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하렘 in 여관-1화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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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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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목숨을 걸고 누군가를 구하려다 죽었기 때문이었을까?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였던 기억을 가지고 이세계에 태어났다.

하지만 이번 생은 시작부터 어린나이에 부모님을 잃고 용병이 될수밖에 없었고,

15년 후 나의 용병생활은 한 엘프로 인해 막이 내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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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님, 잘 들으세요. 러셀님은 그 엘프 분께 청혼을 받으신 겁니다! 그리고 청혼을 받고 청혼 선물인 활만 받아서는 도주하신 것이 되는 겁니다!"

"아마도 자존심 높은 고위엘프! 그러니까 이 활에 걸린 활줄이 황금색인데, 엘프 중에 높은 엘프의 혈통만이 머리카락색이 황금색인건 아시겠죠? 설마 이것도 모르셨나요?!!!”

뭔가 엄청난 말을 들었는데. 그 말이 귀를 거쳐 뇌로 향하자. 갑자기 나의 뇌가 활동을 정지해버렸다.

네! 뭐라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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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청혼받은지도 모른채 그녀를 버리고.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한 마을에서 내 꿈인 여관 주인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나를 찾아온단다. 현상금 지명수배서를 가지고...

현상금 공고

이름 : 러셀

특징 : 오른쪽 다리 힘줄이 없어서 절름발이임

나이 : 20대 후반에서 30대

기타 : 남부에서 여관 주인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음.

현상금 : 금화 100개 가치의 백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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