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녀 헬레나 2부 : 오스.. 8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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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은 피식 웃더니 더 이상 그녀를 애태우지 않기로 했다. 그가 고갯짓을 하자 이셀라는 그 아름다운 얼굴에 더할 나위 없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즉시 일어나더니 두 손으로 탁자를 짚고 엎드렸다. 이어 통통한 엉덩이를 사내 쪽으로 쑤욱 내밀었다. 그녀의 소원은 곧 이뤄졌다. 이셀라는 거대한 철봉이 자신의 보지 속으로 치고 들어오는 느낌에 허리를 꺾으며
“하악!”
하고 섹시한 비명소리를 내질렀다. 그녀의 S라인 굴곡이 사내의 공격에 맞춰 지극히 요염하게 파도쳤다.
이미 무척 흥분한 상태였던 이셀라는 사내의 피스톤 운동 몇 번에 절정에 올라 버렸다. 그녀는
“아아아악! 너무 좋아! 못 견디겠어! 흐흑........”
하고 비명을 지르며 알몸을 세차게 떨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천천히 무너져 내렸다. 바닥에 엎드린 채 할딱이는 여체와 아직도 굳센 페니스를 내밀고 당당히 서 있는 사내. 그 구도는 두 남녀의 승패를 넘어 주종 관계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었다.
조나단은 자신의 확고한 우위를 또 내밀었다.
“이년이! 나는 아직 멀었는데, 너 혼자 먼저 가 버린 거냐?”
조나단이 다그치자 이셀라는 겁에 질려 떨었다. 그녀는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조아리면서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하고 비굴하게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열심히 사내의 페니스를 빨았다. 다행히 조나단은 그녀를 용서했다. 사실, 그도 여자를 혼내기보다는 빨리 여자의 기가 막힌 보지 조임을 즐기고 싶었다.
조나단은 이셀라를 일으켜 세우더니 그녀가 자신의 배에 등을 대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뒤에서 이셀라의 알몸을 끌어안은 채 두 손을 움직여 여자의 양 젖가슴을 꽉 움켜쥐었다.
“아앙~~~~”
이셀라는 사내가 그녀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고 애무하자 솟구치는 쾌감에 알몸을 떨었다. 이미 한 번 간 그녀의 육체는 약간의 애무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어 조나단이 한 손을 내려서 그녀의 보지를 자극하자 이셀라는 색기어린 신음성을 토하며 허리를 뒤틀었다. 그녀의 늘씬한 나신이 좌우로 격하게 꿈틀거렸다.
“아앙~~~~ 아아......... 페니스, 페니스를 주세요. 아아, 주인님, 제발........흑흑.....”
가벼운 애무 몇 번에 또 다시 불꽃처럼 달아오른 이셀라는 ‘주인님’을 연호하면서 갓 잡아 올린 생선처럼 파닥거렸다. 그녀의 알몸이 파도치면서 허공에 화려한 S라인을 그렸다.
식당 안, 시녀와 하녀들은 자신들의 왕비의 음탕하기 그지없는 모습에 경악해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서로 수군댔다.
솟구치는 욕정을 견디다 못한 이셀라는 또 다시 스스로 식탁을 잡고 엎드리려고 했으나, 이번에는 조나단이 그것을 막았다. 대신 그는 선 채로 여성의 자궁에 페니스를 삽입했다.
“하아아악!”
이셀라는 또 다시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꺾었다. 그녀의 붉은색 머리칼이 사방으로 휘날렸으며, 젖가슴은 사내의 손에 의해 거칠게 짜부러졌다.
요새 조나단과 수십 회 섹스를 하면서 성에 새롭게 눈 뜬 이셀라였다. 그 전에도 섹스 경험은 많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체위로 해본 건 처음이었다. 사내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여체를 농락할 수 있는지 경험했으며, 입딸과 손딸도 철저하게 배웠다.
무엇보다 이렇게 환상적인 쾌락과 황홀감을 느껴본 건 생전 처음이었다. 그 황홀경에서 자신의 육체가 이성의 통제를 벗어난 채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 걸 느꼈다.
그녀의 육체가 평소 상상도 못하던, 지극히 요염하고 적나라한 율동을 선보이고, 입에서는 부끄러울 만큼 커다란 비명소리가 마구 터지는 걸 느끼면서 이셀라는 부끄러우면서도 왠지 신기했다.
여성의 육체가 능숙한 사내에 의해 얼마나 쉽게 요리될 수 있는지 깨닫게 해 준 그 경험은 참으로 새롭고도 신기한 것이었다.
이셀라는 스스로도 깜짝 놀랄 만큼 그 환상적인 쾌락의 세계에 빠르게 적응해 갔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육체를 마음대로 다루는 사내, 조나단에 대한 존경심이 점점 커졌다.
어느 새 ‘주인님’이란 단어가 별로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셀라였다. 그녀는 이미 몸도, 마음도 완벽한 사내의 성노예가 됐으며, 그런 처지를 슬퍼하긴 커녕, 오히려 매저키스트적인 쾌감까지 느끼고 있었다.
이렇게 시녀와 하녀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알몸이 돼 섹스를 구걸하고, 마침내 사내의 페니스를 받아들이게 되자 낯뜨거운 비명소리를 지르며 알몸을 마구 흔들 정도로.
그리고 이날도 조나단은 그녀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줬다. 여자가 사내의 가슴에 등을 기댄 자세에서 삽입된 그 상태 그대로, 갑자기 조나단이 그녀의 양쪽 허벅지를 잡더니 번쩍 들어올렸다.
“앗!”
깜짝 놀란 경호성만 터뜨렸을 뿐, 이셀라는 곧 허공에 대롱대롱 들려진 상태가 됐다. 사내에게 저항한다는 것은 이미 상상할 수도 없는 그녀는 다른 대응책을 찾았다. 그녀는 재빨리 팔을 뒤로 돌려 사내의 목에 감아서 겨우 흔들리는 몸을 지탱했다.
그럼에도 떨어질까 겁나서 불안에 떨었다. 이제 그녀에게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든든한 사내의 존재 때문이었다. 하지만 묘한 게 육체의 논리랄까? 그렇게 불안한 상황에서도 그녀의 육체는 또 색다른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위험하고 불안하기에 더 흥분되는, 그런 쾌감이 이셀라의 늘씬한 육체를 휘감았다. 허공에 번쩍 들린 채 사내의 페니스가 깊숙이 들이박을 때마다 이셀라는 목청껏 섹시한 비명소리를 발하며 알몸을 출렁였다.
그렇게 여체를 가지고 놀던 조나단은 갑자기 뚜벅뚜벅 걸어서 어디론가로 향했다. 섹스의 황홀경에 푹 빠져 있던 이셀라는 한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깨닫지 못했다.
그러다가 문득 이상함을 느낀 이셀라는 살짝 감겨 있던 눈동자를 떴다. 섹스의 여파로 시야가 흐릿해서 여러 차례 눈을 깜빡여야 했다.
한참 후에야 시야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이 어떤 처지에 처한 건지 깨달은 이셀라의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졌다. 지금 그녀의 보라색 눈동자에는 바로 자신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조나단은 이셀라를 들어 올린 채 그녀를 식당 벽의 커다란 거울 앞으로 데려온 것이었다. 아아, 거울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야하고, 너무나 적나라했다.
거울에는 이셀라의 새하얀 나신이 고스란히 비쳤다. 그 군살 하나 없이 늘씬한 라인과 볼록한 젖가슴, 쭉 뻗은 팔다리는 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하지만 일국의 왕비로서 중인 환시리에 알몸을 드러내는 것만 부끄러운 일인데, 자신이 지금 알몸이란 걸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는 것은 더욱 부끄러운 일이었다.
게다가 지금 그녀의 두 다리는 태평양처럼 넓게 벌려져 있었으며, 그 사이 보지에는 사내의 굴강한 페니스가 꽂혀 있었다. 꿈틀거리는 페니스와 애액을 줄줄 흘리는 보지가 거울에 비친 모습은 지극히 야했다.
이셀라는 수치스러운 나머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아, 안 돼요! 제발, 딴 데로 가주세요. 제발, 제발.......”
이라고 외쳤다. 시녀와 하녀들 앞에서 알몸이 되어 사내에게 섹스를 구걸하고, 사내의 페니스를 빨고, 급기야 섹스까지 할 때는 주위를 의식하지 않아서 부끄러움과 수치심이 덜했었다.
그러나 이렇게 거울에 비친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을 직접 두 눈으로 보니 부끄러움과 수치심이 갑자기 치솟았다. 제발 자신이 이렇게 음란한 창녀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모른 채로 섹스에만 탐닉하고 싶었다.
다만 이셀라에게는 더 이상 스스로 사내에게 반항하거나 자신의 보지에서 페니스를 빼낼 결기가 없었다. 단지 사내에게 애원할 뿐이었다.
하지만 조나단은 잔인했다. 그는 전혀 이동하지 않았으며, 되레 허리를 튕겨서 페니스를 여자의 보지 속으로 더 깊이 밀어 넣었다.
“학!”
이셀라는 페니스가 목구멍까지 치받쳐 오르는 느낌에 허리를 꺾으면서 비명을 질렀다. 거의 반사적으로 두 손도 얼굴에서 떨어져 나갔으며, 새빨갛게 달아오른 채 색기에 찬 비명소리를 내지르는 자신의 모습이 시야 가득히 들어왔다.
“어딜 가려! 똑똑히 봐라! 지금 네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