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화 〉새엄마의 치명적인 매력 [3]

새엄마의 치명적인 매력 [3]

머리카락을 빗어 넘기던 동수의 손이 귀를 간지럽히며 목덜미를 스쳐서, 어깨로 내려와 소희의 젖가슴에 이르렀다.


달콤한 기대에 소희의 몸이 희미하게 떨렸다.


소희의 입술을 떠난 동수의 입은 그녀의 목덜미로 천천히 옮겨 갔다.

입술이 자유로워지자, 소희의 입에서 달콤한 신음 소리가 희미하게 흘러나왔다.

"아, 아, 아아....동수 씨..."


동수가 소희의 약점인 목덜미를 스윽 혓바닥으로 핥자, 그녀의 상반신이 뒤로 젖혀 졌다.


곧 동수의 손가락이 슬립의 끈을 밑으로 내리고 직접 소희의 젖가슴에 닿았다.


끈적끈적한 손놀림으로 C 컵의 유방을 움켜쥐고 거칠게 주무를 때마다 쾌감이 가슴 전체에 퍼지며, 소희의 팔이 우아하게 구부러졌다.

"아, 너무...으응...아!...."


애처롭게 헐떡이던 소희는 동수의 목에 히고 가는 두 팔을 감았다.


소희의 상체는 어느새 나신이 되어 복숭아처럼 탐스러운 젖가슴이 드러냈다.


"정말 예쁜 젖가슴이야. 너를 손에 넣기 위해 애 쓴 보람이 있어. 당신은 정말 아름다워.."

얼굴에 환희의 웃음을 지으며 동수는 손바닥 가득 젖가슴을 쥐고, 마음껏 주무르며 부드러운 감촉과 탄력을 즐겼다.

그리고 가끔 젖가슴과 젖꼭지를 혀로 더듬 듯 핥고, 입에 머금고 빨면서 과실의 달콤함을 음미했다.

"아 아아.... 동수 씨...으응...더...더..."

소희는 동수의 애무에 기쁨을 느끼며, 어리광이 섞인 톤으로 달큼한 교성을 흘리며, 허리를 비비꼬았다.


소희의 몸이 우아하게 흔들릴 때마다, 사르르 사르르 머리카락이 흩어지면서 여자 특유의 체취와 향긋한 린스 냄새가 풍겨 나왔다.


동수의 손이 유방과 유두를 희롱할 때마다, 괴로운 듯 입을 반쯤 벌리고 턱을 내밀면서 소희는 몸부림쳤다.

긴 속눈썹이 가늘게 떨리며, 아름다운 얼굴이 아련하게 피어난 쾌락에 핑크빛으로 물들어 갔다.


"소희, 젖꼭지가 딱딱해진다. 꽤 흥분한 것 같은데."


그렇게 말하며 동수는 젖꼭지를 입에 머금고 혀를 굴리며 희롱했다.

곧 흠뻑 침을 묻힌 뒤, 혀로 핥으며 정성껏 애무하기 시작했다.

"아아, 거, 거기, 으응... 아아, 좋아…더...좋아...동수 씨..."

손가락과는 다른 입 속의 부드러운 점막과 혀의 감촉으로 젖가슴이 녹아내릴 듯 했다.


소희의 새하얀 살갗은 엷게 분홍빛으로 물들며, 조금씩 달아올랐다.

"으응, 동수 씨...아... 제발... 빨리.. 아...."


안타까운 교성을 내지르며, 소희는 어느새 하반신을 들썩이고 있었다.

"왜 그래? 오늘은 평소보다 더 불타는 것 같은데. 역시 첫날밤이라 더 흥분 돼?"

동수는 약간 짓궂게 웃은 뒤, 소희의 늘씬하면서도 적당히 살집이 있는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


"싫어…그런 소리...짓궂어..."

소희는 평소에는 그다지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왠지 미칠 듯이 섹스에 빠져들고 싶었다.

결혼식은 아직 올리지 않았지만, 첫날밤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게다가 진호가 자신의 팬티를 슬쩍한 사실에 소희는 이상한 흥분을 느꼈다.


"소희, 허리가 야하게 움직이고 있어. 만겨 주길 원해? 어디를 만져줄까?"

허벅지를 매만지며 동수가 짓궂게 말했다.

"으응...그런...말할 수 없어요..."

'아... 더 안쪽을 만져 주었으면..'


소희는 허벅지 사이에 동수의 손바닥을 끼었다.

"말하지 않으면 그만둘 거야. 벌써 팬티가 이렇게 젖었잖아? 자, 어서 말해 봐. 어디를 만져 줄까?"


닫혀진 다리를 벌리며, 동수가 소희의 귓가에 부드럽게 속삭였다.

젖은 속옷의 얼룩에 대해 말하자, 소희는 문득 자신의 팬티를 슬쩍한 진호를 떠올렸다.

그러자 질 안쪽이 욱신욱신 달아올랐다.

그 순간, 소희는 지금껏 한번도 말한 적이 없는 말을 입밖에 냈다.


"으응, 동수 씨, 심술 부리지 말고... 거길..."

"거기?"

"보지...만져 주세요.. 소희의 보지.."


그 말을 하자마자, 소희는 수치심으로 두 뺨이 붉어졌다.

"결혼하고 나니까, 조금은 솔직해 졌는 걸? 게다가 더 요염해졌어."

다리 안쪽을 가볍게 긁 듯이 어루만지고 있던 동수의 손가락이 소희의 성기쪽으로 뻗어 왔다.

속옷 위에서 가볍게 부드러운 살점을 쓰다듬으며 클리토리스 주위를 살살 어무만지자,


"아, 아아, 아...."

욱신거리는 곳에 손이 닿자, 소희는 몸이 점점 더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흠뻑 젖었어. 애액이 잔뜩 배어 나왔어.."


팬티 안에 손을 집어 넣어, 소희의 보지 속에 손가락을 쑤셔 박자, 손가락이 애액으로 흠뻑 젖었다.

"아, 으응, 동수 씨. 속옷이 젖어...기분 나빠..어서... 벗겨 주세요..."

직접 애무해 주길 원하 듯 소희는 허리를 물결치듯 움직이며, 음란하게 동수를 재촉하기 시작했다.

청초한 소희가 보통 때에는 보이지 않는 적극적인 응석을 부리자 동수도 흥분한 듯 그녀가 바라는 대로 팬티를 곧 밑으로 끌어내렸다.

'으응.. 지금 진호는 내 분비물이 묻어 있는 속옷 냄새를 맡고 있을까? 그 냄새를 맡으며 자위를 하고 있는 걸까?'

벗겨진 속옷을 힐끔 보자, 소희의 흥분은 더욱 높아졌다.


동수는 소희의 보지를 빤히 쳐다보았다.

"아, 싫어, 그렇게 보면...동수 씨...."


어쩐지 진호가 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소희는 수치심에 몸을 흔들었다.

"좋아. 듬뿍 귀여워해 줄게."

동수는 꽃잎을 헤치고, 돌기한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아! 아아...."

음부에 달콤하면서 날카로운 감각이 달렸다.

동시에 허리가 위로 들렸다.

소희는 짧은 신음을 흘리며, 팔다리를 가볍게 떨었다.


"소희.. 여전히 민감하군. 오늘은 특히 더 민감해."

진호의 손가락 놀림이 더 끈적이며 빨라졌다.

"아...아아... 좋아, 여보....아, 좋아…더..."

소리를 죽여 작게 흐느끼던 소희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 갔다.

더 강한 자극을 원하는 탐욕스러운 여자의 몸에, 소희는 점점 지배를 받기 시작했다.

"스스로 허리를 흔들고 있어.. 넣고 싶어?"


"으응...좋아... 거기... 좋아, 동수 씨...."


동수는 소희의 무릎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혓바닥을 내밀어, 충혈된 클리토리스를 붙잡아 핥고 빨자,

"아... 여보...으응...아...좋아..."


하반신이 저려오면서, 조금씩 허리에서 경련이 일기 시작했다. 이대로 큰 쾌락의 파도에 삼켜질 것만 같았다.

소희의 황홀한 눈빛과 관능적인 젖은 입술이 동수의 흥분을 자극했다.


"소희 함께 느끼는 거야...자, 이번엔 내 차례야."

축축하고 음란한 균열에서 입을 때면서. 동수는 침대에 드러누웠다.

젖은 눈빛을 반짝이며, 소희가 상반신을 일으켰다.

누워 있는 동수의 사타구니 쪽으로 소희는 바짝 다가갔다.

머리카락을 여성스럽게 한쪽으로 쓸어 넘긴 뒤, 섬세하고 하얀 손가락으로 남편의 페니스를 부드럽게 감쌌다.

뜨거움과 맥동하는 생동감이 손바닥에 느껴졌다.


얼굴을 가까이 가져 가자, 독특한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음란한 기분을 더욱 고조시켰다.

소희는 귀두 끝에 입을 맞췄다.

그리고 입안에서 침을 그러모아 귀두에 떨어뜨렸다.

귀두에 침이 스며들자, 손으로 페니스를 훑으면서 혀끝으로 불알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윽! 소희...좋아...으으!"

기분 좋은 듯한 신음을 흘리며 동수는 소희의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 아아아...으응..."


소희는 음경에 혀를 대고 위아래로 핥으며 여러 번 오고간 뒤, 이번엔 마치 하모니카를 불듯 자지 전체를 입술로 문질렀다.

"윽, 자지가 녹을 것 같아.. 솜씨가 더 늘었는데..."

"전부 동수 씨 때문이예요 ..으응..."


소희는 동수에게 페라치오를 자세히 배웠다. 지금 그 솜씨를 맘껏 발휘하고 있는 중이었다.

소희는 열심히 핥고 어루만졌다.


굵은 핏대가 불거진 자지 옆을 구석구석 핥고, 반대쪽에도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자지를 핥으면서, 축 늘어진 불알 주머니 속의 고환을 손바닥 안에 감싸 듯 부드럽게 쥐고 주물렀다.

그러자 갈라진 귀두 틈에서 계속 맑은 쿠퍼액이 흘러나왔다.


'동수 씨...상당한 기분이 좋은가 봐..'

소희는 그렇게 생각하며 자지 끝을 입 안에 넣었다.

입 안에서 침을 모아 혀로 자지를 감싸 듯 얽으며 뺨을 오무려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얼굴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빨았다.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동수는 자신의 페니스를 맛있게 빨고 있는 젋고 아름다운 아내의 얼굴을 지긋이 쳐다보았다.


소희는 동수와 만난 뒤, 비로서 섹스의 기쁨에 눈을 뜨게 되었다.

동수와 만나기 전, 소희는 페라치오를 그다지 좋아하지도 또 제대로 시도한 적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요도에서 정액을 빨아내 듯 거칠게 빨고 있는 것이다.


소희 자신도 동수를 만난 뒤, 자신이 음란하게 변했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이제 됐어.. 더 이상 하면 입 안에 쌀 것 같아.."

소희는 자신의 침으로 젖은 자지를 입에서 빼고 그대로 드러누워 다리를 벌렸다.

* * *

'하고 있어...아빠랑 소희 씨가 징그럽게 얽혀 있어..'

진호는 소희가 침실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뒤, 살짝 문을 열고 방안을 엿보고 있었다.

눈도 깜빡이지 않은 채, 아빠와 새엄마의 섹스를 자세히 훔쳐보고 있었다.

맛있다는 듯이 서로의 성기를 핥고 빠는 적나라한 광경을 보면서, 특히 소희가 아빠의 페니스를 빠는 모습에 흥분해, 진호는 복도에 서서 자기 손으로 이미 한번 사정한 뒤였다.

하지만 진호의 성기는 시들 줄 모르고, 여전히 뻣뻣하게 고개를 쳐든 채 꼴려 있었다.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훑을 수 밖에 없었다.

동수가 소희를 위에서 덮쳤다. 그리고 가랑이를 벌린 뒤, 한 쪽 다리를 어깨에 걸친 채 좆끝을 소희의 성기에 넣고 있었다.

'아...아빠가 엄마 보지에 자지를 박고 있어..'


가뿐 숨을 헐떡이며, 진호는 동수가 소희의 보지에 자지를 삽입하는 장면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진호는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저편에서 섹스가 한창이라는 사실에, 심장이 터질 듯 마구 두근거렸다.

지켜보면서 빨리 넣었으면 하는 조바심과 아빠가 소희를 더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두 개의 마음이 복잡하게 얽혀서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역시 삽입 장면을 보고 싶은 욕망이 더 강했다.

드디어 삽입이 시작되었다.

귀두가 꽃잎을 비집고, 작은 살통로를 헤집고 들어가자, 보지 안 쪽에 고여 있던 애액이 넘쳐나 질척질척 습하고 에로틱한 소리가 들렸다.


"아, 아아.. 여보.. 아...."


소희의 입에서 새어나온 뜨거운 한숨이 문틈에서 엿보고 있는 아들, 진호의 귓가에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