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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3/93)

요녀 헬레나 2부 : 오스..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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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조나단이 뽑아낸 에너지가 멤노크에게 전달되면서 멤노크의 힘이 부쩍 강해졌다.

악마는 힘이 강해질수록 부하 몬스터들을 여럿 만들어낼 수 있다. 어느새 멤노크는 루시펠의 추격을 뿌리치고, 마계 한 쪽에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아직 루시펠보다는 약하지만, 루시펠도 함부로 건드리기는 힘들 만큼 멤노크가 강해진 것이었다. 그러니 루시펠로서는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 저, 전.........”

자초지종을 알게 된 헬레나의 얼굴이 파래졌다. 알고 보니 그녀가 주인님에게 큰 민폐를 끼친 것이었다. 그러니 죄송해서라도 떨릴 수밖에 없었다. 

헬레나는 암캐처럼 엉금엉금 기어서 호수 속으로 들어가 루시펠의 다리를 잡고는 빌어보려 했다. 그러나 그런 시도는 루시펠에 의해 거부당했다.

“멍청한 년! 네년은 일단 벌부터 받아야 한다.”

세찬 바람이 일어나더니 헬레나를 땅바닥에 나뒹굴게 만들었다. 

“꺄아아악!”

헬레나는 비명을 지르면서 호숫가의 진흙 바닥 위를 떼굴떼굴 굴렀다. 그녀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알몸에 진흙이 잔뜩 묻었다. 호화로운 금발머리까지 진흙 범벅이 됐다.

그러나 헬레나는 알몸에 묻은 진흙을 털거나 닦아낼 여유가 없었다. 루시펠이 또 한 번 손을 휘두른 탓이었다. 

이번에는 호숫가의 진흙 속에서 시커먼 물체가 불쑥불쑥 일어났다. 그 새카만 물체는 꿈틀거리더니 인간의 형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 형체는 마치 흑인처럼 새카만 피부의 남성이었으며, 터져나갈 듯한 근육질이 불룩거렸다.

물론 옷가지같은 건 걸치지 않았기에 벌거벗은 몸이 그대로 드러났다. 형체의 중앙에는 진짜 사내처럼 거대한 페니스까지 덜렁거렸다. 다만 얼굴 부위가 괴물처럼 흉측하기 짝이 없이 인간이 아니란 것은 누가 봐도 뚜렷했다. 

그것은 루시펠이 만들어낸, 루시펠의 뜻대로 조종되는 마법 인형들이었다. 크고 강인한 남성의 형상을 한 마법 인형들을 보고는 헬레나의 아름다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헬레나의 늘씬한 다리는 은근슬쩍 비비 꼬이고 있었다. 보지에서 촉촉한 액체가 스며나왔다. 

놀랍게도 헬레나의 음탕한 육체는 이런 상황에서도 흥분하고 있었다. 그 늠름한 육체와 거대한 페니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소원(?)은 이뤄졌다. 루시펠이 손짓하자 시커먼 마법 인형들이 즉시 헬레나를 향해 달려든 것이었다. 

“꺄아아아악!”

헬레나는 비명을 지르면서 마법 인형을 막아보려 했지만, 그녀의 쇠꼬챙이처럼 가느다란 팔로는 그 강인한 육체들을 당해낼 수 없었다.

헬레나는 삽시간에 바닥에 나동그라진 채 마법 인형들에게 마구 유린당하는 신세가 됐다. 시커먼 인형들의 손이 그녀의 젖가슴과 엉덩이를 마구 주물러대고, 보지를 헤집었다. 

가냘픈 팔다리를 휘저어봤지만, 순식간에 제압당한 헬레나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이렇게 약하지 않은데......... 마치 보통의 연약한 여성이 된 것 같았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문득 자신의 목을 본 헬레나의 표정이 창백해졌다. 없다! 아이리스의 목걸이가 없었다! 항상 목에 걸고 다녔는데, 조나단에게 빼앗겼던 목걸이를 돌려받은 뒤에는 한 시도 몸에서 떼어놓은 적이 없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마법 무구 아이리스의 목걸이는 육체의 민첩성과 파워를 엄청나게 향상시켜준다. 아이리스의 목걸이를 착용한 헬레나는 최고위 기사에 맞먹을 만큼 강했다. 그러나 목걸이가 없는 그녀는 그저 한 명의 연약한 여성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항상 아이리스의 목걸이를 걸고 다녔다. 그게 있어야 음탕한 매저키스트인 그녀가 사내에게 유린당하는 듯 하다가도 어느 순간, 무력으로 상대를 제거해버리는 게 가능하니까. 

하지만 어쩐 일인지 지금은 그 목걸이가 보이지 않았다. 헬레나는 무척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원인이 무엇인지 채 생각을 해보기도 전에 먼저 그녀의 보지에 뻐근한 충격이 몰려왔다.

“아흑!”

헬레나는 비명을 지르면서 알몸을 뻣뻣하게 굳혔다. 마법 인형의 페니스는 인간 이상으로 크고 굵었다. 페니스가 치고 들어오는 순간, 전신이 꽉 차는 것 같았다. 

“하아아아앙~~~~ 아, 안 돼! 이건............. 흐윽!”

헬레나는 손을 휘저어봤지만, 소용없었다. 그녀의 가녀린 육체는 페니스가 찔러댈 때마다 속절없이 흔들렸다.

곧 입에까지 페니스가 틀어박히자 그녀는 비명도 지를 수 없는 신세가 됐다. 그저 눈물만 글썽거릴 뿐이었다. 

하지만 역시 헬레나는 극도로 음란했다. 인간도 아닌, 흉측하기 그지없는 마법 인형에게 집단강간당하면서도 그녀의 몸은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고 있었다. 

보지는 축축히 젖고, 나신은 아교처럼 미끌거렸다. 어느새 그녀의 보지는 마법 인형의 페니스를 기가 막히게 조여대고, 입은 아이스크림 빨 듯이 쪽쪽 빨아줬다. 뿐만 아니라 손을 뻗어서 다른 인형의 페니스에 핸드플레이를 해주기도 했다.

마법 인형들의 페니스는 진짜로 정액까지 뿜어냈다. 헬레나의 보지와 입 안이 정액으로 가득 찼다. 손딸을 해주던 페니스에서 나온 정액은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과 날씬한 배 위에 쏟아졌다.

“켈록, 켈록.........”

헬레나는 정액을 꿀꺽꿀꺽 삼키다가 너무 많이 나와서 그만 목이 메였다. 하지만 기침이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페니스가 그녀의 입에 박혔다. 비어 있는 보지도 금세 새 페니스가 채웠다.

마법 인형들의 수는 많았다. 그들은 쉴 새 없이 아름다운 헬레나의 육체를 덮치고, 또한 유린했다. 헬레나는 그렇게 처참하게 당하면서도 쾌락에 겨워 알몸을 흔들면서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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