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화 〉딥쓰롯, 오줌과 시오 : 이상적인 섹파
<딥쓰롯, 오줌과 시오 : 이상적인 섹파?
퇴근하고 집에 가는 중...
지하철이 덜컹덜컹~
사람들이 비틀비틀~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짜증 지대로?
아니, 흔들리던지 말던지~
왜?
앉을자리 득템해 폰 만지작 거리고 있거든.
흔들리던지 말던지~
내 일 아님~
아 돈 케어~ (I'don't care)
* * *
야설 한편 읽으면 내릴 역에 딱 도착할 각.
내 앞에 서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새침한 표정의 20대 후반 여자의 섹스 기억을 내 스마트폰으로 전송받고 있다.
전송중... ... ....
완료!
1인칭 남캐 시점으로~
야설 생성 완료!
편히 앉아, 그녀의 섹스 기억을 엿보자~
* * *
카톡 조건만남으로 알게 된 31 살의 기혼 간호사와 한 달에 두 세번 정기적으로 만나 부담 없이 즐기고 있다.
'간호사네.'
남편은 중매로 만났고, 유부녀 2년차.
내 섹파가 된 동기?
(1) 간호사라 출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남편이랑 얼굴 마주칠 일이 적음.
(2) 남편이 풀 뜯는 초식남이라 떡에 별 의욕도 없고 또 해도 밋밋.
그렇게 한창 욕구불만이 쌓였을 때, 카톡으로나와 만나게 된거다.
내 섹파가 되기 전에는, 열흘에 한번 할까말까 였다고 한다.
만족스럽지 못한 성생활에, 남편이 거짓말까지 해서 애정이 식던 중에 날 만났다고 한다.
400 이상 번다고 말했는데, 막상 결혼해 보니 300도 안 돼, 간호사 그만 두고 집에서 아이 키울 엄두를 못내고 있다.
그래서 계속 피임중.
한번은 내게 속마음을 넌지시 고백한 적이 있다.
* * *
"나, 결혼에 실패한 것 같아..."
그 말에 여자는 정말 현실적인 동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27이나 처먹고, 경기 좆망이라 취업도 못하고 알바짓이나 하고 있는 내게, 현실적인 동물인 여자가 꼬일 리가 없다.
여자가 없어도 성욕 하나는 차고넘치는 나...
어쩔?
여친은 꿈도 못꾸니 섹파라도 만들 수 밖에..
'얌전하게 생겼는데, 공짜로 떡쳐주는 착한 섹파잖아?'
* * *
처음부터 섹스를 목적으로 만난 건 아니다.
우연히 카톡 주제방에서 만났는데, 어쩌다 보니 야한 얘기가 오갔다.
그후 오프라인에서 딱 한번 만났는데, 가드를 전혀 안 풀다가, 미친척하고 망나니처럼 걍 들이밀었더니, 결국 가드를 풀고 내 성욕까지 풀어준 거다.
여자는 애교, 남자는 베짱!
* * *
같이 호텔 룸에 들어가자,
결혼한 뒤로 남편 이외의 남자를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처음에는 꽤 긴장했다.
지금은 돈 없는 쩌리지만, 여자랑 놀아본 경험 만큼은 꽤 있어서 첫눈에 감이 왔다.
이런 타입의 여자는 처음 한번이 어렵지 일단 한번 잔 뒤에는,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주는 참한 타입!
그런 생각을 하자, 한번 잔 뒤, 날 어떻게 대할지 무척 기대가 됐다.
게다가 현실적인 동물인 여자 입장에서 보면, 섹파를 자주 바꿀 수도 없다.
가정이 있는 여자니까, 섹파를 자주 바꾸다 보면, 꼬리가 잡힐 염려가 크잖아?
그리고 남자들 중에는 별의별 그지같은 사기꾼이나 변태들도 차고넘치는데, 남자를 자주 갈아치우면서 욕망을 충족시키기 보다는 일단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남자를 만나, 안심하고 그 남자랑만 섹스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 * *
"저 자위.. 좋아해요."
남편과의 섹스가 불만이라서 그런지, 첫섹스를 하기 전에, 자위를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얘기를 들어 보니까, 이건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거의 자위 매니아나 만렙 수준의 폭딸러, 아니 여자니까 좀 고상하게 자위스트였다.
전동 마사지기는 기본이고 다양한 크기의 일제 바이브레이터(바이브)에서 형형색색의 일제 로터까지 다 섭렵했는데, 지금은 로터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수줍게 고백해 버린다.
여자를 꽤 만났지만, 자위홀릭녀를 만난 건 처음이었다.
여자가 자위하는 모습은 일본야동에서나 봤지, 실제로 본 적은 없었는데, 그날 호텔에서 처음으로 눈 앞에서 여자가 자위하는 모습을 봤다.
* * *
"귀엽죠? 요즘은 로터에..흠뻑 빠져있어요."
언제 어디서나 자위를 할 수 있게 가방 속에 일제 로터를 넣어가지고 다녔다.
"제가 자위하는 모습.. 보고 싶어요?"
"응, 눈 앞에서 여자가 자위하는 거, 한번도 본 적 없거든."
보고 싶다고 하자, 기쁜 얼굴로 로터로 자위를 시작한다.
"최근에 구입한 최애하는 로터예요. 요즘은 주로 이걸 써요."
지금은 서로 궁합이 잘 맞는 이상적 섹파라 만나면...
으레 밥먹고 술먹고 호텔 가서 자연스레 섹스를 하지만, 그때는 긴장감이 남아 있던 첫섹스였는데, 처음 본 남자 앞에서 로터를 꺼내 자위를 하는데...
되게 꼴릿했다.
자위에 자극받은 탓인지, 첫섹스에서 뜨겁게 불타올라, 한번으로 만족 못하고 3회전까지 치르면서.
그녀의 욕구불만을 시원하게 날려버린거다.
* * *
그런데 그게 색다른 플레이의 시작이 될 줄은 솔직히 그때는 몰랐다.
요즘은 호텔에 체크인하면, 섹스하기 전에 우선 자위부터 한다.
상대방이 자위하는 모습에 흥분해서 미친듯이 자위를 한 뒤, 한껏 달아오른 몸으로 섹스를 하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지난 주에는 진짜 자지랑 거의 똑같은, 힘줄까지 도드라진 고무 딜도로 자위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일제 고급 오나홀로 나도 열나게 자위를 했다.
미친듯이 훑다가 사정직전에 멈춘 다음,
좀 쉬고, 본게임 들어갔는데, 진짜 활활 불타올라서 끝내주게 좋았음.
어제도 으레 그렇듯,
만나서 밥먹고, 술마시고 떡치러 호텔에 투숙했는데, * * *
"하아.. 오늘은 진짜 평소보다 더 섹시해.. 너무 꼴릿해서 못 참겠어..."
평소에는 서로의 몸에 손 안 대고 그냥 자위로 참았는데, 어제는 유난히 꼴릿하게 느껴져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나홀 대신 입을 사용해서 자위(?)를 해 버렸다.
전동 딜도로 젖은 보지를 쑤시면서 헐떡이는 그녀에게 다가가, 좀 거칠게 머리채를 잡고 좆대가리를 입에 쑤셔넣었다.
내가 처음에 그랬지?
이런 여자는 한번 몸 주면 마음도 주고 고분고분 남자 잘 섬길 타입이라고.
* * *
"케..켁...으..음...으...캬..."
머리채를 움켜쥐고 거칠게 입보지로 폭딸을 쳐도, 고통을 참으면서 지극정성으로 쪽쪽 빨고 핥아 준다.
너무 기분 좋은 입보지 자위로 개흥분!
본능적으로 머리채를 움켜쥐고 목구멍 깊숙이 좆끝을 밀어넣고, 목구멍 점막을 귀두로 때리면서 생에 처음 SM 야동에서나 보던 이라마치오(딥쓰롯)까지 시전해 버렸다.
좆끝에 닿는 부드러운 목구멍 점막의 감촉과, 눈물까지 흘리며 괴로워하는 모습.
그리고 입가로 하얀 거품이 이는 침까지 질질 흘리는 모습에 처음으로 가학성애에 눈을 떠 버렸다.
이라마치오하는 거 보면서, 저건 아니다 싶었는데, 막상 직접 해 보니...
진짜 쩔었다.
몸과 마음, 즉 좆과 뇌가 활활 불타올랐거든.
* * *
"아! 나, 나와..."
어지간히 흥분했는지, 내가 좆끝으로 목구멍을 세게 때리는 사이, 희경이가 싸 버렸다.
말 그대로 정말 싼거다. 오줌이 아닌 맑은 물을.
우리말로는 머라 표현할 말이 없는데...
왜 일본야동 보면, 여자들이 오줌 말고 그냥 맑은 물 뿜는 거 있잖아?
일본에서 '시오(潮)라고 하는 그거.
시오는 야동 여배우나 뿜는 줄 알았는데,
평범한 여자가 시오를 뿜을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해봤다.
그런데 눈앞에서 시오를 뿜으니까,
진짜 세상 섹시하게 보이는 거다.
참았다가 한꺼번에 오줌 싸듯이 보지에서 맑은 물이 뿜어져나와서 침대 시트가 물바다가 됐다.
나중에 룸 청소하는 사람들이 보면, 오줌 쌌다고 생각할 정도로 흠뻑 시오를 뿜어냈다.
하여간 시오까지 기세 좋게 뿜어내며,
그녀도 개흥분했는지, 전동 딜도로 보지를 들쑤시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정말 미친 년처럼 헐떡였다.
* * *
마지막은 비정상적(?) 정상위로 끝냈다.
자위로 촉촉하게 데워진 기분 좋은 보지에 삽입해서 정말 기분 좋게 섹스를 하다가...
생에 첫 이라마치오랑 시오에 흥분한 탓인지, 섹스 중에 보지 안에 오줌을 싸질렀다.
ㅎㅎ.. 완전 개또라이짓 해 버렸음.
그런데, 희경이가 극혐하기는 커녕, 좋아하는 바람에 살짝 당황스러웠다.
* * *
"오줌...제 입에 오줌을 싸주세요~"
섹스 뒤에 급 오줌 마려울 때 있잖아?
화장실에 가려는데, 입에 싸달라고...
그래서 또 생에 처음 여자 입에다 시원하게 오줌을 싸 갈겨 줬다.
* * *
오줌 좋아하는 녀석들은 골든 샤워(golden shower)니 성수(聖水)니 갖다 붙이면서 좋아 죽는다는데, 난 싸면 쌌지 마시는 건 노쌩큐!
샤워하고, 시오랑 오줌 때문에 침대에서는 못하고, 소파 위에서 다시 뜨겁게 불타올라 2회전.
보통은 콘돔 끼고 하는데, 그날은 안전하다고 해서 쌩으로 하다가, 당연히(?) 마지막에 씹에서 빼내, 입에다 사정하는 입싸로 마무리.
입싸랑 얼싸는 희경이가 해 달라고 해서 처음 시작한 건데, 이제 습관처럼 마무리는 얼싸나 입싸다.
시원하게 사정한 뒤, 맥주 탓인지 또 오줌이 마려웠다.
"오줌 마려운데..."
"주세요.. 제 입에 주세요..제발..."
달라고 해서 정액이 고인 입에 또 오줌을 싸줬는데, 아주 뿅간 얼굴로 정액이랑 오줌이 섞인 물을 꿀꺽꿀꺽 삼켰다.
* * *
희경이도 당분간 섹파 바꿀 생각은 없는 것 같고, 나 역시 최대한 오랫동안 얘랑 섹파로 지내고 싶다.
'뭐야 이 여자? 얌전하게 생겨가지고 엄청 음란하네.. 완전 이상적인 섹파잖아?''
간호사라 그런지 말이나 행동이 요즘 여자답지 않게 드세지 않고 고분고분하다.
또 30대 초의 농익한 몸매랑 고퀄의 미모. 거기에 이라마치오랑 오줌까지 마셔주는 음란성까지!
* * *
어차피 이번 생은 좆망.
결혼은 절대 무리.
하지만 베스트 섹파 덕에,
그나마 오늘 하루도 버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