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3화 > 113. 여친보고 놀란 가슴, 큰 가슴으로 달랜다.
머리에 두른 하얀색 바탕에 검정 띠가 둘러진 베일, 검정색 원피스에 조신하게 손을 모으고 있는 풍만한 젖소녀.
갈아입은 옷은 수녀복이었다.
정확한 명칭은 수도복, 독실한 여성 크리스천을 연싱시켰을 때 딱 떠오르는 그 복장이다.
하지만 유나가 입은 옷은 코스프레용에다가, 판타지를 기반으로 만든 복장이다.
따라서 곳곳에 많은 개조를 거쳤고 성적인 수위는 높을 수밖에 없다.
우선 가슴은 십자가로 음란하게 푹 파져있다.
어깨는 헐렁하게 치골이 노출됐고, 원래 수녀복과는 소재부터 달랐는지 아래로는 옷이 몸에 착 달라붙었다.
그 탓에 굴곡진 몸매가 훤히 드러난다.
옷맵시로 드러난 일자배꼽을 따라 내려가면 당연한 듯 갈라진 옆트임에 늘씬한 스타킹까지 과감하게 노출했다.
꿀꺽.
성녀복은 무심코 꺼낸 말이었는데, 보자마자 풀발기 해버렸다.
자신도 몰랐던 개인적 페티쉬가 있었는지, 거룩한 성녀님께 아기씨를 베풀기 위해 육봉이 불끈거린다.
십자가 속, 깊은 계곡이 만들어진 젖탱이에 옆트임으로 살짝 비치는 궁뎅이 주물럭거리고 싶어 근질근질하다.
“후우… 유나 빨통은 볼 때마다 못 참겠다.”
“어린 양이시여. 무슨 일로 저를 찾아오셨나요?”
“……응?”
“편하게 말씀해보세요. 저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가요?”
뭔가 시작됐다?
유나는 코스프레에서 만큼은 진심이다.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묘한 상황극을 첨가하더니, 이번에는 손깍지까지 끼고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런 상황극이 좋은 건가.’
그냥 이 복장 그대로 촉촉한 보지에 박고 싶지만 유나가 워낙 좋아하니 어울려주도록 한다.
어설픈 연기로 아픈 기색을 보인다.
“아… 성녀님, 실은 제가 좀 아파서요.”
“저런, 대체 어디가 아프신 건가요?”
“보세요. 이 자지가… 발기가 가라앉지 않아요.”
“어머.”
이미 나체가 된 육신 아래, 핏줄 가득하게 솟아오른 기둥을 가리킨다.
어서 구멍에 처넣고 싶어서 꿈틀대는 자지를 비춘다.
발연기를 선보이는 나와 달리, 감쪽같은 연기로 입을 감춘 유나가 진짜 배우처럼 중얼거린다.
“저런… 상당히 부어오르셨군요. 이건 악귀의 소행이 분명해요.”
“네?! 그렇다면 어서, 어서 치료를 부탁드려요.”
“기다려주세요. 저도 이렇게 부어오른 건 처음 봐서… 우선 이걸로 응급조치를 해볼까요?”
조신하게 앞에 무릎 꿇는다.
그리고 십자가로 트여진 가슴계곡을 내놓는 소유나 성녀님.
“웃챠♥”
부드러운 살덩이 사이로 자지를 끌어안는다.
훔쳐가듯, 쏘옥 안으로 집어넣었지만 내 사이즈를 다 가져가긴 힘들었다.
그나마 최대한 끌어당긴 귀두와 기둥 중단을 젖가슴 사이에 문질러준다.
우효☆
서비스가 좋은 성녀님 덕에 속으로 환호한다.
부드러운 지방이 자지를 감싸자 진동하듯 바르르 떨린다.
“엄청 뜨겁네요…♥ 어때요, 조금 나아졌나요?”
“부족해요 성녀님… 좀 더 부탁드려요.”
“으음… 아무래도 악귀가 강하게 씐 모양이에요. 정화의 의식까지 사용해보죠.”
가슴사이에 끼운 자지에 머리를 기울인다.
쪽♥
거리낌 없이 귀두의 좆물 발사하는 입구에 츄츄한다.
군고구마처럼 뜨겁게 달아오른 늠름한 남근에 도톰한 입술로 키스를 해준다.
“아 미치겠다….”
“……♥”
유나가 정성스레 좆을 핥아주자 오히려 좆이 더 커진다.
고양이에게 그루밍받듯, 모든 부분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고양감에 핑크빛 머리가 빠져나온 베일을 쓰다듬어 유나의 풍성한 머릿결을 느낀다.
츄웁츄웁♥
맛있게 자지를 빠는 성녀.
허나, 이 자극은 보지에 대한 굶주림을 자극시킬 뿐이었다.
귀두로 키스해주고 빨아줄수록 아까 쫍쫍 빨아마시던 짭조름한 보지가 그립다.
더는 혈기를 못 견뎌서 크게 신음한다.
“으… 성녀님, 더는 안 되겠어요! 보지로… 성녀님의 예쁜 보지로 정화시켜줘요.”
“아… 안 돼요. 그것만은 안 돼요.”
“네?! 왜죠? 약자를 돕는 것이 성녀님의 역할 아닌가요?”
“안 돼요. 아무래도 그런… 저는 순결을 잃을 순 없어요.”
“예? 순결요?”
그러자 성스럽게 손바닥으로 가슴께를 누르며,
“저는 신에게 바쳐진 몸. 아무리 어린양의 부탁이라고 해도 거기까지 받아들일 수 없어요.”
“그, 그런 억지가 어딨습니까! 성녀님 제발… 한시가 급해요. 악귀에게 점령당하기 전에 어서 보지 따먹게 해줘요!”
“안 돼요. 아무리 그래도 그것만은 결코…!”
“자지가 터질 것 같아요! 제발 하게 해주세요!”
“안 됩니다. 지속적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실 거면 그만 돌아가 주세요!”
“아니이… 하게 해줘! 펠라에 파이즈리까지 해주고 왜 보지는 못 따먹냐고!?”
어처구니없어서 원래의 말투로 돌아오고 만다.
그러자 퉁명스럽게 볼을 부풀리는 유나.
“오빠 안 돼요. 상황극에 집중해야죠.”
산통을 깨자 따가운 시선으로 핀잔을 준다.
잘 나가던 코스프레 상황극이 끝나자 유나의 신바람이 꺼졌다.
“아니 전개가 이상하잖아. 여기까지 다 해줬으면서 섹스는 안 해준다니 이게 말이야 방귀야.”
“그야 성녀잖아요. 성녀는 어떤 상황이든 순결만큼은 잃으면 안 된다구요!”
“그래도 해줄 거 다 해주고 메인디시를 못 먹게 하는 건 너무하잖아. 앞에 불쌍한 남자는 자지가 아파서 죽을 지경이라고. 죽어가는 생명 앞에서 뭐라도 해야지.”
“우…… 그래도 넙죽 해주면 더는 성녀가 안 되게 되는데요. 성녀 유나는 순결을 잃으면 더는 교단의 소속이 아니게 된단 말이에요. 평생 기도만 하고 살았는데 쫓겨나면 앞으로 뭘 먹고 살겠어요.”
밤자리 더 신나게 즐기는 용도인 줄 알았는데, 유나는 설정에 민감했다.
설정을 파괴하는 전개는 코스프레를 사랑하는 코스녀에겐 수치라는 듯 물러날 기색이 없다.
‘…정말 4차원이네.’
어쨌든 자지 세운 김에 보지까진 쑤셔야하니 적당한 타협안을 제시한다.
“음…… 아! 그럼 못 참고 폭주한 남자에게 덮쳐진다는 설정은 어때?”
“네? 폭주를 해요?”
“방금 자지에 악귀가 씌였다며. 남자가 더는 못 견디고 악귀에게 점령당해 미쳐서 마구잡이로 덮쳤다면 어때? 성녀 유나는 어쩔 수 없이 순결을 잃는 거지.”
“오 그건…… 그건 괜찮겠네요! 나이스 아이디어에요!”
마음에 쏙 들었는지 연신 머리를 끄덕거리는 유나.
머리 위에 두건이 머리에서 미끄러질 정도로 힘차게 끄덕인다.
사실 설정은 안 깼지만 강간은 가능하고, 생명을 구하는 합의섹스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뭔가 문장에 어폐가 많은데 어쨌든 유나가 만족했으면 됐다.
“자, 그럼.”
다시 굵어진 자지로 다가간다.
옆트임으로 인해 앞에는 그야말로 하반신은 음부를 가리는 기다란 천만 덜렁 있다.
그 딱 달라붙는 앞섶을 빳빳한 자지로 들춘다.
성기로 추행하며 그 속에, 하얀색 속옷에 귀두를 문대며 씨익 입꼬리를 올린다.
“이 몸이 짐승처럼 폭주해서 가여운 성녀님 따먹을 일만 남았네?”
“……신이시여♥”
신을 찾는 것 치고는 좆 끝에 닿은 보지가리개는 촉촉했다.
*
찌걱찌걱찌걱찌걱♥
“아 존나 맛있어 성녀보지!”
“하아아아앙♥ 안 돼요. 이러시면 곤란해요♥”
“안 되긴 뭐가 안 돼! 보지나 더 조여! 여태껏 못 먹게 한 대가다!”
“으으으읏♥ 신…… 신이시여♥”
머리색에 딱 맞는 핑크빛 침대 위가 삐걱삐걱 댄다.
따먹히면서도 유나는 열심히 상황극에 몰입한다.
원래 고왔던 성녀의 옷은 헤벌레 다 풀어졌고, 음탕한 치부를 다 드러냈다.
아래까지 잡아당겨져서 벗겨진 맛있는 빨통이 출렁거렸고, 하반신은 굴곡위 자세로 스타킹과 보지를 훤히 내밀고 있다.
아무 저항하지 못하고 침대 위에 엎어진 유나성녀는 무방비하게 보지를 털렸다.
“보지가 이렇게 쫀뜩한데 어디서 순결을 지켜! 이런 맛집 보지는 창관에나 어울린다고!”
“아앙… 너무해요♥”
“시끄럽고 안에 진득한 씨 뿌려줄 테니까 보지나 조여!”
“안돼에… 악귀님 그만 봐주세요♥”
봐달라고 하면서 보짓물을 질질 흘리는 유나.
미끌미끌한 백보지가 좆을 꿀떡꿀떡 삼킨다.
녹진녹진한 질속은 자궁문을 두드리는 자지를 밀어낼 저항 없이 품는다.
굵은 자지에 알맞게 길들여진 보지가 아기즙을 짜낸다.
유나가 짜놓은 설정대로 따지자면 유나는 이 쾌락을 거부해야 맞다.
하지만 이미 나와의 섹스에 절여져서 자지를 쑤셔줄 때부터 거부할 수 없는 신음을 흘렸다.
쿵떡쿵떡 허리를 차올려 보지를 찧어줄 때마다 자지에 맞춰서 금세 나태한 성녀로 변해갔다.
“하… 이 백보지 오랜만에 맛봐도 일품이네.”
“♥”
잠깐 연기톤이 풀렸으나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간다.
헤실헤실 웃는 유나와 마찬가지로 자지도 한껏 기대중이다.
요도에 가득 찬 아기즙이 관리해야할 자궁을 알아본다.
어서 난자 따먹으려고 좆 끝에서 새어나온다.
“자 그럼 안에 진득하게 실례할게.”
“안돼요… 성녀는 임신하면 안 돼요♥”
“안 되긴. 보지도 얼른 좋아하는 정액 뿌려달라고 보채는구만.”
“이건 어쩔 수 없어요…. 오빠 꼬추 너무 좋은 걸♥”
유나도 그만 연기에서 벗어나고 만다.
좋아하는 코스프레 연기도 잊고 교배프레스 자세로 씨 받을 준비를 마친다.
“하아… 하아…♥
“발끝을 떠는 걸 보니, 슬슬 준비가 됐나보네.”
“……♥”
“유나가 좋아하는 꼬추로 보내줄까?”
그저 발그스름한 얼굴로 끄덕끄덕.
“그럼 전부 싸줄 테니 다 받아 마셔야해”
“네, 유나가 오빠를 위해서 보지로 전부 받아먹을게요…♥”
“당연히 그래야지! 웃챠!”
쥬꺽♥
“하앗♥”
뻑뻑뻑뻑뻑뻑뻑뻑!!!
“하아아아아아아앙♥”
스퍼트를 올려서 자궁구를 두드린다.
자궁츄츄하면서 노크해 훌륭한 씨가 배달 왔다고 알린다.
큼직한 귀두가 난자 따먹어줄 아기씨를 배출준비하면서 문을 쿵쿵 두드린다.
“자, 다 받아마셔라!”
“하앙…! 호옷, 오오오오오오오옷♥”
부륫! 불컥불컥불컥불컥불컥♥
위에서 아래로, 쭉 밀려서 들어가는 쿠퍼액.
한 방울도 놓치지 않고 처넣기 위해 깊숙이 좆을 파킹한다.
여자를 안기 위해 가꾼 근육으로 유나를 꽉 끌어안고 꼼짝 못하도록 다 흘려보낸다.
불컥♥
하지만 욕심이 과했는지 진한 정액들은 핑크빛 좆집에서 조금 흘러나오고 만다.
문질문질♥
“하아앙♥”
아쉽지만 이대로 문질러서 퍼뜨리는 정도로 만족한다.
꽉 안아주면서 수정 확률을 높인다.
포옹♥
넘치도록 사랑을 받은 유나의 보지.
좆집에서 자지를 빼자마자 반 이상 다 흘려버렸다.
“하아… 하아… 하아앗♥”
흐트러진 수녀복으로 숨을 고르는 유나.
순결을 지켜야할 성녀로서, 악귀라고 칭한 좆에 엉망진창 당해버렸다.
잠깐 체력을 회복할 시간을 준다.
머리에 땀을 닦아주며 숨이 안정된 유나가 이 이야기의 끝을 지었다.
“자, 그렇게 해서 성녀 유나는 교회를 나와 악귀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렇게 끝나는 거야?”
“왜요? 성녀한테 이렇게까지 했으면 설령 악귀라도 책임져야죠!”
‘설마 그냥 가는 거야?’ 불안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자, 느긋하게 답을 한다.
“이렇게 귀여운 성녀님인데, 당연히 책임져야지.”
쪽♥
“으응…♥ 선우 오빠♥”
에프터케어까지 책임지니 기분 좋게 부르르 떠는 유나.
행복에 떠는 내 전용 암컷을 꽉 잡아당긴다.
등 뒤에서 꼭 안아준다.
만질 때마다 보람찬 가슴과 배를 주물럭거리며 속삭인다.
“악귀가 다 책임질 거니까 다음에도 또 방송에 나와 줄 거지?”
“웅? 방송요? 오빠랑 섹스하는 방송?”
“그래, 전에는 맛보기였고 시청자들에게 유나 자랑하게 앞으로는 고정적으로 나와 줬으면 좋겠는데.”
“웅… 글쎄요. 수입은 엄청 좋아서 유나는 좋았지만, 정아 언니가 섣불리 보내줄까요.”
한정아 매니저가 걸리는지 머뭇거리는 유나.
매니저 한정아와 그 고용주 소유나는 쉽게 깰 수 없는 돈독한 관계가 있다.
단순한 계약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 의좋은 자매, 악어와 악어새 같은 관계다.
하지만 그래봤자 둘 다 이제 내 손바닥 위에서 춤추는 귀여운 새뿐이지만.
“서운하네. 유나 보지담당은 난데 왜 매니저를 찾아? 유나의 성생활을 어떻게 하는지는 이제 내게 달린 거 아니야?”
“그래도 정아 언니는 알아온 기간이 오래 돼서…… 덕분에 뜰 수도 있었고.”
“그 정아 언니가 유나 보지까진 책임져주지 못하잖아.”
배를 꼭 끌어안은 손을 더 아래로 옮긴다.
찌봅찌봅♥
“흐응…♥”
굵은 중지로 음순을 농락한다.
방금까지 따먹히느라 붉어진 보지를 문지르자 내가 싼 정액들이 주르륵 흐른다.
“유나랑 많이 놀았는데, 이러면 좀 서운하네.”
“웅……”
고민하듯 비음을 늘리자 더욱 강하게 애무해준다.
젖을 꽉 잡고 뒤에서 다시 불끈 솟은 자지를 가랑이 사이로 문대며 목덜미를 콱 문다.
다시 여체가 달아오를 만큼 기분 좋은 자극을 주입한다.
“그럼…♥”
유나는 곧이어 멍해진 얼굴로 목을 돌린다.
딸기우유 같은 머리카락 아래에, 내게 달콤하게 속삭인다.
“오빠가 유나한테 힘차게 해주시면 생각해 볼게요…♥”
그러곤 세로로 눕혀진 자세 그대로 음탕하게 가랑이를 벌린다.
측위자세로 보지를 활짝 오픈해 2회전 준비를 한다.
씨익 치아를 드러낸다.
그 맹하던 유나가 딜까지 걸었다.
육체적 쾌락에 사로잡혀 수컷을 유혹한다.
더욱 구미가 당겨서 혓바닥으로 유나의 뺨을 핥는다.
“그러면 유나를 위해 또 힘써볼까.”
“헤헷♥”
그대로 자지를 쑤셔 덮친다.
허리를 들썩여 다시 한 번 암수 정답게 몸을 엉킨다.
체액이 시트 전체에 퍼질 정도로 거칠게 뒹군다.
“나 왔어.”
그렇게 섹스 하느라 방안에 음란한 향이 퍼졌을 무렵.
아까까지 언급했던 한정아 매니저가 들어왔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