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화 > 16. 자지맛 알아버린 외로운 요가 강사님 책임져드리기♡
“하아… 추웁… 추릅… 좀 더…… 후읏.”
현관문에서 추잡스럽게 타액을 나눈다.
입안 구석에 사탕이라도 숨겨뒀나 싶을 정도로 서로를 구석구석 핥는다.
서양 영화에서나 보는 찐한 딥키스.
한참 침을 섞어 넣다가 숨이 차면 조금 쉰 뒤, 다시 서둘러 혀를 섞는다.
1분 1초라도 아까운 것처럼 서로의 입술과 혀를 물고 빤다.
“조금… 하앗. 조금 더…♥”
전에 떡쳤던 여성 둘에게 키스가 서툴다고 평가받았으나 여기선 딱히 상관이 없었다.
그저 굶주린 짐승처럼 서로의 입천장을 핥고 타액을 나눌 뿐이니까.
입술을 겹치고 서로의 혀를 들러붙어 엉킬 뿐이다.
동시에 젖이든 엉덩이든 더 만져달라고 내 손등 위에 뜨거운 손길이 겹친다.
앞서 현관문이라고 했는데, 여긴 하연수의 집 현관문이다.
학원에서 밥을 먹으러 간다고 했던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연수의 집으로 향했다.
전에 가봤던 10분 남짓한 짧은 거리를 먼저 앞서가자 얌전하게 따라왔다.
마치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듯, 당연하게 집으로 향했다.
내 품에 의지한 채, 무언가 큰 기대를 가지면서 조신하게 따라왔다.
‘난 조신하지 못했지만.’
당시 거리를 걸을 때 하연수의 어깨에 올린 손을 허리에 감쌌다.
그렇게 품에 꼭 들어오는 가느다란 허리 촉감을 만끽하다가 골반으로 내려왔다.
골반을 만지작거리다가 아예 손바닥을 엉덩이에 문질렀다.
아무리 그래도 거리에서 엉덩이를 추행하자 당혹스러웠는지 팔을 쳐냈다.
그러나 끈덕지게 붙자 하연수는 패딩의 후드를 써서 얼굴을 가린 채 얌전히 따랐다.
솔직히 어디까지 참나 싶어서 기어오른 건데, 끝까지 받아주는 하연수가 놀라웠다.
동시에 나에게 이 정도의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기뻤다.
분명한 호감의 증거가 또 하나 있는데, 현관문에서부터 엉겨온 쪽은 하연수였다.
오는 짧은 거리에서부터 내가 미리 즐긴 탓인지, 도어락을 열고 들어온 후에, 지그시 내 눈을 마주하더니 운동화 신은 발끝을 들고 당돌하게 입술을 붙였다.
무아지경 굶주린 짐승처럼 그저 욕망에 충실하게 혀를 집어넣고 돌렸다.
만지고, 빨다가 조금 흥분이 내려앉자, 입을 연다.
“배고프다더니 먹고 싶은 게 내 입술이었어?”
“그게 아니라….”
“우리 강사님이 많이 굶주렸나봐. 아니면 나랑 한 떡치기를 잊지 못했나?”
“……짓궂어♥”
나보다 훨씬 연상인 주제에 소녀처럼 수줍어한다.
그게 또 꼴리는 포인트라 다시 혀를 쑤셔 넣는다.
“츕츕츕! 하아… 쪽….”
키스를 마치자 땀 잔뜩 흘린 목덜미까지 빨아준다.
마지막으로 볼에 뽀뽀까지 더한다.
그렇게 현관부터 혀가 지칠 만큼 빠는 애무를 마치고서야 안으로 들어선다.
넓은 거실에 서서 몸을 스트레칭하면서 가볍게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으음~ 그나저나 밥 먹는다고 했지? 뭐 먹을래?”
“으, 응? 배고파?”
“원래 밥 먹기로 했잖아. 여기 주문되지? 핸드폰에 배달앱 깔려있어?”
“저기… 점심은 나중에 먹기로 하고…”
“왜? 학원에선 배고프다며? 진짜 남자에 굶주려서 그런 거야?”
“그게 그…….”
조금 놀려보자 본인 입으로 말하긴 어려운지 발을 동동 굴리며 망설인다.
“지금 강사님이 먹고 싶은 건 이건가?”
불쑥!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리자 스프링 튀어 오르듯이 솟아오르는 대물.
마침 흔한 체육복 바지를 입고 있는 터라 바지를 내리기 수월했다.
“…….”
솟아오른 육봉을 보자 움찔, 떠는 하연수.
이윽고 좀비처럼 터덕터덕 다가오더니 거부감 없이 포근하게 손으로 움켜쥔다.
탁! 탁! 탁!
자연스럽게 대딸을 해주면서 눈을 떼지 못한다.
우람한 수컷의 자지를 만져주는 대신, 본인에게도 무엇인가 바라듯이 아래에서 위로 새끼고양이처럼 올려다본다.
“시발… 못 참겠네 진짜.”
애써 여유로운 척을 하지만 더는 못 참겠다.
“앗?!”
하연수를 덮치듯이 꼭 안아든다.
목덜미부터 어깨와 배꼽까지 핥아대다가 하이웨스트 요가복 안에 감춰진 골반라인에 무릎을 꿇는다.
항아리 체형을 아득히 넘은 신이 만들어낸 최고의 창조물 앞에 경의를 표한 뒤에, 코와 입을 박아버린다.
킁킁대면서 꽉 끌어안는다.
“하앗…! 하앙…♥”
“하아… 그리운 보지냄새… 못 참겠다.”
“아앗!”
요가복 입은 채로 물고 빨다가 허벅지를 들어서 안방으로 데려간다.
침대에 던져두고 달라붙은 요가복 속에 보지냄새를 더욱 만끽한다.
지린내가 땀 냄새와 섞여있다.
날 것 그대로의 냄새에 흥분된다.
“자~ 그럼 여기서 강사님 보지재공개.”
“…….”
음담패설을 하자 조금 쑥스럽다는 듯이 차마 아래를 보지 못하는 하연수.
요가복을 쭉 내리자, 검정색 속옷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전과 달리 그럭저럭인 속옷이 아니라 양 옆이 얇은 끈에, 귀엽게 하얀색 리본이 달려있다.
보지는 겨우 얇고 투명하게 비치는 천으로 가려져 있었다.
넓은 골반과 굵직한 허벅다리, 거기에 메인디시로 야한 보지가리개.
땀까지 흘린 탓에 생생한 냄새도 모락모락 나서 전보다 훨씬 야한 하반신.
“시발 진짜!”
못 참고 또 바보처럼 흥분해서 달려든다.
보지 입구에 입부터 박아 넣는다.
“후웁! 누가 이렇게 야한 속옷 입으래!”
“흐읏…! 저기… 어디 안 가니까 천천히…”
“이렇게 꼴리는 걸 보고 어떻게 참아! 전부 빨아 먹을 거니까 딱 대!”
“하앗…! 흐으응♥”
입에 대고 숨결을 마구 불어넣는다.
못 참고 야한 보지가리개를 벗긴 뒤, 털이 무성한 하연수의 음부를 먹는다.
벌서부터 건방지게 보짓물을 뚝뚝 흘리는 아래 입을 입술로 철저하게 마킹한다.
“히잇…! 오오옷…!”
혓바닥이 음순을 훑다가, 둥글게 말아서 쑥쑥 혀를 집어넣는다.
위아래 좌우, 구석구석 파헤치자 작게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하연수가 골반을 움찔움찔 떤다.
더는 못 참겠다는 듯이 조개가 뻐끔대자 쑤시지 않는 내 좆에서도 쿠퍼액이 조금 흘러나왔다.
더는 못 참아서 콘돔을 찾다가 뒤늦게 거실에 바지를 벗어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서둘러 가지러 갔으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이벤트라 지갑에 비상용 콘돔 1개 밖에 없었다.
턱없이 부족했으나 일단 이거라도 가져간다.
마음이 급한 탓에 마치 경험이 서툰 아다 때의 자신처럼 방황하다가 채워진다.
대물에 콘돔 갑옷까지 제대로 입힌 후에야, 다시 안정감을 되찾는다.
“좋아, 이렇게까지 따먹어달라고 애원했으니까 바로 따먹는다?”
“하아… 하아…….”
“강사님 허벅지 벌리라고, 지금부터 자지 들어가니까. 경고하는데, 참을 만큼 참았으니 무지성으로 쑤실거야.”
“후아…….”
침대에서 숨을 고르던 하연수는 요구에 서서히 다리를 벌렸다.
내 자지의 입국을 기꺼이 환영한다는 표시처럼 넙다리 뼈가 드러나도록, 기꺼이 뻐끔거리는 보지를 열어준다.
배고파서 침을 흘리듯, 보지에서 하얀 물이 조금 새어나온다.
쑤욱!
딱하고 가여워서 곧바로 삽입.
“흐읏!? 하앗…! 흐으으으응…♥”
안속이 꿈틀댄다.
왜 이제 왔냐고, 그리웠다는 듯이 보짓살로 꽉꽉 조이며 좋아한다.
‘역시 속궁합이 좋아.’
여태껏 느껴본 보지 중에 최고의 궁합이다.
미끄럽게 들어가면서 내 자지 크기에 맞춰서 딱 물어버린다.
최고의 감촉에 더욱 탐하고 싶고, 더욱 안고 싶어진다.
“그리웠던 강사님 보지 잘 먹겠습니다.”
쑤컹쑤컹쑤컹쑤컹!
“호옷, 호오오오오옷!”
참아왔던 만큼 빠르게 허리를 놀린다.
보짓물도 넘칠 만큼 충분하고, 감도도 최고다.
최고의 골반을 가진 최고의 떡감을 맛깔나게 따먹는다.
쭈걱쭈걱쭈걱쭈걱!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감촉.
내 거친 허리놀림을 빵댕이와 튼실한 허벅지로 다 버텨준다.
찌르면 찌를 수록 오히려 문어처럼 내게 다리를 한쪽 감겨와 더 해달라고 조르는 것 같다.
“기분 좋아?”
“조, 좋앗…!”
“집에서 떡치기가 무료로 해준다는 과외야?”
“……짓궂다니까♥”
“학원에서 노골적으로 꼬시던데, 내 대물이가 그리웠어?”
잠깐 망설이더니,
“그, 그래! 솔직히 그리웠어. 머리가 이상해질 정도로 미친듯이 좋아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어!”
그간 외로워서 힘들었는지 얼굴까지 확 붉히고 고백한다.
귀여운 강사님의 묶인 머리 중 흘러나온 옆머리를 뒤로 넘겨준다.
여자 쪽에서 이토록 격렬하게 러브콜을 경우가 처음이라 나 또한 기쁘다.
당연히 협박범이여서 그랬겠지만.
“솔직하네 강사님. 솔직해진 보상을 주기로 할까?”
퍽퍽퍽퍽퍽퍽퍽!
“흐잇!?”
더욱 빠르게 허리를 흔든다.
동시에 상체를 바짝 붙여서 머리를 끌어안아준다.
옴짝달싹 못하는 하연수는 내게 안겨온다.
보짓살을 꼬옥꼬옥 조이며 내 등을 끌어안는다.
“기분 좋아아앙…♥ 왜 전보다 능숙하게 더 잘하는 거얏…! 훨씬 조앗!”
거칠게 먹히면서도 행복한 듯이 교성을 지르는 하연수.
‘그야 새로운 해킹툴을 얻었으니까.’
따져보면 전에 하연수에겐 [암컷타락]도 안 걸린 상태로 떡을 쳤었다.
그때도 만족했다면 해킹툴 암컷타락Lv.2를 얻은 지금은 더욱 감도가 상승했을 거다.
만약 전에 함께 한 잠자리가 만족 정도였다면, 이제는 내 자지 없이는 못 살지도 모르겠다.
거칠게 하던 몸짓을 잠시 멈추고, 멀어진다.
말없이 아이컨텍트를 하다가 다시 키스를 나눈다.
팡팡팡팡팡팡팡!
꿀 떨어지는 가벼운 키스를 나누면서도 보지팡팡은 쉬지 않는다.
작고 예쁜 얼굴을 보면서 속닥인다.
“존나 맛있으니까 슬슬 쌀게. 연수는 갈 것 같아?”
“하아… 하아…… 조금만 더 하면….”
“그래? 그럼 더 열심히 연수 속을 쑤셔줘야지.”
“하앗! 하아아아아아앙♥”
아래에서 위를 깊숙이 처올린다.
스리슬쩍 이름을 불렀더니 거부감 없이 받아드린다.
내게 안겨 내 색으로 칠해지는 암컷에 묘한 충족감, 또 정복감을 느낀다.
그 흥분을 고스란히 담아 보지에 베풀어준다.
“하앙…! 안이 뜨거웟…! 가, 갈 것 같아!”
“그럼 같이 가게 보지 잔뜩 쪼이면서 가라고!”
“뜨거워…! 간닷, 가아아! 흐응, 흐으으으으으응♥”
전처럼 갈 때 높아지는 질압.
꽉 조여주는 서비스를 받으며 나도 안에 기분 좋게 싸버린다.
허벅지를 꽉 조이며 골반을 부들부들 떠는 귀여운 암컷에게 높은 만족감을 느끼며 안속을 씨앗을 마구 뿌린다.
촉촉해진 보지에서 자지를 뺀다.
음모가 다 젖도록 화려하게 젖어버린 강사님 보지.
잘 버텼다고 배꼽 아래에 키스를 한 번 해준다.
“하아… 하앗…… 아…….”
아무래도 현관문부터 이어진 섹스에 체력소모가 좀 있었는지 조금 회복이 필요한 모양이다.
이 틈에 수분보충이나 할까, 부엌으로 걸어간다.
하연수의 넓은 집을 내 집처럼 헤집고 다닌다.
알몸으로 냉장고에서 생수통에 물을 꺼내 마시고 돌아온다.
돌아오니 연수는 옷을 정리하고 침대에 걸터앉아 헝클어진 머리를 핀으로 다시 올려서 다시 정리하는 중이었다.
암고양이처럼 수컷에게 더 잘 보이도록 그루밍하는 중이었다.
“그럼 강사님 따먹기 2회전 시작할까?”
“……♥”
시간은 많이 남았다.
아직 가볍게 한 판만 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