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녀 헬레나 2부 : 오스.. 6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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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야는 당장이라도 그의 뺨을 친 뒤 병사들을 불러 목을 베라고 명령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러나....... 그녀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냥 제 자리에 잠자코 서 있을 뿐이었다.
우선 그러려면 가면을 벗고, 그녀의 정체를 밝혀야 한다. 그러면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보지에 손바닥만한 천만 두른 민망한 차림새로 셀림의 비밀 연회에 참석하러 왔다는 게 밝혀진다.
비록 다른 목적이 있다고 해도 겉으로는 한낱 성노리개 취급을 자처한 꼴이 되니 정체를 밝히는 게 무척 부끄러웠다. 자연히 망설여질 수밖에 없었다.
또 하나는 본능의 문제였다.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이런 상황, 투르구트에게 오랄 섹스를 강요당하는 상황에서도 나디야의 육체는 달아오르고 있었다.
오랜만에 페니스에 꿰뚫리는 느낌, 특히 사내들과의 섹스를 경험한 나디야의 육체는 이미 활짝 만개한 상태였다.
나디야의 자궁은 어서 빈 곳을 꽉 채우라고, 섹스하자고 아우성치고 있었다. 실제로도 그녀의 육체는 어제 천한 사내들에게 유린당하면서도 거부하긴 커녕, 쾌락에 몸부림쳤었다.
지금도 나디야의 육체는 사내의 요구에 바로 반응했다. 어서 사내의 페니스를 빨아주고, 발기한 페니스를 보지에 넣자고 이성을 압박했다.
그리하여 나디야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처지가 됐다. 그녀는 몹시 망설이면서 그저 두 팔을 늘어뜨린 채 달뜬 숨결만 내뱉으면서 가만히 서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투르구트는 그런 그녀를 보면서 더 흥분했다.
“크크큭, 넌 꽤나 오만하구나. 그래, 역시 그래야지. 역시 넌 내 취향이야!”
투르구트는 비밀 연회에 참석한 다른 여성들과 달리 사내의 명령에 즉시 복종하지 않는, 일견 오만해 보이는 나디야의 태도를 보고는 역시 태후라서 그런 거라고 마음대로 판단해 버렸다. 눈앞의 여자가 나디야라고 확신하자 그의 몸에 불이 붙었다.
나디야는 흠칫했지만, 이미 늦었다. 이 오만한 여성을 능욕한다고 생각하자 성적 흥분을 주체할 수 없게 된 투르구트는 즉시 달려들었다.
그는 나디야의 뒤로 돌아가더니 뒤에서 손을 뻗어 그녀의 드러난 젖가슴을 와락 움켜쥐었다. 뭉클하면서도 탄력 넘치는 젖가슴이 사내의 손을 가득 채웠다. 이어 사내의 손아귀 안에서 우악스럽게 일그러졌다.
나디야의 훌륭한 젖가슴은 사내에게 매우 큰 쾌감을 선사했다. 젖가슴의 살결은 크림처럼 부드럽고 뭉클했으며, 그러면서도 고무공처럼 탄력적이었다.
그가 주물럭거릴 때마다 젖가슴은 처참하게 일그러졌다가도 금세 형태를 회복하길 반복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투르구트는 신나게 나디야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여체도 반응했다. 그 반응은 매우 빠르고, 또한 선정적이었다. 이미 연회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그리고 신체검사를 받으면서 감도가 올라간 탓일까? 어쨌든 나디야는 투르구트의 애무에 빠르게 흥분했다.
“아아..........”
나디야는 끈적한 비음을 발했다. 사내의 손길에 의해 젖가슴이 주물려질 때마다 짜릿짜릿한 쾌감이 피어올라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어느새 나디야의 몸에서 힘이 쭉 빠졌다. 거부할 수 없는 나른함에 사로잡힌 그녀는 사내의 튼튼한 육체에 몸을 기댔다. 그녀는 감히 거절할 생각은 하지도 못한 채 사내의 손아귀 안에서 자신의 젖가슴이 마구 쥐어 짜이는 광경을 구경하기만 했다.
한동안 실컷 젖가슴을 가지고 논 투르구트는 한 손을 아래로 내렸다. 날씬한 배와 허리를 쓰다듬더니 곧 더 아래로 내려갔다. 사내의 손길은 보지를 가린, 조그마한 황금색 천을 제끼고, 그녀의 보지로 스며들었다.
‘앗, 안 돼!’
나디야는 깜짝 놀랐지만, 이미 늦었다. 그녀의 보지는 벌써 사내의 커다란 손에 점령당한 뒤였다. 사내의 손가락이 보지 속으로 파고들자 나디야의 S라인 육체는 자동인형처럼 뒤틀려졌다.
“아흥~~~~ 아아........ 거, 거긴.......... 하윽!”
나디야는 알몸을 요염하게 비틀면서 열락의 신음을 발했다. 뜨거운 열락의 기운이 그녀의 육체를 완전히 지배했다.
투르구트는 계속해서 한 손으로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다른 손으로 여성의 보지를 마음껏 희롱했다. 그가 애무할 때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여체가 꿈틀거리면서 섹시한 신음을 발하는 게 무척 재밌었다.
반면 사내에게 희롱당하면서 나디야는 점차 쾌락의 늪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어느새 자신이 한참 내려다보던 투르구트에게 희롱당하는 중이란 사실은 흐릿해졌다.
육체의 본능은 이성을 완전히 제압했다. 수치심, 부끄러움, 굴욕감 등은 지워진 채 오직 이 쾌락이 계속되기만을 원했다. 아니, 그녀의 본능은 더 큰 쾌락을, 더 굵고 큰 것으로 보지가 채워지기를 갈구하고 있었다.
실컷 여체를 가지고 논 투르구트는 나디야의 가녀린 양 어깨를 잡더니 자기 쪽으로 돌려세웠다. 이제 그녀의 황금빛 눈동자에서 반항의 기운은 전혀 찾아볼 길이 없었다. 나디야는 흐리멍텅해진 눈동자로 가쁜 숨만 내쉴 따름이었다.
투르구트는 그녀의 어깨를 잡은 손에 힘을 가했다. 이미 힘이 쭉 빠진 여체는 저항하지 못한 채 아래로 내려갔다. 자연스럽게 나디야는 잔디밭 위에 무릎 꿇은 자세가 됐다.
더 이상 참기 힘들어진 투르구트는 스스로 바지를 벗었다. 이미 커다랗게 발기한 사내의 페니스가 미녀의 얼굴 앞에 덜렁거렸다.
투르구트는 나디야의 스타사파이어빛 머리칼을 거칠게 움켜쥐더니 자신 쪽으로 끌어당겼다. 사내의 페니스가 그녀의 붉은 입술에 닿았다.
사내가 원하는 바를 깨달은 나디야는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이, 이 녀석이 감히! 감히, 내게 이런 짓을.........’
하지만 그녀의 생각과 육체의 움직임은 달랐다. 나디야는 굴욕감에 몸을 떨면서도 스스로 입을 열었다.
‘망할 자식! 용서하지 않을 테다. 용서하지.......’
나디야의 붉은 입술이 사내의 페니스를 삼켰다. 곧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녀의 입술은 사내의 페니스를 아이스크림 빨 듯 맛있게 빨기 시작했다.
‘내일 불러내서 경을 칠 테다. 감히 내게 이런 짓을........’
생각과는 달리 그녀의 펠라치오는 꽤 적극적이었다. 어느새 그녀는 스스로 손으로 사내의 페니스를 잡아 균형을 잡은 뒤 정성껏 입딸을 실행했다. 나디야의 혀가 뱀처럼 날름거리면서 페니스에 착착 감겼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나디야는 사내의 페니스를 빨면서 투르구트를 올려다봤다. 그 눈동자에 반항심이라고는 찾아볼 길이 없었다. 오직 색욕만이 반짝거렸다. 아니, 그 은근한 눈빛은 사실 꽤나 순종적이었다.
투르구트는 흥분을 참을 길이 없었다. 그 나디야가, 그 오만한 태후 나디야가 내 앞에 무릎 꿇은 채 내 페니스를 빨고 있다.
이는 사내로서의 정복감을 최대치로 폭발시키는 장면이었다. 드디어 동경하던 여인을 무릎 꿇리고, 굴욕적인 봉사를 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생각을 하니 그의 가슴 속에 정복감이 끓어오르고, 그것은 곧 성적 쾌감으로 연결됐다.
거기에 나디야의 멋진 펠라치오 기술까지 조합되자 투르구트의 페니스는 금세 절정으로 치달았다.
오랄 섹스 경험이 많은 나디야는 위험하다는 신호를 받았다. 그녀는 열심히 사내의 페니스를 빨던 동작을 멈추고, 얼굴을 뒤로 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