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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섹스 스토리 (6)화 (6/171)



〈 6화 〉꽃들의 파티 (GL)

꽃들의 파티 (GL)


요즘은 호텔의 객실을 빌려, 친구들끼리 파티를 하거나, 모임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한달에 몇번씩 갖는 우리들의 소소한 파티도 늘 호텔의 룸에서 열렸다.


파티 멤버들끼리 플라워 파티라고 부르는 우리들의 소모임에 남자는 한명도 없었다. 파티에서는 모두 본명 대신 꽃이름으로 된 가명을 사용했다. 그리고 미리 말해 두지만, 우리 모임은 좀 응큼하고 야한 걸 좋아하는 여자들만이 가입할 수 있답니다.


"릴리, 그거 가지고 왔니?"


"응. 로즈 언니도 준비해 온거죠?"


"응. OK"


처음에는 여자들끼리 치즈를 얹은 크래커 같은 간단한 안주를 겪들여, 칵테일이나 와인을 마시며 마음껏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발산한다. 그러다가 야한 대화가 섞이면서 달아오르면서 플라워 파티는 시작되는 것이다.

파티가 무르익게되면, 멤버 중의 누군가가 사인을 보낸다.

"얘들아. 나  봐 줄래? 어때? 나, 가슴이  커진 것 같지 않니?"
"어머! 민트 너, 무슨 응큼한 영양제라도 먹는거니?"
"후훗. 아니. 요즘 가슴 마사지를 계속 했더니, 효과 좀 보는 것 같아."
"좀 만져 봐도 돼?"
"네. 언니."
"어머. 얄미워! 정말, 전보다 더 커졌잖니. 아~ 민트는 좋겠다."


로즈는 민트의 가슴을 주무르며, 한 손으로 젖꼭지를 만지작거렸다.

"하아~"


민트의 몸이 움츠러들었다.

"후훗. 가슴은 커졌어도 젖꼭지의 감도는 그대로네."
"설마, 거기는 변하지 않았겠지?"


로즈는 민트의  뒤로 돌아가, 가슴을 두손으로 크게 흔들면서 비벼댔다. 그리고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문질렀다.


"자, 이제 파티 시작이야!"


릴리가 환한 얼굴로 파티의 시작을 선언했다.


"으응~ 로즈 언니. 그러면, 전 금방 느껴요."

민트는  없이, 가끔 가볍게 움찔움찔 몸을 떨었다.

"민트, 가슴이 커지면, 거기의 감도도 변하니?

쟈스민이 민트의 치마를 걷어올리고 속옷 위에서 클리토리스를 쓰다듬었다.

"어머! 아, 몰라. 쟈스민!"


민트는 크게 흐느끼며, 가볍게 쟈스민에게 눈을 흘겼다.

"후훗. 감도가  좋아진 것 같은데. 바이브는 어때?"

쟈스민은 즐거운 듯, 민트의 그곳에 바이브를 대었다.

[부르르. 부르르르.]


"꺄! 하지마. 쟈스민. 안 돼! 정말, 쟈스민 너..."


민트는 다른 멤버들이 다리를 잡고 있어서, 저항도 못한 채 몸을 꼼짝 할 수 없었다.

"아아~ 가! 좋아!! 간다!"

민트가 절정을 맞자마자, 쟈스민은 바이브를 멈추고, 민트의 속옷을 벗겼다.

"민트, 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내 손가락으로  주고 싶어."

그렇게 말하며, 쟈스민은 민트의 속에 손가락을 넣었다.

"아 아아!~정말~ 쟈스민 좀 쉬고...지금은 싫어. 아아~"


민트는 순간 입을  다물고 응큼하게 허리를 움직이면서 오줌이 아닌 맑은 물을 뿜었다.


"민트. 더 사정해! 더!"


쟈스민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는 민트를 보며, 로즈가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다.

"로즈 언니도 하실래요?"

그렇게 말하며 쟈스민이 로즈의 팬티에 손을 넣었다.

"으응~ 쟈스민 네 손가락...으응~ 너무 기분 좋아. 그이보다  기분 좋아."

로즈는 곧바로 달콤한 목소리를 냈다. 쟈스민은 로즈의 팬티를 벗기고, 민트에게 했 듯이, 안쪽 깊숙이 손가락을 넣었다.

"아, 아아~ 싫어. 아, 응큼해. 쟈스민 너, 정말 응큼해."

로즈는 쾌감에 젖어들었다.

"후훗. 언니도 참, 응큼한 걸 이렇게 좋아하면서."

옆에서 보고 있던 릴리가 웃기 시작했다.

* * *

"쟈스민, 잠깐, 잠깐만. 어머, 몰라 이상해져. 아아~"

로즈는 허리를 뒤로 젖혀, 허공을 향한 채, 작은 물보라를 뿜어냈다. 그것을 보면서, 릴리는 자위를 하고 있었다.

"아응~ 나도, 나와. 나와...!"

릴리는 절박하게 외치면서, 듬뿍 오줌과는 다른 맑은 물보라를 뿜어냈다.

"어쩜! 기집애! 이렇게 듬뿍!"

민트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자, 물을 뿜지 않은 건, 이제 쟈스민뿐이네."

가슴에 손을 얹고 숨을 고르며 릴리가 말했다.

"난 잘 안 돼. 얘들아, 미안. 나는 안 된단 말이야."


쟈스민은 조금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알았어. 그럼, 우리가 모두 도와줄게."

로즈는 쟈스민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릴리는 쟈스민의 젖꼭지와 옆구리의 민감한 성감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민트는 쟈스민의 클리토리스와 질 안을 만지작거렸다.

"아아~  나한테 모두 달려드는거야?! 아아~ 가!!"

쟈스민은 곧 절정을 맞았지만, 맑은 물을 뿜지는 않았다.


"어머, 역시 안 되네. 쟈스민 기집애 너무 얄미워."


로즈가 분한 듯이 투덜대었다.


"후훗. 그치만, 가는  너무 빨라."

민트의 말에 릴리가 미소를 지었다.


"얘들아, 모처럼 모였으니까, 빼기 없어. 마음껏 즐기는 거야."


로즈가 챙겨온 여러가지 장난감과 응큼한 것들을 꺼냈다.

"자, 이제 진짜 플라워 파티 시작한다!"


로즈가 플라워 파티의 시작을 재선언했다.

* *

"얘들아, 민트의 팔을 묶고, 눈을 가려."


로즈는 킥킥 웃으며, 깃털로 민트의 젖꼭지를 간질간질 간지럽히 듯 애무했다.


"뭐? 아...아아~ 간지러워! 뭐야? 강이지 풀?"


민트의 말에 릴리와 쟈스민의 킥킥거리는 웃음 소리가 들렸다.

"후훗. 이번엔 꼭 맞춰야 돼? 민트."

쟈스민은 살며시 민트의 거기에 어육 소시지를 삽입했다.


"아,  감촉...뭔지 알겠어!"

민트가 큰소리로 외쳤다.

"본  있나?!"

옆에서 보고 있던 로즈가 한마디 던졌다.

"네. 언니.   있어요. 종종 먹는데요."
"말해 봐."
"어육 소시지! 맞죠?"

쾌감에 흐느끼며 민트가 외쳤다.


"딩동댕!"
"어쩜. 민트 너 평상시에 얼마나 어육 소시지로 응큼한 짓을 많이 했길래...민트 너 보기보단 응큼한데."

쟈스민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민트를 놀려 주었다.

"다음은 릴리네."

맞히면, 술래를 바꾸어 가면서 하는 놀이였다.

로즈가 다시 큭큭 웃었다.

"얘들아, 미안해서 어쩌지.  금새 맞출 자신 있거든."

릴리는 새침한 얼굴로 묶인 팔을 위로 올렸다. 민트가 릴리의 얼굴에 눈가리개를 씌워 주었다.


"응? 잠깐, 이건..."

민트가 반으로 자른 굵은 당근을 릴리의 거기에 넣었다.

"장난감이지? 딜도. 맞지?"


릴리는 요염하게 몸을 비비꼬면서, 대답했다.

"으앙~ 아아~"


민트는 당근을 더 안으로 파고들게 했다.

"기, 기다려. 이게 뭐지? 안 돼, 아, 가, 갈  같아..."


릴리는 한 쪽 발을 옆으로 벌려 차오른 절정감을 참고 있었다.

"아, 아아~ 안 돼! 모르겠어. 가, 간다!"


릴리는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물보라를 솟구치게 했다.

"후훗. 릴리는 나중에 항문에 바이브 집어 넣는 벌칙."


로즈가 짓궂게 웃으며 눈을 촉촉히 적셨다.

"이번엔, 당근을 양쪽에서 삽입하는 거야. 그럴려면 우선 손질을 해야지."

쟈스민이 미리 챙겨운 과도로 깨끗이 당근 껍질을 벗겨낸 뒤, 뒷부분을 잘라, 전체적으로 매끄럽게 모양을 냈다. 그리고 로즈에게 다가갔다.

"자, 로즈 언니."

쟈스민이 로즈에게 딜도처럼 다듬어진 당근을 건넸다.

"어머?! 왜 나니?"

로즈는 당근을 손에 쥐면서 조금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언니, 아까부터 하고 싶어서 몸이 달아오른 상태잖아."


쟈스민은 짓궂게 웃으며, 로즈의 거기를 살살 어루만졌다.

"언니도 참. 이렇게 젖었으면서."


로즈는 쑥스러운 듯 침대 위에 올라가  손을 짚고 엎드려 자신의 거기에 당근을 넣었다.


"로즈 언니, 언니 상대는 내가 할래."


그렇게 말하며, 민트는 로즈의 엉덩이에 자신의 엉덩이를 가까이 가져가, 로즈에게 박혀 있는 당근을 자신의 거기에 넣었다.


그리고 서로 엉덩이를 맞부딪쳤다.


"아! 뭐니! 싫어! 아, 이상해. 아아~!"


로즈는 신음을 내지르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아, 아아~ 로즈 언니. 좋아, 너무 좋아!!"

민트도 쾌감에 흐느끼고 있었다.


"후훗. 더 기분 좋게 해줄게. 민트."

릴리는 민트의 젖꼭지에 로션을 바르고 살살 비볐다. 쟈스민도 로즈의 젖꼭지에 민트와 똑같이 로션을 바르고 상냥하게 애무했다.

"아아~! 으응!"
"아~아아~ 기분 좋아. 너무..."

둘이 동시에 미친 듯이 흐느끼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쿡쿡 서로 찌르고 있는 사이, 릴리와 쟈스민은  모습을 힐끔거리며, 서로의 그곳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었다.

"릴리, 흠뻑 젖었잖니."
"어쩜. 몰라. 쟈스민 너야말로."


장난스러운 말을 나누며, 혀와 혀가 얽히고 서로의 입에 혀를 침입시키며 딥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로 손가락을 안에 넣고, 빈 손으로 서로의 가슴을 주물렀다.


"아, 좋아, 릴리."
"나도. 쟈스민."

두 사람은 마치 연인처럼 달콤한 말을 서로에게 속삭였다.

 12시가 되자, 갑자기 네 명이 동작을 멈추었다. 마법이 풀리는 시간. 활짝 열렸던 금기의 문을 다시 걸어잠거야 하는 시간인 것이다.

모두 상쾌한 표정으로, 호텔 욕실로 걸어들어갔다. 그렇게 하는 것이, 플라워 파티를 마감하는 규칙이었다.


서로의 몸을 씻어주며, 새로운 성감대를 찾았다. 그러는 사이 다시 달아올라 서로 애무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었다. 단, 목욕중에 흥분하지 않도록 농밀한 페팅은 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부드러운 페팅에서 멈추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었다.

목욕이 끝나면, 룸을 정리하고, 모두 침대에 들었다. 침대 안에서 꼼지락꼼지락 자위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옆 사람이 손으로 애무해서 도와주는 것 역시 암묵적인 룰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밝으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송이의 꽃들은 싱싱한 향기를 발산하며 호텔을 빠져나와 다시 일상속으로 돌아갔다.


가끔 물을 주지 않으면, 꽃은 시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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