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비서 호출
나수진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턱으로 질질 흐르는 침을 손등으로 스윽 닦아냈다. 남자는 나수진의 자켓을 벗기려 했고 나수진은 이러한 남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팔을 내려 자켓을 벗기기 좋게 도와주었다. 자켓을 벗자 흰 블라우스 사이로 튀어나온 젖가슴이 더욱 돋보였고 그 모습이 보기 좋고 예뻤다.
남자는 나수진의 팔을 잡고 일으켜서 창가쪽으로 향하게 했다. 나수진은 젖가슴을 드러낸 블라우스와 배꼽위까지 올라온 정장미니스커트, 찢어져 걸레조각이 된 검은 스타킹을 신은 모습으로 창가쪽으로 터벅 터벅 걸어가 창턱에 손을 짚었다.
아직 어두워 지지는 않았으나 창밖의 시야는 뿌연 먼지와 안개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다. 아래에 보이는 긴 고가 도로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달리는 차량들이 눈에 띄었다. 나수진은 나무로 된 창턱을 양손으로 짚고 큰 엉덩이를 뒤로 내뺀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흘러 내린 머리를 귓가에 끼워 넣었다.
- 찰싹.
- 흐으 하잉.
낯선 남자가 그 틈에 나수진의 엉덩이를 한대 더 후려 갈겼다. 나수진은 저도 모르게 바보같은 목소리를 냈다. 치마가 내려와 엉덩이를 가리자 낯선 남자는 치마를 더 치켜 올리고 엉덩이를 한대 더 후려 갈겼다. 탱탱하고 큰 엉덩이에 찰싹찰싹하고 튕겨져 나오는는 소리가 매우 흡족스러웠다. 나수진의 큰 엉덩이에서 발목까지 떨어지는 라인은 매우 아름다웠다. 뚱뚱하지도 않고 말라 비틀어지지도 않고 말 그대로 맛있게 생긴 보지를 사이에 두고 넓적한 엉덩이와 허벅지라인이 뚝 떨어진게 일품이었다.
- 좀 더 엉덩이 내밀어.
낯선 남자는 나수진의 두툼한 털보지살 안으로 파고들어있는 나수진의 샴페인색 티팬티를 끄집어 내기 위해 잡아 당긴 뒤에 나수진의 엉덩이 한쪽에 걸어두었다. 나수진은 창에 얼굴이 비벼지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이쪽에선 두툼한 엉덩이와 푸짐한 허벅지 살 사이로 보슬거리는 보지털이 삐죽삐죽 장식되어있는 성인 여성의 털보지가 먹기 좋게 남자들 앞에 대령되었다.
- 맛있게 먹어주세요 라고해.
남자가 나수진에게 명령했다. 나수진은 수치스러운 명령을 듣자 입술을 꽉 깨물고 초조한 눈빛을 지었다. 저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결국 이렇게까지 되버리고 말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명령에 따르고 싶지 않고 저 남자들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
- 자세 똑바로 잡고!
남자가 나수진에게 다그쳤다. 나수진은 그 지시는 듣자마자 즉각 수행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낯선 남자는 즉각 나수진의 엉덩이를 가장 쎈 힘으로 후려갈겼다.
- 팍!
- 으항!
나수진은 자신의 왕엉덩이가 후려갈겨지자 비음섞인 비명을 질렀다. 연이어 울음섞인 목소리와 뜨거운 한숨이 뒤따랐다.
- 쯔. 으앙! 하아! 야. 뜨아.
낯선 남자는 나수진의 엉덩이를 계속해서 후려갈겼다. 한손도 모자라 양손으로 적절한 리듬을 타며 계속해서 나수진의 펑퍼짐하고 단단한 엉덩이를 아래에서 위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철썩 철썩 갈겨댔다.
- 빨리 말 해버려.
남자가 나수진에게 말했다. 나수진의 엉덩이는 계속된 낯선 남자의 폭행으로 빨갛게 물들고 있었고 나수진은 피부가 너무 따갑고 아프고 또 엉덩이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빨리 말해버리면 맞는것을 멈출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나수진은 이를 결정했다.
- 사장님! 보지 맛있게 먹어주세요.
남자가 시켰던 명령에서 더 나아간 저속한 용어였다. 나수진 입에서 저절로 튀어나온 말이었는데, 나수진은 순간 남자가 시켰던 말보다 자기 스스로 더 수치스러운 말을 해낸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 말을 하자마자 낯선 남자가 엉덩이 때리는 것을 멈추었으므로 후회하거나 수치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낯선 남자가 폭행을 멈추어준 것에 감사했다. 엉덩이는 뜨겁게 달아올라 후끈거리는 감각이 전해졌다.
낯선 남자는 발기된 왕자지를 잡고 다가왔고 나수진의 뒤에 댔다. 대기만 했을뿐인데 벌써 단단한 것이 들어온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고 나수진의 몸이 순간적으로 긴장해서 돌처럼 경직되었다. 나수진의 앞은 유리창으로 뒤는 낯선 남자에게 완전히 포위되었다. 그렇다고 도망갈 구멍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수진의 생각은 미처 거기까지 미치지는 못하였다. 나수진은 자기가 결정해서 그 장소의 그 위치에 그 자세로 있는 셈이었다. 나수진의 촉촉하게 애액으로 젖은 털보지 사이로 남자의 귀두가 밀고 들어와 살짝 걸쳤다. 귀두만 살짝 절반가냥 밀어넣어진 상태인데 나수진에게 느껴지는 압박감은 상당했다.
- 넣어주셔서 감사하다고해.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해.
- 아. 싫어..
- 응윽.
- 대단히 감사합니다 라고 해.
낯선 남자의 자지가 나수진의 털보지에 밀고 들어올 태세가 되자, 이를 지켜보던 다른 남자가 나수진에게 명령했다. 나수진은 고개를 휘저으며 자신의 털보지에 느껴지는 압박감과 고통을 감내하려고 애썼으나, 입으로 터져나오는 신음과 거친 호흡을 숨기지는 못하였다.
- 이잇....야하!
낯선 남자의 왕자지가 나수진의 털보지에 몽땅 삼켜졌다. 보짓물이 질내에 잘 분비되어 축축했기 때문에 무리없이 찢어지는 고통없이 매끈하게 보지속으로 골인되었다. 나수진은 왠만한 남자라면 멈췄을 질부분에서 한번 더 비틀어서 귀두가 깊숙히 끼워들어 왔으므로 순간적으로 그 짜릿함에 허리부분이 꺾여서 튀어올랐고, 시원하고 후련하면서도 개운한 기분을 느꼈다. 하지만 연이어 올라오는 아랫배를 꽉찬 느낌에 순간적으로 숨을 쉬기 힘들었고, 시야가 어두워지고 그 어떤 소리조차 입밖으로 낼 수 없었다.
나수진의 털보지 안에 낯선 남자의 왕자지가 가득 자리 잡았고, 나수진의 보지는 낯선 남자의 자지를 꽉 껴안아 풍부한 애액으로 방문을 환영했다.
- 감사. 감사합니다 라고해.
남자가 나수진에게 계속 명령했다. 나수진은 왕자지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느낌이 말로 설명할 수 없이 황홀했고, 뇌가 텅빈것처럼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었고, 숨도 누가 목을 조른것 처럼 꽉 멈춰서 정지했고, 애기처럼 침을 질질질 흘리고 있었다. 보지를 찔러지고 질내를 두군데 거쳐 푹푹 찔러대는 느낌에, 경험해보지 못한 섹스에 낯설었고 당황했다. 그동안 자신이 해온 섹스는 섹스가 아닌 연애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감사합니다...
- 안들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수진이 그렇게 얘기해버리고 나자 거친 호흡과 신음이 터져나왔다. 침은 질질 흘러 보기 추했으나, 뒤에서 남자가 왕자지로 계속해서 보지를 찔러대는 통에 닦을 틈도 없었고, 차마 그럴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계속 찔러댔고, 놀라웠고, 새로웠다. 계속 박혀댔다.
슬슬 섹스의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나수진도 이 리듬에 동참했다. 엉덩이에 힘을빼서 남자가 앞뒤로 흔드는 템포에 맞춰 자지가 들어오고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엉덩이를 장단맞춰 움직였다. 덕분에 자지는 더 쫄깃하고 끈적하게 보지에서 나왔다가 다시 깊숙히 찔러졌다가 쭈욱 빠졌다가 보기좋게 수준높은 섹스를 수행하고 있었다.
- 뭐 싫은척 하더니 기분 좋아보이는 눈치네.
남자가 나수진을 희롱했다. 맞는 말이었다. 나수진의 표정은 고통스럽고 하기싫다는 표정이었으나 눈빛만은 조금 달랐다. 황홀했고 하지만 낯설었고, 기분좋지만 난처했다. 지금껏 싫은 척 했는데 갑자기 돌변해서 웃을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저 계속 왕자지가 자신의 털보지를 찔러대는 것에 감사했고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절대 그러한 심리를 입밖으로 혹은 표정으로 드러내지는 않았다. 하지만 눈빛은 처음과 달리 약간 변화했었고, 나수진도 그걸 숨기지는 못했는데, 남자는 즉각 그녀의 눈빛을 통해 그녀의 마음을 간파했다.
갑자기 낯선 남자가 양손으로 허리를 잡더니 템포를 급속하게 올렸다. 나수진은 황급히 놀라 양손으로 창틀을 꼬옥 움켜쥐었다. 속도가 빨라지고 더빨라졌다. 가슴속 깊이 오랫동안 뭉쳐져 있던 신음이 봇물터지듯이 폭발했다.
- 으하앗! 으하항. 앙앙. 항. 으항항. 항항 앙앙. 항항 으으으.. 흐항항..
- 챱!챱!챱!챱!챱!챱!
낯선 남자는 나수진의 허리를 꽉잡고 왕자지로 나수진의 보지를 터트릴 기세로 박아댔다. 나수진은 두툼한 허릿살을 꼭 잡혀 벗어날 수도 없이 남자의 거친 피스톤질에 엉덩이를 내주고 있을 뿐이었다. 살과 살이 부딪히며 나는 거친 파열음이 호텔 방안에 울려댔다. 낯선 남자는 멈추지 않을 기세로 수십번 수백번의 피스톤질로 나수진의 보지를 찔러댔다. 나수진은 너무 황홀했다.
- 이얏. 이잉. 힝. 햐. 이햐.
빠른 템포로 보지를 찔러댈 때마다 나수진은 이빨사이로 새어나오는 야릇한 신음을 터트렸다. 그녀의 평소의 정숙하고 우아한 저음의 목소리와는 대비되는 어린애같고, 계집애같은 저속한 목소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자지가 주는 만족감에 너무나 행복했고 황홀한 감정이 온몸을 뒤덮었으므로 나수진은 어떠한 수치심이나 창피함도 들지 않았다. 끝날 것 같은데 끝나지 않는 남자의 거친 피스톤질에 뇌가 마비되는 것 같았고 이대로 몇초안에 세상이 폭발해버릴 것 같고 지금 정신이 나가 죽어버릴 거 같고, 자신이 지금까지 느껴온 세계는 세계가 아닌것 같고, 여러가지 비현실적인 생각이 눈앞에 펼쳐졌으나, 한가지 보지가 쌀거 같다는 생각 하나는 명료하게 나타났다. 나수진은 보지가 쌀꺼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 기분 좋냐?
나수진의 모습을 보고 남자가 물었다. 나수진은 고개를 저었으나 기분이 좋지않다는 것인지 아니면 이제 더 이상 보지를 박아대면 자신이 폭발해 버릴 것 같다는 것인지 어떤 대답을 하는 것인지 분명치 않았다. 혹은 마지막 남은 좁쌀만한 자존심이 최후의 항전을 하는 것일 수 도 있었으나, 그것은 습관적인 고개저음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보지와 엉덩이는 박히기 좋게 완벽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고, 창틀을 짚고 있는 손의 각도 또한 아름다웠다. 손목에 차여진 가죽 손목시계는 지금은 아무런 필요도 없는 도구이지만 그녀의 완벽한 자태에 한몫하고 있었다. 완벽한 커리어 우먼의 외향에 육변기의 정신이 깃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낯선 남자는 최대의 출력을 올려 거친 피스톤질을 숫자를 세듯이 다섯번 때려 박아넣고 왕자지를 뿌리까지 깊숙히 박아쳐넣어 누구도 닿은적 없었던 나수진의 깊숙하고 쫄깃한 질내 최전선까지 닿았고 자궁구의 똘똘한 입구직전까지 비벼댔다. 나수진은 그 절정의 순간의 감각에 머리가 폭발할것 같았고, 끄윽하고 바보같은 소리를 내면서 다리를 오줌싸는 개처럼 벌벌벌벌 떨어댔다. 전신의 근육이 경직되어 움직이면 온몸이 갈기갈기 찢어져 버릴 것 같았고, 나수진은 우여곡절 끝에 벌벌 떨어대는 까치발로 겨우 몸을 지탱하였으나 그 이상의 생각과 행동은 멈춰버리고 말았다.
창밖의 하늘은 여전히 뿌연 먼지와 안개로 인하여 멀리까지 잘 보이지 않았고,
나수진의 샴페인색 팬티는 흘러나온 보짓물에 젖어 색이 짙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