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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8/93)

요녀 헬레나 2부 : 오스..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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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 뒤로 엉덩이를 불쑥 내밀자 완벽한 후배위 자세가 완성됐다. 

라인하르트는 바로 눈앞에서 

“날 먹어달라”는

포즈를 취한 절세미녀의 나신을 접하자 솟구치는 흥분을 누르기 어려웠다. 게다가 그녀의 나신은 눈처럼 희었으며, 유연하게 굴곡진 등허리의 라인이 너무나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섹시했다.

라인하르트는 즉시 짐승처럼 달려들었다. 헬레나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는 양쪽으로 넓게 벌렸다. 그 사이에 조개처럼 뻐끔거리는 진홍색 보지를 향해 그의 페니스가 돌격했다. 

“하윽!”

“웁...........”

남녀는 동시에 신음했다. 여자는 자신의 몸, 그 빈 곳을 꽉 채워주는 페니스가 주는 쾌락에 기뻐했다. 사내는 페니스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그 부드럽고 촉촉한 살결에 전율했다.

라인하르트는 헬레나의 가느다란 허리를 꽉 잡은 채 세차게 피스톤질을 했다. 그럴 때마다 팡! 팡! 하는 소리가 울리면서 눈부신 여체가 화려한 S라인을 그리고, 섹시한 신음성이 침실 안을 울렸다. 

‘이 년, 이 년........ 진짜 대단한 년이구나!’

그는 속으로 무척이나 감탄했다. 사실 라인하르트는 처음 조나단에게서 헬레나가 음탕한 창녀이며, 귀가 약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었다.

하지만 일단 헬레나를 덮쳐보니 그녀는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더 음탕했다. 두 사내의 페니스에 동시에 입과 보지를 점령당하면서도 수치스러하긴 커녕 오히려 쾌락에 겨워 기뻐했다. 

무엇보다 라인하르트를 깜짝 놀라게 한 것은 헬레나의 기가 막힌 스킬과 보지의 성능이었다. 그녀의 입딸과 손딸은 실로 달인의 경지였다. 라인하르트도 창녀들을 많이 접해봤지만, 이 정도로 뛰어난 스킬을 지닌 창녀는 없었다.

게다가 그 보지는.......... 아아! 너무나 끝내줬다. 페니스가 진입하기만 하면, 부드럽고 촉옥한 살결이 페니스를 촤악 감싸서 안쪽으로 쑤욱 빨아들인다. 마치 바닥 없는 늪으로 페니스가 빨려들어가는 듯 했다. 

또한 페니스를 감싼 보짓살이 쭉쭉 조이고, 흔들어대기를 반복했다. 그토록 많은 사내의 페니스가 들락거렸던 보지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헬레나의 보지는 신축성과 조임이 환상적이었다.

세상에, 이런 보지가 존재했다니! 이게 말로만 듣던 명기란 건가? 헬레나의 보지는 실로 최고의 명기였다. 

라인하르트는 새삼 자신이 이런 환상적인 미모에다가 명기까지 겸비한 여자와 섹스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했다. 하지만 그 행복이 자신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음은 깨닫지 못했다.

헬레나의 보지 조임과 섹시한 신음성의 조화가 워낙 훌륭해서 라인하르트는 오래 참지 못했다. 피스톤질을 시작한지 5분도 지나기 전에 그는 사정했다. 

유백색의 정액이 헬레나의 자궁 안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그녀는 화장대에 몸을 기댄 채 부들부들 떨면서 가쁜 숨을 내쉬었다.

너무 빨라서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곧 그녀의 아쉬움은 해소됐다. 라인하르트가 물러나자마자 침실 안으로 새로운 병사들이 들어와 그녀의 알몸을 신나게 유린해준 덕이었다. 

그 시각, 소피아도 십여 명의 병사들에게 철저하게 능욕당하고 있었다. 그녀는 갓 잡아 올린 잉어마냥 눈부신 나신을 파닥거리면서 황홀감에 찬 비명을 질러댔다.

이렇게 해서 헬레나와 소피아는 펜트 제국의 황궁을 떠난 뒤에도 섹스의 행복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라인하르트는 그녀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 겸 또 쓸데없이 경쟁자를 늘리지도 않을 겸 해서 헬레나와 소피아의 비밀을 아는 병사는 자신의 심복들로만, 딱 20명으로만 제한했다. 

덕분에 대부분의 병사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호위에만 열중했다. 그리고 그 20명은 돌아가면서 헬레나와 소피아를 범했다. 마차 안에서, 침실 안에서, 심지어 식사 중에도 섹스의 열풍이 휘몰아쳤다.

혼인 행렬이 오스만 제국의 영토로 넘어가자 오스만 군이 장래의 황후를 영접하기 위해 왔다. 다만 그렇다고 갑자기 펜트 군이 전부 돌아갈 수는 없었기에 그들은 함께 헬레나를 호위해 에디르네로 향하기로 했다. 

“예니체리 군단의 부단장 살루크라고 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황후 마마.”

자기 앞에서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는 장년의 사내를 보면서 헬레나의 에메랄드빛 눈동자가 이채를 발했다.

예니체리 군단은 오스만 제국의 절대군주인 술탄의 친위대였다. 즉, 제국 내 최정예 병력이다. 그 친위대의 부단장이니 엄청난 고위직이다. 

그런 고위직을 직접 보냈다는 것은 곧 오스만 제국이 헬레나에 대한 예우에 크게 신경 쓰고 있다는 뜻이었다. 이는 미래의 황후를 극진하게 대접하는 것이자 펜트 제국에 대한 예우이기도 했다.

자신과 자신의 친정이 확실히 대접받고 있음을 느낀 헬레나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먼 길에 수고하셨어요, 살루크경. 앞으로 에디르네까지 잘 부탁드릴게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지상에 또 존재할까 의심스러울 만큼 환상적인 절세미녀가 화사하게 웃으면서 감사를 표하자 살루크는 감격한 표정으로 또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녀가 얼마나 음탕한 암캐인지 모르는 살루크는 눈이 부신 듯 헬레나의 얼굴을 올려다봤다.

오스만 군과 함께 이동하게 되었기에 전처럼 라인하르트와 병사들이 아무 때나 헬레나와 소피아를 덮치긴 힘들어졌다. 아무래도 그들에게 들키지 않게 최소한의 주의가 필요한 때문이었다. 

그 점은 라인하르트에게 다소 불만이었으나, 곧 이런 상황을 거꾸로 즐기는 방법도 생각해 냈다.

어느 날이었다. 그 날 라인하르트는 한 부하 병사와 함께 새벽부터 헬레나의 마차 속의 의자 밑에 숨어들었다. 

오스만 제국 예니체리 군단의 병사들이 감시의 눈을 번득이면서부터는 전처럼 아무 때나 쉽게 헬레나의 마차 안으로 들어가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아예 미리 새벽부터 숨어 있기로 한 것이었다.

그리고 헬레나와 소피아가 병사들의 부축을 받으며 마차에 올라탄 뒤 마차가 출발하자 라인하르트와 부하는 재빨리 의자 밑에서 밖으로 나왔다. 

여성들은 손뼉을 치면서 그들의 등장을 반겼다. 5분도 지나기 전에 그들은 모두 태초의 나신이 되었으며, 섹스의 광풍이 마차 안을 휘몰아쳤다.

사치스럽게 장식된 그 마차는 매우 넓었다. 네 명의 남녀가 질펀한 섹스판을 벌이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두 명씩 짝지어 섹스를 하거나 한 여성이 쉬는 사이 다른 여성이 두 개의 페니스를 동시에 입과 보지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그리고 오전이 지나면서 드디어 라인하르트가 기다리던 때가 왔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마차가 느려지면서 잠시 멈춰 섰다.

이어 똑! 똑! 하고 마차 문 두드리는 소리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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