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2화 〉감금된 암컷 노예들 (5)
감금된 암컷 노예들 (5)
"어머, 바보처럼 뭘 빤히 쳐다보고 있는거에요?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짐 들고 따라 와요. 아, 막 도착했는데, 벌써 짜증날려고 그래."
차트를 씹어 먹고 있는 인기 아이돌 슈가핑크가, 금요일 오후 리조트 [플로라]에 찾아왔다. 두 멤버의 이름은 루비와 담비. 물론 본명은 아니다. 올해 19살이 된, 삼촌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여자아이돌이었다.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자, 싸가지를 쌈 싸먹은 듯, 건방지기 이를 데 없었다.
"뭘 꾸물거려요? 빨리 방으로 안내하세요. 아, 정말 왠일이니, 무슨 서비스가 이래. 아, 짜증."
팬티가 보일 듯한 아슬아슬한 미니 스커트에서 뻗은 매끈한 다리로, 루비가 트렁크를 걷어찼다. 프론트의 잔나비는 천천히 트렁크에 손을 뻗었다.
"뭘 히죽거리는 거에요?"
"아니, 그냥..."
잔나비는 트렁크를 손에 쥐고 두 아이돌의 옆에 바짝 붙어 걸었다. 둘 다 재킷 아래 걸친 티셔츠 밑으로 싱싱한 유방을 감싸는 브라가 훤히 들여다 보였다. 미니 스커트 밑으로 들여다보이는 단단한 발목을 얇은 하얀색의 팬티 스타킹이 감싸고 있었다.
잔나비는 꿀꺽 마른침을 삼키며, 넙죽이와 함께 가련한 첫번째 사냥감을 객실로 안내했다.
"와아, 경치가 정말 멋져. 담비"
"루비, 난 별로. 산이 보고 싶었는데. 산이 없잖아."
'체, 어린 년들이 신이 났군.'
두 아이돌은 창가에 기대어, 바깥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발꿈치를 들고, 발돋움하고 있어서, 미니 스커트 사이로 엉덩이를 감싸고 있는 팬티가 살짝 보였다. 잔나비는 살짝 몸을 수그려 그 광경을 즐겼다.
'궁둥이 한번 찰지고 앙증맞네.'
잔나비의 끈적이는 시선을 눈치챘는지, 루비가 뒤돌아보았다.
"어머, 이 아저씨...변태야. 어딜 쳐다보는 거에요?"
"네가 입고 있는 팬티. 흰색 팬티 스타킹 아래, 분홍색 팬티가 보이네."
"어머, 미쳤나 봐."
루비가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화를 내면, 귀여운 얼굴이 볼품 없어지잖아. 얼굴 펴."
잔나비는 작은 소파로 걸어가 천천히 앉았다.
"짐 다 옮겼으면, 그만 나가세요! 우리가 누군지 몰라요? 정말 주제도 모르고..."
담비가 루비 옆에 서서, 소리를 질렀다.
"주제를 모른다? 주제 넘은 짓을 했으니까, 그에 합당한 사과를 해야할 것 같은데. 넙죽이 형."
"그래 사과는 정중하게 해야지."
트렁크를 방구석에 놓고, 넙죽이는 찰카닥 방문을 잠갔다.
"무,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타악!]
넙죽이가 고기 자르는 칼을 테이블 위에 힘껏 박아 넣었다.
"난 여기 요리사거든. 돼지고기나 사람고기나 그게 그거야. 별 차이 없어. 둘 다 그냥 고기야. 이 칼로 내가 고기를 얼마나 썰었는지 알아?"
두 아이돌의 얼굴이 창백하게 굳어졌다.
"너희들 아이돌이니까, 얼굴 뜯어먹고 살잖아. 얼굴이 생명이지? 그 귀여운 면상에 칼자국 나면, 인기도 하루 아침에 사라지겠지? 가능하면 이 칼을 휘두르고 싶지 않거든. 내가 하는 말 알아들겠지?"
루비와 담비는 창백한 얼굴로 꾸벅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말을 잘 알아듣는구나. 좋았어. 늘 그렇게 고분고분한 태도를 유지해야지. 아까처럼 건방떨고 지랄하니까, 이런 꼴을 당하는거야. 이쁘다고 주위에서 늘 치켜세워 주니까, 다른 사람은 눈에도 안 들어오지? 인기(人氣)란 건 말이야, 말그대로 사람의 기분이라서 휙휙 바뀌거든. 건방 떨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깝죽대면 언젠가는 크게 당하는 법이야. 오늘 내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잘못 했어요. 우린..그저..."
루비와 담비는 서로의 재킷을 잡고 몸을 떨고 있었다.
"무심코 자기도 모르게 시건방을 떠는 건 그렇다고 쳐. 조금 전 너희들의 태도가 그게 뭐야!? 씨발! 트렁크를 발로 차질 않나. 뭐? 주제도 모른다고?!"
넙죽이는 히죽 웃으며, 테이블에 박힌 식칼을 쓱 빼낸 뒤, 자신의 뺨에 슥슥 비볐다. 창문으로 새어 들어온 햇살에 칼날이 반짝이자, 담비의 눈동자가 공포로 크게 벌어졌다.
"음, 말로 아무리 설명해 봤자, 어차피 알아 듣지도 못할테고. 우선 재킷 벗고, 소파에 앉아."
루비와 담비는 시키는 대로 재킷을 벗고 소파에 앉아, 잔나비와 넙죽이를 마주보았다. 두 명 다, 무릎을 붙이고 스커트 속이 들여다 보이지 않도록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 놓았다.
"그러니가, 예의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거야. 손은 가슴에 얹고, 가랑이를 벌려."
"네?"
"뭐야?"
"저...그러면...보일텐데."
담비의 목소리가 떨렸다.
"당연하지. 다른 사람과 얘기할 때는 팬티가 잘 보이도록 가랑이를 벌리는 거야. 그런 상식도 매니저가 안 가르쳐 줬어?"
공포심이 담비의 마음을 짓눌렀다.
'이 남자들은 나랑 루비를 강간하려는 거야. 그러기 전에, 우리의 팬티를 바라보면서 즐기려고 하고 있어. 말도 안 돼...하지만 이 남자들은 우리를 가만 두지 않을거야. 점점 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우리의 몸을 갖가지 방법으로 괴롭히면서 욕보일거야.'
'보기에도 정말 비열해 보이는 남자들이야.'
담비는 마음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고, 두 팔로 티셔츠 위에서 유방을 감쌌다. 사실 두 아이돌은 아직 처녀였다
'아, 이런 곳에서 강제로 저런 비열한 남자들에게 처녀를 빼앗기다니...이건 정말 끔찍해. 싫어.'
담비는 항상 로맨틱한 첫경험을 꿈속에서 그려왔다. 여자라면 언제가 맞이할 그 날을.
'언젠가 만날 수 있을거야. 꿈에 그린 멋진 왕자님이 부드러운 입술로 내 살갗에 입을 맞추고, 부드럽고 달콤하게 내 살갗을 질리지도 않고 쉼없이 애무하면, 내 온몸은 야릇한 욕정에 사로잡힐거야. 항상 공연이 끝난 뒤에, 루비와 장난스러운 기분으로 몰래 보고 했던 야동과는 차원이 다를거야. 처음 만난 순간, 내 그곳이 젖어 버릴 정도로 멋진 남자. 그런 왕자님과 첫날밤을 보내고 싶어.'
'내 온몸이 달콤한 열기로 달아오르고, 온몸이 하나의 뜨거운 살덩어리로 변하는 거야. 그리고 질 안쪽까지 흠뻑 젖고, 끝없이 반복되는 달콤한 쾌감으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서...절정을 맞는 거야.'
'그래 나도 그이에게 지지 않을 정도에, 정열적으로 봉사를 다하는 거야. 혀로 그의 우뚝 솟은 뜨거운 수컷을 핥다가 이윽코 덥썩 그의 것을 입에 물겠지. 그의 것을 입에 물면, 머리가 이상해져서 나는 점점 더 과격해 질거야. 그리고 그의 남자가 토해내는 뜨거운 정액을 남김없이 삼키겠지. 그리고, 허공을 떠도는 것 같은 멋진 쾌감에 몸과 마음을 내맡기겠지. 사랑을 한 후엔, 멋진 그이의 두툼한 가슴을 어루만지며, 그의 품에서 잠이 들거야. 그때가 되면, 나는 아이돌의 가면을 벗고 그에게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정도로 음란한 내 본성을 모두 드러내는 거야.'
'얕은 잠에서 깨어나면, 내 그곳에서 다시 희미한 암컷의 냄새가 피어 오르고, 서서히 다시 뜨거운 즙이 넘쳐흐를 정도로 가득찰 거야. 그러면 난 조금 대담한 말을 그에게 하면서, 그를 유혹하겠지. 그리고 다시 날 자극적이고 달콤하게 만들어줄 그의 페니스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처음으로 그이의 수컷을 내 손으로 훑어줄거야. 그러면서 나는 조금씩 조금씩 더 음란한 어른이 되어 가겠지.'
'그의 자지를 혀로 핥고, 입 안에 넣고 빨면서, 나도 그에게 애원하는 거야.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미치도록 부끄럽지만, 붉게 충혈된 클리토리스를 그리고 흠뻑 젖어 버린 보지를 내 손으로 벌리고 질 안쪽까지 그에게 보이겠지. 그리고 그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핥아달라고 애원하는거야. 내 보지를 핥아달라고. 그러면 흥분한 그가 날 다시 한번 사랑해 줄거야. 그렇게 몇 번이고 침대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는 거야. 그리고 차츰 내 몸은 그에게 길들여져서, 난 그의 노예가 되어 갈거야. 아니, 그의 노예가 되고 싶어.'
그의 손가락과 혀가 나의 민감한 부분을 만지작거릴 때마다, 나는 음란한 소리를 지르면서 더 괴롭혀 달라고 그를 조를거야. 그건 아마 콘서트 마지막의 열광적인 앵콜 이상으로 근사할거야. 날 더 괴롭혀 주세요. 나는 그에게 그렇게 소리칠거야. 더 핥아주세요. 더 만지작거려 주세요. 더, 더 빨아주세요. 더 나를 듬뿍 괴롭혀 줘. 엉망진청으로 괴롭혀 줘. 정신이 나갈 때까지 날 괴롭혀 줘. 그렇게 그에게 외치면서 나는 점점 더 음란한 여자로 변해갈거야. 내 몸 속 저 깊숙한 곳. 그래, 자궁 속 깊숙한 곳이 욱신욱신거릴거야. 그의 페니스는 아마 귀두가 클거야. 그 팽팽하게 부푼 귀두로 내 보지 속 깊은 곳을 마구 찌르면서, 날 괴롭히고 혼내줄거야.'
'그 때마다 나는, 음란한 소리를 계속 흘리겠지. 그리고 동시에 내 거기가 움찔움찔거리면서 뜨겁고 거대한 음란한 구멍으로 변해 가는거야. 그러면 그가 자신의 페니스를 빨아달라고 내게 말할거야. 그럼 난 기다렸다는 듯이, 내 붉게 타오르는 혓바닥으로 그의 자지를 정성껏 마구 핥을거야. 그리고 그가 날 쳐다보는 시선을 느끼면서도, 스스로 자기 손으로 내 젖가슴을 움켜쥐고 마구 쥐어짜 듯 주무를거야. 쾌감을 참지 못하고, 나는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면서, 음란한 목소리를 흘리면서 자신도 놀랄만큼 침을 질질 흘리는거야.'
'그 때 그이가 내게 꼭 이렇게 말해 줬으면 좋겠어. "네 입에서 씹물이 흘러 나오는데. 네 입은 보지랑 다를게 없어. 보지처럼 음란한 기관일 뿐이야." 그래. 나는 온몸이 음란한 여자야. 내 침은 내 음부에서 나온 즙처럼 음란해. 그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야. "전 정말 음란한 여자에요. 제 입을 보세요. 질척질척해요. 왜냐면, 내 입과 보지는 늘 흠뻑 젖어 버리거든요. 그렇게 말한 뒤 난 그의 자지를 내 뜨거운 보지 속에 삽입해 달라고 조르는거야.'
'그이가 뜨겁고 딱딱한 페니스로 내 몸을 찌르고, 뚫고 또 휘젓고 찌르겠지. 난 실신할 정도로 쾌감을 느끼면서 허리 아래의 감각을 모두 잃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는거야. 내 몸 절반이 갑자기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 듯한 착각을 느낄거야. 그게 친구들이 말하는 "간다" 는 감각일거야.'
'그렇게 되면, 다시 아마 세번이고 네번이고 그에게 해달라고 매달릴거야. 쉬지도 않고 말이야. 왜냐면, 내 온몸은 너무 뜨겁게 달아 올라 불길에 휩싸인 것처럼 뜨거워질테니까. 땀구멍 하나 하나에서 땀이 비오 듯 솟구치는 거야. 온몸이 성감대가 되면서 말이야.'
'그리고 그이의 자기가 시들어서 쓸모 없게 되면, 나는 참지 못하고 달려들겠지. 그리고 핥고 또 핥을거야. 그리고 입에 물고 빨고 또 빨거야. 아무리 많이 그가 날 사랑해 줘도 난 만족하지 못할거야. 몇 번이라도 그의 페니스가 시들고 차가워지면, 다시 핥고 빨아서 뜨겁고 딱딱하게 만들어 줄거야.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면서, 동시에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겠지. 아니, 어쩌면 식스나인 자세가 되어 있을지도 몰라. 그러면 그이가 눈앞에 있는 내 보지를 손가락으로 쫙 벌리고 음란하게 쳐다볼거야.'
'그러면 난 그이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야. "아아...잘 보이나요? 내 보지를 볼 수 있는 건 당신뿐이에요. 제 보지는 당신 거니까요. 젖어 있지요? 그리고 그 위에 껍질이 살짝 벗겨져 있나요? 알수 있죠? 보이죠? 왜나면 당신의 자지를 제 안에 넣고 싶기 때문이에요. 당신의 굵은 그걸..뜨거운 자지를 제 보지에 처넣어주세요. 날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세요. 제발!" '
'그러면 날 사랑하는 그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곧바로 굵고 뜨거운 자지를 내 보지에 박아 줄거야. 그리고 그의 수컷이 내 암컷 속으로 들어오면, 난 꽉 물고 절대 놓지 않을거야. 그의 수컷이 내 암컷 밖으로 다시는 도망치지 못하도록 꽉 물고, 그의 허리에 내 두 다리를 두르고 힘껏 그의 허리를 조일거야. 내게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자궁에 그의 페니스가 힘차게 부딪치겠지. 그리고 그의 자지가 내 자궁에 부딪칠 때마다 나는 음란한 신음을 흘릴거야. 그리고 마침내 그가 내 자궁에 뜨거운 체액을 뿜는 순간, 난 정신을 잃고 미친 듯이 비명을 지를거야.'
"아아!!'"
담비는 저도 모르게 크게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제정신이 들자, 눈 앞에서 히죽거리고 있는 잔나비와 넙죽이의 모습이 보였다.
"왜 그래? 지금부터 우리에게 따먹힐 걸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느끼면서 망상이라도 한거야? 응? 하기도 전에 가버린 건 아니겠지?"
정곡을 찌르자, 담비는 가슴이 뜨끔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허벅지를 오므려 딱 붙였다.
'아...어쩌지? 팬티가 젖어 버렸어.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그런 음란한 망상을 해 버리다니...'
"뭐해? 빨리 무릎에서 손을 치우고, 가랑이를 벌려."
넙죽이가 고기자르는 칼로, 담비의 미니 스커트 끝단을 살짝 들어 올렸다.
"꺄아아!"
담비가 새된 비음으로 짧은 비명을 질렀다.
"아까도 말했지만, 되도록 너희들의 몸에 상처는 내고 싶지 않아. 하지만 난 성미가 급해서 말이야. 왜? 자랑스러운 허벅지를 우리 같은 허접한 아저씨들한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거야? 아니면 하얀 허벅지에 칼자국이 나서, 붉은 피가 뚝뚝 흘러야 그제서야 보여 줄려고?"
"허벅지를 자랑한 적은 없어요."
"뭐? 자랑한 적이 없다고? 그런데 이 초미니 스커트는 도대체 뭐야? 쌍! 이런 짧은 천조각으로 다리를 감추려고 했던 거야? 사실은 남자들에게 허벅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이런 짧은 미니 스커트를 입은거잖아? 안 그래?! 무대에 올랐을 때, 남자 팬들에게 허벅지와 귀여운 팬티를 보이면서 쾌감을 느끼는거 아냐? 빨리 다리 안 벌려!"
[쑤우욱...]
넙죽이의 고기자르는 칼이 소파에 앉아 있는 담비의 양 허벅지 사이 음부 바로 밑에 깊숙이 꽂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