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화 > 13. SNS스타, 대학교 여신 윤미나(24세/걸레임) 남친있음♡
딱 달라붙는 니트에 어떻게 허리에 감기나 싶은 핑크빛 얇은 치마.
대학시절 내내 청순함을 뽐내던 그녀.
지금은 내 발밑에 다소곳 앉아 자지나 빨고 있다.
“하아… 추웁… 후웁….”
입을 최대한 벌리고 젖통이 출렁거리도록 아래위로 열심히 빤다.
그 사진처럼 경험이 많은지 본 적 없는 대물을 상대로 꽤 능숙하게 해낸다.
그러나 이따금 의도적으로 스피드가 줄어든다.
입을 한가득 채우는 좆에 턱이 아픈 탓인지, 다짜고짜 나에게 봉사하는 굴욕 탓인지 모르겠다.
앙칼진 눈매를 치켜세우는 윤미나를 뒤로하고, SNS를 뒤적거리며 그녀의 사진을 하나둘 살펴보고 있다.
“SNS에 셀카를 많이 올렸네.”
“……후웁. 핥짝.”
“음식 사진 빼곤 전부 자기 얼굴이나 옷자랑. 몸매랑 얼굴에 자신이 많나봐?”
“우웁, 하아… 추룹…”
“뭐야. 그 중에 버젓이 솔로라고 적혀있네? 이정수랑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고? 이야, 남친이 울겠다.”
연예 관련 직종은 연애 스캔들이 퍼지는 순간, 인기는 팍 식는다.
때문에 사랑보단 실리.
주변 지인에게만 알리고, 공식적으로 사귀는 모양은 아닌가보다.
쌓아올린 팔로워를 버릴 수 없는 선택이었을 거다.
사실 사랑이 맞는지도 의심되지만.
웃겨서 실소하자 푸하, 잠수부가 긴 탐사 끝에 숨을 들이키듯, 빨던 좆에서 얼굴을 뗀다.
콜록콜록 연거푸 기침까지 하다가 날카로운 눈매로 쏘아본다.
“미친새끼… 너 정수 친구라고 했잖아. 친구라는 새끼가 이래도 되는 거야!?”
“괜찮아. 아까 전에 좆같아서 절연했거든.”
“좀 놀렸다고 삐진 거지? 하여간 쪼잔한 새끼….”
“어허, 지금은 니 걱정이나 하라고. 남친 있는 분이 이런 몹쓸 짓을 하면 쓰나?”
하면서 사진을 들이민다.
협박으로 썼던 난교파티 속의 윤미나다.
보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어설프게 핸드폰에 팔을 휘둘렀으나 가볍게 피했다.
조그맣게 “타이머”라고 하자, 그제서 다시 암컷답게 조신해진다.
굴종하듯 직경 6cm의 대물을 양손에 쥐고 천천히 흔든다.
“그나저나 이게 몇 명이야? 하나 둘… 한 번에 3명한테 대줬네?”
“…….”
“SNS에선 청순미 뿜뿜하더니 완전 마을버스같은 년이네.”
으득.
약점을 쥐고 마음껏 조롱하자 갈리는 이빨.
“……새끼지?”
“뭐?”
“역시 김호정 그 새끼지? 그 씹새끼가 아니면 이건 불가능하잖아! 맞지!?”
“…호정이?”
김호정은 내 친구 중 한 명이다.
호프집에서 만날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며, 키가 좀 작고 수동적인 녀석이다.
전체적으로 말수는 적고 착한 녀석이다.
그러나 이 대목에서 왜 호정이 이름이 호명되는지 의아하다.
그 표정이 고스란히 드러나자, 윤미나는 아차하듯 입을 가린다.
‘이 사진과 김호정이 연관이 있나?’
하지만 다시 살펴봐도 사진 속 남자들은 전부 건장한 남성들.
호정이와는 영 딴판이다.
내가 아는 호정이는 키도 작고 집안도 평범하다. 모범생 이미지다.
‘……잠깐.’
사진에 찍힌 인물은 윤미나를 포함 4명이지만, 사진을 찍었다면 찍어준 사람도 있을 거다.
타이머 걸고 찍은 사진일 수 있으나, 이 비뚤어진 구도는 인위적이다.
삼각대 세워두고 찍었다면 굳이 목을 돌려서 찍진 않았을 거다.
“혹시 이거 찍은 사람… 호정이냐?”
“…….”
“야, 호정이 맞지?”
추궁에 윤미나는 말없이 입술을 문다.
자신의 실책으로 또 대형폭탄이 드러나자, 멍청한 자신을 책망하듯 머리를 손바닥으로 퍽퍽 친다.
많은 년을 만나왔으나 이런 년은 처음이다.
파도파도 나오는 윤미나의 괴담에 전율한다.
“진짜 남자라면 다 좋은 걸레냐…?”
“그럴 리가 없잖아!”
“걸레도 아닌데, 남친의 친구 데리고 난교파티나 갔다고?”
“사귀기 한참 전에 찍은 사진이야! 김호정은 어쩌다 우연히 따라온 거고…….”
“대체 뭘 퍼주면 이딴 난교파티를 승낙하냐?”
“시, 시끄러워! 너야말로 그 사진 속에 나오는 사람들이 누군지는 알아!?”
“돈이 많거나 유명한 놈들이겠지. 아니면 어디 기획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대준 거 아니냐?”
“…….”
딱 맞아떨어졌는지 분한 얼굴로 벙어리가 된다.
그런 진부한 시나리오는 많이 봐와서 너무 시시하다.
“그렇다고 해도, 3명이나 한꺼번에 대주는 꼴은 처음이네.”
“그쪽이 원했단 말이야…. 변태 같은 새끼들. 하라는 거 다 들어줬더니 나중에 통수나 치고……”
“성과는 없었나봐? 지금 남친은 한참 눈이 낮아져서 이정수니까.”
“…시발. 됐어. 그만 됐잖아.”
완전 전의를 상실한 윤미나는 흔들흔들 일어서더니 니트를 거칠게 벗어던진다.
치마까지 풀어서 훅 내리자 위아래 검은색 속옷이 드러난다.
청순함으로 무장된 윤미나의 내면은 면적이 얇은 검정 레이스 란제리였다.
우습게도 내가 딱 좋아하는 타입의 속옷이다.
“스스로 벗네?”
“…어차피 할 거잖아. 너 같은 놈들 속을 모를 것 같아?”
“대준다는데 마다할 필요는 없지.”
“혹시 모르니까 탸이머는 그만 꺼.”
“좋아, 알아서 스트립해준 성의를 봐서 이정수 타이머는 꺼둘게.”
“…….”
폰을 조작한 뒤, 그녀의 팔을 당겨 침대에 눕힌다.
침대에 무방비하게 누워버린 내 취향의 보지가리개를 찬 여자.
그러나 빨아줄 마음은 안 생긴다.
원래 꼴리는 나체를 보면 정신없이 달려들지만 윤미나의 걸레 같은 과거행적을 보니 내 혀가 아깝다는 생각마저 든다.
좆에 콘돔을 씌워서 얇은 천을 들추고 바로 삽입시켜버린다.
전희도 없이 보지 속으로 침투한다.
“앗…♥”
…다소 당황스럽다.
내 직경6cm, 풀발 길이 24를 넘는 좆이 들어가면 어떤 여자든 처음엔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입구부터 스무스하게 밀리더니 쑥 들어간다.
하연수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입구부터 남들보다 넓은 탓에 내 굵기를 자랑하는 귀두까지, 평소에는 질속과 보짓살에 걸쇠처럼 잠기던 물건이 제대로 걸치지 않는다.
내 불기둥마저 잘못하면 쉽게 빠져버릴 것 같다.
‘이게 유명한 헐렁한 허벌보지라는 것인가….’
브라를 들춰서 젖꼭지를 확인해보니 아직은 핑크빛이지만 조금 변질됐다.
남자경험이 다수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읏, 하앗, 뭐야… 왜 이러는…! 흐읏! 하앙…♥”
더구나 넣자마자 흘러나오는 교성.
끝에는 닿지 않아서 뻑뻑한 저항감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않는다.
전희도 없었는데 몸을 꼼지락댄다.
보지를 쑤실 때마다 굴욕으로 일그러진 표정이 평평하게 펴진다.
해킹툴 암컷타락의 위력인지, 윤미나가 잘 느끼는 걸레 년인지 구별이 안 간다.
“박히니까 그렇게 좋냐?”
“이, 이건 아니야! 그게, ……읏! 내 의지가 아니라…! ……흐앙♥”
“의지가 아니면 뭔데? 걸레처럼 따먹히니까 몸이 좋아하는 거야?”
“시끄러워, 시끄러워! 아무튼 아니라고!”
어떻게든 막무가내 부정하고 얼굴을 팩 돌린다.
그러나 이미 정상위로 마주보고 있느라 빠져나가지 못한다.
애초에 보지가 달아오르는 것이, 박히는 느낌이 좋아서 빠져나가는 의지조차 안 보인다.
찹찹찹찹찹찹!
벌써 물기마저 생긴다.
애액이 쑤셔주는 좆덩이를 열심히 적신다.
“하아아아아아앙♥”
조금 진심으로 몸을 밀착해 허리를 진동시켜 따먹어주자 기쁨의 교성을 지른다.
반응이 좋아서 달아오르는 동시에 조금은 현탐이 온다.
‘시발. 내가 진짜 이런 년을 좋아해서 고백까지 했나.’
마음은 살짝 식었지만 남자친구 이정수씨를 떠올리며 기꺼이 맛있게 따먹어주기로 한다.
쑤걱쑤걱쑤걱쑤걱!
올라탄 걸레보지에 열심히 박는다.
느슨한 조임을 채우기 위해 브라를 벗기고 젖을 문다.
음미하듯 빨아주자 암소처럼 기꺼이 젖을 내준다.
“으읏 후웃…… 하앙♥ 앙♥”
“야야, 혼자 느끼지만 말고 말해봐.”
“뭐, 뭐를 말해?”
“그 사진. 돌림빵 맞은 다음에 호정이한테도 대줬지?”
“야잇! 이 미친새끼가 진짜!”
“어허, 어딜.”
“하앗! ……아앙♥”
쭈걱쭈걱쭈걱쭈걱쭈걱!
감히 이빨을 세우자 허리를 바짝 붙여 질 속을 유린한다.
아무리 걸레보지라도 거대한 육봉이 안을 휘저어주니 쉽게 굴복해버린다.
좆에 박혀버린 이상, 건방진 저항은 용서받지 못한다.
“그냥 섹스 중에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거라고.”
“……씹새.”
“그리고 개인적으로 남자 밝히는 여자가 좋아. 솔직하잖아? 밤새 따먹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라고.”
“…….”
밝히는 여자는 매력적이다.
물론,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칭찬인 듯, 단순히 당신은 최고의 걸레입니다 수준의 욕설이나 윤미나는 능지가 그렇게 좋은 타입은 아니었다.
의미심장한 얼굴을 하더니 멘트가 나쁘지만은 않은 듯, 오리처럼 삐죽 주둥이를 내민다.
잠깐 닫혀있던 입술이 발랑 벌려진다.
“……마지막에 한 번.”
“했어?”
“그래, 했다고! 이제 됐지?”
“되긴 뭘. 자자, 구체적으로 말해봐.”
“하아아아아앙♥”
썰에 흥분해서 서비스로 더 커진 좆으로 쑤셔주자 더욱 기쁨에 몸부림친다.
이제 얼굴에 혐오마저 없어졌다.
협박당한 주제에 떡치기를 즐기고 있다.
“일단 그 세 놈들은 어땠어? 좆이 좀 컸나?”
“……좀 컸어.”
“나만큼?”
“너는 말이 안 되잖아… 이건 아프리카 부족에서나 발견될 크기 아니야?”
“크니까 좋지?”
“…….”
“좋지?”
쑤컹쑤컹쑤컹쑤컹!
“흐읏, 흐으으으으으읏♥ 그그그래, 좋앗! 좋다고!”
입을 다물 땐 좆쭐을 내준다.
카메라 앵글을 내려보면 굴복한 보지가 침을 질질 흘리며 따먹히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거다.
“애초에 어떻게 그런 모임이 된 거야? 호정이는 그 멤버에 왜 들어가 있어?”
“……몰라. 호텔에 가니까 있었어. 그 새끼들 말로는 카메라맨이 있어야 재밌다고….”
“카메라맨? 야동찍냐?”
“그, 그냥 그런 플레이라고! ……끝나면 다 지워준다고 약속했고, 내가 직접 확인했는데 왜 아직…….”
난교파티의 사진 탓에 조금 불안한 듯한 얼굴.
아무래도 해킹툴이 로스트 링크까지 복구된 모양이다.
아무튼 솔직해진 상으로 특별히 귓가를 물어주면서 오르가즘을 준다.
무드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좆질 펌프도 잊지 않는다.
“흐읏… 하앗……!”
“좋아, 마지막 질문. 호정이한테 따먹힐 땐 어땠어?”
“…좋았겠냐?”
“왜? 별 느낌 없었어?”
그러자 넌더리난다는 표정.
“마지막에 도우미 역할 잘 했다고, 보상이 필요하다며 몰아가는 바람에 해준 거라고.”
“이야, 그쪽 동네 인심이 후하네.”
“심지어 올라타서 원숭이처럼 흔들다 1분 만에 찍 싸고 끝났는데 느낌은 개뿔.”
“호정이 크기가 좀 별론가?”
“흥, 니꺼 반에 반 정도겠다.”
조금 띄워주니 술술 읊는다.
확실히 윤미나는 걸레 타입이다.
덤으로 조금이라도 타인이 만만하면 낮잡으며 그걸 즐기는 졸렬한 인간.
하지만 듣다보니, 오히려 더 좋다.
청순한 이미지는 온대간대 없고 본래 자신을 내비친다.
낮에 내숭이란 내숭은 다 떨어두고, 밤에 남자에게 헐떡대는 걸레 같은 느낌이라 캐릭터가 명확하다.
알기 쉽기에,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싶어진다.
“그럼.”
“?”
“이런 좆으로 마구 찔러주면 반응이 오려나?”
쩔꺽쩔꺽쩔쩔꺽쩔꺽!
들썩들썩 흔들리는 모텔의 고급형침대.
생머리를 머리를 쓸어주며 좆질을 하자 양껏 받아드린다.
“아앗, 아아아아앙♥ 왜 그렇게 큰 거야…!”
“좋아?”
“좋앗…! 싫다고 해도 이걸 어떻게 견뎟!”
내 어깨를 감싸며 귓가에 신음을 흘린다.
방금 전까지 남친 만나고 온 년이, 협박당한 남자에게 안겨 가랑이를 벌린다.
귓가에 달콤한 숨을 헐떡거리며 교태까지 부린다.
금세 솔직해지는 모양도 그렇고, 안겨오는 모습이 외로운 년이라는 느낌이 온다.
“좋아, 슬슬 첫발 쌀 거 같으니 마음껏 가버리라고.”
팡팡팡팡팡!
그렇게 주문처럼 말하고 좆에 느낌이 오는 대로 마음껏 들쑤신다.
“호옥!? 흐으으으으으읏!!!”
헐렁한 좆집에 처음 머금어보는 왕좆이 왕래하자 도무지 견디기 힘들었는지 윤미나부터 가버린다.
시오후키 수준의 애액을 쏟아내며 목을 뒤로 젖힌다.
목을 감싸며 발끝을 꼼지락대다가 힘을 꽉 쥔다.
이런 진풍경을 관람하며 나도 안에다 따뜻한 정액을 쏟아냈다.
흥건한 좆집에서 빼내자 알처럼 불쑥 나와 있다.
이번에는 묶지도 않고 걸레처럼 보이도록 그대로 윤미나 허벅지 위에 올려둔다.
“하아… 하아… 하앗… 하……”
내용물이 질질 쏟아 내리는 콘돔 아래에, 무방비하게 누운 채로 신음하는 윤미나.
자신도 가버렸다는 신호로 붉게 변한 보지가 숨 쉬듯이 뻐끔댄다.
꼴릿한 구도가, 사진 박기 딱 좋은 각도다.
선화 때는 그나마 두 번째 만남이라 치지만 진짜 첫만남부터 가랑이 벌리고 한껏 가버렸다.
걸레라고 비하했으나 솔직히 편하고 떡감 리액션이 좋다.
침대에서 내려와 생수를 마시며 스태미나를 보충하고 있자, 윤미나의 백에서 전화가 울린다.
대신 꺼내서 확인했더니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누구야?”
침대에 누운 채로 얕은 신음을 흘리던 윤미나.
나지막이 묻자, 싱글벙글 웃으며 다가간다.
“글쎄? 걱정되는지 마침 전화가 왔네.”
하얀 사과폰을 흔든다.
「남친 이정수♡」라고 띄워진 전화기를 넘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