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4. (20/28)

 - 드디어 카시아 플로렌스. 응응 씬. ㅋㅋㅋ -WTVSUCCESS=TRUE&WTV382229=1267328646&WTV1471013=341494478&WTV1392781=31835529&WTV1357910=273489&WTV1357911=2894021&WTV246810=118&WTV2571219=173&WTV124816=fantasy&WTV987904=1&WTV491322=11. 배반의 그늘 속에서&WTV9172643= 선실로 내려온 그녀가 단추를 풀던 손길을 멈칫하며 나를 돌아보았다.

“후훗, 랑스. 정말 나랑 할 수 있겠니?”

 나는 말없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가 말을 이었다.

 “대충 봐도 남은 여자는 나 혼자밖에 없는 것 같던데? 그래도 괜찮겠어?”

 “후... 당신 말고도 아직 많아요. 란제이 린이란 여자하고 서리하 에스메랄다 왕녀하고는 아직 못했으니까요.”

 “어머. 큰일 날 소리하네? 장로님하고 하면 봉인이 깨진다고. 그리고... 다른 여자하고는 앞으로 하지 마.”

 “그건 생각해 보고요.”

 “안 돼. 하지 마!” 

 아무래도 카시아는 두려움에 시간을 끌고 있는 듯하다. 내가 속옷을 남겨둘 쯤에도 그녀는 한올도 벗지 않았으니까. 안되겠다 싶은 나는 뒤돌아선 그녀에게 다가가 꼭 잠긴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 까 풀던 단추는 모두 다 잠겨있었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셔츠를 양손으로 힘주어 잡아당겼다.

 두두둑. 하얀 셔츠가 훤히 열렸고, 그녀와 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엉겨 붙었다.

 “쪽.., 쪼옥.” 

 벨트, 벨트를 어떻게 풀더라. 그녀의 바지를 쓸어 만지던 나는 황급히 당황해서 그녀의 잠긴 벨트를 풀지 못하고 허둥대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카시아가 스스로 내 손을 유도해서 벨트를 풀었다. 스르르르.

 허리가 지나치게 얆은 탓에 주르륵 흘러내리다 골반에 걸렸다. 발을 살짝 들어 올려 잡아당기자 저항 없이 매끈한 다리가 공개됐다. 카시아가 부끄러워서 못 참겠다는 듯 하체를 비틀며 양팔로 내 목을 부드럽게 쓸어 만졌다. 뒤엉키는 혀가 튕겨지며 침방울이 입가에 흘러내렸다.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은 지경이었다. 카시아가... 그토록 염원하던 카시아와 내가 몸을 뒤틀며 서로의 감촉을 음미하고 있었다. 양손을 조심스레 뻗어 그녀의 브레지어 후크를 교차시켰다. 카시아는 자연스레 어깨를 움츠리며 어깨 근을 흘러내렸고, 순식간에 그녀는 하의에 얇은 천만 하나 남긴 채 하얀 속살을 모두 다 드러내 버렸다. 거울에 비치는 우리들의 모습이 굉장히 관능적이었고, 내 혀와 뒤엉키는 그녀의 혀는 너무도 요염했다.

 그녀는 카시아였다.

 “하아...”

 양손을 앞으로 뻗어 피부 끝으로 그녀의 가슴을 쓸어 만졌다. 스치기만 했음에도 탄력 있고 작은 미동이 전해져왔다. 처음 만져보는 카시아의 가슴이었다. 뒤엉키던 그녀와 입술을 떼어냈다. 향긋한 향내가 입속에 남아 여운을 남겼다. 뒤돌아선 그녀를 나와 정면을 볼 수 있게 앞으로 돌렸다.

 “예뻐...”

 완벽한 굴곡을 그리는 아름다운 몸매였다. 머리서부터 가슴, 허리, 골반에 이르러 황금비율이란 게 있다면 카시아의 몸매가 아닐까 싶다. 탱탱한 가슴에 핑크빛으로 물든 유두. 부끄러운 듯 눈을 감고 있었지만 너무도 당당한 여신의 모습이었다. 그녀가 내 것을 삽입하고 쾌감에 물들면 과연 어떤 표정을 지어보일지도 궁금했다. 그리고 난 곧 있으면 그런 표정을 지어보이게 만들 수 있다. 

 양손을 앞으로 뻗어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카시아가 몸을 뒤틀며 숨을 몰아쉬었다. 

 “하아... 하아...” 

 한손에 다 잡히지 않는다. 예니같은 거유들을 거쳐 왔기 때문에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지 다른 여자들에 비하면 굉장히 큰 가슴이었다. 더욱더 신기한 것은 탄력이 대단하다. 큰 사이즈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늘어나거나 쳐지지 않은 소녀의 것 같은 완벽한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한 원형이 내 손에 짓뭉개지기 시작했다.

 “하아... 하! 하아...”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손바닥에서 짓뭉개지는 가슴속에서 점차 단단해지는 유두의 감촉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손가락으로 그것을 꼬집듯 매만졌다. 자세를 낮추며 그녀의 전신을 거슬러 올라가며 키스하기 시작했다. 매끈한 피부가 입술에 닿아서 쪽하는 울림을 만들어 낸다. 점차 가슴의 아랫부분을 거쳐 풍만한 유방을 거슬러 오르기 시작했다. 매만지던 손가락을 떼어내며 혀끝으로 유두를 톡하고 건들였다.

 “으앙...!”

 카시아가 신음했다. 그녀는 결코 그런 소리를 낼줄 모를줄 알았는데 들려온 소리라 더욱 자극적이었다. 솟아오른 유두가 더욱 더 단단해지며 고개를 내밀었고, 나는 혀를 그것에 뒤엉키며 부드럽게 빨기 시작했다.

 “하... 하... 으읏! 랑스...”

 눈을 들어보니 카시아가 붉어진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반쯤 열려진 그녀의 입술에서 뜨거운 신음이 흘러나와 내 볼에 닿았다. 손을 아래쪽으로 뻗기 시작했다. 단 하나 남은 속옷 끈에 손끝이 닿았다. 엄지손가락을 골반에 걸쳐진 끈에 끼워넣자 그녀가 한쪽 다리를 무릎을 굽혔다. 하반신에 걸친 속옷을 내리기 쉽게 하기 위한 자세였다. 나는 단번에 손 끝에 걸린 그것을 아래로 내렸다.

 “하아...”

 우리 둘 다 결국 완전히 옷을 벗었다. 한밤중에 바다에 떠 있는 우리들을 누구도 방해할 수 없었다. 유두를 빨던 자세를 멈추고 그녀를 침대위에 눕혔다.

 “보, 보지마...”

 한손으로 가슴을 감싸고, 다른 한손으론 중요한 부분은 감췄다. 항상 당당하던 시선이 나를 피하며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카시아가 맞는지 확인하려고 그녀의 모습을 찬찬히 살피다 결국 그녀의 손을 잡고 양쪽으로 펼쳤다. 훤히 들여다보인다. 그녀도 여성이라는 것을 대변하는 것처럼 분명히 음모가 나 있었다. 그녀의 발목을 붙잡았다. 내 의도를 파악한 그녀가 무릎을 다문채 힘을 주었다.

 “랑스! 펼치지 마!”

 “힘 빼요 카시아.”

 부끄러운 여성은 힘이 약해진다. 물론 카시아가 힘을 쎄다는 건 아니다. 검술이 대단한 것도 철저한 기술에 의한 것이다. 결국 내 힘을 못 이기고 다리에 힘을 뺐다.

  

 “까아! 나, 난 몰라!”

 항상 당당하던 그녀, 카시아는 부끄러움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마치 어린애 같아 보였다. 양쪽으로 펼쳐진 다리 사이가 한눈에 들어왔다.

 “관찰하지 마...”

 자세히 눈에 담기 위해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까만 음모는 깔끔하게 정리된 채 한곳으로 모여들어 있었다. 곱슬끼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다른 여자처럼 지저분하게 엉켜있지 않았다. 그녀의 머릿결처럼 길게 정렬을 맞춰 매우 예쁜 삼각 꼴을 이루고 있었다. 아래쪽으로 펼쳐진 비밀스러운 곳을 살피기 시작했다.

 해적이며, 또 검을 사용하면서도 티끌하나 없는 그녀의 몸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요염한 그늘을 띄고 있었다. 다리를 어느 정도 벌렸어도 안쪽이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그래서 양손으로 허벅지를 잡고 위로 들어 올렸다.

 “아아! 자세...”

 “부끄러워요? 보기 좋은데...”

 “변태...”

 허벅지를 움켜잡은 채 엄지손가락을 뻗어 그곳의 살결을 양족으로 펼쳤다. 순결한 그녀의 음부가 일말의 저항 없이 내 손에 의하여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다. 

 “벌리지 마... 하!”

 그녀가 미동하자 핑크빛 돌기들이 꿈틀댔다. 크지 않은 음순들이었고 그것들은 모두 소녀가 간직할 만한 핑크빛 자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다. 어느 여인들의 그것보다도 깨끗한 물기가 묻어있었다. 갈라진 굴곡 위쪽으로는 더욱 도드라진 진주가 반짝이고 있었다. 

 얼굴을 가린 그녀의 손을 치웠다. 부끄러움에 일그러진 카시아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녀가 두려운 것을 확인하는 것처럼 눈을 가늘게 떴고, 결국 나와 눈이 마주쳤다.

 “아...”

 다시 황급히 눈을 감는 그녀. 눈앞에 고스란히 방치된 고운 살결. 오직 내 것이 될 카시아의 육체가 힘없이 방치되어 있었다.

 나는 그녀의 가랑이 사이를 넓게 펼치며 입을 갖다 대기 시작했다. 

 “아앗!”

 그녀가 놀라며 다리를 오므리려 하였다. 그러나 나는 이미 그런 그녀의 행동을 가늠하고 음부를 펼친 양손에 힘을 주고 있었다. 엉덩이 사이로 비집고 들어간 나의 혀 바닥이 반짝이는 진주에 이르러 까지 부드럽게 쓸어 올렸다. 윤기를 머금은 돌기들이 혀 바닥에 쓸리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하으응!”

 진득하게 애액을 쓸어 올리며 정점에서 멈춘 혀. 크리토리스에 이르러 혀는 잠시 멈췄고, 혀 끝에 잔득 힘을 주었다. 혀끝으로 크리토리스를 위아래로 쓸어 올렸다. 

 “하윽!”

카시아가 몸을 비틀며 신음을 흘렸다. 그녀도 여자였다. 혀에 튕겨질 때마다 크리토리스에 피가 몰리며 단단해지는 것 같았다. 고개를 살결에 파묻었던 진주가 살을 헤집으며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흑, 하윽, 읏...”

 넓게 펼쳐진 다리가 쾌감을 저항하려는 듯 좁혀지며 얼굴을 꽉 조였다. 다시 양손으로 다리를 펼쳤고, 그럴 때마다 그녀의 음부는 닫혔다 열렸다를 반복하는 아찔한 모습이 그대로 보였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몸을 훑기 시작했다. 엉덩이 사이를 살짝 찌르자 몸을 비틀었지만 손가락을 항문에 닿았다. 흘러내린 침방울 때문에 흥건히 젖어 살짝 입구안으로 미끄러졌다.

 “으흥! 안 돼!” 

 황급히 항문을 자극하던 내 손을 잡아빼는 그녀. 아아... 카시아. 혀 끝에 튕겨지는 진주가 점점 더 달아오른다. 나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그녀의 무릎사이로 양팔을 끼워넣으며 몸을 조금 세웠다. 

 “하... 하...”

 시작하려고 마음먹자 나의 성기도 미칠 듯이 껄떡대기 시작했다. 요도 끝에 뭉빛이 뭉치며 끈덕지게 흘러내렸다. 나는 조금 더 카시아의 하체를 들어올리며 다리를 위로 치켜 올렸다. 

 “아아...”

 그녀의 상체가 V자로 펼쳐진 다리사이에 액자처럼 채워졌다. 완벽한 둥근 원형 두 개가 미동했고, 검은 흑발이 어지러이 몸에 엉켜 있었다. 곱게 펴진 생머리 가닥가닥이 고운 피부에 섬세히 드러나며 하늘거렸다.

 쭉 뻗은 종아리, 워낙 날씬한 탓에 종아리와 별 다른 차이가 없는 허벅지였다. 그럼에도 윤기는 매끄러웠고, 엉덩이는 풍만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리고 엉덩이 사이의 그곳.

 실오라기 하나 가린 것 없이 활짝 펼쳐진 그곳 이젠 날개도 흠뻑히 젖어 저이상 입구를 가릴 수 없었다. 부풀어 오른 핑크빛 진주아래 작은 요도와 내 것이 삽입되어야 할 입구가 꼭 닫혀있었다.

 “하아... 다리 잡고 있어요. 카시아..”

 “으응...”

 그녀의 손이 내 대신 다리를 잡았다. 그녀는 부끄러움을 참으며 눈을 감고 고개를 다른쪽으로 돌리고 있었다. 긴장 때문에 다리를 벌린 그녀의 손에 잔득 힘이 들어가 있었다. 

 나는 팽창한 내 성기를 붙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핑크빛 살결에 가져다 댔다.

 “으으...!”

 “읏!”

 끝이 살짝 맞닿았다.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며 귀두가 실룩였고, 그녀의 살결도 수축하며 내것을 쪽하고 빨아들였다. 입구가 닿았을 뿐인데도 뭔가가 끝에 맺혀 분사하고 싶은 욕구마저 들었다. 이대로 끝낸다는 게 말이 되는가? 카시아가. 카시아의 이곳을 마음 껏 헤집어 버릴테다.

 천천히 밀어넣기 시작했다.

 “하으으으! 아파!”

 “참아요! 아아! 들어간다!”

 “아으윽! 랑스!”

- 이럴 때 일수록 연재는 천천히 -WTVSUCCESS=TRUE&WTV382229=1267328647&WTV1471013=344526182&WTV1392781=31848267&WTV1357910=273489&WTV1357911=2895178&WTV246810=119&WTV2571219=173&WTV124816=fantasy&WTV987904=1&WTV491322=11. 배반의 그늘 속에서&WTV9172643= “들어갔어! 들어갔다!”

 쭈우우욱. 좁은 핑크빛 살결이 내 것에 밀려나며 드디어 삽입되고 말았다. 나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은 채 삽입된 카시아의 음부를 빤히 살폈다. 분명했다. 양쪽으로 펼쳐진 핑크빛 날개가 내 기둥을 꼭 감싸쥐고 있었다. 작디작은 음부가 내 것은 물고 있었다.

 “카시아! 이거 봐요. 들어갔어! 하하!”

 “흐아... 정말... 아아... 너랑 정말... 아읏...”

 카시아가 신기한 얼굴로 자신의 음부 안에 삽입된 내 기둥뿌리를 만져서 확인해 보았다.

 “하아아으... 정말이야. 랑스... 너랑 정말, 읏... 하게 될 줄이야...”

 허리를 조금 뒤로 빼 보았다. 쫘아아악. 엉켜서 늘어나는 핑크빛 살결. 카시아의 윤기를 머금은 내 것이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밀어 넣으려 할 때. 뽕 하는 소리와 함께 귀두가 튕겨나왔다.

 “하으읏!”

 “흐으으!”

 엄청난 조임과 자극이었다. 그동안 겪어왔던 어느 여자하고도 다른 느낌이었다. 한번 뚫린 그녀의 구멍이 닫히기 전에 나는 얼른 다시 쑤셔넣었다.

 “흐이잇!”

 “하으으으으으으!”

 내 다리에 부들부들 경련이 일어날 정도였다. 카시아도 신음을 주체 못하며 다리를 보다 넓게 벌렸다. 잠시 여운을 느끼며 멈춘 후, 밀려오는 쾌감에 미친 듯이 저항하며 허리를 왕복하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아으... 읍...”

 신음을 흘리려던 카시아가 황급히 입을 막았다. 나는 삽입되는 그곳의 모습을 바라보며 카시아의 가슴을 하나씩 움켜쥐었다. 격렬히 주무르며 허리를 튕겨올리기 시작했다. 찌걱 - 찌걱. 손바닥에 딱딱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유두는 팽창할 대로 커져있었다. 아주 작은 느낌의 유두였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싱그럽게만 느껴졌다.

 “읍... 핫! 으읏! 흣!”

 “하으! 하으! 하으!”

 뿌리 깊게 삽입되며 서로의 사타구니까지 맞닿아 비벼졌다. 부석거리며 뭉개지는 음모의 마찰까지 고스란히 느껴졌다. 손가락이 파고들어 짓뭉개지는 둥근 가슴. 그녀가 입을 막던 손으로 침대 시트를 꼭 움켜잡았다. 덕분에 일그러진 그녀의 얼굴이 고스란히 보였다. 나는 카시아의 얼굴을 눈에 담으며 더욱 격렬히 하반신을 튕기기 시작했다. - 찌걱 찌걱 퍽퍽. 퍼퍽 -

 “핫! 으흥! 읏! 하읏!”

 쑤걱쑤걱. 축축히 젖은 카시아의 음부. 조이는 압력이 대단한 탓에 미끄러운 쾌감은 더욱 자극적이었다. 통로를 삽입할 때 조여드는 돌기들이 귀두를 양쪽으로 잡아당기며 민감하게 드러난 요도를 만지작거렸다. 밖으로 빼낼 때 엉켜 붙으며 흘러나온 분홍빛 살결들이 다시 표피를 잡아당기며 허리의 율동을 조율하는 것만 같았다. 

 하반신이 격렬하게 부딪힐 때마자 모든 게 출렁였다. 허벅지에 애액이 튀겼고, 긴 생머리가 날아올랐다. 손바닥에서 튕겨지는 가슴의 반동은 더욱 격렬하게 파도쳤다. 카시아의 입술이 드디어 열려지며 참아왔던 교성이 터져나왔다.

 “하앙! 학! 랑스! 흑! 학!”

 카시아의 고개가 뒤로 꺾였으며 그동안 힘이 들어갔던 양다리에 힘이 빠지며 가랑이를 더욱 넓게 공개했다. 완전히 하반신이 포개어 지며 왕복은 더욱 거세졌다. 쑤걱쑤걱 왕복하던 성기가 더욱 윤기를 먹으며 부드럽게 움직였다.

 뒤로 돌아 거울을 보았다. 카시아의 엉덩이 사이로 삽입되는 광경이 확대되어 내 눈안에 들어왔다. 기다란 내 성기가 카시아의 둥근 엉덩이를 가로 지르고 있었다. 애액이 거품을 머금고 기다란 기둥에 밀려나며 둥근 테를 만들고 있었다. 질퍽 - 웅덩이 속으로 파고들며 핑크빛 물빛을 끌어 올렸다가 다시 질퍽 - 빠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고 양쪽으로 활짝 펼쳤다. 카시아의 기관들이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그녀의 신음은 커져만 갔다.

 “흐으으윽! 하윽! 하으으응!”

 엉덩이를 펼치던 손으로 삽입되는 그녀의 음부를 양쪽으로 펼쳐보았다. 길게 늘어나는 분홍빛 살결, 뭉개지는 분홍빛 날개와 실룩이는 크리토리스가 얼굴을 들었다. 쑤걱쑤걱쑤걱 - 손가락 끝으로 크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왕복을 지속했다. 다른 한손으로는 그녀의 엉덩이 사이를 깊이 가로지르며 항문을 간질였다.

 “힉! 거긴 만지지... 흐으으윽!”

 카시아가 양손으로 붙잡았던 시트를 잡아당기며 고개를 세웠다. 눈을 크게 부릎 뜬 그녀의 얼굴이 쾌감을 저항하기 못하고 더욱 보기좋게 일그러졌다. 그녀의 입이 크게 벌어지며 뒤로 꺾였다.

 “하으... 흐앙! 흐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그녀의 반응이 터져 나왔다. 손가락에 튕겨지는 클리토리스는 더욱 단단하게 커지며 부풀어 올랐고, 귀두를 삼키던 음부는 더욱 강하게 수축해왔다. 엉덩이 사이를 자극하던 손가락에는 음부에서 흘러온 애액들이 묻어있어 어쩌면 쉽게 항문으로 찔러 넣을 수 있을 것처럼 느껴졌다. 왕복과 자극을 멈추지 않은 상대로 중지를 뻗어 그녀의 항문 안으로 찔러 넣어보았다.

 “안 돼! 거긴 만지지 마! 흐이이익!”

 쑤욱. 찌걱 찌걱.

 됐다! 카시아의 여기도 손가락이 깊게 들어갔다. 세 군데에서 몰려드는 자극을 견디기 힘든 것인지 카시아는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하아아앙! 랑스! 흐아앙! 랑스!”

 “카시아! 흐윽! 하윽!”

 카시아의 몸이 어떤 저항도 하지 않고 나를 끌어 않았고, 나의 왕복은 더욱 거침없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퍼퍼퍽 - 퍽 퍼퍼퍼퍽- 찌걱 

 내 이름을 부르던 카시아가 비명을 질렀다. 

 “랑스! 아아아아! 느낌이 이상해! 흐응! 하윽!

 나는 그녀의 반응을 보며 잠시 행위를 멈추고 자세를 뒤로 돌아 눕혔다. 양손으로 그녀의 음부를 벌리며 다시 밀어넣었다.

 “히이이익!”

 카시아의 상체가 무너지며 베에게 파묻혀 졌다. 높이 치켜 든 엉덩이가 내 것을 깊게 삼켰다 내 뱉었다. 그녀와 결합된 사이가 훤히 보인다. 퍽퍽퍼퍽! 격렬하게 뭉개지는 엉덩이 내 앞에 엎드린 채 들썩이는 그녀. 카시아... 으읏! 

 “흡! 으으... 흡! 흡!”

 카시아의 등, 흑발이 뒤엉킨 하얀 곡선이 매끄럽게 펼쳐졌고, 부딪히는 내 몸놀림에 힘없이 들썩였다. 엉덩이 사이를 양손으로 벌려보았다. 둥그런 굴곡 사이에 고개를 내민 항문이 적나라하게 실룩였고, 그 아래 들쑤셔지는 서로의 흥건한 지점이 충돌했다. 너무도 야한 장면이라 분사되려는 욕구를 참으려고 짐승처럼 소리를 질렀다.

 “으하아아아아! 으아아아!”

 “흡...! 으앙! 하! 흐아앙!”

 베게에 얼굴을 파묻던 카시아도 고개를 저으며 신음을 뱉었다. 나의 행위로 인해 카시아가 심음을 내 뱉는 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분사의 욕구를 참기 힘들다. 막 사정이 이루어지려는 찰라 나는 삽입한 것을 황급히 빼냈다.

 “하아... 하아... 끝... 끝났니...?”

 “하아... 하으으윽! 아니, 아니요. 다른 쪽으로...”

 “뭐? 아... 뭘 어떻게...”

 나는 내 성기의 표피를 몇 번 잡아당기다 그녀의 엉덩이를 쫙 펼치며 음부 위에 소용돌이치는 입구에 가져다 댔다. 카시아가 깜짝 놀라며 몸을 뒤틀려 했다.

 “안 돼! 거긴! 안 돼!”

 “가만 있어! 흐으윽!”

 마음을 단단히 먹었지만 역시 항문의 입구는 좁았다. 입구가 삼켜지는 듯하다가 기둥이 잔혹하게 휘어지며 엉뚱한 곳으로 튕겨졌다. 카시아가 저항했지만 엎드려 있는 자세인지라 쉽게 내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녀가 자세를 갖기 전에 나는 황급히 다시 밀어넣었다.

 “까!”

 “흐윽!”

 주루룩. 젠장! 또 다시 미끄러졌다. 

 “여기 힘 좀 빼요!”

 “하아... 안 돼...!”

 내가 소리쳐 다그치자 그녀는 더욱 거세게 반응했다. 거긴 실패인가... 돌아서려는 순간 카시아가 다시 힘을 빼며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랑스... 알았어... 다 허락할게... 그러기로 마음먹었으니까...”

 의외로 순종해버린 그녀였다. 뻥 뚫려버린 핑크빛 음부에서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걸로 보아 그녀도 약간은 기대하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손으로 엉덩이 좀...”

 내 요구를 카시아가 따랐다. 상체를 바닥에 쓰러트린 채로 높이 쳐든 엉덩이를 양손으로 붙잡고 펼쳤다. 카시아의 펼쳐진 음부 아래로 그녀의 흘러내린 가슴과 가슴 사이에 드러난 일그러진 얼굴이 훤히 보였다. 그녀의 양손은 부끄러움을 애써 참는 듯, 침대 시트를 꽉 잡고 있었다.

 덕분에 자유로운 내 손은 그녀의 음부와 항문을 쉽게 자극할 수 있었다. 두 개의 손가락이 들어갈 때마다 실룩이는 그녀의 음부에 정신이 나가버릴 것 같았다. 

 “으앗! 으하으으...! 손가락 싫어...!”WTVSUCCESS=TRUE&WTV382229=1267328647&WTV1471013=347421600&WTV1392781=31848300&WTV1357910=273489&WTV1357911=2895180&WTV246810=120&WTV2571219=173&WTV124816=fantasy&WTV987904=1&WTV491322=11. 배반의 그늘 속에서&WTV9172643= 음부에 손가락을 넣어 흥건히 젖은 애액을 뽑아냈고, 뽑아낸 애액으로 그녀의 항문과 내 성기에 쓸어내리며 철저한 준비를 갖췄다. 귀두를 항문에 조준하며 선전포고했다.

 “카시아... 해요.”

 “으... 아파...!”

 스르르륵 - 으읏! 안들어가...! 조금 더 힘을 줘 보았다. - 폭! 

 “히이이잇!”

 “하윽! 들어갔다! 여기도 들어갔어!”

 “흐악! 아파! 움직이지 마!”

 “으으으...”

 후덜덜덜덜 - 카시아도, 나도 둘다 사정없이 몸을 떨었다. 삽입된 기둥을 꽉 조이는 근육들. 그곳을 확인하며 뒤로 천천히 허리를 물러내 보았다. 쫘아아아악 - 달라붙으며 늘어졌다. 카시아는 예상외로 고통스러운건지 엉덩이를 펼치던 카시아의 두 손으로 나의 골반을 밀어냈다. 

 “하으으윽! 하아아아! 움직이지 마...!”

 바닥에 뭉개진 카시아의 상체. 등에 땀이 베었는지 흩어진 흑발머리가 덕지덕지 달라붙어있었다. 사타구니에 닿은 엉덩이의 감촉을 부드럽게 느끼며 천천히 왕복을 시작했다. 

- 쭈욱... 퍽! 쭈욱... 퍽! -

 촘촘한 근육들이 신기하게도 마치 고무줄처럼 늘어난다. 근육들에 꽉 잡힌 표피가 사정없이 늘어나 귀두를 잡아당겼다. 요도가 항문 벽에 쓸리며 지나친 쾌감을 가져왔다. 카시아의 신음과 함께 엉덩이의 뭉개짐은 점점 저 처절해져만 갔다. 

 - 퍽! 퍼퍽! 퍽!

 “으으으! 하으! 하윽! 하으으윽!”

 다시 침대의 시트를 움켜쥐는 카시아. 손을 그녀의 아랫배 쪽으로 뻗어 그녀의 크리토리스를 어루만졌다. 흥건한 애액이 그곳에 맺혀서 미끄러운 감촉이 먼저 느껴졌고,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둥근 근육이 잡혔다. 중지의 아랫면으로 거칠게 쓸어 올리기를 반복했다.

 “흐으읏! 하앙! 흐아! 어떻게! 흐읏!”

 삽입하던 항문이 조금 넓어졌는지 왕복이 부드러워졌다. 그럼에도 내 것을 물고 늘어지는 근육의 탄력은 어김없어서 쾌감은 대단했다. 맙소사... 그 고귀하고 당당한 매력의 카시아가... 내게 이렇게 뚫리고 있다. 카린소 해적들이 우러러 보는 카시아. 그들이 이 광경을 보게 된다면 날 살해하게 될지도 모른다.

 - 찰싹! 찰싹! 찌걱! 찌걱! 찰싹! 퍽, 찰싹 퍼퍽! 퍽! 퍼퍽! 찌걱! 퍼퍽!

 마침내 카시아도 어떤 감각을 느끼기 시작했나보다. 신음소리가 아까보다 거침없어졌다. 엉덩이를 부딪혀오는 동작도 나와 조율을 맞춰 움직였다. 

 - 찰싹! 퍽! 찌걱! 찌걱! 퍽 퍼퍼퍽! 퍼퍽!

 놀랍게도 농락당하는 카시아의 진주가 더욱 커지는 느낌이 들었다. 나와 부딪히던 그녀가 고개를 뒤로 꺾으며 비명 같은 신음을 흘렸다.

 “흐아아악! 몸이 이상해! 하윽! 하아아앙!”

 이상할 만하지. 항문이 이렇게 넓어졌는데. 카시아... 하하. 카시아도 역시 이렇게 되는구나?

 나는 엉덩이를 들고 있는 그녀의 자세를 내 위로 끌어 올렸다. 덕분에 항문에 삽입된 기둥이 더욱 깊게 삽입되었고, 그녀의 머리가 내 이마와 살짝 부딪히며 어깨여 걸쳐졌다. 우리의 하반신 아래로 거울이 보였다.

 “하악! 헉! 카시아 저기 좀 봐요. 헉헉!”

 “흐앙! 까! 하윽! 안돼! 다보여! 흐익!”

쫙 벌린 늘씬한 다리. 엉덩이 사이를 여전히 가로지르며 부딪히는 기다란 기둥, 갈라진 음부에서 쉴세 없이 흘러내리는 애액이 삽입된 항문쪽으로 흘러내리며 왕복을 도왔다. 길다고 느껴질 만큼 달아오른 크리토리스가 내 손에 튕겨졌다.

 “히이이익!”

 고개를 꺾으며 또 다시 미동하는 그녀. 덕분에 커다란 유방이 출렁 출렁거렸다. 남은 한손을 그녀의 비어있는 음부로 뻗어 입구 안으로 밀어 넣었다.

 “히익!”

 손가락이 삽입된 음부와, 튕겨지는 크리토리스, 내 것이 쑤셔지는 좁은 항문까지. 여자를 이렇게까지 자극시켜본 적도 없다. 카시아가 자지러 질 듯 비명을 질렀다.

 “랑스! 하아! 그만해! 이잇! 흐아악! 흐익!”

 “카시아! 흐악! 거울 좀 봐! 헉! 헉!”

 “흐앗! 흐아앗! 안 돼 랑스! 망가질 것 같아!”

 진짜 망가트려주지. 나는 손가락을 집어넣던 것을 하나 더 집어넣으며 왕복했다. 

 - 쑤걱 쑤걱 쑤걱! -

 약간 좁은 듯 했지만 왕복을 반복하자 손가락이 자리를 잡은 느낌이 들었다. 애액도 더욱 흥건하다. 항문에서 찔러지는 귀두의 느낌 또한 손가락에서 느껴진다. 두 개의 구멍이 완전히 깊게 파헤쳐졌다. 

 나는 또 하나의 손가락을 더 집어 넣어봤다.

 “흐아아아앙! 안 돼! 안돼! 흐아아아아아아앙!”

 카시아가 고개를 격렬히 저었다. 긴 머릿결이 볼성 사납게 흩어지며 그녀의 얼굴에 휘감겼다. 그녀의 음부안에 들어간 세 개의 손가락이 넓어진 음부를 휘저었다. 

 쑤걱 쑤걱 쑤걱 - 질컥 질컥 질컥. - 퍼퍼퍽, 퍼퍽, 퍼퍼퍽.

 “히익! 안돼! 히이익! 흐아아악! 까아! 흐까! 랑스! 그만! 까!”

 세 개의 손가락이 삽입되어 질퍽하게 왕복했다. 달라붙는 핑크빛 살결이 손가락에 달라붙어 춤을 췄다. 날개는 이미 처참하게 구겨졌고, 다른 손으로 만지작 거리는 크리토리스는 단단한 보석처럼 팽창해 있었다. 항문을 지르는 기둥을 잠시도 쉬지 않았다. 그녀의 살결이 늘어나는 모든 모습은 거울에 담겨지고 있었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숨어서 지켜보는 페르시아스의 눈안에 모조리 기억되고 있었다.

 쑤걱 쑤걱, 퍼퍼퍼퍽, 찌걱 찌걱.

 나도 점점 정점에 다다라간다. 그럴수록 카시아의 구멍을 찌르는 모든 움직임은 가속을 받아 빨라졌다. 

 “랑스! 까아아악! 안 돼! 더 이상! 흐이익! 제발! 까아! 까아아! 멈춰! 흣! 흐으으... 흐아아아...”

 카시아가 갑작스레 경악스럽게 경련을 하기 시작했다. 후들후들후들. 으아아아... 거울을 보니 그녀의 얼굴이 경악에 물들어 있었다. 크게 떠진 동공에서는 초점이 없었고, 크게 벌린 입에서는 침이 주루루룩 흘러내리며 유방에 떨어졌다.

 “카, 카시아?”

 “히이이이.... 익... 아아아아...”

 부들부들부들부들. 덜덜덜덜덜. 

 나는 잠시 행위를 멈추고 그녀를 보았다. 카시아의 하체가 허공으로 들어 올려지며 종아리에는 짙은 잔근육이 새겨졌고, 손가락으로 농락당하던 핑크빛 음부는 실룩 실룩 거리며 넓어진 구멍을 닫으려 애쓰고 있었다. 뻥 뚫린 음부가 수축되는 가 싶더니 다시 넓게 벌어지며 실룩거렸다. 모습을 드러낸 크리토리스가 앞으로 더욱 고개를 내밀며 바르르 떨렸다. 

 손에 잡힌 시트가 부드득 소리를 내며 약간 찢어졌다. 그러다 손으로 핑크빛 중심의 어느 한 부분을 막으며 필사적으로 무언가 참기 시작했다. 

 “까아아! 까아아아! 멈춰줘! 아아악! 흐이이이이이익! 까아아아아아아윽! 하윽! 하윽! 으으으으!”

 마침내 비명에 대한 쾌락에 대한 증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실룩이던 음부에서 물줄기가 한 가닥 솟아나왔다. - 찍. 뭐지? 카시아의 넓게 벌린 다리가 좁혀지더니 다시 활짝 펼쳐졌다. - 찌이이익 

 항문에 삽입된 나의 기둥이 더욱 꽉 조여지며 분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멈췄던 비명이 터져 나왔다.

 “까아아아아악!”

 비명과 함께 잠시 멈췄던 분사가 이어졌다. - 찍 찍 찌이익 - 

 후들후들 후들 비명이 멈출 때마다 카시아의 몸은 덜덜 떨렸고, 분사는 계속 지속됐다. - 찌이이익 찍찍 찌이익 찍 찌이익 부슈슈슈슈. 

 분사되는 도중에 어쩔줄 몰라 온몸으로 요동치는 그녀의 모습이 거울에 반사됐다.

 맙소사! 카시아가... 카시아가...

 높게 솟았던 카시아의 하체가 다시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나는 그녀의 몸을 옆으로 치우며 위로 올라탔다. 

 “하아... 윽... 시, 싫어... 더 이상... 흐아아...”

 부들부들... 줄줄줄... 찌익 - 아직도 그녀의 음부가 실룩거리며 쾌락을 질질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마저 내뱉지 못한 쾌락을 쏟아내기 위해 그녀의 양 발목을 붙잡고 사정없이 왕복을 시작했다. 어지간히 삽입했던 곳이라 동작을 최대한 빠르게 유지했다.

 - 질컹! 폭포폭, 질컹 질컹 질컹! 폭!포포복! -

 이미 한차례 삽입한 행위과 손가락을 세 개씩이나 넣은 탓에 마찰은 느슨해졌다. 힘빠진 그녀의 눈동자가 또다시 갑작스레 경악하며 두 손으로 시트를 움켜잡았다. 이를 콱 깨뭄과 동시에 찍 흘러나오던 여성의 쾌감이 한차례 높게 분사하며 내 아랫배를 강하게 때렸다. 

 카시아가 몸을 뱀처럼 뒤틀었다.

 "흐학! 흐학! 좋아! 좋아!"

 하, 하하하! 하하하하! 좋다는 말이 카시아의 입에서 나올 줄을 상상도 못한 일이었는데! 

 카시아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스스로 부끄러운 중심을 활짝 펼치며 삽입되는 광경을 멍한 눈초리로 살펴보았다. 일말의 신음을 흘리며 까만 점처럼 드러난 분사의 입구가 꿈틀거렸다. 그녀는 스스로 팽창된 진주를 격렬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흐아...... 흐아아아아... 흐아아아아..."

 몸에 초점이 없는 걸로 보아 쾌감에 정신이 잃어버린 마냥 자연히 행동하는 것 같았다. 격렬한 삽입은 숨이 찰 정도로 계속 지속되었다. - 질컹! 폭포폭, 질컹 질컹 질컹! 폭!포포복! -

 그동안 잘 참았다는 듯이 잠시 신음을 참던 그녀가 또다시 절정에 다다랐는지 비명을 흘렸다.

 "끄아! 으아아! 으아! 흐아아아아아! 어떻게! 어떻게! 더 이상 못참겠어! 꺄아!"

 그리고 이제는 정말 나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카시아! 나와! 나 나! 나올 것 같아!"

 “히이이익! 아으으윽!”

"진짜 진짜나와! 카시아! 흐아아아아아!"

 "꺄! 꺄! 흐앙! 꺄아아아! 흐아아! 흐아! 랑스! 흐이이익!"

 마침내 카시아의 깊은 곳을 향해 분사되기 시작했다. 분사되는 와중에도 끝까지, 그리고 충실히 그녀의 예민한 질벽을 마찰시켰고, 터져나오는 정액을 한방울이라도 붙잡아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려 노력했다.

 - 울컥 찌익 찍 , 퍽퍼퍼퍼퍽 퍼퍽 퍽! -

 "흐꺄! 흑! 아아아아아아! 흐아! 흐아아아아! 꺄! 흐꺄아아! 꺄아!"

 -찌익 찍 찍 울컥 찌이익 울컥 울컥, 퍽퍽퍽퍽! 질컥질컥질컥, 퍼퍼퍽 -

 "으으으으으으! 으으으으으으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악!" 

 - 찍찍 찌이이이익 - 

 부들부들부들. 하아... 하아...! 끄... 끝났다! 

 나는 분사를 끝마친 성기를 빼내었다. - 뽕 - 

 카시아의 뻥뚫린 음부가 실룩였고 하얀 액체가 주루루루룩 흘러내리며 시트를 적혔다. 아직 쾌락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실룩거리던 음부에서 찍찍 무언가 분사되어 침대 시트를 짙게 물들이고 있었다. 

- 피식 찌익 찍 찌이이익  -

 졸졸졸... 분사가 끝나자 실신한 그녀를 뒤로 돌려 엉덩이를 펼쳤다. 빼곡했던 근육들이 잔득 헤집어진채 검붉은 터널을 만들고 있었다. 카시아가 부끄럽다는 듯이 무심결에 몸에 힘을 주자 꼭 닫혔다가 도로 넓어졌다. 

 나는 그곳을 한참 살펴보다 피식 웃으며 잠이 들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