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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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8-28 10:39 환상(마부의 거근)   

재미없는 글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린 것은 아닌지?

그래서 잠시 쉬었읍니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잠시 옛일을 회상하고 있던 그는 이윽고 마음을 굳힌 듯 재빨리 미소의 등뒤로 다가갔다. 

이때, 미소는 벌떡거리는 나귀의 생식기를 움켜쥐고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었다. 손바닥 사

이로 희뿌연 정액이 흘러내렸다. 그녀는 그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녀석이 자신의 손길에 

사정을 한 것이다.

마부는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그녀를 재빨리 뒤에서부터 끌어안았다. 그리고 잔뜩 발기한 

성기를 그녀의 조그만 엉덩이 사이에 가져다 대고 꾹 눌렀다.

갑작스런 움직임에 깜짝 놀란 미소는 잡고있던 나귀의 양물을 얼른 놓아버렸다. 그리고 도

대체 누구인지 뒤돌아 보려하였다.

하지만 얼굴이 흉측하게 생긴 마부는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듯 그녀의 온몸을 

꼭 끌어안고는 돌아보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면서 놀라서 소리를 지르려하는 미소의 입을 틀어막고 치마를 위로 들어올려서는 재빨

리 그녀의 머리위로 뒤집어 씌워버렸다.

미소는 힘껏 몸을 뒤틀며 반항하려 하였으나 힘에서 너무나 차이가 났다. 억센 팔에 붙잡

힌 그녀는 그래도 온몸을 비틀어대며 반항을 계속했다. 하지만 치마를 뒤집어쓰는 바람에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만 저항을 포기해버린 

것인지 점차로 그녀의 몸부림이 약해져갔다.

마부는 그 상태로 그녀를 짚더미를 향해 질질 끌고 갔다. 그리고 그 위로 밀어 던지듯 쓰

러뜨렸다.

자신이 하고 있던 부끄러운 행위 때문에 미소는 어찌할 줄 모르고 크게 소리도 지르지 못

하고 있었다. 치마를 뒤집어쓴 채 짚더미 위로 고꾸라지자 은밀한 곳을 감추고 있는 속옷이 

더러운 짚단위로 하얗게 빛났다.

마부는 거세게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

속옷을 거칠게 붙잡고는 다리 아래로 힘껏 벗겨 내렸다. 미처 미소가 반항할 틈도 없었다. 

그녀의 탐스런 엉덩이와 쭉 뻗은 늘씬한 다리가 드러났다.

그녀가 정신없이 뒤집어쓴 치마를 벗겨내려고 하는 사이에 마부는 밖으로 드러난 그녀의 

하얗고 부드러운 엉덩이를 붙잡았다.

얼마 만에 만져보는 여인의 살결인지. 마구 발버둥치는 그녀의 다리위로 누르듯 올라타고

는 얼굴을 숙여 가만히 엉덩이에 입을 맞추었다. 너무나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마구 입술을 

비벼대면서 두 손으로 움켜쥐고 있는 둥그런 그것을 양쪽으로 벌렸다.

미소는 미처 어떻게 손을 쓸 사이도 없이 허벅다리를 벌리고 그곳을 노출시키고 말았다.

뒤로부터 벌어진 엉덩이 사이로 그녀의 바짝 오므린 채 입을 다물고 있는 갈색의 항문과 

말들의 교미를 보며 이미 흥분하여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버린 음부가 나타났다.

실상 늘 음약에 취해 지내다보니 그곳이 항상 젖어있는 것이다.

마부는 그곳을 향해 거침없이 입을 가져갔다.

온몸을 비틀며 반항하는 그녀의 움직임을 잠재우려는 듯 귀엽게 생긴 매끄러운 엉덩이를 

핥고 있던 혀를 서서히 갈라진 사이를 향해 움직여갔다.

나귀의 생식기를 주무르며 이미 어느 정도 흥분이 되어 있던 미소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

람에게 수치스러운 부분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녀는 계속해서 엉덩이

를 뒤틀며 반항했다.

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데다가 두 손을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어려웠다. 그런데다가 그가 

혓바닥을 이용하여 음부주위를 부드럽게 핥아오자 금새 그의 의도를 알아챌 수 있었다.

곧이어 엉덩이를 핥아대던 마부의 혀가 자신의 수치스러운 부위인 항문 위를 스쳐지나갔

다. 짜릿한 자극이 등골을 타고 흘렀다. 온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몇 차례 그 주위를 가볍게 애무하던 혓바닥이 갑자기 그 속으로 슬며시 밀고 들어왔다. 그

녀는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에 바짝 힘을 주었다. 괄약근이 한껏 움츠러들었다.

절로 신음이 나왔다. 주인과 몇 차례의 항문 성교를 겪으며 그곳을 통해서도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신체가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 아악 ! 안돼, 거기는 하지 말아요.. 으으으흥..." 

그곳에서는 조금씩 야릇한 냄새가 풍겨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부는 잠시 그곳

을 더 자극하였다. 색다른 쾌감으로 그녀를 완전히 흥분시키려는 것이다.

그녀는 엉덩이를 단단히 경직시키고 부르르 흔들었다. 이미 반항은 멈춰버린 상태였다.

그는 항문에서부터 서서히 혀를 더 아래로 이동시켜갔다. 바로 밑에 촉촉이 젖은 분홍빛 

꽃잎이 나타났다. 혀를 길게 하여 옆으로 늘어진 얇은 음순을 양쪽으로 밀어내듯 핥아대었

다. 그러면서 손가락에 침을 묻혀서는 축축해진 그녀의 항문에 대고 빙글빙글 돌려댔다.

양쪽으로 자극을 받은 미소는 그만 완전히 다리의 힘이 풀려버렸다. 밀려오는 쾌감에 몸을 

맡겨버린 것이다. 음약의 기운에 절어있는 상태에서 강렬한 자극을 느끼게 되자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마부는 항문 안쪽으로 손가락을 조금씩 밀어 넣는 한편 다른 손으로는 아래쪽으로부터 그

녀의 조그맣고 귀여운 음부에 어울리지 않게 팽창해 있는 커다란 돌기부를 슬슬 비벼주었

다.

양쪽으로 급소를 자극 받은 미소의 아랫배가 쑥 딸려 들어가는 것처럼 움츠러들었다. 그녀

는 허리를 경직시키고 작은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부르르 떨어대며 숨막히는 듯한 작은 목

소리로 말했다.

" 아 ! ... 누구세요 ! 제발 이러지 말아요... , 으흑 .... "

마부는 아무 말 없이 항문 속으로 삽입한 손가락을 비틀 듯이 돌려대며 안쪽의 연약한 점

막을 자극하면서 부풀어오르기 시작한 콩알을 계속해서 문질러주었다.

주인과 짧은 시간의 성행위에서 절정을 얻는 것에 습관이 되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쾌

감을 추구하는 버릇이 생겨버린 미소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순식간에 절정에 달해버리고 

말았다. 이미 나귀의 생식기를 움켜쥘 때부터 잔뜩 흥분해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다가 부드

러운 주인의 손과 달리 힘든 노동으로 인해 거칠어진 손가락이 주는 자극이 또한 강렬했던 

것이다.

마부의 손놀림에 맞추어 가랑이 사이의 두터운 꽃잎이 좌우로 열리고 질구가 오므라졌다가

는 벌어지고 다시 오므라졌다가는 벌어지는 것을 반복하며 움찔거렸다.

그 틈으로 뜨거운 애액이 주르르 흘러나왔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뒤쪽 항문에서부터 콩알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애무를 

당한 그녀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달해버린 절정에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비어있는 자신의 음부 속으로 무언가가 넣어졌으면 하는 생각뿐이었다. 자신도 모르게 듯 

질구를 수축시키며 천천히 엉덩이를 흔들어대었다.

뒤에서부터 그녀의 질구가 말미잘처럼 벌렁대는 것을 본 마부는 발기하기 시작한 자신의 

음경을 한 손으로 쥐고 뒤로 잡아당겨 귀두를 덮고 있는 껍질을 벗겼다.

너무나 흉측하고도 장대한 것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성기는 전체가 시커먼 것이 퍼런 핏줄이 불끈불끈 솟아나 있었다. 수많은 단련을 거

쳤는지 피부가 우둘투둘 하여 마치 소나무둥치처럼 거칠었다. 게다가 그 크기마저 어른 팔

뚝만한 것이다. 특히 껍질이 까진 귀두 부분은 검붉은 색으로 광택이 나는데다가 버섯모양

으로 굵어 미소의 작은 음부 속으로는 도저히 들어가지 못할 것 같았다.

어릴 적부터 유달리 컸던 성기가 이제는 보통 남자들의 것보다 서너 배는 크게 자란 것이

다.

마부는 잔뜩 팽창한 자신의 남근을 한 손으로 움켜쥐었다. 껍질이 까진 대가리부분을 그녀

의 뒤로부터 애액에 흥건히 젖은 음부에 대고 슬슬 비벼 대었다.

미소는 단순히 한번의 절정만으로 끝나는 주인과의 관계에 익숙해 있었다. 그러므로 한차

례 절정에 달한 다음 무언가 미진한 듯한 느낌이 들었으나 질구를 벌렁거려 남아있는 쾌감

의 여운을 즐기면서 천천히 몸을 일으키려 하였다.

그런데 한껏 예민해진 음부에 무언가 뜨거우면서도 단단한 것이 와 닿는 것이었다. 비록 

치마를 뒤집어 쓴 채였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미소는 자신도 모

르게 엉덩이에 힘을 주어 뒤로 밀어붙이며 그것을 받아들이려는 자세를 취하고 말았다.

마부는 팽창한 귀두부를 빙글빙글 돌리듯 음부에 마찰시켜 미소가 분비해낸 매끄러운 애액

에 적셨다.

그렇게 짜릿한 감각을 즐기고 있자 미소는 민감해진 그곳으로부터 느껴지는 자극에 흠칫 

놀라는 듯 엉덩이를 긴장시키며 마치 어서 오라고 반기듯 둥그런 엉덩이를 뒤로 밀어대었

다.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았다. 고개를 숙여 다시 위치를 확인한 그는 사타구

니 틈새에서 조그맣게 입을 벌리고 계속해서 애액을 분비하고 있는 촉촉한 구멍의 입구에 

귀두부를 맞추며 슬며시 들이 밀어보았다. 

미소의 질은 주인의 가늘고 길다란 물건에만 익숙하여 있었다. 그래서 커다란 버섯모양의 

귀두가 구멍을 꽉 채우며 밀고 들어오려 하자 움찔거리며 입구를 활짝 벌리고 어떻게 해서

든 그것을 받아들여보기 위해 벌렁대었다.

하지만 주인의 것과는 느낌이 달랐다. 음순을 열어 젖히고 파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커

다란 몽둥이 같은 것이 자신의 질구를 찢어버릴 듯 벌리려 하는 것이다. 

숨이 막혀버릴 것만 같았다. 덜컥 겁이 났다.

하지만 음약의 기운에 절은 데다가 아직도 방금 맛본 절정의 기쁨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지 

못한 그녀는 어떻게든 힘을 주어 한껏 질구를 벌렸다. 그리고 굵직한 귀두를 받아들여보려 

하였다.

" 아학 ! 너무 커요 ! 으으음... 찢어질 것만 같아 ! "

치마를 뒤집어 쓴 채인지라 말소리가 분명하지 않았다. 마부는 그녀의 목소리를 무시하며 

계속해서 진격했다. 팽창한 귀두부가 아직 한번도 벌어져 본적이 없는 만큼 넓게 질구를 열

어 젖혔다.

조금전의 나귀의 물건을 연상시키는 듯한 그 크기에 놀라버린 미소는 그만 엉덩이를 움츠

렸다. 그곳이 정말로 찢어져 버릴 것 같았던 것이다.

마부는 그녀를 가만히 달래가며 귀두부를 조금 더 강하게 밀어 붙여 보았다. 촉촉한 속살

이 한껏 벌어지며 부풀어올라 귀두부를 덮었다.

마치 양물을 전부 빨아들이려는 듯 수축하다가는 다시 한껏 벌어진 부드러운 점막이 씰룩

씰룩 하면서 팽창한 귀두 부분을 꼭꼭 죄어오는 것이다.

너무나 강한 자극이었다. 금방이라도 쌀 것만 같았다. 마부는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있다가 

다시 굵직한 성기를 약간 뒤로 잡아 빼내었다.

압박감이 사라지자 미소는 잠시 방심하고 긴장을 풀었다. 그 순간 그가 엉덩이를 내밀며 

조금 더 강하게 밀어 붙여왔다. 주인의 가느다란 성기를 받아들일 때와는 달리 팽창한 귀두 

끄트머리부분만을 겨우 삼킨 상태에서도 자신의 질구가 최대로 벌어져 있는 것 같았다. 그

런데, 그가 욕심을 내어 더 깊숙이 밀어 넣어오는 것이다.

너무나 강렬한 충격이었다. 그녀는 두눈을 치켜 뜨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마치 뜨거운 몽

둥이가 아랫배를 뚫으며 속을 꽉 채우고 들어오려는 듯 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다.

그녀는 숨을 길게 들이쉬며 다리를 양쪽으로 힘껏 벌리고 소리쳤다.

" 이제 그만... 너무 커요... 으흑 .. 어떡해...으으흥.."

약기운 속에서도 난생 처음으로 받아들여보는 커다란 물건으로 인해 그곳으로부터 아련한 

통증이 밀려왔다. 그와 함께 커다란 몽둥이로 배속까지 뚫려져서는 찢어져 버릴 것 만 같은 

두려움이 생겨났던 것이었다.

마부는 그녀가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할 것 같자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는 엉덩이를 움켜쥐고 있던 손을 밑으로 내려서는 한껏 부풀어있는 그녀의 음순 주위를 

살며시 쓰다듬어보았다.

겨우 귀두부 끄트머리만을 집어넣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그녀의 음순은 너무나 커다란 것

을 삼키고 있어서인지 두덩전체가 불룩하게 부풀어 있었다.

마부는 그곳을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엉덩이를 짧게 앞뒤로 흔들어대었다. 이미 삽입되어 

있는 귀두부로 조금씩 압박하듯 질구쪽을 향해 찔러 대는 것이다.

미소는 그곳이 파열되어버릴 것만 같은 통증 속에서도 짧게 받아치듯 움직이는 것에 따라 

조금씩 색다른 감각이 느껴졌다. 하지만 너무나 커다란 몽둥이에 온몸이 그대로 뚫려버린 

듯한 생각에 자꾸만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길게 내지르면서 허벅지에 잔뜩 힘을 주어 오므리고는 

부들부들 떨어대고 말았다. 너무나 강렬한 자극을 도저히 더 이상 견뎌낼 수가 없었다.

방금 절정을 맛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그 쾌감의 여울을 탈수 있을 것만 같았던 

것이다. 하지만 도리어 너무 강한 자극 때문인지 마지막 절정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계속해

서 애를 태우며 엉덩이를 흔들어 대었다.

마부는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질이 한껏 오므라들어 자신의 커다란 성기를 꽉꽉 물어주자 

함께 신음을 흘리며 성기에 바짝 힘을 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흘려낸 애액으로 미끈미끈하

게 젖어버린 질구를 향해 서서히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어 가볍게 진퇴운동을 하면서 조금씩 

더 깊숙이 성기를 밀어 넣었다.

드디어 불룩한 귀두부가 질구 속으로 사라졌다.

주인의 가느다란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커다란 양물이 속살을 꽉 벌리며 들어오더니 

계속해서 앞뒤로 찔러왔다. 미소는 우지끈한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고개를 짚더미 속에 처

박았다.

그가 계속해서 움직이자 그곳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순식간에 관능적 쾌감은 사라지고 고

통만이 느껴졌다. 

그가 찔러오는 동작에 맞추어 헉헉대며 숨을 헐떡이던 그녀는 드디어 더 이상 견디지 못하

겠는지 뒤쪽으로 손을 뻗어 자신을 쑤셔대고 있는 성기의 밑동을 움켜잡았다.

질구를 최대한 벌리며 두텁게 팽창한 귀두부분이 들어간 후 임에도 불구하고 속살 안쪽으

로부터의 저항은 너무나 거세었다.

마부는 도저히 더 이상 집어넣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남근은 너무나 굵고 길었다. 그녀의 손에 붙잡히고도 아직도 한 뼘 이상이 남을 정도

였다.

미소는 그것이 더 이상 삽입되지 못하도록 남아있는 밑동 부분을 붙잡았다. 억지로 아픔을 

참으며 그가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진퇴운동에 맞추어 천천히 자신의 엉덩이도 흔들어대었

다.

몽둥이를 박은 기분이었으나 다행이 귀두부분이 탄력이 있어 그럭저럭 버틸 수가 있었다. 

촉촉하게 젖어있는 부드러운 속살에 귀두부분이 계속해서 문질러졌다.

연속적이 마찰에 오랫동안 홀로 지내온 마부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절정에 달하고 말았

다. 그는 엉덩이에 힘을 주고 온몸을 부르르 떨어대었다. 너무나 오랜만에 맛보는 절정의 쾌

감이었다.

성기 끄트머리에서부터 엄청난 양의 희뿌연 한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힘차게 쏟아져 나온 

그것은 반쯤은 동굴 속으로 밀고 들어가고 나머지는 입구에서 그대로 줄줄 흘러내렸다.

잠시 후 사정을 마친 그가 성기를 동굴에서 빼내었다.

야릇한 소리와 함께 귀두부에 물려 함께 밀려들어갔던 속살들이 빠져 나왔다. 그리고 희멀

건 액체가 울컥 쏟아져 나왔다. 그곳은 너무 큰 것을 받아들여서인지 아직 완전히 닫히지 

않고 반쯤 입을 열은 채 미처 삼키지 못한 정액을 줄줄 흘려내었다.

마부는 축축한 자신의 성기는 미처 닦지도 못하고 그녀의 속옷으로 더럽혀진 음부를 깨끗

이 닦아주었다.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은 채 그의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던 미소는 그가 손을 떼자마자 얼

른 뒤집어쓰고 있던 치마를 내렸다. 그리고 옷을 고쳐 입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온통 뭉그러져 버린 흉칙한 얼굴의 사내가 거기에 있었다. 몸에 걸치고 있는 지저분한 옷

으로 보아 집에서 일하는 하인이 분명했다. 

땅딸막한 키에 어울리지 않게 커다란 성기가 그의 아랫배에 반쯤 고개를 들고 있었다. 조

금씩 힘을 잃어 가는 그것은 아직도 주인의 그것보다 몇 배나 커 보였다. 

저것이 내 몸속에 들어왔었단 말인가. 희멀건 액체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그것이 더럽고 흉

칙스럽게 만 느껴졌다.

공주의 신분이던 자신이 이제 천한 아랫것에게 마저 몸을 빼앗긴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남에게 알려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얼굴 색이 몇 차례나 변하자 마부는 자신의 성기를 재빨리 바지 속으로 집어넣으며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만 아름다운 미모에 빠져 순간적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

런 짓을 저질렀다고 용서를 빌었다.

미소는 모든 일을 잊어버리기로 마음먹었다.

멍한 얼굴로 더럽혀진 자신의 음부를 다시 한번 닦고 옷을 단정히 한 그녀는 마치 아무 일

도 없었던 것처럼 처소로 향했다.

걸음을 걷자 그곳이 아직도 얼얼하게 아파 왔다. 그리고 아직도 다량의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는지 자꾸만 허벅다리가 축축하게 젖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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