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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섹스 스토리 (19)화 (19/171)



〈 19화 〉가끔은 용기를 내는거야!

가끔은 용기를 내는거야!

"쭉...좋아했어. 네가 좋아, 레슬리."
"네..저도요. 선배."


2살 연하인 회사 후배에게 술김(?)에 고백을 하고 말았어. 아니 사실은 술기운을 빌어 간신히 고백을 했다고 할까.


작년에 우리 부서에 입사한 레슬리는 내 직속 부하라 나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았거든.


자기가 맡은 일에 무척 열심인 성실한 신입사원.

말수가 적어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나는 어느새 레슬리를 좋아하게 됐어.


연애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이는 레슬리가 그렇게 산뜻하게 내 고백을 받아들을 줄은 정말 몰랐어.

하지만 난 어지간히 술에 취했던지, 다음날 내가 레슬리에게 고백을 했다는 기억조차 나질 않았어.

"축하해! 귀여운 후배를 낚아챘네."


오늘 점심 시간에 내 옆자리에 있던 친한 친구의 시기어린 고백을 듣고 나서야, 나는 내가 레슬리에게 고백을 했다는 사실을 새삼 알았다니까.


믿기지 않는 사실이지만, 나는 어제 술자리에서 술에 취해 레슬리에게 고백을 해버린 것 같아.


더 당혹스러운 건 레슬리가 성적매력도 별로 없고 그다지 여성스럽지도 않은 내 고백에 주저 없이 OK를 했다는 사실이야.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내가 레슬리를 좋아한 것은 사실이야. 그치만 술자리에서 그런 추태를 보인 이후, 나는 선배이자 상사로서 레슬리의 얼굴을 보기가 무척 꺼려졌다.

레슬리가  어떡게 생각할까.

레슬리를 슬금슬금 피하면서,  레슬리의 생각이 궁금해 미칠  같았어.


* * *


"....레슬리 너에게 사과하고 싶은 게 있어."
"..뭐에요? 민트 선배."


고개를 떨군 채, 나는 대수롭지 않은 말투로 화제를 바뀠다.


"레슬리,  왜 아직 사무실에 남아 있는거니?"
"민트 선배랑 단둘이 있고 싶어서 일부러 남아 있었어요."
"뭐어?...그게 무슨 말이니?"
"말 그대로에요."

나는 과장된 손짓을 하며 당황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그 고백 때문이니? 미안, 그건 새빨간 거짓말이야!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돼...그건 그냥..."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차갑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금 그 말....진심은 아니죠, 민트 선배?"
"뭐, 뭐야...너무 가까워...!"


마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한 말투.


게다가 낮게 속삭이며 내 귓가에 직접 입을 대는 바람에 , 나는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오버액션을 하고 말았다.


"흐응~ 역시...."
"뭐, 뭐가?"
"민트 선배, 귀가 급소죠?"
"아, 으응…하지 마...간지러워..."


귓가에 바짝 닿아 있는 레슬리의 입에서 갑자기 뜨거운 숨결이  속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나는 어깨를 움찔하면서 몸을 흔들었다.

부하에게 짓궂은 일을 당하면서, 제대로 저항도 못하는 내게도 문제가 있는 거겠지?


"…술 김에 그냥 해 본 말은 아니죠?"
"...레슬리...화났어?"
"...네. 화났어요."
"미안."
"민트 선배의 후배가 된 뒤로 하루하루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르죠?"
"뭐?!"
"지금까지 매일 선배만 생각했는 걸요. 쭉 좋아했어요. 나, 선배가 좋아요."
"…!"

레슬리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내가 어제 한 고백과 똑같은 말을 내게 고백했어!!

"그래서 어제 민트 선배의 고백을 들었을 땐 정말 미친 듯이 기뻤어요 "

왠지 거짓말처럼 느껴졌다. 연애에는  흥미가 없는 레슬리가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니...

내가 뻘쭘해 할까봐 일부러 그런 말을 한 게 아닐까?

"이상한 말을 해서 레슬리 너에게 부담을 준 줄 알았어. 그래서 기회를 봐서 사과하려고..."
"그래서 오늘 하루 종일 저를 피한 거에요?"
"...응. 일단 내가 상사고 레슬리 넌 내 부하니까...그래서 앞으로 널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몰라서..."
"...그런 거였어요?"

레슬리가 가늘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몸을 웅크리나 싶더니...


나를 가볍게 두 손으로 안아들었어!


"레슬리!?...뭐하는 거니? 내려줘...!"
"이제 서로의 오해가 풀렸으니까, 나를 피할 필요 없잖아요."
" 그렇지만, 갑자기 이러면...나.."
"...정말 나를 좋아한다면 가만히 있어요 "
"...조, 좋아하긴 하지만....그래도..."


 어디로 끌고가려는 걸까.

레슬리의 얼굴을 힐끔 올려다보자, 레슬리가 아이처럼 장난스러운 미소로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 *

"...겨우 선배를 가질 수 있게 됐어요."


레슬리는 가끔 회의실로 사용하는 방으로 나를 데리고 왔다.


"술김에 고백해서 좀 그렇지만...나 정말 레슬리 네가 좋아. 너에게 내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사실 무척 기뻤어."
"나만큼 기쁘지는 않았을 거에요."
"정말?"
"선배가 날 싫어해도 결국 이렇게 되었을 거에요. 선배를 갖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생각이었거든요."
"응..."


서로 마주본 자세로 레슬리의 무릎 위에 앉자, 그의 입술이 천천히 내 입술에 겹쳐졌다.

"… 사랑해요. 민트 선배."
"으음......"

상냥한 키스가 계속 이어지자, 애가 탄 나는 안타까움에 레슬리의 목에 두 팔을 두르고, 내 쪽에서 좀더 진한 키스를 졸랐다.


"아..아아..으응..."


이윽고 레슬리의 혀가 치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고, 나는 정신 없이 혀를 감쌌다.

그 사이에 레슬리는 약삭빠르게 내 블라우스의 단추를 모두 풀어 버렸다.


"하아...아아…!"


끈적끈적하게 침이 실처럼 이어지면서 두 입술이 떨어졌다.

이번엔 레슬리가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고 슬쩍 어깨에서 그것을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그리고 레슬리의 손이 쇄골에서 가슴으로 미끄러져 내려와, 오른손으로 천천히 주무르면서 왼손으로 다른 쪽 가슴의 첨단을 조금 아플 정도로 잡고 애무했다.

"아...아아...! 좋아!"
"...선배, 가슴이  민감하네요."


기분 좋게 주무르던 오른손을 뗀 레슬리가, 이번에는 유두를 입에 머금고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한쪽을 손가락으로 애무하면서, 다른 한 쪽을 젖은 혀로 핥고 있었다.


나는  쾌감에 등을 크게 뒤로 젖히고, 스스로도 믿기 힘들 정도의 응큼한 여자의 목소리를 내질렀다.

"아! 아아...아아…"

집요하게 유두를 공격하자, 마침내 살짝 팬티가 젖고 말았다.

이때 나는 처음으로 '간다'는 경험을 한 것이다.


"민트 선배...혹시 처녀...?"
"응!... 그래..처음이야...."

쿨한 레슬리의 입에서 그런 말이 새어나올 줄은 몰랐다.

나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레슬리가 혼잣말을 하 듯 불쑥 중얼거렸다.

"...다행이야. 내가 민트 선배의 첫남자라니..."
"…응…"


타이트한 스커트와 팬티를 한꺼번에 끌어내린 뒤, 눈을 가늘게 뜨고 황홀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레슬리.

그 얼굴에 번진 아이처럼 밝은 미소과 상냥한 표정에 나의 심장고동이 더욱 빨라졌다.


* * *

"선배의 버진을 받을  있다니...정말 기뻐요.."
"레슬리…너에게   있어 나도 기뻐..."


레슬리가 테이블 위에 나를 천천히 앉힌 뒤, 천천히 밀어서 눕혔다.

머리나 등에 충격이 가지 않게 애쓰는 것 같았다.

'레슬리...역시 상냥해.'

나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왜 웃어요 선배?"
"으응~ 레슬리가 너무 상냥한 것 같아서..."
"...처음이라면서... 상냥하다니...선배 수상한데..."


레슬리는 배꼽 아래로는 손을 대지 않고 있었다.

애태우려는 걸까. 아니면 처녀인 나에 대한 배려일까.

하지만 수풀 뒤에 숨겨진 치부에 레슬리의 손가락이 닿으면 난 어떻게 되는 걸까...?

"...아아……"


드디어 나의 보지에 레슬리의 손가락이 닿았다.

나의 보지는 이미 밀즙으로 흠뻑 젖어, 부드럽게 레슬리의 손가락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손가락이 들락거릴 때마다 울리는 음란하고 습한 소리에 나는 수치심을 느꼈다.


"아...아아……으, 으응..."
"부끄러워요?"
"응..아, 아아...."

안을 휘젓는 손가락이  개로 늘어나면서 내벽을 반복해서 애무하기 시작했다.


조금씩 안에서 움직이는 이물감에 나는 레슬리의 몸을 움켜잡고 있었다.


"아, 아아...!"

빼고 꽂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레슬리의 손가락이 내 안의 한 점을 애무하자, 저도 모르게 훨씬 높은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의식이 멀어지면서 허리를 경련하 듯 떨었다.


레슬리의 손가락으로  한 번 나는 '간다'는 경험을 한 것이다.

"아...아...나, 또……"
"...민트 선배. 나 이제  참을 것 같아요."
"레슬리...?"


그 말과 동시에 레슬리가 입고 있던 셔츠를 벗어 던지고, 바지 지퍼를 내린 뒤 성기의 자지를 꺼냈다.


무서운 생각에 내심 떨면서도, 나는 레슬리의 다음 동작을 가만히 기다렸다.

"아! 으, 으응~ 아아...!"

레슬리의 뜨거운 욕망덩어리가 지금까지의 애무로 녹아내린 나의 보지 속으로 들어와, 그대로 멈추지 않고 깊은 곳까지 단번에 꿰뚫었다.

손가락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질량감과 압박감이 나를 덮쳐왔다.

내 안을 가득채운 레슬리의 욕망의 자지는 데일 듯이 뜨거웠다.


그 열기와 압박감에, 긴장으로 굳어져 있던 내 몸과 마음이 녹아 내릴 것 같았다.


"... 미안해요. 아팠어요? "
"음..응...내 예상 보다 훨씬 더..."
"...역시....천천히 움직일테니까, 아프면 말하세요."
"아아.....아, 아..!"


* * *

내가 지금 이렇게 응큼한 모습으로 부하인 레슬리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른 동료들은 상상도  하겠지.

나는 레슬리의 허리 움직임을 참아내며, 짝사랑이 온전한 사랑이  기쁨을 되새겼다.

"언제까지나 안고 싶을 정도로 사랑해요...민트 선배……!"
"아, 아아!.. 가...갈 것 같아...!"
"저도 한계에요~ 선배!!"


새우처럼 휜 상태로 등을 뒤로 젖힌 나를 레슬리가 힘껏 끌어안았다.

 깊이 이어져 레슬리의 성기이 깊은 곳의 민감한 부분을 더욱 강하게 자극하는 순간...


"아...나, 가.....가 버려...아아...아아아아!!!!"


처음 경험한 쾌감에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나는 허리를 크게 경련시키며 몸을 떨었다.

몇 초 뒤 내 안에서 레슬리의 욕망덩어리가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도 절정에 이른 것이다.


"하아…하아…"
"...민트 선배..."

우리는 이어진 채로, 탐욕스럽게 서로의 입술을 갈구했다.


레슬리는 밑에 있는 내게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내 어깨 옆에 오른손을 대고 있었다.

하지만 왼손으로는 내 가슴을 계속 주무르고 있었다.


"...민트 선배...부족해요...제 집에 가요."
"응! 그치만 무리한 자세 때문인지 조금 허리가 아파..."
"집에 가서 내가 마사지해 줄게요. 그런 다음에 한번 더...하고 싶어요."
"레슬리..."


레슬리의 성기이 내 안에서 천천히 빠져나오자, 처녀를 빼앗긴 나의 보지가 상실감에 떨렸다.

"그럼, 두번째는 상냥하게 부탁해."
"네."

레슬리가 상냥에게 내 이마에 쪽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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