 귀찮은데. 왜 나를 선택했는지 미나 입으로 들어보는 게 빠르지 않을까?”
개를 다루듯, 턱 밑을 쥐고 치켜들게 만든다.
실제로 개처럼 헐떡거리며 입김을 내쉬던 미나가 정면에 꿇어 앉은 예전 남자친구를 바라본다.
섹스에 절여져서 흐려진 눈빛이었으나, 눈동자를 굴려 나와 눈을 마주친 후에 이윽고 자신이 무얼 해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깨닫는다.
“헤엑… 하아… 주인님 자지가 커서 좋았어요♥”
“뭐야, 겨우 그런 이유였어? 조금 실망인데.”
“으으응…”
당연히 그뿐만이 아니라는 듯 도리도리 긴 머리칼을 흔든다.
“주인님이 워낙 섹스를 잘하니까… 만나다보니 빠져들 수밖에 없었어요. 거기에 만날 때마다 몸도 멋져지시고 스킨십으로 자주 안아주셔서♥ 아뇨, 그냥 전부 좋아졌어요오… 이젠 얼굴만 봐도 가슴이 뛰어요♥”
늦은 변화구로 던지자 칭찬하듯이 손등으로 볼을 쓸어준다.
거기에 맞춰 미나도 길들여진 개처럼 뺨을 비볐다.
“그래도 남친이랑 빠구리 몇 번 쳤을 거 아니야? 그렇게 별로였어?”
인터뷰 중에 가소롭다는 듯이 비웃음.
“전부 허접했어요♥ 재랑 할 바엔 자위나 하는 편이 훨씬 나아요.”
『……』
“정수야 미안. 없는 말은 못하겠네. 니 좆 존나 작아서 주인님이랑 비교가 안 돼♥ 좆질이 너무 허접해서 느낌이 전혀 안 왔어♥”
“참나, 이게 그렇게 좋아?”
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
“호오오오오오오옷! 좋아욧! 이게 좋앙♥ 이제 주인님 굵은 자지가 아니면 만족 못해요…!”
찔러주자마자 다시 바짝 엎드려서 큼직한 자지맛을 느끼는 미나.
─남자는 묵직해야한다
─아셨죠? 자지 작으면 여친 뺏긴다는 걸. 이래서 제가 여친 안 사귑니다
─ㅈㄴ꼴리긴 하는데 이젠 나도 당할까봐 무섭다...
쾅! 쾅! 쾅!
허리를 꽉 잡고 허벅다리 힘으로 거칠게 박는 중에, 게스트가 매너 없게 유리창을 내려친다.
눈가는 눈물자국에 부어버렸고, 빠득빠득 이를 가는 입가에는 칠칠치 못한 침이 줄줄 흐른다.
여친을 구출하지 못해서 분통한 표정이 예술이다.
이게 모자이크로 쪼개져 방송에 못 들어간다는 부분이 아쉽다.
‘그럼 깔끔하게 관계를 마무리해주기로 할까.’
“아♥”
미나의 피어싱 박힌 배를 잡고 안정적으로 몸을 받쳐준다.
이미 물기를 한껏 뱉어 흥건한 좆집을 큥큥 두드리며 속삭인다.
“미나야 그럼 또 안에 쌀게?”
“흐헤에…♥”
“내 아기씨 미나 안에 또 진득하게 싸줄게. 다 받아마셔야해?”
“네헤…♥ 언제든 싸주세요♥”
『또……? 언제든?』
눈가를 바들바들 떠는 이정수.
“어. 오기 전에 계약했다고 했잖아? 거기에 포함돼 있어. 피임약 끊고, 이제부턴 임신하면 낳아서 기르겠다고. 너 오는 거 기다리기 지루해서 한 발 쏴둔 참이야.”
“주인님과 아기… 헤헤♥”
『무슨 미친…?! 이 미친 개또라이 새끼가!!!』
쾅쾅쾅쾅쾅!!!
주먹에 피가 나올 정도로 유리문을 내려친다.
“야야, 계약이라고. 더는 너랑 상관없는 이야기니까 힘 빼지 마. 미나도 동의했고. 방송에서 애 태어나더라도 책임져주면 문제없잖아.”
『열어! 열어 시발놈아!』
침착하라는 설득에도 이정수는 분개한다.
쿵! 쿵! 쿵!
기어코 발까지 사용하자 이건 좀 무섭다.
‘왜 이래…? 너무 약올렸나?’
진짜 깨질까 싶어서 미나를 보호하면서 차츰차츰 뒤로 물러선다.
다행히 유리창이 상상 이상으로 견고했으나, 독기가 오른 이정수가 마당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어디로 달려 나갔다.
『죽일 거야 개새끼…!』
이윽고 돌아왔을 땐 양손에 커다란 돌덩이가 쥐어져 있었다.
직경 30cm쯤 되는, 김장독 누르는 용도로 딱일 것 같은 그건 바위라고 할 순 없지만 몹시 묵직해보였다.
“야… 아무리 그래도 그걸─”
『죽어!』
이정수의 급발진에 차마 도망치지 못한다.
우선 미나를 감싼다. 여차하면 어깨까진 내어줄 각오였다.
허나 천만다행히 그럴 필요는 없었다.
팅!
『악!』
튕겨져 나가버리는 돌덩이.
유리문을 관통하지 못하자 반작용으로 각도가 반대로 휘어져 이정수의 발등을 찍어버린다.
이정수가 발등을 잡고 마당을 펄쩍펄쩍 뛰면서 돌아다닌다.
졸지에 슬랩스틱 몸개그가 되버린다.
─저거 뭐하는 놈임 ㅋㅋㅋㅋ
─개그까지 보여주네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한심하네ㅋㅋㅋㅋㅋㅋㅋ
조소하는 채팅창.
여친 뺏긴 모지리에 광대까지 되버린 정수를 비웃는다.
그러나 나는 좀 의아했다.
아무리 유리창을 단단하게 만들었어도 저런 묵직한 돌덩이의 일격마저 버틸 순 없다.
어떻게 됐는지 흠집 하나 없는 유리창을 보며 고찰하다가 그제서 떠올린다.
어플에 있던 기능.
[함께 즐겨요!] 어플을 사용하면 촬영 중에는 장소 안에 아무도 들어오지 못한다고 설명돼 있었다.
‘왜 있는지 몰라서 잊고 있었는데, 이럴 때 필요한 기능이었구만.’
“후, 하마터면 어깨 골절될 뻔 했네.”
“……한심해.”
“그럼 한심한 놈한테 마지막까지 보여줘야지.”
“아…♥”
감싸느라 자세가 풀렸는데, 기왕 풀린 김에 폼을 바꾼다.
배면좌위로 끌어올려서 자지를 끼운다.
두툼한 허벅지 잡고 서서 가랑이를 한계치까지 벌려 이정수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방금 긴장감에 순간 좆물이 쏙 들어갔지만, 두툼한 보지 쑤시다보니 다시 느낌이 왔다.
찹찹찹찹찹찹찹찹♥
“후… 좆집이 훌륭하니 넣자마자 다시 느낌 오네. 이제 진짜 전부 싸줄게♥”
“네에♥ 주인님의 훌륭한 정자 미나한테 주세요…♥”
『그만… 그만둬─』
“자, 다 받아먹어랏!”
“하앙! 앙! …오옷, 오오오오오옷♥”
꿀럭꿀럭꿀럭꿀럭꿀럭♥
정수가 팔을 뻗는 순간에 시원하게 배출되는 정액.
거리낌 없이 싼다.
이제 진정한 내 노예가 된 몸뚱이에 유전을 남긴다.
이로써 진짜 내것이 된 미나의 난자를 본격적으로 따먹는다.
헤벌레 바보처럼 입을 벌린 미나의 예쁜 얼굴이 최고의 반찬이다.
뚝… 뚝♥
팔뚝 힘으로 번쩍 들고 있는 자세라 주입한 자지국물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진다.
이정수는 아픈 것도 잊고 매가리 없이 점성 강하게 늘어진 정액을 바라봤다.
『씨발… 씨바알……』
이전 여자친구의 국부에서 흐르는 정액을 바라본다.
오열하며 무릎을 꿇었다.
발딱!
비참한 감정과 대조되게 이정수 바지 속은 솟아있었다.
청바지 속에서도 그 한심한 크기가 느껴진다.
이윽고 문 바깥에서 개미만하게 중얼거린다.
『잘못했어…….』
“응?”
『다 됐으니까, 미나랑 얘기 좀 하게 해줘… 문신을 했든 뭔 짓을 했든 괜찮으니까…… 그러니까 단둘이 얘기 좀 하게 해주라』
이젠 전보다 굵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야말로 눈물겨운 순애보.
여태껏 이정수를 우습게 본 모양이다.
의외로 멘탈이 장난이 아니다.
빼앗긴 여자친구의 천박한 꼴을 봤으면서도 애틋한 감정이 드는지 내게 무릎 꿇고 싹싹 빈다.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안긴 미나를 바라본다.
“미나야, 그렇다는데?”
“헤에…?”
“대답해줘. 물론, 밑에 입으로!”
“옷?! 호오오오오오오옷?!”
찌걱찌걱찌걱찌걱♥
자지가 빠져나온 미나의 음부를 쑤신다.
굵은 손가락 세 개를 넣어서 이미 가버린 보지를 자극한다.
주입시킨 자지국물이 먼저 가득 새어나온다.
“주인님 나와요! 뭔가 나와요오옷!”
바보처럼 치아를 드러내며 호소하는 미나.
가버려서 몸이 민감해진 미나는 눈동자를 들어 흰자위를 가득하게 보이더니 턱을 뒤로 재낀다.
“나올 것 같으면 시원하게 저지르라고!”
“안돼엣! 못 참앗…! 나온다! 나온다앗!”
쪼륵, 쪼르르르르륵…!
포물선을 이루며 뻗어나가는 노란 물줄기.
그건 그대로 이정수가 울고 있는 창문을 투과했다.
손가락으로 쑤셔져서 예쁘게 뻗어나가진 못한 그 그림이 딱 좋았다.
추잡한 물줄기가 보지에 힘 꽉 쥐어서 좆물과 섞인 오줌을 힘차게 뱉는다.
“시원하게 싸네 우리 미나♥”
쩌복♥ 쩌복♥
“하아♥ 하앙♥”
손가락으로 구석구석 안을 쑤셔서 잔뇨까지 정리한다.
그 다음 공주님 안기로 바꿔서 미나와 가볍게 키스를 나눈다.
“대답은 그걸로 됐지?”
『……』
“그럼 미나 예쁜 백보지에서 오줌 지리는 모습 보고 또 흥분했으니 침대에서 마저 할까?”
“네헤… 주인님이랑 섹스 더 할래♥”
더는 이정수 신경쓸 필요 없이 우리는 침대로 돌아섰다.
“하아… 또 들어온다 굵은 자지♥”
“이 정도면 미나는 자지 중독아니야?”
“좋아 자지… 주인님 자지가 제일 좋아…♥”
『……』
삐걱삐걱삐걱삐걱♥
눕히고 정상 위.
“주인님 키스… 키스해주세요.”
“욕심이 많네. 얼마나 해줘야 만족하는 거야?”
“주인님 키스는 평생 해도 좋아요…♥”
“하… 점점 더 요망하게 구네. 입 벌려.”
“아~♥”
『……』
측위로 농밀하게 몸섞기.
“하앙♥ 하아아아아앙♥”
“시발… 건방지게 보지 꽉꽉 조이네. 말해! 좆물 어디다 싸줬으면 좋겠어?”
“안이요! 미나 얼른 주인님 씨 받아서 수정할래요♥”
“그럼 당연히 안에 싸줘야지! 맛집보지 벌려! 또 벌컥벌컥 들어간다.”
“으히이잇♥ 또 간다! 주인님 자지로 간다아아앗…♥”
『……』
교배프레스로 교배시키기♥
─얼마나 해대는겨...
─ㅅㅂ부러워 뒤지겠네. 나도 노예 좀 주세요
─나는 남친 표정이 궁금하다. 돈 줄테니 보여주면 안 됨?
방송 신경 안 쓰고 난잡한 모습을 다 보여준다.
그렇게 새로운 플랫폼에서의 첫 방송도, 미나 빼앗기도 성공리에 마친다.
***
벌써 5시간이 지나자 슬슬 마무리할 시간이 왔다.
방송은 진작 끝났고, 미나도 과격한 체위로 체력이 쪽 빨렸는지 누워서 반응을 못한다.
어스름한 새벽공기를 마시며 나체로 침대를 나오니 이정수가 그대로 있었다.
이 추운 날 창문에 등을 대고 쪼그려 앉아 있었다.
새벽추위에 이따금 떨리는 떠는 몸이 딱하기도 하다.
“이야, 대단하다. 아직 그러고 있었냐?”
『……』
“뭐, 말을 해두려고 했는데 잘 됐네.
어때, 특별히 도와준 보답으로 돈이라도 줄까? 앞으로 방송에도 자주 나와 주면 정기적으로도 줄 수 있는데. 아, 물론 구경만 하는 조건으로. 어때?”
『……』
“여보세요~? 내키지 않으면 입 돌아가기 전에 돌아가. 몸 상하겠다. 아, 그리고 모레… 하루가 지났으니 내일이구나. 아무튼 미나 졸업식에 갈 건데 너도 오려면 와. 재밌는 구경거리 보여줄게.”
뭐라고 하든 이정수는 문답무용.
거의 언 시체 수준이라 재미를 못 느껴서 뒤로 돌아선다.
그렇게 보일러 빵빵하게 돌아가는 집안에 돌아서니 여전히 침대에 벌러덩 누운 미나가 보인다.
방금까지 올라타서 기절할 만큼 허리를 흔들어서 빠구리 쳤는데, 가랑이 벌려진 나체를 보고 있으니 또 자지가 불끈 선다.
‘마지막으로 다리 모아서 한 번만 더 할까.’
입맛을 다시고 다가간다.
튼실한 골반 꽉 잡고 또 한 번 보지를 가른다.
체력의 한계까지 몰아붙여진 미나는 기절상태지만 넣자마자 얕은 신음을 흘렸고, 비몽사몽 입술을 뗐다.
“흐응…♥ 주인, 주인님…?”
“아, 미나야 미안. 미나 나체 보고 있으니 또 꼴려서.”
“후후후. 정말 못 말리신다니까♥”
“미나도 깨어난 김에 즐기라고. 밤에 힘 많이 썼으니까 침대에서 안 나가도 돼.”
“후훗♥”
말을 끝맺자 젖탱이를 빤다.
거기에 반응해 미나는 내 머리를 감쌌고, 떨어지기 싫은 듯 종아리에 다리를 꼬옥 감았다.
“하아…♥ 주인님 사랑해요♥”
그대로 천천히, 나른하게 떡친다.
사실 주종관계가 아니라 그림은 딱 신혼부부다.
그렇게 섹스 도중에 바라본 창문에선 망령 같던 이정수의 그림자가 사라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