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5화 > 115. 약혼자보다 금사자님 씨앗이 더...♥
가볍게 몸을 포개서 시작한다.
본게임 시작 전에 여성을 예열시켜 최적의 상태로 만든다.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보지가 너무 젖은 거 아니에요?”
“하아… 사실 키스해주실 때부터 쭉…♥”
“맛있게 빨아주기 전에 씹물 질질 뱉으면 핥는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
“……♥”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검정 란제리를 젖히고 핥는다.
갑갑한 타이즈 안에서 씻지 않아서 풀풀 피어나는 보지맛을 음미한다.
“쭙쭙쭙!”
“흐으응…!”
흐르는 씹물을 다 마셔준다.
임신 약관 동의한 통통한 보지에 특별 서비스를 해준다.
입술 처박고 핥는 것만 해도 한정아 매니저의 몸은 불덩이처럼 뜨거워지고 있다.
나를 바라볼 때마다 반응하는 몸이, 벌써부터 그것을 원한다.
“하아, 흐읏…! 선우 씨 이제 준비는 됐으니까…♥”
“거참, 서비스 진하게 해드리려 했더니 아무래도 이것보다 진짜를 원하나보네요.”
“네 어서… 어서 그거 주세요♥”
“자아~ 대령하겠습니다.”
가랑이 사이에 처박은 얼굴을 떼고 불끈 솟은 자지를 보인다.
임신적령기의 암컷을 발견한 좆은 한껏 굶주려있다.
꿈틀대면서 어서 구멍을 들쑤실 준비를 한다.
“하아… 언제나 대단해…♥”
조우하자 한정아의 지적이던 안경이 비뚤어지고, 입가가 느슨하게 풀어진다.
항상 만족시키던 남근을 경외한다.
“자아 준비되셨죠? 약혼자보다 먼저 실례합니다?”
“어서, 어서 넣어주세요♥”
스스로 꽃잎을 벌리고 급하게 보채는 정아.
그저 자지가 들어온다는 기대감에 활짝 다리를 벌린다.
이로서 아이를 낳아줄 엄마가 될 준비는 끝났다.
씹구멍을 벌렁거리며 어서 채워주기만을 기다린다.
임신시킬 진한 좆물을.
쑤우-복♥
“흐읏!”
천천히 넣다가,
쑤욱!
“하아아앙!”
깊이 찌르고,
퍽퍽퍽퍽퍽퍽퍽퍽!!!
“흐읏?! 호오오오오옷♥”
거침없이 도끼자국을 내려친다.
시작부터 무자비하게 둔덕을 유린한다.
두툼한 보짓살을 가르고 마구마구 내려친다.
벌려진 보지 속, 자궁문을 두드리며 훌륭한 유전자가 배달왔다고 알린다.
“서, 선우 씨! 너무 빨라요…!”
“죄송해요, 매니저님. 빨리 매니저님 귀여운 난자 따먹으려면 갈 길이 바빠서요.”
“아직 밤이니 시간 많아요! 하앙♥ 그러니 천천히……”
“무슨 소리에요. 내 전용 좆집 하루 만에 임신시킬 거라 갈 길이 바쁘다구요!”
팡♥ 팡♥ 팡♥
한 번 한 번 성심성의껏 찍어서 좆집을 맛본다.
“앙♥ 하앙!”
“이렇게 훌륭한 자궁이 있는데, 감히 약혼자한테 귀한 자궁을 뺏길 수 없잖아요!”
“하앙…♥ 아앙! 큰 자지 괸장햇…♥”
빠르다면서 벌써 적응을 마쳐 어깨를 끌어안는 한정아.
정상위로 시작해 다리를 들게 유도해 굴곡위로 바꿨다.
스타킹을 신은 튼실한 다리를 어깨 위에서 꽉 잡는다.
그대로 교배프레스 자세로 내려찍어 자궁츄츄를 한다.
“하아… 자궁구에 뽀뽀할 때마다 꽉 조이네요.”
“선우 씨랑 섹스가 너무 좋아서♥”
“벌써부터 씨앗 뿌려줄 진짜 애아빠를 알아봤나?”
“……♥”
배덕감이 느껴질 야릇한 말을 흘리자 음란한 미소로 보답한다.
꼬옥꼬옥♥
매니저의 얼굴부터 질속까지 기뻐하는 티가 난다.
욕심 많게 조이는 안속이 그녀의 마음을 대변한다.
지긋지긋한 약혼자가 아니라 반드시 내 유전자로 잉태하길 원한다.
굶주린 것처럼 안경 아래에 요염하게 입술을 핥자 기꺼이 입보지도 만족시켜주기로 한다.
“추웁… 추릅추릅♥ 으응… 좀 더…… 춥츕♥”
허리를 흔들어주며 키스하자 한껏 더 강하게 안겨온다.
어깨를 잡았던 고운 손은 목을 감았고, 떨어지기 싫은지 위에서 바동거리던 다리는 허리를 감았다.
요즘 나와 떡칠 때마다 다양한 체위를 요구했더니 유연해지고 있다.
더 이쁨 받고 싶은지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덕도 있고.
“후우… 자지… 큰 자지 너무 좋아요 선우 씨♥”
“여자들 쑤셔줄 때마다 호평이더라구요. 아까까지 먹어둔 유나도 이제 굵은 자지만 좋아하는 눈치고.”
“으으응… 다른 여자 얘기는 싫어…♥ 지금은 저한테 집중해주세요♥”
“아, 이거 실례. 제 아이 엄마 앞에서 무례했네요.”
“후후…♥ 옷?! 오오오옷!”
탁탁탁탁탁탁탁!
말실수 용서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사죄의 좆찌르기 긴다.
넣고 뺄 때마다 좆끝에서 간간히 나오는 쿠퍼액과 섞여져 새어나오는 야한국물을 마구 시추한다.
매니저님의 튼실한 허벅다리를 타고 탁한 물줄기가 또르르 내려온다.
“하아, 하아아앗♥”
“그나저나 결혼식이 언제에요?”
“에…? 네헤?”
“결혼식이요. 이제 보통 관계가 아니니 경조사는 꼭 참여해야할 것 같아서.”
“그게, 3개월 후로 결정됐어요. 아마 100일쯤 남은 걸로…… 으응♥”
“음? 너무 서두르는 거 아니에요?”
“양측 부모님들 심정이 다 급하셔서….”
“참 아쉽네요. 중요한 건 아리따운 신부님의 마음인데 말이죠.”
“그러니까요♥”
가재가 게 편을 들어주자 기쁜 듯이 더 강하게 팔을 감는 매니저님.
평소의 딱딱한 스마트한 이미지가 침대 위로 올라가면 다 사라진다.
그저 내게 점수를 따기 위해 애교를 떨기 바쁘다.
이 갭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감춰진 달 뒷면처럼 이토록 귀여운 여성의 솔직한 면모를 볼 수 있는 건 나뿐이었다.
“그나저나 3개월이면 위험했잖아요.”
“위험해요…?”
“허니문은 제 아이랑 같이 걸으셔야죠. 이제부터 완전히 교배될 때까지 약혼자랑 섹스하면 안 돼요. 임신 두 줄 나오기 전까진 금지입니다.”
단호하게 선을 긋는다.
“그, 그래도… 그랬다간 너무 수상쩍게 보일 텐데요.”
“똑똑하시니까 임신을 미끼로 어떻게든 피하세요. 내 전용 보지 뺏길 마음 없으니까.”
단호하게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 보지를 꽉 채운다.
꾹꾹 눌러서 내 사이즈에 적응한 보지가 더 이상 다른 소추를 받질 않도록 한다.
“욕심쟁이♥”
나를 만나고 부쩍 늘어난 앙큼한 여시 같은 표정.
찌봅찌봅찌봅♥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침대 위에 두 남녀는 몸짓을 멈추지 않는다.
부부같이 대화를 하면서 느긋하게 섹스할 뿐.
함께 미래를 그리며 진지하게 몸을 섞는다.
꽈악♥
달콤한 대화를 나누다보니 나뿐만 아니라 한정아도 아기만들기에 진심이 됐다.
강하게 당기는 기분에 고양됐는지 한껏 다리를 더 넓게 벌린다.
여성의 의무로 우수한 수컷 씨앗을 받아들일 준비에 전념한다.
본능적으로 더 우월한 후손을 원하는,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는 현명한 암컷 위에서 힘차게 떡친다.
“하아, 하아앙…♥ 선우 씨…♥”
때가 왔다.
“후우, 준비됐어요? 이제 진한 첫발 쏠 건데 준비 됐죠?”
“으응… 와주세요. 안속이… 선우 씨의 진심을 원해요.”
“그럼 보지에 진심으로 교배 들어가니까 꽉 잡으세요.”
“네♥”
매니저님이 발랄하게 꽉 안기자 나도 꽉 끌어안는다.
뻑뻑뻑뻑뻑뻑뻑뻑뻑뻑!!!
“오오오오오오옷!”
꽉 안긴 채로 허리만 흔들어 아기집 입구를 두드린다.
씨를 받기 위해 벌려진 좆집을 마구 쑤신다.
맛있게 따먹으면서 스퍼트에 흘러나오는 좆물을 질벽에 문대서 수정 확률을 높인다.
“오옷! 싼다, 시발 내 전용좆집 드디어 임신시킨다!”
“흐으으으응♥ 와요! 와주세요 선우씨…!”
“임신해! 임신해라!”
주문처럼 외우는 임신.
허리를 어떻게든 강하게 붙인다.
본능적으로 꽉 안아들어 교배 확률을 최고로 높인다.
부륫! 불컥불컥불컥불컥불컥불컥♥
그대로 탁란♥
그야말로 존나 좋았다.
여태껏 섹스 중에 단연코 최고의 쾌감이었다.
정액들이 밀려들어갈 때마다 놓치지 않으려고 부드러운 모체를 꽉 잡았다.
남자의 의무를 다한 이 기분.
여자를 도망치지 못하게 위에서 꾹 눌러서 자지를 비비는 쾌감.
절대 도망가진 않겠지만 기분 좋은 살덩이를 만끽하며 떨어지지 않는다.
“하아… 하아… 존나 좋았어요.”
“후우 흐읏…! 저두요♥”
“꼭 만들어졌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이”
“……♥”
매니저님의 뺨에 흐르는 땀구슬을 핥아 맛본다.
검은색 젖가리개를 젖혀 곧 모유가 쏟아질 가슴을 핥는다.
그대로 여자를 지배한다는 기분을 만끽한다.
또한 목덜미에 키스 마크를 새긴다.
약혼자와 교배는 꿈도 못 꾸도록 못하도록 진하게 새긴다.
내 좆집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불끈!
얼마나 좋은지 싸고 나서도 발기가 전혀 풀리지 않았다.
문질문질♥
“아아앙♥ 지금 민감한데…♥”
오히려 더 먹고 싶어서 헐떡인다.
고작 이 정도 가지고는 확정임신은 불가능이라 판단했는지 수컷의 촉이 발동한다.
그렇기에 가벼운 키스를 하고 밤에 만나는 쥐들처럼 밀회하듯 더 속삭인다.
“오늘은 못 주무시는 거 아시죠?”
“흐응… 만날 때마다 못 자게 하시면서…♥”
“오늘은 진심이에요. 진짜 기절하더라도 박을 거라고요.”
“흐응~ 기대되네요♥”
웃는 매니저님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춘다.
삐걱삐걱삐걱삐걱♥
그대로 좆도 안 빼고 파킹한 채 2회전 시작한다.
손깍지를 끼고, 서로 정신없이 얽힌다.
쩍쩍쩍쩍쩍쩍!
“흐으으으응♥”
우리가 머무는 모텔방에는 남근이 음부를 내려치는 소리가, 여성의 기분 좋은 교성이 꺼지지 않았다.
***
침대 위에 쓰러졌다.
얼굴을 베개에 처박고 엎어졌다.
“자자, 헐렁해지잖아요. 더 조이세요!”
“우웃…! 지나치게… 지나치게 많이 했어요. ……너무 절륜하세요♥”
“아직 날이 밝아올 뿐이잖아요. 힘 좀 내보세요.”
짝!
“아앙♥”
볼기를 적당한 강도로 때리는 선우 씨.
숫사자의 불호령에 힘차게 허리를 들 수밖에 없었다.
남은 기운으로 최대한 허리를 높여서 그를 만족시켜준다.
쪼옥♥
거기에 보답하듯, 그도 뒤에서 바짝 붙어서 나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방금까지 때린 볼기를 야릇하게 문지르고, 목덜미를 문다.
아래로 흐르는 머리를 정리해주면서 애정을 확인한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시발… 약혼녀한테 탁란 존나 좋아!”
“……♥”
그 중 최고는 역시 허리를 흔들어 줄 때.
최성원… 미안하지만 남친이자 약혼자와는 비교가 안 된다.
여기에 익숙해져버린 이상 다른 남자는 성에 차지 않는다.
코흘리개 아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좀 더. 좀 더 올려요!”
“정말…♥”
거기에 바보같이 흥분하는 그의 열정.
진심으로 나를 원해서 열정적으로 탐하는 그가 좋다.
튼튼한 허리가 왔다갔다할 때마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
이미 몸은 진이 빠졌는데도 그에게 강제적으로 주입되는 쾌락에 허리가 들릴 수밖에 없다.
멋진 수컷을 만족시켜주는 건 암컷의 의무다♥
부륫! 부륫부륫부륫부륫!
뱃속에 퍼지는 그의 열정의 산물들.
“자아, 7번째인가? 8번째인가. 아무튼 매니저님 자궁 잘 먹었습니다.”
“후우… 후우우웁…♥”
“쉬는 시간에는 맘마로 서로 기운 차릴까요.”
후배위 자세가 끝내자 나를 곱게 눕혀준다.
강행군을 하다가도 필요할 땐 쉴 시간은 주어주는 그.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넘겨주고 땀을 닦아준다.
“쪼옥 쪼옥♥”
그리고 질리지도 않고 달려들어 게걸스럽게 가슴을 빤다.
사실 가슴은 유나랑 비교했을 때 너무 뒤쳐져서 가슴은 콤플렉스였다
허나 그는 결코 비교하지 않았다.
비교하지도 않고 그답게 언제나 부드럽게 감싸줬다.
“쭈쭈 맛있어….”
“후후, 천천히 드세요♥”
짐승 같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이런 작은 배려가 좋다.
그에겐 진심으로 기꺼이 다 주고 싶은 심정이다♥
6:17
탁상시계로 확인했을 때, 동틀 녘이 다가올 무렵.
“아 맞다. 매니저님 이걸 안 보여드렸네.”
“네?”
“기다려보세요. 마침 오늘 같은 날을 위해서 준비했거든요.”
갑자기 행위도 그만두고 침대에서 내려가더니 휴대폰을 가져온다.
스마트폰을 몇 번 조작하더니 척, 하고 내민다.
그건…… 정말 “어라?”싶은 자료였다.
사진이었는데, 남자가 어떤 여자와 침대에서 나체로 찍힌 사진.
여자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분명히 안다.
최성원.
내 약혼남이다.
“이, 이게 대체……”
불륜을 저지른 사진에 놀란다.
그러나 금세 차분해졌다.
…따져보면 나도 지금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거니까.
아니, 그렇다고 쳐도 진짜 화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
적반하장의 감정도 들지 않았고, 당연한 분노나 질투조차 나지 않았다.
오히려 한 번 쯤 그럴 수도 있겠다는 이해심마저 든다.
이제 보니 어떻게 이런 남자와 결혼까지 결정지었는지 모르겠다.
‘헤어스타일을 보니 좀 옛날 사진 같은데… 어떻게 이런 사진을?’
침을 꿀꺽 삼키며 묻는다.
“이걸 어떻게…?”
“뭐어~ 어떤 루트로 얻은지는 중요하지 않잖아요. 중요한 건 이런 진귀한 자료가 세상에 있다는 거지.”
“진귀한 자료요?”
선우 씨는 웃음으로 말했다.
이윽고 다가와 그윽한 표정으로 속삭였다.
“이 폭탄을 결혼식 전에 어떻게 쓸지는 매니저님께 맡길게요.”
찌릿!
그 말을 듣자 몸에 전류가 흐른다.
솔직히 이걸 보는 순간, 머리 한 구석에 든 건 몹시 나쁜 생각이었다.
마음에 없는 결혼식이 다가오는 이 상황에 이용할 나쁜 생각.
연인끼리 통하듯, 선우 씨와 완벽하게 통했다.
지긋지긋할 족쇄를 던져버릴 내로남불식 불건전한 아이디어.
거기에 동감한다는 듯 앞에 남자는 비열한 웃음기를 지우지 않는다.
두근두근 뛴다.
마치 내 심중을 헤아리는 듯, 찰떡궁합처럼 딱 어울리는 남자를 보니 참질 못하겠다.
그를 보는 첫날부터 영리한 몸은 깨닫고 있던 거다.
이 남자라고♥
“… 못 참겠어요.”
“네?”
“이대로 한 번 더…♥”
진짜 발정난 암컷처럼 활짝 다리를 벌려 그와 겹친다.
대면좌위로 꼭 끌어안아 그의 우직한 가슴에 안긴다.
들썩들썩들썩들썩♥
“하아… 좋아해요, 역시 좋아해요 선우 씨…♥”
창녀처럼 남자에게 몸을 흔든다.
내 위에서 힘차게 쏟아준 에너지에 보답한다.
그러자 내 몸짓에 맞춰 그는 더 열정적인 세레나데를 불러줬다.
“나도 좋아해 정아야.”
“♥”
한 남자에게 절여진 쾌락의 자유로움에서 더는 벗어나질 못한다.
+++
쏴아아아아……
아침시간이 지나고 퇴실해야할 점심이 되기 전에 샤워한다.
잠깐. 아주 잠깐 잤다.
퇴실하기 전에 기분 좋은 피로감에 기절했다가 깼다.
일어났을 땐 선우 씨도 잠깐 눈을 붙이고 있었다.
주목해야할 요점은 이불을 다 끌어다가 나를 덮어주고 있었다.
선우 씨는 이불을 제대로 덮지 않고, 나를 위해서 대부분 양보했다.
거기에 꽉 끌어안아 보호하듯이 팔을 위어 얹고 있었다.
“후후♥”
그게 몹시 행복했다.
그저 바람피는 불륜 같은 관계인 줄 알았는데, 이 남자의 진심이 느껴진다.
이 진심이 담긴 섹스에 중독되어버릴 것 같다.
어쨌든 퇴실 시간 다 지나기 전에 씻고 나가려고 했는데,
덜컥!
“자~ 실례.”
어느덧 일어난 그가 샤워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나체로 다가와 당연한 동작으로 나를 뒤에서 끌어안는다.
같이 뜨거운 물줄기를 받는다♥
주물주물♥
뿐만 아니라 또 한 번 액셀을 밟으려고 시동을 건다.
나의 가슴과 배를 만지며 지치지 않는 엔진이 또 한 번 발동이 걸리려고 한다.
“또……?”
마치 지긋지긋하다는 말투 같았지만 내 입술은 올라가 있었다.
몸 또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제 그도 나와 마음이 일맥상통하는지 고개를 올려다보니 씨익 웃고 있다.
“정아가 그렇게 예쁜 엉덩이로 유혹하니 볼 때마다 솟는 걸 어떡해.”
“으응… 그래도 곧 퇴실할 시간이에요.”
“시간이야 연장하면 되지.”
“정말…… 이러면 진짜 다른 남자한테 못 안기겠어요♥”
“어허, 이미 내 전용인데, 그런 몹쓸 생각을 하면 안 되지.”
“아앙♥”
남자친구에게도 애교 하나 없던 내가 자연스러운 콧소리를 낸다.
뒤에서 또 힘찬 물건으로 찔러주는 그에게 기꺼이 다리를 벌린다.
숫사자의 힘찬 씨앗들이 내 뱃속에서 꿈틀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