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5화 〉친구 엄마를 사랑하다 (20)
친구 엄마를 사랑하다 (20)
소년은 손바닥으로 직접 샴푸 거품을 내면서 엄마의 몸을 씻었다. 하지만 그건 씻는 게 아니라, 38 살의 농익은 아름다운 알몸을 욕망에 이끌려 주물럭거리고 만지작거리는 행위에 가까왔다.
부드러운 어깨의 곡선에서 통통하게 살이 오른 팔, 그리고 기름이 오른 부드러운 옆구리에서 시원하게 뻗은 긴 다리까지 소년의 손이 미끄러지 듯 이동해 갔다.
마침내 소년은 뒤에서 지나를 끌어안고, 멜론 처럼 커다란 젖가슴을 등 뒤에서 거칠게 마구 주물렀다.
"하아. 하아. 아! 엄마! 너무 좋아, 엄마. 엄마!"
한 손으로는 도저히 움켜쥘 수도 없는 거대한 유방을 무게를 확인하 듯 아래에서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주물럭거렸다.
"가슴 빨고 싶어! 엄마의 젖가슴을 빨고 싶어!"
달콤한 목소리를 내지르며, 유두를 잡고 비틀면서, 아기처럼 젖을 물려달라고 재촉하기 시작했다.
"아! 잠깐. 아, 여름아. 나는 엄마야 나는 여름이 네 엄마야. 아들이 엄마를 그렇게 하면 안 돼. 그런 응큼한 손놀림은 못 써. 여름아. 아! 으응~"
소년의 손가락이 지나의 젖꼭지를 꼬집었다.
곧 유두를 누르고 비비더니 검지와 중지 사이에 유륜을 끼워서 잡아 당기고 돌리면서 어른스러운 애무를 시작했다.
'안 돼!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엄마. 저기에 손을 짚어. 내가 엄마의 엉덩이를 깨끗이 씻어 줄 테니까. 알았지?"
"아, 창피해. 여름아. 엄마, 창피해."
"싫어! 어서 손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어. 엄마 엉덩이 씻겨 줄거야."
아기 같은 미소를 바라보며, 지나는 부끄러움을 참고 일어서서, 욕조 가장자리에 손을 대고 앞으로 숙인 자세를 취했다.
지나는 자기의 부끄러운 곳을 아들 친구에게 그대로 드러내 놓고 있었다. 소년은 기다렸다는 듯이 엄마의 사타구니 사이에 뻗었다. 잠깐 씻는 시늉을 하더니, 곧 좌우로 엉덩이를 벌렸다.
"아, 엄마!"
소년은 헛소리처럼 엄마를 외친 뒤, 엉덩이 살을 마구 주물럭거려면서 다른 한 손으로 검붉은 여성의 성기 안에 집게 손가락을 넣었다. 너무 싱겁게 안으로 들어가자, 이번엔 두 개, 세 개로 점차 손가락을 늘려 가면서 정성스럽게 질 내벽을 비비고 휘저었다.
흥건히 배어나온 애액도 살점을 휘저을 때 마다, 음란하고 습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 여름아, 잠깐만. 여름아! 엄마에게 무슨 짓을 하는거니. 싫어! 여름아, 안돼. 그만 해."
입으로는 비난하면서도, 지나의 머리 속은 이미 새하얗게 되어 갔다. 소년 답지 않은 능란한 손가락 놀림에 농락되면서, 사고와 이성이 완전히 정지되어 버리고, 지금은 그저 짜릿한 설레임을 느끼고 있었다.
'아, 몇 년 만인지 몰라..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다니. 이렇게 내가 여자라는 걸 느껴 본 게 얼마만일까. 게다가 상대는 아들의 친구인 소년인데...'
두 사람의 배덕적인 관계를 생각하면서, 천하고 음란한 자신을 힐책해 보지만, 그럴수록 더 타는 듯이 흥분이 고조되었다.
지나는 틈에서 꿀이 넘쳐나는 것이 느껴졌다. 비록 지금은 버티고 있지만, 이대로 소년과 육체관계를 갖게 되는 건 시간 문제였다.
"여름아, 그만. 됐어. 이제 욕조에 들어가야지. 이러다 둘 다 감기에 걸릴거야. 알았지?"
지나는 엄마로서 소년을 가볍게 나무라면서,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바다와 함께 욕조에 들어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궜다. 꽤 넉넉한 욕조였지만 둘이 함께 들어가자, 역시 비좁아서 서로 몸이 딱 밀착되었다.
'아줌마와 목욕을 하다니, 나는 정말 행복해.'
자신의 행운을 되새기며, 친구 엄마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을 때, 여름이의 눈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들어왔다.
'가슴! 엄마의 젖가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묵직한 엄마의 젖가슴이 욕조에 둥둥 떠 있었다.
"후훗, 놀랐니? 지방이 많으면 이렇게 물에 뜨는거야. 아! 여름아!"
안절부절 못하던 여름이가 겨드랑이에 손을 찔러 넣었다. 젖소 처럼 큰 가슴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지나의 어깨까지 들어올려 마음대로 주무르면서 젖꼭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다른 손도 겨드랑이에서 넣고, 짙은 갈색을 띤 엄마다운 젖꼭지를 빨면서, 야하고 포근한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며 소년은 황홀경을 맛보고 있었다.
"어머. 정말 여름아! 고등학생이 되었어도, 정말로 아직 아기라니까! 언제 엄마의 젖을 뗄 지 엄마는 정말 걱정이야."
"엄마의 젖가슴은 평생 내 거야!"
아이 같은 말을 내뱉은 뒤, 여름이는 다시 유두에 달라붙어 빨기 시작했다.
"후훗, 여름이도 참. 엄마 젖이 그렇게 맛있니?"
소년이 친자식 이상으로 귀여워, 지나는 살짝 머리를 안아 주었다. 두 사람은 잠자코 서로의 살갗의 온기를 즐겼다. 말은 필요 없었다.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엄마. 너무 좋아, 나의 엄마."
유방을 빨아대며, 여름이가 쿡 틈새를 무릎으로 찔렀다.
"그러니까 말했죠? 엄마에게 마음껏 응석을 부리라고."
소년과 아름다움 엄마 사이에는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 * *
일단 뚝에 조금만 구멍이 뚫려 버리자, 나머지는 격류와 같은 기세로 무너져 내렸다.
이제 미용실 폐점 후에는 미용실에서 소년과 지나는 격렬하게 섹스를 나누었다. 가끔 있는 휴일에는 야외에서 스릴을 즐기며 섹스를 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모텔로 들어가 거기서도 섹스를 했다. 두 사람은 광기에 가까운 정열적인 나날을 보내면서, 만나면 섹스를 하지 않고 헤어지는 경우가 없었다.
'정말 꿈 같아. 아줌마 같은 미인이랑 매일 섹스를 하다니.'
여름이는 지나를 생각하며 몽상에 잠겨 있었다. 아름다운 친구 엄마와 미친 듯이 섹스를 하다니. 보통 같으면 생각도 할 수 없는 상대였다. 반에 있는 여자 아이들은 여름이의 눈에 시시하기만 보였다. 여름이의 상대는 38 살의 농익은 친구 엄마였다.
성숙하고 풍만한 몸매에 불안이나 외로움 그리고 초조함 같은 싫고 괴로운 모든 것을 잊게 만드는 포용력과 모성애를 지닌 지나는 또래 소녀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매력적인 섹스 파트너였다.
어린 소녀와 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어른들을 여름이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매력을 느끼지도 않을뿐더러 수수한 옷 차림과 어린애 같은 말투를 들으면 한심하게 생각되었다.
'어린 계집애가 뭐가 좋다고.'
여름이에게 지나는 흠잡을 데가 없는 완벽한 여성이었다. 우아하고 섹시한 외모와 밝고 화려한 성격은 물론, 유부녀 다운 노련한 테크닉과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 듯 몸을 맡길 수 있는 편안함. 여름이는 그 모든 게 좋았다.
수업 중에도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친구 엄마의 얼굴뿐이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주의를 받기도 했지만, 여름이는 콧방귀도 뀌지 않았다.
여름이는 그날을 다시 머릿속에서 그려보았다.
욕실에서 나와서 침실로 이동한 두 사람은, 불타는 듯 서로의 몸을 탐하면서 사랑을 나누었다.
"여름아, 그냥 편안하게 생각해. 후훗, 무서워하지 마. 모든 걸 엄마에게 맡기 렴."
"네. 엄마."
"아, 그거...그래. 여름아...아...좋아.. 여름이의 꼬추, 너무 좋아!"
엄마가 위로 올라가 기승위로 결합했을 때의 그 장면이 머릿속에 떠오르자, 소년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오감에 되살아나면서 달콤한 냄새와 하얀 피부 그리고 따스한 체온이 느껴졌다.
'아줌마는 사랑스런 여자야. 아...아줌마, 난 역시 아줌마가 제일 좋아.'
몸도 마음도 지나에게 사로잡혀 버린 소년은 무심코 손을 사타구니로 가져갔다.
* * *
하지만 지나는 여름이의 마음을 모른 채, 고민을 거듭하고 있었다.
'여름이가 정말 만족하고 있을까? 나 같은 아줌마를 계속 상대해 줄까?'
'금새 마음이 변해 버리지는 않을까? 이 관계가 언제까지 지속될까?'
지나는 그렇게 생각할 때마다, 가슴을 먹먹해졌다.
'이럴려고 그런 게 아닌데. 외로운 여름이를 달래줄려고 했을뿐인데. 그런데 어느새 내 쪽에서 여름이에게 흠뻑 빠져들어 버리다니.'
지나는 아들과 동갑내기인 소년을 사랑하고 있었다. 가슴을 태우는 이 애틋함이 짝사랑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소년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 이제 여름이가 없는 생활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고등학교 1학년인 소년에게 지나는 몸과 마음을 빼앗겨 버린 것이다.
'어쩌지? 조금이라도 더 여름이와 같이 있고 싶어.'
고민 끝에 지나는 폰을 들고 번호를 눌렀다. 곧 여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름아, 할 얘기가 있어. 꼭 하고 싶거든. 미용실로 와 줄래."
폰을 쥐고 여름이의 손에 바짝 힘이 들어갔다.
'바다야, 지금부터 너의 엄마를 품에 안으로 갈거야.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
여름이는 친구인 바다를 곁눈질로 쳐다본 뒤, 교실 뒷 문으로 나왔다. 친구 엄마와 밀회를 즐기는 것에 대해 여름이는 죄책감이 전혀 없었다. 원래 바다가 먼저 엄마에게 손을 댄 것이다. 사양할 필요는 전혀 없었다.
지나와 여름이를 미용실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미용실의 문이 열리고 뜻하지 않은 인물이 가게 안으로 들어와 여름이는 깜짝 놀랐다.
"어머, 안녕. 오랜만이네."
미미가 불쑥 쳐들어 온 것이다. 여름이는 무심코 얼굴을 붉혔다. 이 집에서 자위를 했을 때, 미미에게 들킨 것이 생각났다.
"어머. 미미 씨. 여름이와 알고 있는 사이야?"
"전에 서류를 가지고 왔을 때."
"아, 그랬구나. 응? 그런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 있었어?"
미미가 고개를 흔들자, 지나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진행했다.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고 싶어. 최근엔 남자 손님이 많아져서 남자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하거든."
지나는 미미를 흘끗 돌아보았다.
"그래서 매니저인 미미 씨에게 교육을 시키고 싶거든. 여름이가 남자 손님이 되어서 미미 씨에게 원하는 것을 주문하면 돼. 어때 할 수 있겠지?"
"나도 부탁해."
미미가 진지하게 머리를 숙이며 부탁을 했다.
이 가게의 제복인 하얀 블라우스의 옷깃 사이로 풍만한 젖가슴이 살짝 보였다.
"네. 알았어요."
여름이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상황이었다. 예쁜 여자 미용사에게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자, 그럼 여름이가 불쑥 찾아온 고객 역할을 하는거야."
지나가 두꺼운 커튼을 치면서 소년을 돌아보았다.
"네, 그럼 시작해 볼까!"
소년은 지시 받은 대로 일단 가게 밖으로 나왔다. 커튼이 쳐진 창문 너머를 바라보면서, 소년은 응큼한 생각에 가슴이 설레였다.
"자, 다 됐어. 여름아! 들어 와!"
지나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여름이는 성큼성큼 가게 안으로 발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