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녀 헬레나 2부 : 오스.. 8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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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은 직접 실비아의 침소를 찾아가 그녀에게 만나고 싶다고 청했다. 다행히 이번에는 실비아가 거절하지 않았다. 실비아는 치렁치렁한 은발머리와 잘 어울리는 푸른색 원피스를 입고 샤를을 맞이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샤를은 또 심쿵했다.
실비아가 입은 푸른색 원피스가 속살이 은은히 비치는 시스루 타입인 탓이었다. 상의 안쪽으로 새하얀 속살, 특히 불룩 튀어나온 젖가슴과 진홍색 젖꼭지까지 고스란히 비쳤다.
실비아는 안 그래도 미끈한 신체에 비해 유난히 젖가슴과 엉덩이가 큰, 풍만한 몸매로 유명했다. 그런데 동그랗게 튀어나온 양 젖가슴과 그 사이의 굴곡까지 훤히 보이니 사내의 가슴이 진탕될 만 했다.
하의는 또 어떠랴. 속옷을 입고 다니지 않는 실비아는 브래지어뿐만 아니라 팬티도 입지 않았다. 그런데 옆으로 넓게 퍼진 원피스 치마도 속이 은은히 비쳤다.
치맛자락 속에 허벅지는 물론 진홍색 보지까지 맨살로 비쳐 보이니 실로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작금의 실비아의 옷차림은 벌거벗은 것보다도 더 야했다.
샤를은 심장이 쿵쾅거리고 뛰었다. 괜히 어색해서 여러 차례 헛기침을 해야 했다. 반면 실비아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화사하게 웃으면서 사내의 팔을 잡아끌었다. 여성에게 끌려가면서 이미 샤를의 바지는 슬며시 부풀기 시작했다.
샤를이 붉어진 얼굴로 주위를 물리칠 것을 요청하자 실비아는 기꺼이 따랐다. 실비아는 시녀와 하녀들에게 모두 나가라고 명령했다.
침실에 단 둘만 남아 조용해지자 실비아는 샤를이 침대 한켠에 앉도록 유도한 뒤 그녀도 옆에 앉았다. 그녀는 마치 연인처럼 샤를 옆에 찰싹 붙어서 아양을 떨었다.
“그런데 오라버니, 오늘은 무슨 일이신가요?”
물론 실비아는 샤를이 왜 여기까지 행차했는지 아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러 직접 표시는 내지 않은 채 계속 사내의 애를 태웠다. 슬며시 섬섬옥수로 사내의 허벅지를 쓰다듬자 사내의 건장한 몸이 움찔했다.
“그, 그게...........”
샤를은 봉사를 요구하고 싶었으나, 이상하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는 대신 애절한 눈동자로 미녀를 바라봤다.
사실 샤를은 실비아가 먼저 나서길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실비아는 그 모든 걸 이미 눈치챘으면서도 계속 모르는 척 사내의 애를 태웠다. 그녀는 여기서 사내를 완전히 함락시킬 작정이었다.
그러니 샤를은 죽을 맛이었다. 특히 실비아는 입으로는 계속 모르는 척 물어보면서 손은 매우 요염하게 움직였다. 그녀의 희고 예쁜 손은 사내의 허벅지를 부드럽게 어루만졌으면, 슬그머니 손가락을 뻗어 중심 부위를 톡톡 치기도 했다.
샤를은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실비아가 노출 심한 옷차림에 은근한 손놀림으로 그를 자극하면서도 정작 말로는 딴소리만 하니 피가 끓어올라 견디기 힘들었다.
마침내 견디다 못한 샤를은 실비아의 교구를 와락 끌어안았다.
“아!”
깜짝 놀란 실비아는 코발트블루빛 눈동자를 크게 뜬 채 친오빠를 바라봤다. 샤를도 순간 자신의 행동에 놀라서 망설였지만, 어차피 내친 길이었다. 그는 그냥 질러 버리기로 했다.
“실비아!”
“예?”
“나,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이게 해결이 안 되고 있는데, 좀 도와줄래?”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바지 중심 부위를 가리켰다. 그곳은 실비아가 톡톡 친 것만으로 이미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여기서 샤를은 실비아가 또 모른 척하거나 혹은 거절할까 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내의 강한 포옹을 느낀 순간, 실비아도 이미 바짝 달아오른 상태였다.
“호호호, 오라버니, 그러셨군요. 누이동생으로서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누이동생이 친오빠의 자위행위를 도와준다는 것은 천하의 패륜이다. 그러나 실비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에 옮겼으며, 샤를도 그걸 말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곧 실비아는 샤를의 바지를 벗기고 페니스를 꺼냈다. 페니스가 스프링처럼 팅! 하고 튀어오르자 그것을 희고 예쁜 손으로 부여잡고는 손딸을 치기 시작했다.
샤를은 거친 숨을 내뱉으면서 그 광경을 지켜보기만 했다. 드디어 소원하던 대로 실비아의 손이 그의 페니스를 애무해주니 살 것 같았다.
실비아의 희고 아름다운 손가락들은 사내의 페니스를 감싸안은 채 휙휙 움직이며 교묘하게 자극했다. 그 핸드플레이 솜씨는 고급 창녀도 울고 갈 만큼 환상적이었다.
하루 동안 참은 때문일까? 샤를의 페니스는 금세 최대치로 부풀어 올랐으며, 곧 절정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신나게 손딸을 치던 실비아가 허리를 구부린 것이 결정타가 됐다.
실비아가 사내의 사타구니를 향해 얼굴을 들이대고, 페니스를 입 속에 넣어 몇 번 빨자 곧바로 샤를의 페니스는 폭발했다.
‘어머, 벌써! 하여간 넌 토끼냐?’
실비아는 속으로 욕을 퍼부었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쏟아져 나오는 정액을 받아 마시는데 여념이 없었다. 비록 샤를이 조나단에 비하면, 심한 조루긴 하지만, 정력은 튼튼하니 그녀가 다시 애무해주면, 발딱 설 것이다.
실비아가 워낙 정성껏 정액을 핥아먹어준 덕에 샤를의 바지는 더럽혀지지 않고 끝났다. 그가 허억거리는데, 실비아는 고개를 들더니 조루는 탓하지 않고, 화사하게 웃었다.
“어마, 오라버니, 만족스러우셨나요? 하지만 오라버니의 정력을 볼 때 이 정도는 어림도 없겠죠? 잠시만 기다리세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녀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청소 펠라를 하면서 열심히 자극한 덕에 샤를의 페니스는 아직도 웅장했다. 그녀는 페니스를 입 안 가득 삼키고는 쭉쭉 빨았다. 특히 혀놀림이 일품이었다.
이미 여자의 함정에 빠진 샤를은 그녀의 행동을 말리지 못했다. 아니, 말리기는 커녕 실비아가 입딸을 행할 때마다 솟구치는 쾌감 때문에 단단한 몸을 떨었다.
지금까지 만난 어떤 여성도 실비아처럼 화려한 핸드플레이와 펠라치오 스킬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그녀에게 봉사받으니 너무 만족스럽고 쾌감이 끝내줬다. 문득 그쪽으로는 이셀라보다 더 나은 파트너라는 생각까지 들어서 스스로도 움찔할 정도였다.
역시 한 번 사정한 후라 이번에는 그렇게 빠르진 않았다. 샤를의 페니스도 더할 나위 없이 딴딴해졌음에도 어느 정도 버티는 걸 확인한 실비아는 싱긋 웃더니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그녀는 갑자기 사내의 페니스에서 얼굴을 떼더니 몸을 일으켰다. 샤를이 의아한 듯 안타까운 눈동자로 바라보자 그녀는 생글생글 웃으며
“잠시만요, 오라버니. 더 좋은 서비스를 해드릴게요.”
라고 말했다. 이어 입고 있던 푸른색 원피스의 상의를 아래로 내렸다.
그녀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 상의가 허리 부근까지 내려가자 곧 가녀린 어깨와 풍만한 젖가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샤를은 깜짝 놀랐으나, 그녀를 말리진 못했다.
그의 시선은 실비아의 아름다운 젖가슴에 못박혔다. 그 동그랗게 튀어나온, 형태가 분명한 젖가슴과 그 사이의 골은 사내의 시선을 빨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