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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섹스 스토리 (23)화 (23/171)



〈 23화 〉여자, 그리고 일과 사랑 (2)

여자, 그리고 일과 사랑 (2)

"누나, 어서요..."

"네..."

나는 못 이기는  하고 그의 옆에 앉았다.

"제 이름은 이안이에요. 그런데 누나 이름은 뭐에요?"


"...유미. 이유미."

"이름 예쁘다. 내 이름 외국 이름 같죠? 엄마가 좋아하는 배우 이름을 딴 거래요. 옛날에 학교에서 놀림 엄청 당했어요."


자기 방이라서 그런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밝게 지껄이기 시작했다..


"누나, 첫눈에 반했다.요. 처음 본 순간부터 계속 좋아했다.요."

"??"

너무 갑작스러운 고백에 멍해 있을 때, 갑자기 부드러운 입술이 내 입을 막았다.


대학생다운 성급한 키스.


'내 방에서 맥주 한  할래요…' 라고 말 했을 때부터, 내심 이런 전개가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하지만 너무 성급한 태도에, 오랫동안 남자를 멀리해온 난 조금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긴 키스가 끝나자, 이안이 내 얼굴을 정면에서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 제멋대로 거칠게 내 몸을 이리저리 만지더니, 순식간에 티셔츠를 벗겼다.

브래지어를 벗기는 것도 참을 수 없는지, 밑으로 끌어내려 곧바로 젖꼭지에 입술을 대는 거야.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연하의 남자가 나를 애무한  처음이었다.


욕정에 가득 찬 뜨거운 숨결이  몸을 간지럽혔다.

이안의 거칠고 생생한 욕망에 온몸에 금새 열이 고였다.

마치 날 강간하 듯 거칠게, 입고 있던 청바지를 벗기고, 곧장 팬티도 함께 벗겼다.

두려움과 수치심을 느낄 사이도 없이, 이안이 내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날 애무하는 혀끝의 놀림으로  그가 여자와의 섹스에 익숙하지 않다는  금새 알 수 있었다.

여자를 기분 좋게 만드는 부분을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

하지만 두려움보다는 이상한 만족감이 느껴졌다.

아줌마라고 무시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나를  좋아했다는  말이 정말 기뻤거든.


 몸을 탐욕스럽게 원하며 아이처럼 달라붙어 애무하고 있는 이안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동시에 나보다는 그를 기분 좋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서자, 이안이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바닥에 누워 있던 이안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이미 힘차게 발기된 페니스가 눈에 들어왔다.

나는 주저 없이 가볍게 잡고, 천천히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였다.


"아, 누나....기분 좋아요. 더...더 세게....해 주세요."

아마 자기 손으로 자위할 때는  세게 그리고 빠르게 훑겠지

이안의 말에, 나는 세게 움켜쥐고 위아래로 빠르게 손을 움직였다.

이안이 애처롭게 한숨을 쉬면서, 남자들이 늘 조르는 그걸 조르기 시작했다..


"유미 누나... 빨아 주세요..."


 망설임 없이 이안의 그걸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세게 핥다가 약하게 핥기도 하면서 페니스의 끄트머리를 돌아가며 핥았다.

"누나, 너무 좋아...더...더...해 주세요. 유미 누나..."

남자들이 늘 그렇 듯, 달콤하게 흐느끼며, 더 핥고 빨아달라고 조르기 시작했다..


"맛있다...."

일단 입을 떼자, 무심코 맛있다는 말이 새어나왔다. 젊은 남자의 페니스를 입에 댄 게 언제 였을까. 10살 이상이나 어린 남자 아이의 생생한 맛과 내 입과 혀에 흐느끼는 모습에  역시 흥분되기 시작했다..


사회에 나온 뒤, 나보다 나이 많은 남자하고만 사귀었거든. 이안처럼 젊은 남자 아이와 이렇게 된 건 처음이야.


어린 남자 아이가 이렇게 귀여운 줄은 처음 알았다.

"누나, 넣고 싶어... 넣어도 되요?"


"아니, 우선 한번 사정하기 전까진, 받아들이지 않을 거야."

보채는 이안을 무시하고, 다시 그의 것을 입에 머금었다..


'이렇게 사납게 날뛰는  입에 문 건 정말 오랜만이야.'

 연상의 남자의 짐승 같은 욕망에 짓눌려온 난, 처음으로 내가 주도권을 쥐면서 하게 되자, 몹시 흥분했다..


페라치오를 하면서, 젖다니.... 이런 적은 처음이야.

아마 페라치오 자체보다는 내 애무에 이안이 보이는 반응에 흥분하면서 젖었을 거야.


"유미 누나, 더는...못 참겠어요! 누나! 아!"

다급하게 말하면서, 이안이 절정에 도달했다..


입 안에 힘차게 뿜어져 나오는 정액에 숨이 막힐 것 같았다.

이안도 입에 사정한 건 처음인지, 당황해 하면서도, 반사적으로 내 머리를 잡고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정액이 목구멍 안쪽으로 넘어가는  느껴졌다.

처음이었다. 남자의 정액을 삼킨 건...


역시 젊은 이안은 한번 사정한 걸로는 물건이 시들지 않았다. 곧 건강하게 다시 서는 거야.

그리고 조르는 듯한 목소리로 보채는 거야.

"누나, 유미 누나.... 넣어도 돼죠?"


나는 무심코 고개를 끄덕였다.

보채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거든. 연하의 남자와의 섹스는 연상과는 달리 이렇게 여유로울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안이 벌떡 일어나, 서랍 속을 뒤져 콘돔 상자를 꺼냈다.


어서 삽입하고 싶은지 상자를 열지도 않고 그냥 뜯어 버리는 거야.

그리고, 재빨리 콘돔을 끼더니, 욕정에 불타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난 다리를 벌리고, 이안을 맞는 자세를 취했다..


내 가슴이나 그곳을 느긋하게 살펴볼 여유도 없는지,  거길 더듬더니 곧장 삽입해 들어왔다.


"아!...."


처음이었다. 이렇게 딱딱하게 경직된 그걸 몸에 들인 건. 그건 내가 알고 있었던 페니스의 딱딱함이 아니었다.


이안의 등에 손을 두르자, 등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거야.

귓가에 이안의 짐승처럼 거친 숨결이 들렸다.


난 섹스 자체에 빠져든 게 아니라, 날 갈구하는 이안의 땀과 숨결과 욕정에 느끼고 있었다. 이렇게 날 뜨겁게 원했던 남자가 있었을까.

섹스에 익숙하지 않은 이안의 거칠고 서툰 허리놀림이 오히려 풋풋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이안을 더 즐겁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짐승처럼 무작정 나를 탐하는 이안를 억지로 떼어 냈다.

깜짝 놀란 표정을 짓는 이안을 똑바로 침대에 눕히고,  위에 다리를 벌리고 걸쳐 앉았다.


"이렇게  적 있니?"

"어, 없어요. 한 적 없어요."


나는 내 손으로 그곳을 벌렸다.

"자, 아래에서 넣어 볼래?"


욕망에 불타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순순히 내 지시대로 허리를 찔러서 안으로 삽입했다..

"유미 누나..나, 또 갈 것 같아! 아, 읏!"


나는 열심히 아래에서 위로 찌르는 이안의 강직된 물건을 느끼며, 이안의 앞가슴에 손을 얹고, 이리저리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 누나!"

이안의 것이 내 안에서 크게 요동쳤다.

* * *

두번째 사정이 끝나자, 이안이 냉장고에서 캔맥주를 꺼내 왔다. 내가 좋아하는 기네스가 있다는 게 좀 신기했다..

"유미 누나...결혼했다.요?"

당돌한 돌직구에 나는 놀라면서도 솔직히 대답한다.


"아니…. 아직.... 독신이야."


"나이 물어도 돼요?"

"응. 서른 여섯."


"그 가게에서 얼마나 일하셨어요?"

나는 이안에게 내가 처한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안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너에 대해서도 말해 주지 않을래?"

이안은 대학 2학년생으로, 군대를 가기 위해 휴학하고 있다고 했다..


"누나, 나... 누나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싶어요. 제대할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어요? 누나랑 계속 사귀고 싶어요."

"글쎄...."

"결혼, 별로에요?"


"잘 모르겠다. 독신생활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거든."

"지금까지 사귄 여자는 한 사람 밖에 없어요. 그것도 몇 달 못가고 헤어졌어요. 그런데 유미 누나 같은 사람은 처음이에요. 저 진지하거든요. 누나랑 결혼하고 싶어요. 제대할 때까지만 기다려 주세요. 누나를 그런 곳에서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요."


'22살의 이안. 나보다 14살이나 어려...'

나는 이안에게 기다린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지만, 밤마다 서로의 방을 오고가며 서로를 몸을 탐욕스럽게 갈구했다..

그리고 그런 관계가 지속되는 동안, 난 이안이 내 생각처럼 거칠거나 일방적이지 않다는 걸 알았다. 익숙해지자, 날 배려하는 자상함도 자주 보여 줬거든.

이안과 관계를 유지하면서, 난 여자를 몰랐던 이안에게 이것저것 가르치면서 묘하게 만족을 느꼈다.

그리고, 이안이 군데에  뒤, 2개월이 지났을 때,

회사에서 통보가 왔다.

내가 없는 6개월 사이에, 나를 좌천시키고 대기발령을 주도했던 상사는, 성희롱과 성추행이 사내에 알려져, 파면되고 새로운 상사가 부임해 온거야. 사필귀정…이겠지?

그리고 내 실적과 인맥을 인정한 그 상사가 나를 다시 회사로 불러들인거야. 대리에서 과장으로 승진까지 시켜서.

 너무 행복했다.. 드디어 회사가 날 인정한 것 같았거든. 그래서 정신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날도 기분 좋은 피로감 속에서 집으로 들어섰을 때, 우편함에 꽂혀 있는 '편지'가 눈에 띄었다.

SNS시대에 편지라니... 누가 보냈는지는 봉투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난 아직 이안에게 기다리겠다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분간은 일 때문에 남자를 만날 수는 없을 거야.

이안이 제대할 때까지 내게 남자가 없고, 이안이 제대한 뒤에도 여전히 날 원한다면...


앞일은 알  없지만,  잃어버린  마리 토끼를  손에   있지 않을까?


편지를 꺼내는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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