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화 > 112. 놀란 가슴, 큰 가슴으로 달랜다.
위기기 지나갔다.
온 코스모의 기운이 나를 돕나 싶을 정도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듯 얼렁뚱땅 넘어가버렸다.
미나와 밀회를 들켰지만 선화와의 관계는 완만하게 유지됐고, 인방 길도 여전히 열려있다.
천운이 따랐다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후우… 조금 진정이 되네.”
“후후, 오빠는 이게 좋으세요?”
다음 날,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 위해 유나의 집을 찾았다.
오자마자 키 큰 동안의 코스녀, 소유나의 튼실한 무릎베개에 누웠다.
튼실한 허벅다리를 문지르며 마음을 정화시킨다.
“자, 아~”
“오빠두 참…♥”
연이어 심신을 안정시켜줄 맘마까지 요구하자, 유나는 기꺼이 양팔을 올려 탱크톱을 벗었다.
그리고 하늘색 브라의 후크까지 풀어 푸딩처럼 탄력 있는 젖통을 내줬다.
수많은 남정네가 모니터너머로 보고 좆을 잡을 수밖에 없는 그 엄청난 크기를, 오직 내게만 무료로 제공한다.
쪽쪽♥
“으응… 젖꼭지 빨 때마다 아기가 된 것 같아요 오빠♥”
커다란 지방덩어리에 핑크빛 젖꼭지 빨대를 쭙쭙 빤다.
딸기 우유맛이 나는 유나의 향긋한 맘마는 마실 때마다 욕심이 난다.
다른 손으로 반대쪽 젖을 꽉 쥐고 독차지한다.
슉슉슉♥
거기에 맞춰 유나는 대딸까지 쳐준다.
추리닝 바지를 내리고, 커다란 육봉을 맨손으로 능숙히 문질러준다.
그간 몸을 섞은 파트너답게 손끝만 스쳐도 서로 무얼 원하는지 잘 안다.
“흐응…♥”
굵은 크기에 본인도 문지르면서 야릇한 느낌이 드는지 뒤통수에 있는 보지에서 뜨끈뜨끈한 열기가 올라온다.
“유나의 맘마는 언제 먹어도 훌륭하네.”
“오빠의 꼬추도 언제나 커요…♥”
“고추가 아니라 자지라니까.”
“웅… 유나는 꼬추가 입에 익어서. 아! 그럼 타협해서 왕꼬추는 어때요?”
“……그럼 그렇게 하지 뭐.”
자지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은지 고추로 지칭하는 유나.
뭐, 부르는 명칭이 딱히 중요하진 않겠다.
중요한 건 맛있는 맘마를 빨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겠지.
“저기 유나야.”
“네?”
“뜬금없는 질문이겠지만 유나는 내가 뭐… 다른 여자 만난다고 해도 화가 나거나 하지 않지?”
“네에~? 정말 뜬금없네요.”
유나의 반응은 언제나 솔직하다.
“아니… 자의식 과잉일지 몰라도, 나는 따로 야한방송도 하니까 혹시 속으로 질투하나 싶어서.”
유나와는 다른 여느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섹스프렌드 관계.
더구나 일전에 매니저와 함께 방송에서 3P로 떡쳤다.
프라이빗 채널이긴 했으나 방송에서 함께 질펀하게 몸을 섞었다.
그런 일이 있었기에 딱히 큰 걱정은 없지만, 워낙 차원을 넘나드는 마이웨이 캐릭터라 일단 직접적으로 물어본다.
질문을 받은 유나는 키에 어울리지 않은 귀여움으로 머리를 좌우로 까딱거리더니,
“웅~ 저와 할 때 잘만 놀아주면 딱히 화가 나진 않는데요?”
“그래? 다행이네….”
“왜요? 오빠는 유나한테 질투 받고 싶으세요? 그래요?”
“아니… 요즘에는 딱히 끌리진 않더라고.”
이런 귀여운 애가 나를 위해 감정을 소모해준다면 기쁘긴 할 거다.
그러나 요즘은 딱히 끌리지 않는다.
오히려 주변 여자들이 많이 늘어나 머리가 복잡하다.
어떻게든 넘어가고 있지만 왠지 언젠가는 크게 당할 것 같은, 목이 잘려서 보트에 실릴 예감이 든다.
더구나 개인적으로 유나에겐 천진난만하고 순딩순딩한 모습에 만족한다.
이대로 언제나 무릎 위에 기댈 수 있는 힐러로서 있어주면 된다.
이때, 내려다보는 유나의 게슴츠레 작아지는 눈빛.
“후후, 좋아해요. 오빠♥”
“응? 어…… 고마워?”
“좋아해, 정말 좋아해♥ 멋진 근육을 가지고, 섹스도 잘하는 오빠가 너무 좋아요”
“………거듭 고마워?”
“좋아해좋아해좋아해♥ 오빠도 나 좋아하죠? 응? 네? 좋아하죠좋아하죠좋아하죠?”
“유, 유나야?”
“으으… 나는 이렇게나 오빠가 좋은데 오빠는 왜 자꾸 다른 여자를 돌아보는 거예요? 나만 봐요. 나만 좋아해줘요♥ 아, 마음 정했다. 이제부터 쓸데없이 고추 놀리면 더는 가만히 안 둘 거야♥ 잘라서 절여서 통속에 유나가 영원히 보관할래♥ 그래도 오빠는 나를 용해줄 거지? 나는 오빠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니까. 정말 좋아해. 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 좋아해요 오빠♥”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
발음하나 새지 않는다.
뒤에는 앵무새처럼 그저 좋아한다고 반복하는 유나.
천장에 조명에 가려 그늘진 눈빛으로 무릎 위에 앉은 나를 내려다보며 중얼거린다.
침하나 삼키지 않고, 호흡 하나 거르지 않고 또박또박 연창한다.
인질로 잡힌 아래쪽 좆이 서늘해진다.
변해진 공기를 따라 이대로 즙 짜듯이 꽉 쥐여 짜이지 않을까 두려웠다.
“헤헤.”
하지만 이내 유나의 눈썹은 갈매기 날개처럼 기울어졌다.
그제서 속눈썹을 깜빡거리며 무방비하게 웃는다.
“놀랐어요?”
“…장난이야?”
“질투라고 하기에 심심해서 한 번 연기해 봤어요.”
“………리얼해서 심정지 오는 줄 알았어.”
“히히, 코스프레 하다보면 연기도 자주 해요. 거기다 질투심이 지나쳐서 타인에게 집착하는 캐릭터는 서브컬쳐에서 자주 나오거든요. 그래도 이런 무시무시한 사람이 실존할 리는 없으니까 안심하세요☆”
만화는 만화일 뿐이라며 혀를 빼꼼 내밀며 안심시키는 유나.
그 안심문구와 달리 내 심장은 아직도 아프다.
…왠지 주변에서 한둘은 있을지도 모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왜 소원이나 선화 얼굴이 스쳤는지 모르겠다.
어쨌든 더는 마음 놓고 대딸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나오려던 쿠퍼액도 쏙 들어갔겠다, 자세를 바꿔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자아~ 유나가 불끈 힘 솟는 맘마로 봉사해줬으니 나도 보답을 해볼까.”
“으응… 오빠 진짜 이거 하게요?”
“섹프끼리 오고가는 떡정이 있어야지. 부끄러워 말고 얼른 내려와.”
침대에 느긋하게 눕는다.
유나는 현재 늘씬하고 긴 다리를 뽐내며 내 머리맡 위에 서있다.
자세를 보면 딱 알겠지만 페이스시팅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반대로 유나의 맛있는 보지에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럼…♥”
주저하던 유나는 바로 다리를 굽힌다.
자신의 머리카락보다 선명한 핑크빛 백보지를 서서히 내 얼굴에 가져다 댄다.
할짝할짝♥
“아♥”
일단 개처럼 핥아준다.
혀끝으로 음순을 간질거리다가 콩만 한 클리를 톡톡 쳐준다.
발딱♥
계속되는 자극에 발기한 클리.
주먹으로 톡톡 샌드백 두드리듯 혀로 쳐주자 유나의 허리가 떨린다.
“으응…차♥”
완전히 안심한 유나가 주저앉는다.
내 면상에 시큼한 보지를 치대면서 클리와 음순을 자극시킨다.
두툼한 보짓살이 행복하게 얼굴에 와 닿는다.
“쭈웁쭈웁쭈웁!”
“아아앙♥”
믿고 맡겨준 신뢰에 보답해 열심히 일한다.
벌렁거리며 씹물 뱉는 보지에 입술에 박고 흡입한다.
사실 유나의 보빨은 오늘 꼭 해야 할 과제였다.
그간 바빠서 관리가 소홀한 유나의 보지를 깨끗하게 관리해주기 위해서다.
감히 다른 좆이 못 들어오도록 나만의 좆집이란 걸, 끈적한 침을 발라 다시 한 번 진하게 표기해둔다.
“하아… 오빠 좋아요…♥”
“추웁… 하아… 나도 유나 보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아. 그나저나 유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무게가 좀 나가네.”
“우…… 유나한테 무겁다고 하지 마요. 그래도 방송에선 아이돌 같은 존잰데.”
“칭찬이야. 이렇게 눌러앉는 무게감이 있어야 빨아줄 맛이 있지.”
쪽♥
질구에 나의 보뽀 칭찬스티커를 부착시켜준다.
“그리고 유나 무게는 전부 탐스러운 젖이랑 허벅지 때문 아니야? 이렇게 엄청난 걸 달고 있는데 어쩔 수가 있나.”
“…그렇다면야♥”
칭찬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유나.
허벅다리를 문대면서 방실방실 웃는다.
더욱 신나서 발기된 클리와 함께 보지를 치댄다.
찰박찰박 달달한 애액의 물기가 나를 더 흥분시킨다.
벌써 느낌이 오는지 골반을 바르르 떠는 유나가 위에서 거센 입김을 내뿜는다.
“오빠, 오빠아…♥ 유나 더… 좀 더 해줘요.”
“추웁! …보지 치대고 있으면서 뭘 더 해줘?”
“안이 간지러워요. 더 강하게 해줘요…♥”
“거참, 유나 부탁이니 어쩔 수가 없네.”
“……♥”
내 면상 위에 정면으로 앉은 유나.
그 유나의 가랑이를 꽉 잡는다.
좆집 입구에 키스하듯 입술 처박고 빨대 흡입하듯 쭉 빨아당긴다.
쭈우우우웁♥
“흐으으읏?!”
허벅다리에서 전해지는 진동.
“오빠, 강렬햇…! 대단해요오옷♥”
“쭈웁! 쪼옵쪼옵♥”
열심히 보지 빠느라 답은 못한다.
‘사실 이 정도면 빨기가 아니라 보지 마시기지.’
청소기마냥 열심히 빨아 당기자 유나가 어쩔 줄 몰라 한다.
이대로 가고 싶은지 꽉 잡은 허벅다리가 바동댄다.
지방으로 이뤄진 부드러운 살결을 흔든다.
“오빠, 오빠앗…!”
흥분을 못 참고 내 머리채를 잡는 유나.
밀려오는 쾌락에 따라 남자 얼굴에 보지를 흔든다.
통통한 보짓살을 맛있게 먹어주는 남자 위에서 보지를 벌렁거린다.
쪼오오오오오오옥♥
“호오오오오옥♥”
거기에 맞춰 깊게 빨았다.
이대로 오줌 지리더라도 다 마셔줄 기세로 빨았다.
유나는 이내 내 머리를 꽉 잡고 허리를 들썩이며 습한 물줄기를 대량 방출한다.
찌익! 찌잇! 찌이잇!
아랫배에 힘주면서 열심히 물기를 뱉는 보지.
“오빠, 선우 오빠아앗…!”
내 전용 좆집 특별 서비스로 다 받아준다.
페이스시팅 때부터 아래 입에 진득하게 키스하던 중이던 나는, 유나의 욕구에 따라 그저 다 받아 마셔줬다.
“하아… 하아앗…♥”
얼마나 좋았는지 유나 입에서 신임과 섞여 나오는 입김.
마음에 쏙 들었는지 끝나도 바로 벗어나질 못한다.
배덕한 감촉이 좋았는지 조금 쉬어간다.
이윽고 유나는 멍해진 얼굴로 엉덩이를 치웠다.
내 얼굴에서 내려와 가슴 위에 앉는다. 붉어진 뺨으로 내 얼굴을 내려다본다.
“오빠, 기분 좋았어요…♥”
“유나도 보지맛 좋았어.”
“으으… 부끄러워요♥ 정말 오빠는 변태야….”
내게 있어선 최고의 찬사다.
“쪼옥 쪽♥”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키스를 나눈다.
가슴위에 아직도 음부의 촉촉함, 허리를 숙여 내려올 때 커다란 젖이 닿는 기분 좋은 감촉과 함께 진득하게 혀를 섞는다.
아무래도 대만족이었나보다.
페이스시팅으로 해준 최고급 보빨에 황홀했는지 유나는 어떻게든 보답해야한다고 애쓴다.
“웅, 뭐가 좋을까…… 아! 오빠 좋아하는 코스프레 있어요?”
“또 코스프레야?”
“유나 장기는 코스프레라……. 우… 코스프레 싫으세요?”
“싫진 않지.”
당연히 싫진 않다.
예쁜 여자가 예쁜 옷 입고 쿵떡쿵떡 떡쳐주겠다는데 마다할 필요가 있겠나.
단지 내가 그쪽 분야에 잘 모르겠다.
판타지적인, 평소에 볼 수 없는 섹시한 옷을 떠올리면 기껏해야 바니걸, 게임 속 캐릭터, 정 아니면 저번처럼 수인으로 꾸미기.
내 상상력으론 여기까지가 한계다.
……응? 판타지?
“아, 그런 복장도 있으려나?”
“아! 뭔데요, 뭔데요?”
코스프레에는 적극적이게 되는 유나.
핑크 머리에 동안의 얼굴이 코앞에 다가오자 귓가에 속삭인다.
듣자마자 유나의 눈꺼풀이 3번 귀엽게 깜빡거린다.
“오빠, 그런 걸 좋아해요?”
“왜, 없어?”
“예전에 사둔 비슷한 옷이 있긴 하지만… 그런 취향이셨다니 의외네요. 오빠는 역시 변태에요…♥”
“칭찬 계속 들으면 쑥스럽다고.”
“헤헤♥”
유나는 내 뺨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방을 뛰쳐나갔다.
이윽고 시간이 지나자 새색시처럼 방문을 살포시 열고 그 의상에 걸 맞는 배우처럼 걸어왔다.
“후후, 저 왔습니다…♥”
“………미친.”
보자마자 절로 벌어지는 턱.
불끈!
시들어있던 자지 또한 다시 제 궤도를 찾는다.
돌아왔을 때 유나가 두른 천조가리는 상상 이상으로 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