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녀 헬레나 2부 : 오스..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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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술탄의 친위대인 예니체리 군단의 군단장과 부단장이라 해도 황후 앞에서는 일개 신하에 불과할 뿐이다. 그런 그들이 황후의 옷을 벗긴다고?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헬레나의 음탕함이 문제가 아니라 투르구트와 살루크부터 분노한 술탄에 의해 목이 달아날 수도 있는 무례였다.
그러나 두 사내는 언행에 거침이 없었다. 투르구트는 마치 진짜 창녀를 다루듯 쉽게 명령했으며, 살루크는 즉시 그 명령에 따랐다.
그는 헬레나의 귀를 애무하던 두 손을 내리더니 곧바로 그녀의 붉은색 원피스, 그 어깨 끈을 잡고는 아래로 확 내렸다. 헬레나는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는 있었으나, 옷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서 수비가 약했다.
앗! 하는 사이 헬레나의 원피스 상의 허리까지 쑤욱 내려갔다.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이 세차게 출렁이면서 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투르구트는 나체가 된 헬레나의 상체를 바라보면서 피식 웃었다.
“이런, 이런, 황후 마마. 속옷을 전혀 입지 않으셨군요. 브래지어조차 착용하지 않다니, 몸가짐이 이래서야 창녀랑 무에 다를 게 있겠습니까?”
투르구트의 비웃음에 헬레나는 반박할 수가 없었다. 속옷을 전혀 입지 않은 모습을 들킨 이상 뭐라 변명하겠는가?
“혹시 치마 속에도 맨살이신 건가요? 팬티도 입지 않으신 건가요?”
투르구트는 질문하면서 헬레나의 원피스 치마, 그 가운데 부분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헬레나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두 손으로 치마 가운데를 가리면서 다리를 오므렸다.
그러나 그 가리는 모습이 오히려 사내의 의심을 더 부추겼다.
“역시, 팬티를 입지 않으신 건가요? 허허, 마마는 역시 소문대로........”
“아, 아니에요!”
헬레나는 뾰족한 목소리로 외치면서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하지만 투르구트는 그게 그저 본능적으로 내세우는 자존심에 불과함을 눈치 채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향해 손을 뻗으면서 여유가 넘치는 태도로 말했다.
“그래요오? 좋습니다. 마마의 말씀이 맞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확인? 또 무슨 확인을? 헬레나의 얼굴이 핏기를 잃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사내의 손길은 그녀의 치마 쪽으로 향했다.
헬레나는 황급히 다리를 오므리면서 두 손으로 치마를 가려보려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살루크가 공격해 왔다. 그는 두 손을 아래로 내리더니 그녀의 양쪽 젖가슴을 와락 움켜쥐었다.
“흐읍!”
헬레나는 신음을 발하며 반라를 떨었다. 사내의 손에 젖가슴이 움켜쥐어지는 느낌, 그리고 마구 주물려지는 느낌은 언제 당해도 기분 좋았다.
살루크는 그녀의 커다란 젖가슴을 서로 마찰시키면서 떡 주무르듯 주물러댔다. 사내의 손아귀에서 헬레나의 젖가슴이 뭉개지고, 젖꼭지는 볼록 튀어나왔다. 헬레나는 짜릿한 쾌감에 허리를 뒤틀면서 신음을 발했다.
이제 그녀는 투그루트의 손길을 막기 힘들어졌다. 아래를 막으면 위를 공략당하고, 위를 막으면 아래가 습격당한다. 두 억센 사내에 의해 헬레나는 점점 막다른 골목으로 몰렸다.
마침내 투르구트의 손이 그녀의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렸다. 이미 상의 부분이 벗겨진 헬레나의 붉은색 원피스는 그녀의 가느다란 허리 부근에서 돌돌 말린 상태가 됐다.
그리고 그 치마 속에 속옷은 없었다. 속치마는 커녕 팬티조차 보이지 않았다. 투르구트는 그녀의 허벅지에 손을 얹은 채 큰 소리로 비웃었다.
“푸하하하하, 팬티조차 입고 다니지 않으시는군요. 남자 부하를 만나면서 이렇게 몸가짐이 형편없어서야........ 이래서야 창녀랑 다를 게 없지 않습니까?”
“그, 그건....... 흡!”
헬레나는 반박할 말을 찾지 못한 채 창백한 얼굴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살루크는 자꾸만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귀를 만져서 그녀가 제대로 생각도 못하게 괴롭혔다.
솟구치는 쾌감에 자기도 모르게 신음을 뱉고 난 헬레나는 다급하게 두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렸다. 그러나 이리저리 뒤틀리는 허리만은 어쩔 수가 없었다.
투르구트는 그런 그녀를 조롱하면서 손을 위로 올렸다. 미녀의, 그의 팔뚝보다도 훨씬 가느다란 허벅지를 쓰다듬던 사내의 손이 보지 쪽으로 접근했다.
헬레나는 자신의 하반신을 내려다보면서 파들파들 떨었다. 자신의 가장 중요한 곳이 사내의 손에 의해 침범당할 위기였지만, 그녀는 그것을 막을 수 없었다. 아니, 사실 막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 올바른 표현일지도 모른다.
푹! 투르구트의 손가락이 헬레나의 보지를 깊숙이 찌르자 보지가 세차게 떨렸다. 가뜩이나 애액을 잔뜩 머금어 위태로운 상태였던 여성의 보지는 이 자극 한 방에 무너졌다. 보가 터지듯 맑은 애액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와 사내의 손과 의자 위를 적셨다.
“호오, 흠뻑 젖어 있군요. 이거야, 원. 사내에게 자신의 치부를 보이면서 오히려 기뻐하고 있다니, 그야말로 변태 아닙니까?”
“그, 그런 모욕을! 하윽! 아앙~~~~ 아, 안돼요. 그, 그만........... 아아앙........”
헬레나는 온몸을 뒤틀면서 섹시한 신음을 발했다. 사내의 손이 보지를 들락거릴 때마다 그녀의 날씬한 허리가 꿈틀거리고, 애액이 펑펑 쏟아져 나왔다.
이제 헬레나는 자신이 음란한 창녀란 사실을 더 이상 숨길 수가 없었다. 투르구트와 살루크도 더 이상 망설일 생각 따위는 없어 보였다. 아니, 이미 아플 정도로 발기한 페니스가 더 이상 망설이게 놔두지 않았다.
곧 헬레나의 허리에 걸린 원피스 자락마저 북북 찢겨져나갔다. 그녀는 이제 완벽한 알몸이 됐다. 이어 그 눈부신 나신은 동방 특유의 긴 의자 위에 눕혀졌다.
살루크와 투르구트는 짐승처럼 달려들었다. 헬레나는 투르구트의 손가락이 빠진 보짓구멍을 커다란 페니스가 노리는 걸 보자 얼굴에서 핏기가 빠졌다.
“자, 잠깐만요, 이건.........”
곧바로 섹스를 노리는 게 뻔한 투르구트의 움직임에 헬레나는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미 그녀의 늘씬한 두 다리는 양쪽으로 넓게 벌려진 상태였다.
물론 투르구트는 여기까지 와서 여자의 뻔한 투정에 망설일 남자는 아니었다. 그는 과감하게 밀어붙였으며, 곧 그의 페니스가 헬레나의 보지 속으로 쑤욱 밀려들어갔다.
“하윽!”
헬레나는 고개를 꺾으면서 비명을 질렀다. 그녀의 섹시한 알몸이 유연하게 휘어졌다. 그녀는 사내의 페니스를 몸 안 가득 받아들인 채 파들파들 떨었다.
“아, 안 돼요! 이럼, 이럼 안 되는데........... 흐윽! 하아아아앙~~~~”
헬레나는 이런 상황에서도 거부의 의사를 입에 담았지만, 사실 말뿐이었다. 그녀의 알몸은 이미 사내의 움직임에 따라 파도치듯 움직였다.
뿐만 아니라 헬레나는 얼마 안 있어 입으로라도 거부할 권리를 빼앗겼다. 살루크가 자신의 페니스를 바지 밖으로 꺼내더니 그녀의 붉은 입술 속에 밀어 넣었다. 그녀는 에메랄드빛 눈동자만 크게 떴을 뿐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했다.
투르구트의 방에서 갑자기 불어닥친 열풍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뜨거워졌다. 헬레나의 아름다운 나신은 실로 섹시하게 물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