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녀 헬레나 2부 : 오스.. 8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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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보면서 샤를은 부르르 떨었다. 그도 바보는 아니다. 섹스 경험도 아주 많았다. 이 다음 순서가 무엇인지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지독한 불륜이자 패륜이었다. 기혼남이 역시 기혼녀와 섹스한다? 그것도 그 기혼녀는 그의 여동생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만약 이런 사실이 알려진다면, 샤를은 얼굴도 들고 다닐 수 없으리라.
즉, 그는 지금이라도 벌떡 일어나서 여체를 밀치고는 침실을 나가야 했다. 그게 그의 사랑하는 아내, 이셀라에게 조금이라도 죄를 덜 짓는 일이었다.
하지만,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샤를은 결국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 그는 침대에 누운 채 사내 위에 올라탄 자세로 보지를 페니스에 가져다 맞추는 실비아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이윽고 보짓구멍이 귀두에 딱 맞았다. 실비아는 처녀가 아닌 데다 특별히 애무를 받지 않았음에도 자기가 봉사를 하면서 이미 보지가 흠뻑 젖은 터라 더 이상 걸리적거릴 것도 없었다.
사내의 커다란 페니스는 여자의 좁디좁은 보지 속으로 단숨에 미끄러져 들어갔다.
“허억!”
“아악!”
사내와 미녀가 동시에 알몸을 굳히면서 강렬한 탄성을 발했다. 샤를은 자신의 페니스가 따스하고 습기 찬 늪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에 전율했다.
그리고 그 늪은 무척이나 생동감 넘치고, 활달했다. 페니스가 진입하는 순간, 실비아의 보짓살은 마치 조개처럼 쫄깃거리면서 사내의 페니스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 격렬하게 조이고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샤를은 실비아 보지의 환상적인 조임과 흔드는 스킬에 전율했다. 그는 늘 자신의 아내 이셀라의 보지가 최고의 명기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보니 여동생 실비아의 보지도 그에 못지 않았다.
실비아의 보지는 마치 한 몸인양 샤를의 페니스에 밀착됐으며, 성감대를 훌륭하게 자극하면서 격렬하게 흔들었다. 거기서 형성되는 쾌락에 샤를은
“헉, 헉.......”
하는 신음만 흘리면서 가만히 누워 있었다. 지금 그는 침대에 큰 대자로 누운 상태였으며, 그의 위에는 실비아가 기승위로 올라탄 채 보지로 페니스를 삼키고는 신나게 알몸을 흔들고 있었다.
실비아의 허리놀림은 기가 막혔다. 그녀의 알몸은 위아래로 거세게 방아를 찧다가 다시금 허리가 전후좌우 360도로 빙글빙글 돌았다.
그럴 때마다 그녀의 몸 속 깊숙이 박힌 페니스에서 전해지는 쾌락에 샤를은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었다.
실비아는 음탕한 미소를 지으며 사내의 가슴을 두 손으로 짚고는 허리와 엉덩이를 격렬하게 율동했다. 그녀의 섬섬옥수가 사내의 땀에 젖은 가슴을 슬며시 쓰다듬자 사내가 또 한 번 움찔했다.
샤를은 더 이상 참기 힘든 상태가 되어갔다. 지금 그는 외국의 황후, 그것도 혈통적으로는 친여동생과 섹스하고 싶었다. 최악의 불륜이자 패륜 행위였지만, 그렇다고 뿌리치기에는 실비아가 주는 쾌락이 너무 컸다.
어느새 그의 머릿속에서 윤리의식은 점점 옅어지기 시작했다. 대신
‘어차피 이미 해 버렸잖아. 이미 섹스한 이상 여기서 멈춰도 아무 소용없어. 그러느니 차라리 저 멋진 여체를 즐기자.’
라는 생각이 대신 자리잡아갔다. 확실히 우호국의 황후이자 친여동생이라는 윤리적인 요소만 제거하면, 실비아는 섹스파트너로서 으뜸 오브 으뜸이었다.
그 미모가 달리 짝을 찾기 힘들 정도의 수준이고, 몸매 역시 너무나 섹시했다. 군살 하나 없이 늘씬하게 잘 빠졌으면서도 튀어나와야할 곳만 커다랗게 튀어나와서 완벽한 굴곡을 이뤘다.
게다가 섹스 스킬은 또 어찌나 뛰어난지! 입딸, 손딸, 보지 조이기, 허리놀림 등등 모두가 최고였다. 정말이지 이런 여자와 섹스할 수 있다면, 그깟 윤리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마침내 샤를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손은 그의 위에 올라탄 채 열렬히 피스톤 운동을 하느라 세차게 출렁이고 있는 미녀의 젖가슴으로 향했다.
물론 실비아는 화사하게 웃으면서 그걸 바라보고만 있었다. 마침내 사내의 손에 젖가슴이 쥐어지는 순간, 그녀는 허리를 꺾으면서
“아흑!”
하는 신음성을 발했다. 그 신음소리에는 젖가슴이 주물려지는 쾌감과 함께 드디어 샤를을 완전히 거꾸러뜨렸다는 승리감이 섞여 있었다.
여자의 허리놀림이 격렬해짐에 따라 여자의 젖가슴을 애무하는 사내의 손길도 점점 더 거칠어졌다. 젖가슴의 형태가 일그러질 정도로 거칠게 쥐어 짜여지자 실비아는 비명을 질러댔다.
그녀의 얼굴은 심한 통증을 겪는 사람처럼 일그러졌다. 그러나 그 표정이 통증이 아니라 성적인 쾌락을 뜻한다는 것은 여전히 사내의 페니스를 조여대는데 여념이 없는 그녀의 보지가 증명하고 있었다.
샤를은 젖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내려 여자의 가느다란 허리를 쓰다듬었다. 이어 엉덩이를 꽉 움켜쥐더니 그녀의 율동을 도왔다. 실비아의 알몸은 파도치듯 일렁였다.
다행히 벌써 두 번이나 사정한 뒤여서 그런지 이번에는 샤를의 페니스도 쉽게 폭발하지 않고 버텨줬다. 그리고 그 사이에 사내의 이성이 먼저 증발해 버렸다.
마침내 샤를은 누워있던 자세에서 벌떡 일어났다. 두 팔을 벌려 실비아를 끌어안자 가녀린 여체는 듬직한 사내의 품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비아를 꼭 안으면서 샤를은 또 한 번 전율했다. 품속의 여체는 너무나 따스하고 부드러웠다. 그의 가슴에 닿은 여성의 젖가슴은 너무나 뭉클했으며, 피부는 파리가 미끄러질 만큼 매끄러웠다.
결국 샤를의 욕망이 폭발했다. 그는 미녀를 눕히더니 위에서부터 격렬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섹스에 익숙한 실비아는 그 거친 공격을 부드럽게 흡수했다.
사내의 몸에 짓눌린 여성의 젖가슴은 사정없이 뭉개졌다. 하지만 그 파도같은 공격에서도 풍만하고 탄력 넘치는 여성의 엉덩이는 버텨냈다.
오히려 여성의 팔다리가 사내의 알몸에 휘감겨 더 강렬하게 공격하도록 유도했다. 그날 샤를과 실비아는 밤새도록 정념을 불태웠다.
그날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완전히 변했다. 그 후로 두 남녀는 매일 밤 짐승처럼 맞붙었다. 샤를이 실비아의 침실을 찾아오기도 했고, 샤를이 괜히 망설이면, 실비아가 그의 침실로 찾아갔다.
망설이던 샤를도 일단 그녀가 요염하게 웃어주면서 페니스를 만져주면, 금세 넘어갔다. 정말이지 그녀의 핸드플레이는 너무나 뛰어났다. 거절하기는 커녕 손딸만으로 사정하는 것만이라도 막아보려고 쩔쩔매야 했다.
다시 며칠이 지나자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야한 장면이 수없이 펼쳐지게 됐다. 실비아는 시도 때도 없이 샤를에게 다가와 아양을 떨었다. 그것은 오빠와 여동생 사이의 언행이라기엔 지나치게 친밀했다.
실비아와 달리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는 샤를은 그녀가 너무 달라붙는 걸 경계했지만, 차마 그녀를 밀쳐내지는 못했다.
실비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와 샤를 포옹하고, 그 볼에 입을 맞췄다. 또 은근슬쩍 사내의 옷차림을 고쳐주거나 섬섬옥수로 사내의 가슴을 쓰다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이 없다 싶으면, 즉시 그녀의 행동은 노골적으로 변했다. 식사 중에 갑자기 손으로 페니스를 만지다가 스스로 테이블 밑으로 내려가 사내의 페니스를 빨아주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샤를은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여자가 주는 쾌락을 즐겼다. 사내의 페니스가 정액을 뿜어내면, 실비아는 기꺼이 다 받아마신 뒤 청소까지 깨끗이 해줬다.
마침내 두 남녀는 대낮에도 주위의 눈을 피해 서로 섹스까지 하게 됐다. 나무둥치 뒤의 으슥한 공간에서, 혹은 막사 안에서 샤를은 실비아의 치마만 들춘 뒤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실비아는 팬티를 입고 다니지 않으므로 치마만 올리면, 보지까지 일직선이었다. 그렇게 두 남녀는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거칠게 율동하면서 헉헉댔다.
사냥이 시작되고 열흘째 되는날 벌어진 사건은 샤를이 얼마나 실비아에게 푹 빠졌는지, 그리고 실비아가 얼마나 샤를을 완벽하게 거미줄로 휘감아버렸는지 증명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