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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화 (63/93)

요녀 헬레나 2부 : 오스.. 6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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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야도 

“아아악!”

하고 100미터 밖에서도 들릴 만큼 엄청난 비명 소리를 내지르면서 허리를 꺾었다. 그녀의 알몸이 파들파들 떨리고, 세찬 경련이 파도처럼 일었다. 나디야의 아름다운 얼굴에 묻어 있던 정액이 아래로 흘러 크게 벌어진 입 속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 날 밤의 섹스가 그걸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드디어 동경하던 여성, 태후 나디야를 손에 넣었다는 기쁨에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 투르구트는 끝없이 나디야의 아름다운 육체를 탐했다. 

물론 이미 섹스의 쾌락에 푹 빠진 나디야는 더 이상 머릿속으로도 거부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나디야는 스스로 입딸과 손딸을 실행해 사정 후 줄어든 사내의 페니스를 적극적으로 키워주기도 했다. 그리고 그 페니스가 자신의 보지를 꿰뚫을 때마다 나디야는 기쁨의 탄성을 발했다.

비록 장년의 나이라고는 해도 군인답게 항상 몸 관리를 충실히 한 투르구트는 정력이 매우 강했다. 나디야와의 섹스를 꿈꾸며 그날 하루 동안 금욕을 한 점도 있어서 그는 쉬이 지치지 않았다. 

물론 천성이 음탕하고 섹스를 좋아하는 나디야도 지치지 않고 달려들었다. 방금 절정에 올라 잔디밭 위에 늘어진 채 할딱거리다가도 눈앞에 사내의 페니스가 보이면, 즉시 섬섬옥수로 붙잡고, 열렬하게 빨곤 했다.

결국 투르구트가 나디야의 자궁에 두 번 더, 입 속에도 한 번 더 싸고 나서야 폭풍같은 섹스가 끝이 났다. 

지칠 대로 지친 투르구트는 오늘밤은 연회에 참석하는 걸 포기하기로 했다. 아쉬움은 없었다. 연회에도 미녀들은 많았지만, 그 태후 나디야를 거꾸러뜨렸다는 것만큼 최고의 만족감을 줄 만한 대상은 없었다. 

미모야 헬레나가 최고라고 해도 그녀는 이미 그의 성노예가 된 지 오래였다. 소피아나 제저벨도 나디야만큼의 감흥을 주기는 어려웠다.

한편 사내가 떠난 뒤 한참 후에 나디야는 천천히 알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이미 지쳐서 떠나간 투르구트와 달리 그녀는 아직도 새로운 섹스를 갈구하고 있었다. 그녀의 보지는 텅 빈 공백감을 견디다 못해 두뇌에 어서 움직이라고 명령했다. 

잠시 망설이던 나디야는 결국 술탄의 처소로 향했다. 미끈한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그녀의 가면에 가려진 얼굴은 새로운 쾌락에 대한 기대감에 벌써부터 화끈거리고 있었다.

신체검사는 이미 끝난지 오래였으며, 연회가 벌써 절정에 오른 때문인지 대기실에도 아무도 없었다. 나디야는 수건으로 얼굴과 젖가슴, 엉덩이, 보지 등 몸 여기저기에 묻은 정액을 대충 닦은 뒤 간단한 요기를 하고는 연회가 벌어지는 대형 홀로 향했다. 

홀에 들어서니 과연 이미 불꽃같은 집단 섹스의 열기가 무장한 병사 천 명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거대한 홀을 감싸안고 있었다.

어디를 봐도 나체로 뒤얽힌 남녀가 보였다. 사내들은 열심히 여체를 공략했으며, 그럴 때마다 여체는 뱀처럼 꿈틀거리면서 행복한 신음성을 뿜어냈다. 보지와 입으로 두 개의 페니스를 동시에 받아들이는 여성들도 흔하게 보였다. 

그 모습을 보자 나디야의 S라인 육체에 또 다시 열이 올랐다. 섹스, 섹스, 섹스! 섹스로 가득 찬 광란의 현장도 그녀도 나신을 던지고 싶다는 욕망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그런데 그렇게 한창 홀 안의 집단 난교 현장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나디야는 문득 홀 안쪽의 커다란 흰색 커튼을 발견했다. 

그 커튼은 대형 홀을 집단 난교의 광기로 가득 찬 장소와 조용하고 차분한 장소로 구분하고 있었다. 그리고 커튼 뒤에는 요새 관음증에 빠진 술탄이 화려한 황금 의자에 앉아 이 격렬하고 동물적인 집단 난교를 구경하고 있었다.

그 커튼을 발견하자 나디야의 이성이 반짝 하고 돌아왔다. 

‘저, 저 커튼 뒤에 셀림이, 내 아들이........ 아아, 그래, 아들을 말려야 해.’

그녀의 이성은 여기까지 온 본래의 목적을 떠올렸다. 그리고 셀림을 말리기 위해서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가 홀 안을 울렸다.

그러나 결국 나디야는 자신의 아들을 말릴 수 없는 운명이었다. 나디야가 몇 걸음 옮기기도 전에 누군가가 그녀를 뒤에서 와락 끌어안았다. 굵직한 팔로 보아 연회에 참석한 예니체리 병사 중 한 명인 듯 했다. 

사내는 나디야의 터져나갈 듯한 젖가슴을 우악스럽게 움켜쥐더니 거칠게 주물러댔다. 그녀의 젖가슴이 사내의 손아귀 안에서 형체를 잃을 만큼 일그러졌다.

젖가슴을 애무당하는 나디야의 반응도 거부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녀는 

“앗! 흐으으으응~~~~~ 아아........”

끈적한 비음을 발하며 나신을 떨었다. 그녀의 나신이 다시금 아교처럼 끈적거리기 시작했다. 사내의 손에 주물려지는 젖가슴은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다. 젖꼭지도 사내가 두 손가락 사이에 낀 채 비벼대자 곧 성을 내며 튀어 올랐다.

사내는 힘이 셌으며, 또한 성급했다. 그는 나디야의 젖가슴과 엉덩이를 마구 쥐어짜더니 곧 보지로 손을 향했다. 

지금 나디야의 육체에서 하이힐과 악세사리를 빼면, 남는 것은 보지를 가릴락 말락한, 손바닥만한 황금액 천이 전부였다. 허리에 둘러진 가느다란 끈에 의해 지탱되는 그 천은 여성의 가장 중요한 곳을 지키기에는 터무니없이 약했다.

사내의 손은 그 봉쇄를 아주 쉽게 돌파했다. 천을 살짝 제치자마자 맨살의 보지가 손에 만져졌다. 손가락이 보지 속으로 스며들자 여성의 보지는 열렬히 환영하면서 맞았다. 보짓살이 사내의 손가락에 흡착돼 쭉쭉 빨아댔으며, 동시에 애액은 아래로 줄줄 흘렸다. 

“아흑! 아, 거, 거긴.......... 하아앙.......” 

나디야는 두 눈을 사르르 내려감은 채 사내의 애무를 느끼면서 환호했다. 그녀의 나체가 뱀처럼 꿈틀거리며 섹시한 S라인을 그렸다.

한동안 일방적으로 애무를 받으며 신음하던 나디야는 슬그머니 엉덩이를 사내의 중심부 쪽으로 들이대기 시작했다. 엉덩이로 사내의 페니스를 슬그머니 비벼대면서 

“아~~~~”

하는 만족스러운 신음소리를 발했다. 사내도 엉덩이 애무가 기분 좋은지 몸을 더 여체 바짝 붙여 페니스를 들이댔다.

그러자 나디야의 애무는 더 노골적으로 변했다. 한동안 엉덩이로 페니스를 비벼대던 나디야는 오른손을 아래로 내렸다. 아까 엉덩이로 찾아낸 사내의 페니스 쪽으로 접근한 여자의 새하얀 손은 본능적으로 페니스를 감싸 안고, 핸드플레이를 시작했다. 

나디야의 손딸은 굉장히 훌륭했다. 그녀의 보짓살이 그렇듯 손이 사내의 페니스에 딱 달라붙어서 열렬히 애무했다. 

특히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면서 페니스를 쓰다듬는 동시에 교묘하게 귀두를 자극하는 게 최고였다. 선대 술탄을 홀딱 반하게 한 데에는 그녀의 보지만 명기인 게 아니라 입과 손도 명기임이 크게 작용했다.

나디야 등 뒤의 사내는 점점 더 참기 힘들어졌다. 그가 지금 신나게 애무하는 여자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몸매는 일품이고, 피부가 눈처럼 매끄러워 만지는 재미가 끝내주는 동시에 손기술도 화려했다. 

더 버티다가는 넣어보기도 전에 사정하겠다고 판단한 사내는 우선 나디야의 손을 강제로 떼어냈다. 

“아이이잉~~ 왜요?”

나디야는 새빨개진 얼굴로 뒤를 돌아보면서 재밌는 장난감을 뺏긴 어린아이처럼 토라진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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