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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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비서 호출

나수진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잠시 동안 깊은 고민을 했고 결정을 내렸다. 낯선 남자가 자신에게 내려준 포상을 받기로 했다. 울상이 된 얼굴이었지만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했고, 숨을 크게 몰아쉰 뒤 입술을 벌렸다. 아까보다 더 커진 낯선 남자의 자지를 자신의 따뜻한 입속으로 부드럽게 삼켰다. 나수진은 저도 모르게 쫍쫍 거리는 소리가 났고 이 소리를 나게 한 것이 민망하여 약간 더 부드럽게 자지를 빨아보려고 했다.

-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해.

나수진은 최선을 다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한번 더 나수진을 몰아 붙였다. 이딴게 뭐가 맛있고 내가 왜 감사를 하는데 라는 반항섞인 마음이 솟구쳐 올랐다. 나수진은 못들은 척하면서 입술을 모아 자지를 빠는데 열중하는 척 했다. 그러나 분명히 귀로 남자의 명령을 전부 듣고 있었다.

- 그리고 제대로 마주보면서 말해.

남자는 나수진은 한풀 꺾인 기세를 계속 짓밟겠다는 식으로 나수진을 몰아 붙였다. 나수진의 마음은 버틸곳 없이 남자가 밀어내는 대로 짓이겨지고 있었고, 나수진은 남자들에게 완전히 몸도 마음도 제압된 것 같았고, 무릎도 땅에서 떨어질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다. 나수진은 남자의 자지를 혀로 문지르면서 남자의 명령을 하기 싫지만 해야된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나수진의 화난 눈빛이 순식간에 서글픈 눈으로 바뀌었다. 낯선 남자와 남자를 번갈아 살피며 명령을 수행할 눈치를 보는듯 했다. 더 이상 화가 나거나 분노한 표정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조금의 시간동안 나수진의 화는 확실히 사그러든 것 같았다. 약간은 평온해진듯 한 마음이 들었다. 아니 그렇게라도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상으로 그나마 차악이었다.

나수진은 낯선 남자의 자지가 입에 꽉찬 상태로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었다. 낯선 남자의 자지에 나수진의 따뜻한 입김이 감쌌으므로 남자는 뜻밖의 횡재를 한 느낌을 받았다. 나수진은 낯선 남자의 음모에 시선을 내리깔고 골똘한 생각을 하는 듯이 이마근육을 약간 꿈틀였다.

정말 하기 싫었다. 그러나 나수진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

-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린애처럼 새는 발음으로 입에 꽉찬 자지를 문 채 나수진은 낯선 남자에게 자지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수치스러웠고 차갑게 식은 눈물위로 뜨거운 새로운 눈물이 줄기를 타고 내리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남자의 어려운 주문을 해낸 자신이 기특하게도 느껴졌다. 이제 할 것은 마음껏 자지를 빠는 일만 남았다. 나수진은 어려운 과제를 다 해결한 기분이 들었으므로 한편 개운했다. 그렇게 감사를 표하고 다시 낯선 남자의 왕자지를 재빨리 물고 펠라치오에 열중하고 몰입하기로 결정했다.

쫍쫍대는 소리를 내는 것이 민망했기에 침을 최대한 입술 끝으로 모아 부드럽게 빨 요령으로 온 입안의 침을 방출 시켰다.

- 좋아하는 만큼 빨아도 돼.

나수진의 그러한 무너진 심리를 간파한 것 마냥 남자는 나수진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었다. 나수진은 그딴 생각을 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듯이 눈빛으로 반대의사를 표하는 듯 했으나, 굳이 이제와서 그딴걸 해봤자 상황변화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고여있던 눈물 한방울이 뚝 하고 또 떨어졌다.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눈물이 한번 더 주륵주륵 흘렀다. 고마워서? 말도안돼. 슬퍼서? 아닌거 같다. 자신도 이유를 알 수 없었고 입술이 파르르 떨렸고 자지가 입술 밖으로 나와 인중위를 비벼댔고, 코가 시큰하였다. 나수진은 다시한번 자지에 한숨을 내뱉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자신이 할 것은 눈앞의 자지를 맛있게 빨고, 자지를 만족시키고, 그 다음에 할 일은 도저히 모르겠다. 나수진은 그러한 복잡하고 질서없는 뒤죽박죽의 생각을 연이어서 했다.

나수진은 이번에는 입을 크게벌려 자지를 깊게 삼켰다. 빨리 이순간을 끝내버리려는 속셈도 있었으나 본인도 정확하게 결정하고 하는 행동은 아니었다. 자지를 깊게 삼키고 남자가 기분이 좋게끔 부드럽게 혀를 이용하고 머리를 앞뒤로 흔들어 낯선 남자에게 봉사하는 것에 몰입했다. 쭙쭙 거리는 소리가 났으나 누구도 신경쓰는 사람이 없었고, 나수진도 이제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부드럽게 머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자지는 여전히 컸다.

- 다리 벌리고 보지 만져.

남자가 또 다른 명령을 내렸다. 나수진은 또 못들은채 했고, 이번엔 낯선 남자가 발을 이용해서 나수진의 허벅지를 양쪽으로 벌렸다. 차라리 억지로 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나수진은 자기 스스로 그러한 수치스러운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어려웠고 창피했다. 강제로 그냥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낯선 남자가 자신의 그러한 생각을 읽은 것 처럼 행동해주자 마음 한켠 그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자지를 더 정중하게 잘 빨아야 그 고마움에 답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버리고 말았다. 말도 안되는 바보 같고 한심한 생각이지만, 그런 생각이 차오르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었다.

- 걸레같은 년이 시키는 대로 잘하는 구만.

낯선 남자의 친절한 행동과 대비되게 다른 남자는 더 천박하고 한심한 용어로 나수진을 모욕했다. 나수진은 화가 나 남자를 째려보면서 눈썹을 찌뿌렸다.

- 괜찮아 계속해.

낯선 남자가 펠라치오를 멈춘 나수진에게 말했다. 나수진은 자신을 보듬아주는 듯한 그 말을 듣자마자 다시 눈을 감고 자지에 봉사하는 것에 몰입했다. 이 남자는 자상해서 좋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손으로 보지를 만지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나수진은 낯선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고, 유일하게 여기서 그의 마음을 거스르고 싶지 않았다. 이 남자는 정중하다. 이 남자는 유일한 나의 편이다. 이 남자에게 잘해주고 싶다. 저를 마음껏 써주세요. 그런 바보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런 생각을 하는게 편했다.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편했고, 기분 좋았다. 쫍쫍 거리는 소리가 처음보다 크게 들리기 시작했다.

나수진은 펠라치오에 꽤 능숙했다. 그녀도 성인여성이고 능숙한 연애경험을 가졌다. 그녀도 늠름한 사회인이고 본인의 성적 매력을 잘 알고 있고 본인의 섹스 스킬또한 인지 하고 있다. 좋은 섹스는 좋은 애무에서 시작된다. 비즈니스 에티켓에 능숙한 사장비서 답게 섹스또한 그러한 철두철미한 성격이 반영되어 단계별 매뉴얼을 자연스럽게 외우고 다니는 나수진이었다. 남자를 기분좋게 하는 법도 알았고,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하면 남자의 기분을 이끌 수 있는지도 알고 있었다.

나수진은 그런 심도있는 생각을 하면서 펠라치오에 몰두해 있었다.

- 불알 빨 수 있어?

낯선 남자가 갑자기 나수진의 입에서 자지를 길게 빼내었고, 다른 행위를 할 것을 질문했다. 명령어가 아닌 권유이자 청탁이었다. 오히려 이부분이 나수진은 기분이 상하였다. 내가 제발 결정하게 하지마 니들이 강제로 하란말야. 나수진은 자신이 무얼 결정하게 하는것이 너무나도 창피했고 수치스러웠다. 그러나 어차피 명령이었으므로 숨을 한번 크게 신뒤 혀를 길게 내밀어 낯선 남자의 자지 뿌리기둥부터 뚱뚱한 혀로 핥기 시작했다.

자지가 너무 크고 길어 뿌리기둥부터 귀두 끝까지 핥아 올리는데도 수월하지 않았다. 혀의 침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동안 자지에 퍼지면서 다 말라버렸고 뻑뻑함을 느꼈다. 다시 귀두 위에서 입술을 모아 침을 분비했고 다시 아래로 내려와 혀를 내밀어 분비된 침을 자지 표면에 기분좋게 설포했다.

- 눈을 보면서 빨아.

다른 남자가 나수진에게 명령했다. 나수진은 너무 민망했지만, 시선을 조금씩 힘겹게 옮겨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낯선 남자의 눈으로 옮겼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인자하면서도 서늘한 눈빛으로 자신의 자지에 봉사하고 있는 여성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나수진은 그 기분에 대해 순간적으로 궁금했으나 자신은 절대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라는 생각을 했다. 늠름한 자지를 빠는 것이 지금 자신의 역할이라는 것을 인지했고 거기에 충실하기로 마음먹었다.

부드럽게 혀를 내밀어가며 자지의 위와 아래 옆기둥과 아래뿌리를 골고루 핥아댔다. 그리고 귀두 쪽으로 가 장난을 치듯이 혀로 요도 주위를 깔짝거렸다. 이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나수진의 스킬이었고, 이 남자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시 자지를 부드럽게 입술로 물어들고 쫍쫍거리는 소리를 내었다. 계속 만지고 있던 보지에서 얇은 실같은 애액이 살짝 흐르는 감각을 느꼈다. 

- 하아.. 하아..

계속된 펠라치오에 나수진이 약간 지쳐하자 낯선 남자는 기꺼이 왼쪽 손으로 나수진의 뒷덜미를 잡고 자신이 허리를 흔들어 나수진의 수고를 덜어주기로 했다. 나수진은 이러한 남자의 생각을 파악하고 혀로 자지를 감싸고 머리에서 힘을 뺐다. 길고 두꺼운 남자의 자지가 입술에서 혀를 지나 목구멍을 향해 달려들었다. 낯선 남자는 앞뒤로 크고 빠르게 움직였고 나수진의 목구멍을 쎄게 자극했다. 

- 켁. 스읍. 켁. 끄윽.

나수진은 괴로워 하면서도 펠라치오에 열중하고 자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남자는 속도를 붙여 더 빠르게 왕복운동을 했다. 나수진도 그 템포에 맞춰서 혀를 더 깊고 부드럽게 사용하여 남자의 자지 움직임에 대응했다.

- 맛있습니다 라고해.

낯선 남자가 명령했다. 말할 틈을 주지도 않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면서도 그런 명령을 내렸다. 나수진은 답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없었고 눈동자로 그러한 자신의 난처한 심리를 드러내고자 노력했다. 남자는 계속해서 더빠르고 쎄게 나수진의 목구멍을 찔러댔고 나수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표정으로 당하고만 있었다.

- 해.

- 읍 읍읍. 헤엑. 읍흡읍.

- 읍 습쯥쯥 흐으읍 마이스이다읍읍흡 쯥.

나수진은 힘겹게 자지를 물면서도 명령을 수행해냈다. 그리고 낯선 남자는 그 순간 나수진의 목구멍 깊숙히 자지를 찔러넣었다. 순간 뿡하고 방구소리같은 웃긴 소리가 났는데 역시 아무도 못들은채 하였다. 

- 끄악. 칵. 끅 칵. 크악.

나수진의 목구멍을 찔러대는 자지에서 듣기 좋은 소리가 났다. 

- 뿌웅.

또 나수진의 목구멍에서 웃긴 소리가 났다.

- 크악. 하.. 아. 하 흐아.. 항..

낯선 남자는 나수진의 입에서 긴 자지를 쭈욱 뽑아내었고, 나수진에게 일어나서 창가쪽으로 이동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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