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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섹스 스토리 (93)화 (93/171)



〈 93화 〉새엄마의 치명적인 매력 [15]

새엄마의 치명적인 매력 [15]


저녁식사 준비를 마친 소희는, 식탁 의자에 걸터 앉아, 진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7시가 넘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늦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연락도 없이, 평소보다 1 시간 이상이나 늦자, 소희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자신과 금단의 관계를 갖고 부터, 진호가 늦게 집에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불안한 마음과 함께 소희는 이 집에서 달아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계속 남편을 속이며 새아들과 근신상간을 저지르고 있는 자신이 더러운 창녀처럼 여겨져 참을 수가 없었다.

남편을 배신한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었다.


탐욕적으로 자신의 몸을 미친 듯이 요구하는 지칠 줄 모르는 고등학생 아들의 짐승 같은 욕망..


소희는 지칠 줄 모르는 자신에 대한 소년의 욕망 속에서 강렬한 사랑을 느꼈다.


하지만 언젠가는 진호도 자신의 몸에 싫증을 내게 되는 날이  것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아들을 기다리는 소희의 마음 속에는 지금의 위태로운 관계 속에 그냥 몸을 던지고 싶은 배덕적인 욕망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안 된다고 생각해도 아들과의 관계를 생각하자, 무릎 사이의 부드러운 살점이 열기를 띠면서 젖어들었다.

그런 생각에 빠져 있는중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자,

"아, 왔어."


소희는 곧바로 현관으로 달려갔다.


* * *

"오늘은 늦었네.."

소희는 평정을 가장했다.


평범한 엄마처럼 아들을 대하는 게, 더 이상 육욕의 늪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어, 좀.."


"늦을 때는 문자 한통 정도는 해. 엄마.. 걱정하잖니?"

소희는 남편의 귀가보다 아들의 귀가에  설레는 자신을 발견하자, 마음이 혼란스러웠다.

* * *

진호는 아무말 없이 무뚝뚝한 얼굴로 거실로 올라와 자신의 방으로 곧장 들어가 스포츠 백을 책상 위에 휙 던졌다.

그리고 곧장 욕실로 향했다.

소희를 스쳐지나 가면서도 왠지 쑥스러워하며 조금 전처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여자.. 여자 냄새가 나. 설마?'

항상 상쾌한 땀 냄새가 났지만, 지금 자신의 앞을 지나칠 때, 진호의 몸에서 희미하게 여자 냄새가 풍겼다.

향수 냄새가 아니라, 소녀의 달콤한 체취가 소희의 코 속으로 스며들었다.

'여자를 만났어. 키스나 포옹을 한 걸까? 아니면 다른 여자랑 섹스?!'

소희는 가슴이 철썩 내려앉는 것 같았다.


마치 좋아하는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긴 듯한 질투심과 상실감 비슷한 감정이 가슴 속에서 소용돌이쳤다.


이런 감정은 오래 전에 잊어 버린, 처녀 때 느꼈던 감정이었다.

'질투? 엄마면서 아들의 여자에게 질투를 느끼고 있다니..'

진호의 몸에서 풍기는 여자의 체취에 소희는 무엇인가 소중한 걸 잃어 버린 듯한 기분이 들었다.

* * *

샤워를 마친 뒤, 진호는 입을 꾹 다물고 식탁 의자에 앉아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여전히 식욕은 왕성했다. 평소와 다른 점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부드러운 눈빛을 띠고 있었다.

당장 덤벼들어 자빠뜨릴 듯한 사나운 눈빛이 아니었다.

안도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정열을 보이지 않는 아들에게 소희는 왠지 아쉬움을 느꼈다.

* *

그날 밤, 소희는 남편 동수와 육체관계를 가졌다.

 다리를 어깨에 얹고, 위에서 내리 찧는 격한 허리놀림에 소희는 교성을 내질렀다.

아들인 진호보다 크고 굵은 성기가 들락거릴 때마다 보지 안쪽에서 음즙이 밖으로 흘러넘쳤다.

동수의 허리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동수는 절박한 사정감을 느꼈다.


보지 속에서 자지가 뜨겁게 달아올라 한계까지 부풀어 올랐다.


"갈게.. 나... 나와"

"동수 씨, 저도.. 저도 함께 갈게요.."

소희는 동수의 목에 매달리면서, 입술을 포개 왔다.

끈적끈적 혀가 미끄러져 들어오는 순간,


동수는 온몸을 떨면서,  안쪽으로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었다.

"으읏! 아아!"

포효와 함께 동수는 뜨거운 백탁액을 자궁 속에 뿜어냈다.


* * *

소희는 남편의 목에 팔을 두르며 뺨에 가볍게 키스를 했다.

'이번에도 절정을 느낄 수가 없었어..'


그때, 소희의 머릿속에 문득 진호의 모습이 떠올랐다.

"좋았어?"

입술을 포개며, 동수가 물었다.


"네, 좋았어요."

남편과 아들, 두 남자에게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듯한, 뭐말할 수 없는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견딜 수 없는 기분을 떨쳐 버리기 위해 남편을 졸라 섹스를 했지만, 무거운 마음은 조금도 개운해지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지? 난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남편과 키스를 하면서도, 소희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했다.

* * *


'왜 안 했지?'


자위로 사정한 뒤, 나른한 여운 속에서 진호는 엄마와 섹스를 하지 않은 걸 후회했다.

유리를 정복한 뒤, 우쭐한 기분으로 집에 들어와 엄마의 농익은 육체를 맛 볼려고 했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망설이고 말았다.

왠지 엄마를 배신한 것 같은 더러운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침실을 몰래 엿본 뒤, 자신의 방에 돌아오자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아빠가 엄마의 몸을 탐하는 모습에 질투와 욕망이 치솟아, 자기 방에 돌아와 자위를 한 것이다.

문득 유리의 얼굴이 떠올랐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이었다.


하지만 그 얼굴은 곧 아빠의 품에 안겨 흐느끼던 엄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역시 내겐 엄마가 필요해. 엄마가 아니면 안 돼..'


엄마의 농익은 몸을 알아 버린 진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리의 몸으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살결..

얼굴을 파묻고 싶은 풍만한 가슴과 녹을 듯이 달콤한 섹스..

그건 유리가 절대 줄  없는 지독한 쾌락이었다.


시든 페니스를 움켜쥐고, 내일은 이걸 엄마의 보지에 넣고 말겠다고 다짐하며 진호는 침대 위에 몸을 눕혔다.

* * *

다음 날 아침, 진호는 엄마와 둘이 남겨지자, 그녀를 껴안고 소파에 넘어뜨리려고 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짝!"


갑자기 뺨에 따귀가 날아왔다.

"아침부터 이상한 짓 하지마! 앞으로 이런  하면 정말 가만 있지 않을 거야!"


엄마의 다부진 태도에 진호는 당황했다.

뺨의 통증보다 이 상황이 더 불쾌했다.

게다가 뺨을 맞은 건 처음이었다.


뺨이 후끈거렸다.

덮치려고 했던 소희의 얼굴을 쳐다보자,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전의 겁먹은 듯한 얼굴이 아니었다.

왠지 엄마 같은 느낌도 들었다.

* * *

"잘 들어. 앞으론 아무리 위협해도 겁나지 않아. 아빠에게  말해도 상관없어.. 난 사과하고 이 집을 나갈거니까. 계속 이상한 관계를 갖는 것보다 차라리 그게 나아. 밥 다 먹었으면, 어서 학교에 가."


소희의 의연한 태도에 진호의 욕망은 힘없이 꺼지고 말았다.


이렇게 확실히 거절당하자, 진호는 더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따귀를 맞는 순간, 새엄마 소희가 먼 존재로 여겨졌다.

다시는 못 볼것 같은 생각이 언듯 들었다.

몸부터 빼앗었지만, 진호는 마음 깊이 엄마를 사랑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엄마를 독점하기 위해 끊임 없이 육체를 요구했던 것이다.

아빠와 헤어지면 오히려 좋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빠와 헤어지면 엄마가 아니라 한 명의 여자로 소희를 당당히 만날 수 있을테니까..


학교를 향해 저벅저벅 걸어가며, 진호는 그런 그런 터무니 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 * *


"너 어제, 왜 말도 안 하고 먼저  거야?"

뒤를 돌아보는 순간, 유리가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팔짱을 꼈다.

"왜 그런 우울한 표정이야? 무슨 일 있어?"

어제는 그렇게 울더니, 유리는 새침한 얼굴로 진호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처녀를 빼앗은 유리지만, 자신을 빤히 쳐다보자, 진호는 멋쩍은 생각이 들었다.

팔을 빼려고 하자, 더 꽉 달라붙어 진호가 자기 남자가 됐다고 생각하는지 거리낌 없이 응석을 부리며 장난을 쳤다.


"우린 이제 헤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었어!"


주위에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한 뒤, 유리는 갑자기 진호에게 외쳤다.


"응.. 그래.."

진호는 시큰둥하게 맞장구를 쳤다.


"실은 나.. 진호의 품에 안겨서 너무 기뻤어. 오래 전부터  좋아했거든."


유리는 진호의 팔을 끌어안고 뺨을 부볐다.

소녀에게 첫 남자는 역시 소중한 존재였다.

진호는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유리에게 묘하게 끌렸다.

하지만 몸은 유리를 향하면서도, 마음은 엄마를 생각하고 있었다.

수업중에도 전혀 집중할 수가 없었다.

아침에 소희가 한 말이 마음에 걸렸다.

'만약 내가 학교에 있는 동안 없어져 버리면 어쩌지.. 만약 다시는 못 만나게 되면 어쩌지..'


진호는 소희가 자신을 떠나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칠 것 같았다.


'역시 돌아가서.. 돌아가서 제발 떠나지 말라고 말려야 해.'

진호는 손을 들어, 배가 아프다고 말한  양호실로 향했다.

양호실에서 징징대며 엄살을 피워, 겨우 집에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스포츠 백을 매고 교실을 나서는 진호를 유리는 걱정과 의구심이 섞인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 * *

진호는 미친 듯이 뛰어서 집으로 향했다.

 앞에 서자, 뛰어  탓도 있지만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혹시 이미 집을 나가 버린  아닐까?'


현관 안에 들어서자 마자, 진호는 소희가 신는 신발이 있는지 확인했다.


베이지 색의 펌프스가 눈에 띄었다.

'다행이야. 아직 집에 있어.'

그래도 소희를 직접 보기 전까지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거실 안을 살펴보았다.

텔레비전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그때 침실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진호는 불안이 사라지면서, 순식간에 안도감과 함꼐 기쁨에 휩싸였다.

'있어. 엄마가 집에 있어.'

소희가 집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 진호는 너무 행복해 미칠 것 같았다.


진호는 거칠게 침실 문을 열었다.

"어머, 진호야.. 너 왜?"


진호의 모습을 보자, 소희의 얼굴에 놀라움이 번졌다.

소희는 길게 찢어진  눈을 부릅뜨고 있었다.

붉은 입술이 희미하게 떨렸다.

갑작스런 일에 멍해 있던 소희가 마음을 가라앉힐  천천히 입을 열었다.

하지만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학교는 어떻게 하고, 여기에?"

소희는 파스텔 풍의 투피스에, 안에는 깃이 없는 하얀 블라우스를 걸치고 있었다.

'역시 집을 나가려고 했어..'

"배가 아파서 조퇴했어."

퉁명스럽게 말하면서, 진호는 소희를 구석구석 훑어 봤다.


진호의  속에 어른거리는 욕망을 느끼자, 소희는 몸을 움찔했다.


"그럼, 방에 돌아가서 쉬어."


이글거리는 아들의 눈빛을 피하면서, 소희는 다시 거울 쪽으로 돌아서서, 경대 위의 화장품을 깨끗이 치우기 시작했다.


"화장은 왜 해? 어디에 가려는 거야?!"

침실 안으로 들어간 뒤, 진호는 등 뒤로 손을 뻗어 문을 닫았다.


"어디에 가든 내 마음이야."

"싫어. 아무데도 가지마! 보내지 않을 거야!"

진호는 등 뒤에서 갑자기 소희를 껴안았다.

이대로 소희를 보내 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다.

"너  이상한 짓 하려고 그러니? 또 따귀 맞고 싶어?"


어느 때보다 소희의 저항이 심했다.

가슴을 만지려고 했지만, 그 손을 강하게 물리쳤다.


"어디에 갈 건지 말하지 않으면 절대로 놓지 않을 거야."


그러면서 진호는 키스를 하려고 다가갔다.

껴안은 채, 소희의 향기를 맡아 버리자, 몸이 제멋대로 반응해 버린 것이다.


"놔! 이제 이런 짓은 질색이야. 어서 떨어져!"

소희는 히스테리를 부리며  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진호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바둥거렸다.

'안 돼.. 이대로 보내면 정말 다시는 못 만날 거야.'


"안 돼. 가지마. 아무데도 가면 안 돼. 제발. 엄마.."

"뭐?!"

진호의 입에서 처음으로 엄마라는 말이 나오자, 소희의 몸에서 살짝 힘이 빠져나갔다.


진호는 그 틈을 노려, 엄마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붉은 립스틱이 칠해진 입술을 벌려 혀를 밀어넣고  키스로 옮겨갔다.


'달콤해.. 엄마의 입술.. 너무 달콤해..'

엄마의 부드러운 혀에 자신의 혀를 휘감자, 미친 듯한 쾌감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와 정수리를 때렸다.


유리랑 키스했을 때는 느낄  없었던 황홀한 키스였다.

진호는 입을 맞춘 채로, 엄마의 몸을 껴안고, 그대로 바닥에 소희를 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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