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6화 〉새엄마의 치명적인 매력 [8]
새엄마의 치명적인 매력 [8]
진호는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반바지 앞에는 커다란 텐트가 쳐져 있었다.
단추를 차례로 끄르고 블라우스를 옆으로 벌리자, 브라가 드러났다.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자, 브라 밑에 봉긋하게 솟아 있는 젖가슴이 보였다.
'유방 사이에 얼굴을 묻고 싶어..'
진호는 아빠 처럼 자신도 소희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당장 몸 위에 올라타고 싶었다.
'정신 차려. 그런 짓을 하면 바로 깰 거야... 침착해..'
키스만 해도 좋다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소희의 아름다운 젖가슴을 보자, 진호는 키스만으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진호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치마를 벗기기 시작했다.
후크를 그럭저럭 벗기고 지퍼를 내리자, 살색 스타킹 밑에 하늘색 팬티가 보였다.
'하늘색 팬티...'
진호는 엄마의 팬티를 눈앞에서 보는 것 만으로, 흥분해서 피가 뜨겁게 끓어올랐다.
스커트를 밑으로 끌어내렸지만, 풍만한 히프가 소파에 묻혀 벗겨낼 수가 없었다.
진호는 조금씩 시간을 들여, 스커트를 발목까지 끌어내렸다.
'제발 눈 뜨지 마.. 아.. 벌떡 일어나 비명을 지르면 어떡하지?'
진호는 조마조마해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진호는 간신히 스커트를 벗겨냈다.
'아... 너무 예뻐... 그리고 섹시해.."
희고 부드러운 허벅지 중심에 은밀한 둔덕이 진호의 눈에 들어왔다.
얇은 실크 팬티 사이로 어두운 그늘이 비춰 보였다.
소희의 팬티를 쳐다보자, 진호는 문득 냄새를 맡고 싶어졌다.
'입고 있는 상태에서 맡으면, 더 좋은 냄새가 나지 않을까?'
진호는 팬티 위에서 은밀한 둔덕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마셨다.
'아....'
코 속으로 여자 냄새가 스며드는 순간, 진호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되었다.
전철 안에서 자신이 만지작거려서 듬뿍 애액을 빨아먹은 소희의 팬티가 떠올랐다.
코를 킁킁 거릴 때마다, 아찔한 냄새에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암모니아 냄새에 섞여 여자의 체취가 흠씬 풍겨 왔다.
'우선 팬티 스타킹을 벗긴 다음에...그 다음에 직접 핥아 볼 거야.'
진호는 소희의 스타킹 입구에 손을 갖다 대었다.
* * *
"그만! 그만 해! 더는 안 돼!"
갑자기 소희가 눈을 뜨면서 손을 짓누르자, 진호는 놀라서 그대로 굳어졌다.
잠들어 있다고 생각한 소희가 갑자기 눈을 뜬 것이다.
야무진 말투로 봐서 지금 잠에서 깬 것 같지는 않았다.
화가 난 듯 보였지만, 동시에 슬픔이 얼굴에 어른거렸다.
못된 장난을 치다가 들킨 아이처럼 진호는 힘없이 고개를 떨군 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쩔쩔매고 있었다.
"이제 이런 못된 장난은 그만 해. 방에 돌아가서 그만 자. 벌써 12시가 지났어."
소희는 차가운 말투로 쏘아붙였다.
진호를 완전히 아이 취급하는 듯한 말투였다. 게다가 추잡한 짓을 한 진호에 대한 혐오감이 섞여 있었다.
소희의 차갑고 꾸짖는 듯한 말투에 진호는 자신이 무시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젠장, 전철 안에서는 그렇게 좋아서 흐느낀 주제에… 좋아, 전철 안에서 했던 것처럼 해 줄거야.'
자신을 아이 취급하는 소희에게 진호는 몹시 자존심이 상했다.
'이 여자, 가만 안 둘 거야. 용서 못 해.'
* * *
진호가 키스를 할 때부터 소희는 깨어 있었다.
'아들에게 키스를 당하고 있어..'
너무 놀라 소년을 밀쳐내려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자신이 그런 태도를 취하면 진호는 궁지에 몰린 쥐처럼 자신에게 달려들 게 뻔했다.
그렇게 되면 가족간의 모든 관계가 무너져 버리고, 모처럼 손에 쥔 행복도 물거품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서희는 눈을 감고, 장난이 끝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키스를 하고 나면, 만족할거야… 아무리 저 아이라고 해도, 설마 더 대담한 짓은 못하겠지... 하지만 정말 키스만으로 만족할까?'
전철 안에서 진호가 한 대담한 짓이 떠올라,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가족의 행복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소희는 진호의 혀를 모른 체 받아들였다.
어색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의 키스였다.
소희는 자신이 옛날에 잊어 버렸던 아련한 그 무언가를 떠올렸다.
처음에는 입안을 목적없이 더듬던 혓바닥이 점점 대담하게 입 안 구석구석을 핥더니, 혀에 얽혀 왔다.
소년의 키스라고 소희는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갑자기 정확히 약점을 누르자, 소희는 어느새 황홀한 기쁨을 맛보기 시작했다.
조금씩 정신이 멍해지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있었다.
전철 안에선 간신히 억제했던 욕망의 불길이 다시 몸과 마음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때도 소희는 조금만 참으면 곧 진호의 장난이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
진호의 입술이 겨우 자신의 입술에서 떨어지자, 소희는 이것으로 진호의 못된 장난은 끝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진호의 음란한 장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진호는 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스커트의 후크를 끄르고 벗기려고 한 것이다.
사춘기 소년이 여자의 치마 속에 흥미를 갖는 건 이해할 수 있었지만, 사타구니에 얼굴을 가져오자 더 이상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만원전철 안에서의 진호의 장난으로 상당히 많은 애액이 배어 나와 있었다.
속옷은 분비물과 살짝 지린 오줌으로 얼룩져 더러워져 있었다.
그 냄새를 진호가 직접 맡는다고 생각하자, 소희는 공포에 가까운 수치심이 들었다.
아무리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는 참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결심한 소희는 마침내 눈을 뜨고 진호를 거부한 것이다.
* * *
진호는 놀라서 어쩔 줄 몰라했다.
'역시 아직 아이야. 의외로 귀여운 구석이 있네.'
소희는 잘 타이르면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그럭저럭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진호는 소희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 * *
"전철 안에서 만질 때는 가만히 있었잖아? 기분 좋았지?"
진호는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소희를 노려본 뒤, 다시 팬티 스타킹을 벗기기 시작했다.
소희는 손으로 누르며, 진호에게 외쳤다.
"그만! 더 이상은 안 돼!"
"왜?"
"진호야...이러면 안 돼. 난 네 엄마야"
소희는 여전히 진호와의 관계가 깨질 것을 걱정하며, 강하게 저항했다.
"전철 안에서는 만지게 해 줬잖아?"
그렇게 외치며 진호는 소희의 스타킹을 그대로 내렸다.
그 순간 얇은 나일론 옷감이 찢어지면서 팬티와 흰 피부가 그대로 드러났다.
소희는 진호의 힘이 생각보다 세서 놀랐다.
'이게 욕망으로 가득 찬 남자의 힘일까? 이렇게나 간절히 날 원하고 있어..'
"전철 안에서 조금도 기분 좋지 않았어. 진호 네가 억지로 한 거잖아?..그런 짓을 해도 기분 안 좋아. 그러니까 제발..."
소희는 자신의 허벅지를 만지고 더듬는 진호의 손을 뿌리치기 바뻤다.
"거짓말! 내가 만져 주니까 좋아했잖아? 몸도 떨렸고, 보지도 축축하고 뜨거웠어."
찢어진 스타킹 속에 손을 집어 넣고, 진호는 팬티 위에서 보지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아, 안 돼! 제발 날 더 이상 괴롭히지마. 아...진호야!"
속옷 위에서 보지를 만지자, 따끔거리며 안쪽이 욱신거렸다.
은밀한 부분에 손이 닿자, 소희는 힘이 빠져 저항이 약해졌다. 하지만 그녀는 안간힘을 쓰며 소년에게 저항했다.
"하지 마. 제발.. 그만.. 멈춰, 진호야.."
"괴롭히는 거 아니 거든. 기분 좋게 해 주려는 거야."
진호는 팬티 위에서 계속 소희의 보지를 문질렀다.
부드러운 애무가 아니라 거칠게 문지르는 손놀림이었다.
그러나 그 거친 손놀림이 소희에게는 오히려 신선하고 달콤하게 느껴졌다.
소희는 차츰 저항할 힘이 빠지면서, 진호의 행동을 거부할 수 없게 되었다.
소파 위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던 두 사람은 그대로 바닥에 미끄러져 내려왔다.
* * *
"제발... 엄마한테 이러면 안 돼. 난 네 엄마란 말이야."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만지작거리는 진호의 손을 움켜쥐고, 소희는 애원했다.
더 이상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희는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난 너랑 피 한방울 안 섞였어."
"뭐?"
"난 그딴 거 몰라."
소희는 진호의 말에 경악했다.
이제 진호를 말리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소희는 느끼고 있었다.
자신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센 남자 아이를 물리적으로 밀어낼 힘이 소희에겐 없었다.
"진호야, 난 네 아빠의 아내야. 그러니까 난 너랑 이런 짓.. 하면 안 돼."
"상관없어. 아빠한테 말 안 하면 되니까."
'이 아이.. 내 몸을 원하는 게 얼마나 배덕적이고 나쁜 짓인지 전혀 모르고 있어. 그저 본능에 따라 행동하고 있어..'
진호는 다시 소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소희는 얼굴을 좌우로 흔들면서 도망치려 했지만, 결국 다시 입술을 빼앗기고 말았다.
"으으.. 아...."
소희는 진호의 혀를 받아 들이지 않기 위해 어금니를 악물었다.
하지만 진호의 손이 팬티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와 보지를 헤집자 신음이 새어 나와, 소희는 입을 벌리고 말았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진호의 혀가 잽싸게 입 안으로 침입해 들어왔다.
소년의 침이 입 안에 퍼지자, 소희의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었다.
입 안으로 침입한 혀를 피해 보지만, 결국 진호의 혀가 소희의 혀를 붙잡고 희롱하기 시작했다.
걸쭉하게 침이 입 안에 흘러들어 왔다.
그 침을 마실 때마다 소희의 저항이 조금씩 약해져 갔다.
그 사이, 진호는 닫혀 있는 가랑이 사이로 무릎을 집어넣었다.
소희는 완강히 거부했지만, 다리에 체중을 실어 밀고 들어오는 진호를 당해낼 수는 없었다.
180센치가 넘는 건장한 진호의 거센 힘을 소희는 당해낼 수 없었다.
곧 다리가 서로 얽힌 듯한 모습이 되어 버렸다.
강하게 빨던 키스가 끝나자, 진호의 혓바닥이 목덜미로 옮겨 갔다.
답답함이 없어지고, 성감이 집중되어 있는 곳을 애무당하자, 소희는 참지 못하고 들큼한 한숨을 토해냈다.
"아, 아아…으응…"
남편인 동수와 마찬가지로 진호의 혓바닥은 교묘하게 움직이며 소희의 성감을 자극했다.
반응하지 않으려고 애써도, 목덜미를 혓바닥이 기어다니며 핥을 때마다 몸이 멋대로 반응하며 소희의 상반신이 움찔움찔 떨렸다.
소희는 마지막 남은 이성을 그러모아, 어떻게든 아들인 진호를 설득하려고 애썼다.
"제발... 그만 해.. 여기서 멈추면 아빠한테는 비밀로 할 게. 그러니까..."
하지만 다음 순간, 소희는 진호의 말에 절망의 나락 속으로 떨어졌다.
"말해. 난 상관없어. 말하던 말던 네 마음대로 해. 날 널 먹을 거야. 먹고 말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