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화 > 76. 금사자TV) -내섹소- 방송 접었던 여우 불러서 따먹기♥
“읏챠!”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쭉 편다.
일어나기 전에 큰 침대에 앉아 목을 돌려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어깨를 푼다.
넓은 욕실에서 짧게 샤워를 한 뒤, 고가의 전자동 커피머신으로 원두를 로스팅한다.
“흐흐흥~♪”
콧노래나 부르며 느긋하게 커피를 기다린다.
보통 이 시간이면 하연수는 바빠서 눈코 뜰 새 없으나, 오늘은 다르다.
커피 따윈 뒷전으로 미루고 출근 준비를 마쳐야 하나, 오늘은 한가하다.
내일까지 방송과 학원 스케줄을 싹 비워뒀기 때문이다.
워커홀릭으로 살아온 그녀로서, 일이 없으면 삶에 재미가 없지만 가끔은 이런 여유도 좋은 것 같다.
홈시어터로 새소리 ASMR을 재생시킨다.
카페인 섭취로만 이용했던 커피의 그윽한 향을 느껴보고, 넓은 윈도우로 가 고층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를 즐긴다.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한다.
호록…
열심히 살아온 보람이 있는 맛이다.
사실 엄연히 따지면 오늘 일이 없는 건 아니다.
어떤 방송에 출연하는 건 맞으니까.
구두계약으로 수익의 절반을 주겠다고 통보를 받았지만, 사실 돈이 중요하지 않은 일이다.
공짜라도, 오히려 돈을 바쳐야한다고 해도 기꺼이 했을 것 같다.
마침 휴대폰이 울리며 계약한 상대의 메시지가 뜬다.
서방님♥ 「준비됐지?」
서방님♥ 「지금 데려갈게」
「응♥」
카톡을 보면서 앙큼하게 미소 짓는다.
구렁이처럼 혀를 빼물어 입맛을 다신다.
***
“집이 좋네.”
연수가 현관문에 들어와 쭉 둘러보더니 감상을 남겼다.
침대가 거실 한복판에 있지만 카메라를 보고 대충 이해한 모양이다.
“그래? 나름 숙고해서 골랐어.…월세지만.”
“무슨 상관이야. 요즘 방송도 잘 나가면서. 일전에 확인했는데 기사가 또 났더라구?”
“어 나도 봤는데…… 조금 무섭더라.”
방송 특성상 입소문이 나고, 이슈가 되면 사업이 더욱 확장된다.
하지만 아직 초짜 딱지를 떼기도 전에 관심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오히려 무서워졌다.
길가다가 알아보는 사람까지 조금 생기는 일이 발생해 그럴 때마다 자리를 후다닥 피한다.
가끔 헌팅이 잘 풀릴 땐, 여성들이 불순한 의도로 다가온다는 망상마저 생기고 있다.
“내 얘기는 됐어. 그보다 오늘 주인공은 연수잖아.”
슬그머니 집 구경하는 연수 뒤로 다가간다.
사포시 안으면서 속삭인다.
“마음의 준비는 된 거야?”
“아잉…♥”
귓바퀴를 물자 웃으면서 받아준다.
오늘은 가벼운 캐주얼 복장이나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중요한 건 연수의 내용물, 몸뚱어리니까.
사기적인 몸매 말이다.
쭈걱쭈걱♥
언제 만져도 질리지 않는, 영양의 뒷다리 탄력에 버금가는 허벅지.
덤으로 도톰하게 튀어나온 그곳을 애무한다.
아직 방송 시작 전인데 튀어나온 도끼자국은 벌써부터 손가락을 꽉 물어버린다.
“준비됐나보네. 시작할까?”
“언제든♥”
“좋아, <여우TV> 다시 부활이네.”
문지르던 손을 멈추고 연수가 가져온 가면을 연수의 얼굴에 씌운다.
여우모양의 가면이 얼굴의 딱 반, 하관만 드러낸다.
예전에 연수의 야방을 봤을 때의 그 가면이다.
연수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 남근을 꽉 쥔다.
“여우가 요즘 핫한 금사자님에게 안기는 날이네?”
“아 진짜… 시작 전인데 벌써부터 미치게 하지 말라고.”
“흐응~♥”
고혹적인 붉은 입술.
그때와는 비교가 안 되는, 여우같은 미소를 담고 있다.
*
<금사자TV>
⊙On Air
─ㅇㅇ? 여기 어디임?
─침대 왜케 큼? 위에서 씨름해도 되겠네
─야외방송이 아니다? 오늘이 그 날인가요!?
─팬티만 입고 대기하는 거근의 남자 ㅗㅜㅑ
방송 키자마자 속속히 들어오는 시청자들.
이제는 금세 4000명 이상 채운다.
“자, 여러분 예고하던 새로운 콘텐츠 소개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뭐 대단한 일은 아니에요. 제 지인 몇 명을 소개하고,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가면을 쓴 채, 침대에 걸터앉아서 설명한다.
야방을 강조하기 위해 시작부터 팬티만 입었고, 앞에는 카메라가 여러 대 돌아가고 있다.
─대놓고 자랑이라 하네 ㅋㅋㅋㅋ
─지인이면 사귀는 사람?
─AV배우라도 나옴? 그럼 ㅇㅈ
─당연히 여자겠죠? 남자면 금사자님 후장 따이는 영상ㄱㄱ
“당연히 여자죠. 뭐,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바로 모셔볼까요?”
옆에 대기하는 연수를 부르자마자 카메라 안으로 들어온다.
양말스타킹과 함께 검은색 란제리, 가면을 쓴 채로.
자신만만한 미소와 당당한 캣워크로 다가와 요염하게 내 옆에 앉는다.
굵은 허벅지와 넓은 골반이 도드라지게 발을 꼰다.
─ㅗㅜㅑ
─ㅗㅜㅑ
─ㅗㅜㅑㅗㅜㅑㅗㅜㅑ
─ㅅㅂ 허벅지 봐라...
금세 올라가는 채팅창.
단 한 글자를 치더라도 삽시간에 사라질 정도로 폭발적이다.
등장만으로 남정내들의 마음을 휘어잡는다.
“자, 바로 자기소개에 들어갈까요?”
“네, 안녕하세요. 예전에 <여우TV>를 운영한 ‘여우’라고 합니다♥”
─여우 눈나 나 죽어ㅓㅓㅓㅓㅓㅓㅓ
─빨리... 빨리 야스해줘 빨리! 벗기고 따먹자!
─어? 방송 접지 않음?
빠르게 올라가는 채팅창 속, 알아보는 사람들이 속속히 나온다.
이 부분은 정리해둘 필요가 있어서 진행을 이어간다.
“자~ 알아보시는 분이 몇몇 계신데, 오늘 출연해준 여우님은 과거에 <여우TV>를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그렇죠?”
“네. 그런데 지금은 접어버려서… 죄송해요, 그때 봐주시던 시청자분들……”
“기묘하네요. 이런 외모면 방송이 흥했을 것 같은데 왜 접으셨죠?”
“그야~”
덥썩!
바로 내 자지를 붙잡는다.
드로어즈 팬티 속이었지만, 팬티에 흉물스러운 남근의 맵시가 고스라니 드러나 있었다.
주물주물♥
감춰둔 맛있는 간식 보듯이 입맛 다시며 만져주는 연수.
자칫 쿠퍼액이 흐를 정도로 능숙하게 컨트롤한다.
“이런 큰 자지에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ㅗㅜㅑ
─적극적인 누님 ㅗㅜㅑ
─누나 얼른 벗어ㅓㅓㅓㅓㅓㅓ
시작부터 과감하게 나오자 채팅창이 광분한다.
“그러니까, 제 좆에 따먹히고 나서는 방송을 접으셨다는 건가요? 저랑 개인적으로 만난지 좀 지났으니, 꽤 오래됐군요?”
“방송보다 이게 더 좋은데 어떡하겠어요…♥”
“저로썬 기쁘지만 시청자들은 실망하겠어요.”
“죄송합니다아… 큰 자지를 좋아하는 여자라…♥ 여자로 태어나서 금사자님의 이것만 보이면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여전히 남근을 붙잡은 손을 움직인다.
얇은 손가락을 이용해 쥐락펴락한다.
“이거, 말만으로는 진짜 죄송한지 못 믿겠는데요?”
“하앙… 앙♥”
나 또한 손가락을 이용해 보지가리개 안에 숨은 클리를 훑는다.
인터뷰 형식이지만 성인방송이기에 마음껏 서로를 추행할 수 있다.
“이거, 제 입장에선 마냥 좋지만 아무래도 과거의 탈주 행적이 있으니, 사죄를 조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 사죄요…?”
연수가 고개를 기울인다.
구체적으로 정해두지 않고, 애드립으로 가는 방송이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짤막하게 알렸을 뿐, 대본이나 리허설 없이 리얼하게 진행되다보니 바로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다.
연수를 위해 따로 귓가에 속삭여주자 다시 요망하게 웃는다.
“훗, 그것 정도야.”
주문을 받자마자 바로 일어선다.
가슴을 가린 검정색 음란한 젖가리개의 후크를 풀고 출렁이는 가슴을 내놓는다.
─ㅅㅂ 훅 들어오네!
─ㅅㅂㅅㅂ존나 핥고 싶다
─눈나ㅏㅏㅏㅏㅏ
화끈한 쇼맨십에 마구 터지는 도네.
“전에 <여우TV>를 사랑해주시던 여러분, 말없이 방송 접어서 죄송해요오. 대신 사죄의 제로투 갑니다~♥”
바로 손을 머리 뒤에 모으고, 골반과 내놓은 가슴을 흔들며 제로투를 춘다.
출렁출렁♥
생젖을 흔들거리며 겨드랑를 보여 복종의 자세를 보인다.
앙칼진 표정과 함께 농염한 육체를 뽐내면서 골반을 살랑살랑 흔든다.
입술을 초승달을 그리며 웃고 있고, 조금씩 흐르는 땀은 생가슴을 타고, 굵은 허벅지로 내려간다.
그때보다도 훨씬 발전된 음탕한 제로투.
자지가 불끈 세워질 수밖에 없다.
넓은 골반을 타고난 연수는 그야말로 남자의 양기를 흡수하려고 태어난 몸이다.
정액 착취하러 온 서큐버스가 따로 없다.
─고추 터질 것 같아 눈나...
─ㅅㅂ 골반 봐라. 한 번이라도 박게 해주면 소원이 없겠네
─존나... 존나 요망하네 얼른 따먹죠
춤을 추기 시작하고 도네가 마구 들어와서 순식간에 9분이 밀린다.
생방송으로 나가는 카메라 앞에서 음부만 감추고 춤추는 여성.
방송을 보는 모든 남자들은 못 참고 딸을 잡을 거다.
최고의 암컷 위에 올라타 자지를 흔들어 따먹는 상상을 할 거다.
덥썩♥
“아앙♥”
그러나 나는 만질 수 있다.
이 요망한 여우의 음부를 만질 수도 있고, 가랑이 사이로 자지를 문대면서 당장 속에 처박을 수 있다.
방송이라 웬만하면 쇼를 막기 싫은데 보고 있자니 내가 미칠 것 같다.
제로투하는 여캠방에 난입.
언제가 하고 싶던 일이다.
슥슥♥
계속해서 팬티에 봉인된 굵은 육봉을 문대면서 연수에게 속삭인다.
“안 되겠다… 이제 충분하니까, 얼른 이것부터 보지에 처박자.”
“아직 시청자분께 보여드릴게 남았는데…♥”
“충분해…. 더는 내 좆이 못 참겠단 말이야.”
“흐흥, 어쩔까~?”
고혹적인 옆태로 나를 올려다보는 연수.
엉큼한 목소리와 더불어 행동거지가 여우가면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나를 놀리듯이 잡힐 듯 말 듯 고묘하게 달아나려는 여우의 턱을 꽉 잡는다.
그대로 농후한 입술부터 따먹기 시작한다.
“후웃…♥ 하웁… 하아… 자기야…♥”
연수도 내심 참고 있었는지 키스를 하자마자태도를 돌변한다.
입맞춤이 길게 이어지자 내게 몸을 돌려서 젖가슴을 가져다 댄다.
동시에 보지를 내 허벅다리에 비비면서 보챈다.
이미 젖은 좆집가리개에서 축축해진 습기를 느낀다.
어루만지는 뺨은 뜨겁게 달궈져 있다.
“얼른 관객들에게 보여주자고. 자지에 따먹히는 음란한 여우를.”
“응♥”
그렇게 복귀한 <여우TV> 따먹기 본방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