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6화 > 126. 결국 빼앗긴 여자친구...♡
그런 발상이었다.
본격적으로 내 이름 걸고 야방 장사를 시작한다면 어떤 방법이 임팩트가 크겠는가.
이 관점에서 다가가니 드라마나 영화에서 어떻게든 유명 배우를 집어넣는 이유를 깨달았다.
새로운 플랫폼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당기려면 인지도를 이용해야했다.
따라서 쉽고 간편하게 접근이 가능한 SNS라는 활동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는 미나는 최고의 카드였다.
그 유명세를 이용해 첫방송에 내보낸다면 흥행은 보증티켓일 것이다.
더 유명한 연수도 있지만 공중파에 얼굴을 비치는 셀럽이니 너무 비현실적이고, 선화에게는 씨알도 안 먹힐 소리다.
유나를 떠올리기도 했으나 이미 야한 코스튬이나 노출을 많이 해봐서 갭을 이용한 폭발력이 부족하다 여겼다.
따라서 세간에 큰 충격을 주려면 미나 밖에 없었다.
“하앙! 호옷…♥ 옷♥”
찌봅♥ 찌봅♥ 찌봅♥
카메라가 세워진 앞에서 열심히 씹을 흔드는 SNS여신님.
위에서 허리를 흔들어 좆물을 받아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통통한 백보지로 맛있게 내 좆을 따먹는다.
더구나 미나는 내 섹파들 중에서 가장 많이 변한 인물이다.
중독을 넘어서 더는 벗어나지 못할 횟수로 나와 몸을 섞었다.
언제나 밀회를 나눌 때마다 힘찬 좆질로 찔러줬으니 더는 내 말을 거역 못할 그야말로 암캐로 진화해버렸다.
기승위로 탐스럽게 흔들리는 빨통이 내게 강한 호감을 표현한다.
“주인니임♥ 주인님 자지 최고에욧…!”
─야 미쳤다... 어떻게 하면 여자를 저렇게까지 만드냐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빠꾸 없이 해도됨?
─닥치고 딸이나 치자 애들아. 평생 소장각이다
이보다 더 충격적인 장면이 어디 있겠나.
인지도 높은 젊은 유명인이 야방에 나와서 몸을 흔드는 장면.
대중들에겐 손에 잡힐 듯, 멀었던 그녀가 내 방송에 나와서 좆집을 인증하는 현장.
“자, 미나야. 시청자님들에게 지금 감상을 말씀해드려야지.”
“아잉…♥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즐기고요♥”
“그럼 안 되지. 돈줄은 시청자님들인데. 밤은 깊으니까 서비스 좀 해드려.”
“으응…♥ 크기도 힘도 최고에요. 이제 여기에 박히면 이렇게 허리 흔들어줄 수밖에 없어요…!”
“너무 무성의하네.”
“아앙♥ 주인님의 우람한 자지 박혔는데 다른 거 신경 쓸 수 없잖아요! 앙♥ 흐응♥ 앙♥ 큰 자지 최고얏…!”
그저 음탕한 허리돌림으로 자지 위에서 흔들기에 집중한다.
씹물 줄줄 흘리며 정액을 착취한다.
평생 몸을 바칠 우수한 수컷 위에서 아양을 떤다.
슥♥ 슥♥
커다란 맘마통까지 비워줬으면 좋겠는지 얼굴에 지속적으로 비빈다.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까지 알고 있다.
─조교가 실제로 된다고?
─애들아 방금 미나 SNS계정 정지됐음 ㄷㄷㄷ
─금사자 당신은 도대체...
─제발 하느님아 다음엔 꼭 금사자로 태어나게 해주세요!
21007… 22301… 22979.
실시간 쭉쭉 카운팅되는 시청자 수.
SNS 계정을 날릴 각오로 한 홍보도 한 몫 했을 거다.
“주인님…♥ 응 주인니임♥”
그야말로 첫인상과 달리 헌신적으로 변한 미나.
나도 이런 미나가 진심으로 좋아졌다.
걸레 같은 과거야 아무렴 어떠냐.
이렇게 좋아서 안달 났는데.
내 좆을 이토록 사랑해주니 사랑으로 덮어주면 된다.
평생 A/S를 보증해서 맛있는 좆집 따먹으면서 미나는 방송과 내 애를 만들어주는 것에만 집중시키면 된다.
거기다 최고의 패로 미나를 선택한 이유는 하나가 더 있다.
그건 바로─
쾅!
혀 윗입술을 핥으며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몸뚱이를 한껏 즐기는 도중, 유리문이 울렸다.
꽤 강한 진동이 고막을 두드리자, 눈길을 슬쩍 테라스의 창문으로 눈길을 옮겨갔다.
『야 이 개새끼! 너 죽을 줄 알아! 이거 열어! 열어 개새끼야!』
올 손님이 왔다.
내심 안 오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는데 딱 맞춰서 도착했다.
오늘의 특별 게스트 이정수님.
여전히 나를 이렇게 불러줄 지는 모르나, 나름 대학교에서 가장 오래 사귄 친구다.
‘오늘은 호재에 호재만 터지는구나☆’
시청자와 돈이 더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자 환호한다.
딱!
핑거스냅을 치자 남는 카메라가 이정수가 서있는 테라스의 유리문을 잡는다.
나름 전국, 전세계에 나가는 방송이니 얼굴을 내보내면 문제가 될까, 이정수는 특별히 모자이크 처리를 해준다.
방송 보자마자 튀어왔는지 옷은 패딩에 운동화 차림이다.
─?
─저거 누구임?
─아 거 즐거운 시간에 끼어들지 맙시다
─ㅅㅂ딸치는 중인데 남자 모자이크 잡혔잖아 뭐임
“자~ 여러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시는 분은 원래 미나와 사귀던 남자친구입니다. 아, 제 친구기도 하죠.”
─ㄹㅇ?
─남자친구가 있는데 이런 방송에 나온다고?
─친구 여자 따먹기? 시발 이런 미친 막장방송은 처음본다 ㅋㅋㅋㅋㅋㅋ
─대체 뭐임? ㅋㅋㅋㅋㅋㅋ
“어떤 상황인지는 대충 보시면 알 겁니다. 미나야?”
“네헤…?”
문이 울려도 아랑곳하진 않던 미나.
내가 이름을 부르자 그제서 흔들어재끼던 방탕한 허리를 멈춘다.
창문을 힐끗 확인해 멍하니 이정수 얼굴을 바라본다.
“흥.”
그리고 얼마 안 가 홱 고개를 원위치 시켰다.
쑤복쑤복쑤복쑤복♥
도로 허리를 흔들기 바쁘다.
시간낭비였다는 듯, 나와의 섹스 중에 이정수는 신경써줄 가치도 없다는 듯, 내 가슴 위를 여리여리한 팔로 지탱하고 허리를 흔든다.
『미나야! 야, 윤미나! 뭐하는 짓이야?! 정신 좀 차려!』
“………방해되게 여긴 왜 왔어?”
『너 진심이야?! 이거 지금 생방송으로 다 나가고 있는 거라고. 이런 거 나갔다간─』
“알고 있어♥”
미나는 이정수 얼굴도 안 마주치고 교성을 흘렸다.
연이어 잘빠진 몸매를 기울여 내 사자탈을 문질렀다.
따뜻한 손길이 느껴질 만큼 애정 가득하게 부비고, 입술로 다가와 키스를 한다.
방탕한 방송과 별개로 얼굴은 사랑에 빠진 소녀였다.
“미나는 이제부터 전부 주인님이 책임져주시기로 했거든♥ 그러니까 나는 주인님께 꼬리만 흔들어주면 돼.”
『뭐?』
“너는 둔감해서 몰랐겠지만 여기 이 분이 예전부터 내 주인님이었거든. 이제 평생 주인님의 암캐로서 살겠다는 뜻이야♥”
『………너, 제정신이야?』
“이미 계약까지 끝냈거든. 그렇죠 주인님♥”
“당연하지♥”
“앙♥”
여유롭게 물컹♥ 하고 잡히는 부드러운 젖가슴을 쥔다.
미나와 계약을 했다.
이정수가 오기 전에 방송 중에 체결한 따끈따끈한 계약서는 현재 탁상 위에 올려져있다.
구체적인 액수가 적혀있는 그럴 듯한 계약서지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윤미나는 나에게 평생 암캐로서 봉사한다.’다.
대신 나는 주인으로서 끝까지 책임져주고, 육체적&금전적으로 보답해주기로 한다는 내용이다.
우리 둘이 공개적으로 합의해서 이뤄진 계약서다.
미나가 진정 내 것이 된다고 적혀있는 귀중한 계약서.
불끈!
“앙♥ 주인님도 이 상황에서 더 불끈불끈해져선…♥”
“이렇게 귀여운 미나가 평생 내꺼라고 하니까 더 흥분되는 걸 어떡해. 그 소리 들으니 미칠 것 같다. 또 안에 진하게 싸도 될까?”
“후훗♥ 이제 미나는 주인님꺼니 언제든 귀여워해주세요♥”
이제 평생 내 꺼.
이 풍만한 젖, 맛있게 젖는 보지.
눈요기로 호화로운 같은 대학교 여신의 예쁜 얼굴까지.
오늘부로 다 내 거다.
아니, 한참 전부터 내 거였다.
꽝! 꽝! 꽝!
이 알콩달콩함에 취하려니 이정수는 문을 두드려 파문을 일으켰다.
꽉 쥔 주먹에서 피가 나올 정도로, 유리를 부서뜨릴 정도로 쌔게 쳤으나 고오급 유리라 깨지진 않았다.
“음, 요란한 게스트 때문에 어쩔 수 없네. 웃챠!”
“앗!”
미나의 숙련된 허리돌림은 마사지 받듯이 기분 좋았지만 특별히 와준 게스트를 위해 몸을 일으켰다.
“으응…♥”
그리고 번쩍 미나를 들었다.
배면좌위로 들어서 가랑이를 벌린다.
쑤-복♥
“오오옷♥”
이어서 다시 우람한 자지를 파킹.
가볍게 들어 올린 미나를 들고 다가간다.
이정수 앞에서 서서 여태껏 보여주지 않은, 볼 수 없었던 예전 여친의 음란한 모습을 보여준다.
유리창 하나 끼고, 큰 자지를 머금고 황홀한 얼굴을 한 여자친구를 대면시킨다.
막상 코앞으로 다가가니 이정수의 얼굴에는 핏기가 가셨다.
사시나무처럼 바들바들 몸을 떨면서 창백한 손바닥으로 눌렀다.
『미… 미나야……』
그러나 가로막힌 창문 탓에 결코 닿지 못한다.
좆집에 맛깔나게 따먹히는 예전 여자친구를 지켜내지 못한다.
더구나 그 여친은 눈웃음 지으면서 외간남자에게 무방비한 미소를 지었다.
“아잉… 주인님도 참 못됐어♥”
“미나도 이게 더 좋잖아. 보지가 촉촉하게 달아오른 게 느껴진다고.”
“이게 더 흥분되는 걸 어떡해… 주인님이 이렇게 만들었으니 책임져줘요♥”
“이렇게 큰 자지 넣고도 부족해?”
“후훗♥ ……호오오오옷!”
쑤복쑤복쑤복쑤복쑤복♥
그대로 벌려진 가랑이를 자지 아래로 찍어주자 헤벌레 혀를 내놓고 목을 젖히는 미나.
보지에서 줄줄 새는 국물이 그녀의 심경을 대변한다.
남친 앞에서 대놓고 선보이는 진심섹스에 흥분해서 벌려진 입에서 따뜻한 아지랑이가 올라간다.
굵은 좆을 위로 차올려 여자친구가 여태껏 어떻게 바람섹스를 했는지 알려준다.
어떻게 맛있게 먹혔는지, 정액받이로 좆물을 얼마나 받아먹었을지. 스스로 허리를 흔들었던 좆집을 가득 메운다.
『……』
이정수는 주먹을 꽉 쥐었다.
얼마나 강하게 쥐고 있는지 손등이 시뻘겋다.
감정적 동요가 뻔히 보이나 어떻게든 평정심을 찾는다.
이윽고 무언가 별견한 듯, 감자주먹에서 검지 하나만 펴서 가리킨다.
격렬하게 흔들리며 따먹히는, 이제 평생 닿지 못할 그 초라한 손가락 끝이 위치한 곳은 미나의 허벅다리였다.
『그거… 그거 뭔지 알아. 타투 스티커지? 또 붙인 거야?』
주제를 벗어나는 이야기로 멘탈을 붙잡는다.
『그, 그거 보니까 알겠다. 그래, 어차피 이거 다 개짓거리잖아? 저 새끼가 무슨 말로 꼬드긴 건지 모르지만, 그냥 돈이나 벌려고 나간 거지? 그렇지?』
지리멸렬 늘어놓는 구절.
가리킨 곳은 미나의 허벅지에 감긴 문신이다.
전과 다르게 검은색 선이 아니라 우아한 금색 사슬형 문신이 오른쪽 다리를 감고, 지금 각도에서 잘 안 보이지만 왼쪽 바깥 허벅지에는 금사자 마크가 박혀있다.
우렁차게 아귀를 쫙 벌린 금사자가, 금박으로 박혀 전보다 더 휘황찬란해졌다.
지적하자, 기꺼이 바깥 허벅다리를 보여준다.
어흥! 금사자가 보인다.
“스티커라?”
이것에 대한 코멘트는 미나가 대신한다.
“푸훗♥ 미안. 이건 진짜거든♥”
대신해서 가소롭다는 듯이 조소에 코웃음까지 친다.
『………진짜라고?』
“너랑 카페에서 헤어지고, 바로 주인님이랑 떡치다보니 저지르고 싶어서…♥ 아! 문신뿐만 아니야. 배꼽 안 보여?”
『그거, 설마 피어…싱?』
미나의 일자 배꼽에는 성적매력을 한 층 더 올리는 바벨 피어싱이 자리 잡고 있다.
꽤 요란하게 반짝거리고 있는데, 워낙 좌절을 하고 있다 보니 우리 게스트께선 못 보신 모양이다.
문신을 박을 때 미나가 동시에 저질러버렸다.
『미쳤어? 제정신이야…? 방송에다가 문신… 되돌아 올 수 없다고.』
"웅… 어차피 이제 평생 주인님 거니까 상관없잖아?”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문신이 박힌 자기 허벅지를 어루만진다.
그야말로 걸레 같은 풀어진 얼굴로 과거 남자친구를 능멸한다.
쪽♥
거기에 동참해 뺨에 뽀뽀를 한 번 해준다.
이제 옛남자가 된 친구놈 앞에서 애정을 과시한다.
“미나에게 잘 어울려.”
“주인님…♥”
배시시 기울어진 눈으로 미나는 팔을 뻗어 내 머리를 잡았다.
쭉 당겨서 서양 블록버스터 영화 속 키스신처럼 진한 키스를 나눈다.
“흐응…♥”
좆집에 들어간 굵은 좆으로도 자궁문을 두드리며 쪽쪽 키스한다.
─막장드라마보다 더하네 ㄷㄷㄷ
─모르셨나요? 히토미는 현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야 남친 모자이크 깨지는 거 보니 우는 거 같은데?
털썩!
더는 설득이나 정신승리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는지 정수는 테라스 나무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까무스름한 머리를 창문에 박고, 흐느적흐느적 힘 없는 주먹으로 원망스럽게 창문을 두드린다.
『그만둬… 개새끼야 그만둬. 시발… 그만하면 됐잖아』
거의 애원하다시피 하는 목소리.
“그만두다니, 그럼 섭하지.”
“앙♥”
게스트가 주저앉자 각도상 더 잘 보이도록 미나를 땅바닥에 내려놨다.
하얀 등과 출러거리는 젖이 다 보이도록 엎드리게 만들어 1등 관람석에서 잘 보이도록 세팅해둔다.
뒤치기로 좆을 욱여넣으며 척추를 따라 등줄기를 슥 핥는다.
“주인님도 참…♥”
“잘 들어봐. 미나가 섹스 중에 어떤 목소리로 우는지 알려줄게.”
“읏…! 앙♥ 하아아아아앙!”
퍽퍽퍽퍽퍽퍽퍽퍽!
땅바닥에서 허리를 든 자세로 무자비하게 피스톤운동.
가면 뒤에서 비열하게 웃는다.
특별 게스트 이정수의 옛 여자친구 가로채기는 이제 시작됐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