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8화 〉감금된 암컷 노예들 (1)
감금된 암컷 노예들 (1)
"보지..."
침침한 어둠 속에서 목이 잠긴 허스키한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쌍! 안 들려. 다시 한번 똑똑이 말해."
나는 애써 화를 억누르며 큰소리로 고함을 질렀다.
"보지..."
여자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래, 보지. 그래서 어쩌라고?"
"...."
"씨발! 쌍년아! 그래서 보지를 뭐!?"
어둠 속에서, 나는 투박한 손가락을 흠뻑 젖은 여자의 구멍 깊숙이 쑤셔 넣고 후비고, 비틀었다.
"꺄아!"
여자의 절규가 어둠 속에서 메아리쳤다.
"하아...하아...악!"
나는 천천히 엄지 손가락을 붉게 충혈된 클리토리스로 뻗어 꽉 눌렀다. 여자는 몸을 비틀며, 열락에 찬 비명을 질렀다.
"음란한 암캐 같은 년!"
나는 손가락으로 여자의 질과 클리토리스를 난폭하게 문지르고 쑤셨다. 음란한 씹물이 야릇하고 습한 소리를 내면서 흘러나왔다. 여자의 목소리가 발정난 암캐의 신음으로 바뀌어 갔다. 달큼하고 들뜬 환희에 찬 목소리였다.
"쌍년! 발정난 암캐 같은 년!"
나는 손가락을 거칠게 질 밖으로 빼냈다. 그리고 인정사정 없이 클리토리스를 힘껏 꼬집었다.
"꺄아아아!"
여자는 미친년처럼 절규를 토해냈다. 나는 손 끝으로 클리토리스을 톡톡 튕겼다. 여자의 사타구니가 움찔 떨렸다.
"이건 뭐야?"
"...."
"뭐냐고!"
"클리...클리토리스."
치모가 무성한 음부를 나는 주먹으로 뭉개면서 문질렀다.
"이놈은 뭐야?"
"그, 그건..."
"뭐야? 몰라?"
"보지...에요."
"그래서? 어쩌라고?"
눈처럼 하얀 여자의 살결이 수치심으로 엷은 분홍색으로 물들었다.
"빨아 줄까? 만지작거려 줄까? 말해 봐."
여자는 온몸을 가늘게 떨며, 흐느끼며 속삭였다.
"빨아...어서..클리를...빨아 주세요! 빨아...주세요.."
가랑이 사이가 복숭아빛으로 굽이치고 있었다. 나는 혀를 내밀어, 입술을 스윽 핥으면서 여자의 말을 계속 들었다.
"...빨아 주세요...클리를...비틀어...비틀어 주세요.."
"이렇게?"
나는 까칠까칠하고 거친 혀를, 여자의 사타구니 사이에 파묻었다.
"아, 아아아!"
여자는 희열에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거기...핥아..핥아주세요. 더..."
"구석구석 핥아 먹었으면 좋겠어?"
"...아, 네... 핥고.. 만져주세..클리를...아, 참을 수 없어! 더..클리를...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려 줘!!"
여자의 의식은 멀어져 가고 있었다.
"정말 음란한 계집이군. 그래 안 그래?"
나는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들며 소리쳤다.
"네. 저는 음란한 여자에요."
"목소리가 작잖아!"
"아...저는 음란한 여자에요. 저는 음란한 여자...저는 음란한 여자에요."
나는 음부 틈새에 혀를 굴리며 할짝할짝 소리를 내며 핥았다.
"아, 아아...느껴...아, 아아...더 핥아..더 만져..주세요."
"괴롭혀 달라고?"
"네, 어서...해 주세요"
"그렇게 내가 괴롭혀 줬으면 좋겠어?"
"네. 그래요. 어서..."
"즐기고 싶어?"
"아!..그래요..빨리 넣어!..이제 갈 것 같아. 어서...빨리..보지에...넣어 줘!!"
여자는 이리저리 몸을 비비꼬며, 당장 숨이 넘어갈 듯 헐떡였다.
"괴롭혀 줘! 괴롭혀주세요! 죽을 것 같아! 더, 더! 미칠 것 같아..."
"음란한 년!"
"꺄아아!!!"
어둠 속에서 여자의 짐승 같은 절규가 메아리쳤다. 처음에는 자신의 질 안에 뭐가 삽입됐는지, 여자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격렬한 통증이 온몸을 강타하면서, 그와 동시에 지금까지 한번도 맛 본 적이 없는 강렬한 쾌락이 솟구쳤다.
여자는 질 안에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물체가 삽입된 걸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그 물건은 질 안에서 빙빙 돌면서, 여러개의 머리를 쳐들고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꺄아...꺄아아아!"
여자는 새된 절규를 내질렀다.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눈을 감을 수도 없을 만큼, 격통과 절정감이 여자를 덮치면서, 그녀의 두 눈은 초점을 잃었다. 여자는 자신의 질 구멍 속에 손목까지 들어간 내 손을 멍한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어때? 피스트 뻑(fist fuck) 맛이?"
'피스트? 내 안에 들어와 있는 게 주먹?'
여자는 차츰 정신을 차리면서 날 가만히 쳐다보았다. 희미한 달빛 속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 눈이 풀린 여자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나는 천천히 일어섰다.
'누구지 이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남자는...모르겠어.'
"제발..진짜를 주세요. 당신의...진짜 그걸..."
여자는 안타까운 듯이 내게 애원하고 있었다.
"뭘 달라는거야? 진짜가 뭐야? 똑똑히 말 못해?"
"...당신의...페니...스..갖고 싶어요.."
"안 돼! 쌍년아!"
"제발요...몸이 너무 뜨거워요...온몸이...너무...뜨거워.."
나는 몇분 전에 찢어발긴 여자의 스캔티를 바닥에서 집어들고, 작게 돌돌 말아, 여자의 입 안에 억지로 쑤셔 박았다.
"으,으읍...으음..."
지가 입고 있던 팬티를 입 속에 쑤셔 넣자, 여자가 더 발정했는지, 가랑이를 벌리고 꿈틀꿈틀 허리를 음란하기 요동치기 시작했다.
"체! 완전 창녀잖아. 이렇게 음란한 년인 줄은 몰랐네."
나는 히죽 웃으며, 여자의 젖은 수풀에 혀를 올려 놓았다. 그리고 차분하게 할짝이면서 보지 맛을 본 뒤, 틈새 위로 혀를 기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콩알처럼 생긴, 꼴려서 충혈된 음핵에 가볍고 혀를 올려놓고 핥았다.
"으, 으으음..."
지가 입던 팬티를 입 안에서 잘근잘근 씹으며, 여자가 달뜬 목소리를 흘렸다. 나는 혀를 그대로 보지 틈새 속에 쑤셔 넣었다. 여자의 허리가 지렁이처럼 꿈틀꿈틀 요동치기 시작했다. 절정을 넘어, 발정이 난 상태 같았다.
"조금 있으면 널 내 암캐로 삼기 위한 의식이 시작될거야. 내 암컷 노예가 될 생각을 하니까, 즐겁지?"
나는 여자의 안쪽 허벅지를 핥으며 혀를 놀렸다. 둔덕에 구슬땀이 송골송골 맺혀서 요염하게 빛나고 있었다.
"정말 음란한 암캐 년이야. 땀냄새가 말도 못하게 음란해"
둔덕에 맺힌 땀방울을 날름 핥자, 땀과 애액이 뒤섞인, 형언할 수 없는 음란하고 농익은 암컷의 맛이 느껴졌다. 혀가 괄태충처럼 침으로 끈적이는 흔적을 남기며 여자의 허벅지 위를 스윽스윽 핥으며 지나갔다. 혀로 핥는 도중, 가터벨트에 매달린 검은 스타킹이 내 눈앞에 들어왔다.
"가터벨트라...교미를 위해 수컷을 홀리려고 이런 걸 착용한거야? 발정난 암컷의 욕정을 드러내는 소품이군."
여자는 허벅지를 비비며 공포에 떨고 있었다. 하지만 여자는 손을 뻗어 나를 저지하거나 내게서 도망칠 수는 없었다. 여자는 지금 나무로 만든 안락의자에 수치스러운 모습으로 묶여 있는 상태였다.
나는 일어서서, 안락의자에 묶인 채로 발정난 암캐처럼 흐느끼고 있는, 거의 탈진해 버린 젊고 아름다운 여자를 쳐다 보았다. 안락의자는 꽤 높았다. 여자의 양 손은 의자 등받이 뒤쪽에 묶여 있었다. 두 다리는 팔걸이 밖에 각각 묶여 있었다.
'정말 음란한 암캐야.'
여자는 입 안에 지가 입고 있던 검은색 레이스천의 스캔티를 쑤셔 박은 채, 가터 벨트와 검은 스타킹을 입은 다리를 M자로 벌리고 있었다. 유방 밑으로 내려가, 유방을 가리는 게 아니라 더 돋보이게 하는 찢겨진 검은 브래지어가 내 눈에 들어왔다.
"음란해. 너무 음란해. 음란 여대생 아가씨. 아니 음란한 스타 방송 작가님."
내 말에 자극을 받은 듯, 여자의 얼굴에 강렬한 수치심이 떠올랐다. 뺨을 복숭아빛으로 물들인 채, 여자는 고개를 숙였다.
"자세히 보니까, 쓰는 드라마마다 히트를 치시는 스타 작가님의 얼굴이 맞긴 맞네. 작가님이 쓰인 드라마를 보면서 딸딸이도 참 많이 쳤는데. 이렇게 지성이 넘치는 미인 작가님이 대본을 쓰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여자의 이름은 민트. 본명은 아니지만, 본명 보다는 필명인 민트로 더 유명한 23살의 여대생 시나리오 작가였다. 젊은 나이에 집필한 드라마가 크게 히트를 친 뒤에, 방송에도 자주 얼굴을 드러내는 천재로 칭송받는 미모의 작가였다.
숨을 쉴 때마다 가볍게 들썩거리는 가느다란 어깨는 달장 품에 안고 싶을 정도로 날씬했다. 뜨겁게 달뜬 몸이 아직 가라앉지 않는지 여자는 이따금 가늘게 온몸을 떨고 있었다.
여자의 젖은 눈동자가 내 쪽을 향했다.
"아직 부족해? 더 괴롭혀 줘?"
나는 거칠게 그녀의 입에서 스캔티를 끄집어냈다. 민트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그래. 부족해. 개 같은 새끼야. 네 뜨겁고 굵은 자지를 보지에 쑤셔 넣고 싶어 죽겠어. 씨발 새끼야!'
민트는 입을 다문채, 머릿속으로 그렇게 외쳤다. 민트는 자신이 이렇게 음란한 여자인 줄은 몰랐다. 사실이 음란한 암캐 같은 여자라는 걸 인정하는 게 민트는 자존심이 상했다. 스타 작가인 자신의 본성을 인정하는 게 너무 두려웠다.
"으으으...으음..."
촉촉하고 가라앉은 목소리였다. 민트의 숨겨진 음란한 본성의 소리였다.
"하아...하아...하아..."
뜨거운 한숨 섞인 신음이 민트의 주위에서 들려왔다. 민트는 실눈을 뜨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나 둘...네명...'
6 명의 여자가 민트처럼 음란한 모습으로 안락의자에 묶여 있었다. 란제리의 종류나 얼굴은 모두 달랐지만, 모두 똑같은 자세로 안락의자에 구속되어 있었다. 묶여 있는 여자들 전부가 속이 비치는 매혹적은 스캔티를 입고 있었다. 개 중에는 정말 끈만 달린 스캔티를 입은 여자도 있었다.
'여긴...지하실 같은데...'
두꺼운 벽으로 외부와 차단된 을씨년스러운 지하실 같았다. 천장에 매달린 전등에서 희미한 불빛이 비추고 있었고, 창가로 달빛이 비쳐들고 있었고, 그 외에 수십 개의 양초가 지하실 곳곳에 불을 밝히고 있었다.
'저 남자들은 누구지?'
자신을 괴롭힌 남자 말고 두 명의 남자가 민트의 눈에 더 들어왔다. 남자들은 욕정에 불타는 눈빛으로 여자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안락의자에 묶인 6명의 여자들은 모두 초점이 풀린 눈동자로 허공을 쳐다보며, 붉은 혀를 내밀고 입술을 핥고 있었다.
'발정한 암캐 같아. 이 여자들도 나처럼.'
민트는 주위에 묶여 있는 6 명의 여자들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이성을 잃고 음란하게 발정이 난 상태라는 걸을 깨닫자 조금 냉정을 찾을 수가 있었다.
'이 여자들도 나처럼 채워지지 않는 욕정에 흐느끼고 있어. 안락의자에 묶인 채 음부를 노출시키고, 채워지지 않는 음육의 욕정이 암컷을 발정나게 만드는 거야.'
'아, 갖고 싶어. 남자의 자지를 넣고 싶어.'
민트는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었다. 온몸이 하나의 커다란 자궁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민트는 살살 녹을 듯한 애교섞인 눈빛으로 남자들을 쳐다보았다. 남자들은 모두 몸에 꼭 맞는 흰색 와이셔츠에 검정 바지, 그리고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그들의 가슴에는 명찰이 달려 있었다.
"하고 싶어?"
나는 민트를 향해 입을 열었다.
"스타 작가님 하고 싶냐고?"
"..."
"얼굴이 빨개졌네? 왜 창피해?"
"하, 하고 싶어요."
민트는 수치심으로 온몸이 화끈거리다, 강렬한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색녀네. 아까도 말했듯이, 우선 널 내 암캐로 삼는 의식을 끝내야 돼. 하는 건 그 다음이야."
나는 큭큭 웃었다. 눈앞의 아름다운 사냥감을 괴롭힐 생각을 하자 저절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렇게 겁먹을 필요 없어. 내 암캐가 되는 것뿐이니까."
'의식? 의식이라니 도대체 내게 무슨 짓을 하려는거지? 내 몸을 노리개처럼 갖고 놀겠지. 하지만 어떤 식으로 나는 괴롭히려는 걸까?'
"좋아. 준비가 다 된 것 같은데."
민트는 내 말에 움찔 몸을 떨면서 눈을 크게 떴다.
"끼이이익..."
육중한 지하실 문이 기분나쁜 소리를 내며 천천히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