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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해서 BJ들과 친해지기!-92화 (92/193)

< 92화 > 92.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일들 Part.2

“흐응… 선우야 좀 더…♥”

복장이 흐트러진 산타님의 귀여운 교성.

산타복을 걸친 선화의 아리따운 몸은 크리스마스 선물 그 자체였다.

복장이 아까우니 가볍게 옷만 젖히고 따먹는다.

여왕님 위에 올라타 원피스 앞섶을 내려 덜렁거리는 빨통을 내민다.

연달아 밑에 세트로 맞춘 붉은 보지가리개를 벗긴 뒤, 신명나게 허리를 흔든다.

물론 하기 전에 내 침으로 전부 코팅해뒀다.

이제는 의식처럼 행하는 이 전희를 기쁘게 받아들여줬다.

그렇기에 지금은 허리를 들썩거리면서도 아리따운 백금발 여왕님의 겨드랑이뷰지를 맛보고 있다.

“하아… 선화 겨드랑이 존나 맛있어 진짜….”

“…보는 나는 속만 쓰리는데. 그게 그렇게 좋아?”

“응? 솔직히 땀이 섞였을 뿐이니까 시큼하고 짭조름하지.  맛이 드라마틱하게 있거나 하진 않아.”

“……그럼 왜 하는데?”

“그야 선화 몸이니까.”

쪽♥

연설 도중 겨드랑이뷰지에 뽀뽀를 해서 내 불타는 마음을 보인다.

“이제 이 여자는 겨드랑이 땀마저 내거라는 영역표시지.”

“……변태♥”

섹스 중반부에 접어들자 솔직하게 앙탈부리는 여왕님.

사랑하는 사이라면 소유라는 단어를 받는 것도 좋고 하는 것도 좋아한다.

물건 다루듯이 말했지만 표현이 썩 나쁘지 않는지 붉은 입술을 물결치며 기뻐한다.

이 틈에 왼쪽 팔을 번쩍 든 겨드랑이뷰지를 더 맛본다.

언제나 관리가 철저한 깔끔한 오목한 살집.

긴 혀로 살짝살짝 간질이다가 크게 빤다.

“(할짝할짝)”

“……♥”

이제 겨드랑이에 혀를 길게 빼고 핥든, 키스를 하든, 코를 박고 향을 맡든. 여왕님은 기다려주신다.

여전히 표정은 붉지만 함께 지새운 밤하늘의 숫자만큼 한 층 여유롭게 이 행위를 함께 유희한다.

나와의 섹스에 빠져나갈 수 없을 만큼 잠식됐다.

거기다 선화는 대면좌위에 몸을 돌리고 있다.

봉긋한 엉덩이를 내게 내밀고, 한쪽 팔은 내게 잡히고, 보지는 흥건한 물기를 내뿜으며 자지를 꽉 물고 있다.

“흐으응♥”

남는 손으로 발기한 클리를 톡톡 자극시켜주자 기쁘게 떤다.

여왕님이 콧소리를 내는 반응이 즐거워 손이 쉴 틈이 없다.

사실 여성의 앞뒤 위치만 바꾼 흔한 체위라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엄청난 발전이다.

여태껏 선화는 등을 보이거나 뒤치기 같은 자세를 결코 허락하지 않았다.

도도한 여왕님이 밑에 넓적 엎어지는 자세는 굴욕적이라며 필사적으로 거부했다.

하지만 등을 안 보인 이유는 다른데, 겁이 나고 무섭다는 이유였다.

그러니까 지금 이 자세는 나에 대한 무한한 신뢰다.

남성에게 등을 보일 정도로 마음을 열었다는 억만금보다 가치가 있는 신뢰.

언젠간 고결한 여왕님을 개 같은 자세로 만들어서 취할 날이 올지 모른다.

콧대 높은 여왕님을 네 발로 눕히고 씹질을 할 수 있을 날이 온다.

뭐, 선화의 경직된 사고로는 머나먼 여정이겠지만.

삐걱삐걱삐걱♥

“후우, 물기가 아주 흥건한데? 선화 보지에서 슬슬 짜릿한 느낌 오나봐.”

“하아… 하아… 이미 다 알고 있잖아♥”

“직접 듣고 싶다고. 이제부터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응?”

겨드랑이를 내려두고, 히죽 웃으면서 목덜미를 핥는다.

땀구슬마저 투명하고 예쁜 선화의 백옥피부를 빨면서 보챈다.

노골적인 능욕에 선화는 시간을 끌더니 심드렁하게 내뱉는다.

“…그 잘난 좆으로 끝까지 만족시키지 않으면 가만 안 둘 거야.”

건조하게 명령하듯 주문하는 선화.

노골적으로 암컷의 귀여운 목소리를 주문하자 반발심이 생긴 모양이다.

심통 난 두 뺨이 포인트다.

내 입가에 미소가 더 짙어진다.

“당연하지!”

“흐응! 흐으으으으으응♥”

쑤걱쑤걱쑤걱쑤걱쑤걱!

흥분해서 더 부어버린 좆으로 질벽을 쓴다.

여왕님이 좋아하는 스팟들을 전부 훑고, 굵은 귀두로 자궁구를 츄츄해줘서 애정을 불어 넣는다.

오히려 좋았다.

정말 여왕님의 명령 같아서 더 크게 발기해버렸다.

마님을 만족시켜주는 돌쇠마냥 고귀한 몸에 열심히 좆을 치대서 끝까지 보내버린다.

“야, 너무 빨랏…!”

“이 정도가 딱 좋잖아! 선화보지도 안에서 좋다고 난리구만!”

“하앙…! 그대로 너무 빨라! 그렇게 격렬하게 나오면…! 으읏! 호오오오오오옷♥”

피싯! 피시싯!

참지 못하고 아랫배에 꽉 주는 힘.

투명한 물기가 좆을 머금은 좆집 틈에서 빠져나온다.

여왕님의 성수가 스위트룸 시트 전체로 퍼져나간다.

뷰웃! 뷰웃뷰웃뷰웃뷰웃! 뷰웃!

거기에 따라서 사정.

따스한 정액들을 고집스런 좆집 안에 싸버린다.

큰 육봉을 감싸주는 감촉과 함께 여왕님을 꽉 끌어 앉는다.

“하아… 하아…♥”

배꼽에 손을 겹쳐 꼭 안아주자 늘어지듯 내 어깨에 뒤통수를 기대는 선화.

위아래로 눈이 마주치자 망설임 없이 입맞춤을 더한다.

가버린 후, 남녀의 달콤한 엉킴이 이어진다.

오늘 밤 세 번째 라운드를 이렇게 마친다.

쑤욱!

다정다감하게 안고 있다가 좆을 뽑는다.

내 거시기에 끼워진 불룩한 고무가 딸려 나온다.

안타까운 점은 아직 이 뜨거운 관계에 아직 콘돔을 쓴다.

여왕님의 높은 프라이드 탓에 아직까지 생질싸를 허락받지 못했다.

얼른 안속에 있는 고급 난자를 정복하고 싶어서 거사 전에 말은 꺼내봤지만, 거절당했다.

가임기라 시기마저 좋지 않아서 절대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

더 보챘다간 기껏 크리스마스 분위기 망칠 예감에 그만뒀다.

그래도 조급할 필요는 없다.

쑤걱♥

“아앙…♥”

그대로 콘돔을 바꿔 낀 다음, 선화의 몸만 빙글 돌려 대면좌위로 시작한다.

키스와 더불어 허벅지를 쓴다.

나에게 푹 빠진 두 눈동자에 초점을 맞춰준다.

음탕해진 여왕님의 몸을 다시 달궈주면서, 또 그곳에 손가락을 가져다 댄다.

쑤…욱! 쑤욱♥

“읏…! 흐응…♥”

엉덩이 구멍을 누를 때마다 좋아지는 조임.

더는 제지하지도 않아서 프리패스다.

아직 생으로 할 수 있는 구멍이 남아있다.

점점 타락해가는 뒷구녕으로 마구마구 느끼게 해주면서 서두를 뗀다.

“저기, 선화야.”

“잠깐. 말하지 마….”

내 여유로운 얼굴에서 불길함을 감지했는지 빠르게 선두를 뺏는다.

허나 부질없는 노력이다.

“선화의 여기로 한 번만 하면 안 될까?”

“…….”

스트레이트로 저지른다.

손가락을 넣고, 똥구멍을 안쪽을 꾹꾹 눌러주며 대답을 구걸한다.

전혀 당황하지 않는 얼굴을 보아하니 이미 짐작한 모양이다.

사귄 뒤 얼마 후부터 선화와 섹스할 때마다 후장을 긁었다.

노골적으로 아무도 침범하지 못한 여왕님의 은밀한 구멍을 공략했다.

핥고 손가락을 넣고 휘저으며 자그맣게 개발을 시작해나갔다.

구태여 언급하진 않았으나, 선화는 점점 느끼고 있다.

그냥 무지성으로 쑤실 때와 뒷구멍을 자극할 때 달아오른 얼굴 표정은 비교가 안 된다.

허나 몸에서 물결치는 변화를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는지 본심과 다르게 꾹꾹 눌러 숨긴다.

“응? 한 번만 안 될까?”

“이… 이딴 걸 꼭 해야 해?”

“하고 싶은 거지. 선화랑 더 가까워지고 싶거든.”

보드라운 머리카락 쓰다듬으며 애정세례로 나오자 앵두 입술에 말문이 막힌다.

여왕님이 실망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듯, 선화 또한 내가 실망을 하지 않기를 원하는지 말을 아낀다.

“……하려고 해도 그냥 할 순 없잖아. 뭐라도 있어야하는 거 아니야?”

그렇기에 은근히 돌리는 화살표.

비난을 피해가기 위해 환경 탓으로 돌려버린다.

허나 이건 치명적인 실수였다.

“그럴 줄 알고 다 준비했지♬ 여기 호텔 예약 잡을 때 부탁해뒀거든. 화장실 안쪽 칸에 다 준비해놨어”

“…………시발.”

“자자, 노골적으로 싫다는 표정 말고. 그 말은 도구가 갖춰져 있으면 가능하다는 뜻이었지?”

“나쁜새끼.”

“입이 험하네.”

낚였다는 듯 욕지거리를 뱉는다.

다가가 입이 거칠어진 산타님과 입술을 겹친다.

나쁜새끼랑 아무 거리낌 없이 끈적한 키스를 마친다.

그럼에도 내키지 않는 얼굴이나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여기까지 몰리자 선화도 승복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기분 나쁘면 바로 그만 둘 거야.”

“당연하지.”

“그리고 명심해. 앞으로 이 이상 이상한 짓 더 하면 진짜 죽여 버릴 거야.”

“하하 우리 여친님 어깨에 긴장 풀어. 내가 침대에서 선화 실망시킨 경우는 거의 없었잖아?”

이 말도 맞는 말이라 더욱 열 받는지 선화는 미간을 찌푸렸다.

볼록해진 뺨에 뽀뽀를 하고 우리는 서서히 끌어안은 자세를 푼다.

화장실로 들어간다.

선반을 활짝 열어 준비해둔 쇼핑백 안에 있는 관장용품부터 건넨다.

“으… 이런 짓까지 하다니….”

흡사 안경의 낀 먼지 세척도구나 마트에서 파는 레몬즙이 담긴 통과 흡사한 모델.

손에 쥐어진 리얼한 도구에, 선화가 전율한다.

곁에서 눈치를 살피다가 슬며시 물어본다.

“도와줄까?”

“당장 나가 미친새끼야!”

알몸이 된 산타가 모자를 던지자 쫓겨나갈 수밖에 없었다.

쏴아아아아…!

내가 나가자 선화는 샤워기를 틀었다.

샤워호스로 씻기 위해서가 아니라, 환장약을 넣고 배에서 요동칠 소리를 지우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디테일한 여성스러움.

그렇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화장실 앞에서 팔자로 걸으면서 기다리자 변기물이 내려가고, 샤워기 호스가 멈춘다.

초췌해진 선화가 화장실 문을 당기고 나온다.

몹시 수치스러웠는지 새로 생긴 마음의 벽처럼 타월을 두르고 있다.

“시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

“자, 잘했어! 그럼 다시 들어갈까?”

“? 들어가다니… 설마 안에서 한다고?”

“도구가 아직 남았거든. 선화는 처음이니까 몸이 상하지 않게 디테일하게 준비해봤어.”

“이, 이이이딴 짓거리까지 했는데 더 남았어?”

“이것만 하면 돼! 조금만 참으면 되니까 간단한 일이야.”

으르릉 이를 드러내는 선화.

하지만 관장까지 하고선 빼긴 억울했는지 화를 식힌다.

“자, 이제 이것만 하면 돼.”

“미친 시발….”

도로 화장실에 들어온 선화에게 주사기를 보여준다.

당연히 의사 선생님이 쓰는 주사기가 아니라 엉덩이에 주입시키기 위한 뚱뚱한 주사기다.

안에 물을 채우고, 선화에게는 고양이가 기지개 펴듯이 엎드린 자세를 요구했다.

결코 하기 싫은 복종적인 자세지만 이것 외에 정밀하게 해낼 방법이 없었다.

“자, 넣을게.”

“빠… 빨리 해!”

“자아 천천히. 너무 힘주지 말고.”

“읏…!”

다치지 않도록 항문에 젤을 발라둔 뒤, 주사기를 꽂아 안에 물을 주입시킨다.

아무래도 처음이니 안속에 물기가 없으면 다칠 확률이 높다.

주사기를 끝까지 밀어 넣자 선화가 부들부들 팔을 떤다.

찰랑거리는 기운에 항문에 꽉 힘을 주는지 골반이 바들바들 흔들린다.

전부 끝나자 조심스럽게 다가가 묻는다.

“어때, 버틸 수 있겠어?”

“……나 변기 위에 올려주고 얼른 나가. 나가서 죽을 준비하고.”

“오케이.”

서둘러 선화를 변기 위에 올려주고, 쥐어 박히기 전에 빠져나온다.

시작하기 전부터 진땀을 뺀다.

나도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하고 싶진 않았다.

허나 처음에 제대로 해야 이후 쉽게 적응이 될 수 있기에 성심성의껏 준비했다.

내 물건이 워낙 사이즈가 있으니 안을 촉촉하게 해둬야 선화도 처음부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을 거다.

이윽고 쏴아아아… 물 내려가는 소리와 함께 선화가 나온다.

타올로 몸을 가리면서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나온다.

“이야~ 축하해. 신기한 경험이었지? 이제 즐길 일만 남았네!”

“즐기긴 뭘 즐겨…? 이것만 해도 수치스러워서 죽을 것 같은데.”

“괘, 괜찮아! 이게 가장 힘든 일이거든.”

“……역시 무서워. 그만둘래….”

“안심하래두.”

약한 소리를 하자 다가가서 어깨를 끌어안는다.

어깨와 목, 경직한 근육들을 주물러서 풀고, 타월을 끌어올리는 손을 거둬 부드럽게 허그한다.

향을 맡듯 코를 가져다 대고 몸을 감추던 타올을 스르륵 바닥에 버린다.

내 곁에서 금세 안정을 찾는다.

“시작하고 선화가 힘들면 언제든 멈출게.”

“……진짜지?”

“그렇다니까. 언제나 선화 페이스에 맞춰줬잖아.”

“…나쁜놈. 지 유리한 것만 말해.”

동의의 뜻으로 해석하고 뺨에 금붕어 키스를 한다.

“그럼 선화 뒤로하는 첫경험 잘 먹을게.”

나를 믿고 경계심을 완전히 풀어버린 여왕님과 침대로 돌아간다.

신뢰의 표시로 우리는 손깍지를 꽉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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