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 (8/28)

- 짹짹짹 -

“으... 음.“

맑은 참새소리. 부드러운 모직으로 짜인 침대 시트위에 눕혀졌던 나는 하루가 지나고 나서야 눈을 떴다. 그토록 고통스럽던 상처 부위는 이제 따끔한 감촉만이 남아있었다. 

“일어 나셨어요?”

“아... 예니...”

내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바로 옆에 예니가 부스스한 얼굴로 엎드린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옆엔 대야에 식어버린 약간의 물과 피 묻은 하얀 천이 즐비했다. 설마... 날 간호했던 것일까? 아니, 날 간호했구나.

“절... 간호해 주신 겁니까?”

“네... 저 때문에 상처 입으셨는데 염증이라도 나서 큰 탈이 난다면 스스로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착한 마음씨를 가졌는데 마녀로 몰다니... 

“성은 잘 점거됐습니까?”

“네. 왕녀님 덕분에 완벽할 정도로 헛소문을 퍼트렸어요. 백작은 왕궁에서 급한 용무로 인하여 늦은 밤에 수도로 떠났다고요. 대신 그의 친척이 며칠간 성을 다스린다는 소문을 퍼트렸죠.”

“그렇군요... 하지만 그놈은 곧 죽게 될 것입니다.”

“예. 꼭 그렇게 해주세요!”

예니의 눈망울이 짙게 젖었다. 주먹을 불끈 쥐고 확 뒤돌아섰다. 하늘거리는 붉은 실크가 창밖에서 들어오는 햇살에 반사되어 속을 훤히 비췄다. 아아... 은밀히 드러나는 속살이 너무도 관능적 이여서 내 아랫도리가 팽창하는 걸 막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뿜어내는 기류는 역시 범상치 않은 것이라 외도적인 생각은 접어두기로 하였다. 

그녀는 키리우스에게 죽어버린 아버지를 떠올린 것이니라.

“솔직히 말해도 돼요?”

“예.”

“당신이 키리우스를 죽이지 않고 보내주어서 너무나 원망스러웠어요.”

“역시... 알고 있었습니다. 대신 반드시 그 목은 당신에게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죄송해요. 그토록 악랄한 자인데 풀어준 걸 보니 당신도 목적이 있겠죠. 이해할게요...”

솔직히 말해 마녀사냥을 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해적들과 그리 다를 바 없다. 우리들도 여인을 얻기 위해 남자들을 죽이고 여자를 능욕하며 더 처절한 짓까지 서슴지 않으니까. 단지 그는 비열하게 내 뒤를 노렸고, 훅스턴과 연관되어 있다.

“일어나셨으니 전 이만 돌아갈게요. 아버지와 살았던 집으로...”

그녀가 천천히 걸으며 문고리를 잡았다. 그녀를 부르려 했지만 마침 그녀가 나를 한번 지그시 바라보았다. 무슨 말을 할 줄 알았는데 아무 말 없이 문밖을 나서는 그녀였다. 예니... 키리우스를 붙잡을 때까지 우리와 동행하자고 말을 꺼내려 했는데... 하지만 나는 지그시 미소를 뗬다. 다급할 필요 없겠지. 

 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보았다.

“앗 선장님!”

내방 앞에는 두명의 낮익은 선원이 지키고 있었다. 

“너희들 여기서 뭐하는 거지?”

“우린 충실한 성의 사병으로서 선장님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포상 주십시오!”

“뭐... 뭐어? 푸핫.”

어설픈 병사의 복장. 헬멧을 가지고 두 명이서 공차기라도 하고 있었는지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손에 들고 있어야 할 기다란 창은 등 뒤에 기대놓았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흉내내 본 것이겠지. 잠시 고개를 숙이고 키득키득 웃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서리하 왕녀님은 어디 계시냐?”

“서재에 계십니다!”

“아... 그래. 그럼 난 서재... 아니 가만? 시르케는!? 선박에 놔두고 왔냐!?”

“아, 아닙니다. 우리가 잠시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으니 성의 감옥에 가두라고 서리하 왕녀님께서 지시해서... 로리안과 에랄다도 이성의 주방에 머물고 있습니다요.”

아... 그렇구나. 역시 서리하... 어지간히 내 맘을 잘 파악하는 여자다. 그녀가 서재에 있다라... 뭐 바로 떠나갈 생각은 아닌 것 같군. 일단 시르케의 얼굴을 너무 안 봤으니... 일단 그녀를 만나러 가자.

“저기 선장님!”

“응? 왜?”

“이 성을 점거하는 중, 쓸 만한 귀족 년들은 감옥에 쳐 넣어놨는데 어떻게 할까요? 흐흐흐... 밤에 술잔치라도 벌여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있지 않습니까 난교... 뭐시기. 흐흐흐!”

“안 돼. 성의 주인이 바뀐 걸 시민들이나 외부로 유출된다면 골치가 아파져지. 대신...”

잠시 병사들이 옷을 벗고 마녀로 끌려온 여자들을 대상으로 혼음을 벌이던 어제의 광경이 떠올라 잠시 주춤했지만, 원래 우리 해적들은 그런 일을 일상으로 삼지 않았던가? 평소에 듣던 일들은 단지 눈으로 확인했을 뿐이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대로 해.”WTVSUCCESS=TRUE&WTV382229=1267328626&WTV1471013=92693400&WTV1392781=25491125&WTV1357910=273489&WTV1357911=2317335&WTV246810=40&WTV2571219=173&WTV124816=fantasy&WTV987904=1&WTV491322=5. 마녀사냥&WTV9172643=예니가 밤새 간호한 옆구리의 상처. 아직 손으로 만지면 따끔한 감촉이 들었지만, 워낙 철저하게 간호를 하고 붕대를 잘 감았는지 움직임에는 전혀 지장이 되질 않았다. 다시 방안으로 들어가 옷을 챙겨 입은 후, 은근히 걱정을 끼치는 시르케를 향해 지하로 향하였다.

“날 풀어줘! 해적 놈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미친 해적 놈아! 날 풀어줘!”

키리우스의 성에도 그의 시중을 드는 많은 관료들이 있었겠지. 다들 왜 저렇게 쳐 못생겼는지, 배는 왜 또 저렇게 나왔는지 모르겠다. 자신이 현재 있는 곳은 언제든 사망해도 어느 누구도 이상하다 여기지 않을 장소인 감옥이란 걸 모르는 것일까. 당당히 욕설을 내뱉는 대상이 자신들의 목숨을 하찮게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해적왕이라는 걸 모르는가?

귀찮다는 듯 고개를 돌려 그들을 지그시 째려봐주었다. 숱한 사람들을 죽인 탓에, 그리고 그들을 죽이며 감정을 억누르기 위했던 살기가 자연스레 뿜어져 나오자 놈들은 맹수 앞의 쥐새끼마냥 꼬리를 내렸다. 예전 성안을 순찰하던 병사들은 대부분 죽고, 또 사실을 모르는 병사들에겐 그들을 통솔하는 기사 한 명을 앞잡이로 세워, 헛소문을 퍼트려 모두 휴가를 내주었기 때문에 감옥은 매우 한가로웠다.

한층 더 내려가보니 고귀한 귀족 여인들이 격렬하게 신음을 흘려대고 있었다.

"흑! 히익! 힉!"

"오우우... 오우..."

"흐헥! 헥! 헤에에엑!"

신음소리도 가지 각색이었다. 단지 워낙 많은 남자들을 상대하다 보니까 한계에 다다르다 못해. 정신이 나간 것처럼 본능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창살 문을 열려 있었기에 정사를 저지르는 안쪽을 살짝 드려다 보았다.

"하으! 이년 쪼인다! 흐아악!"

"이년도 잘 빨어! 흐익! 오오오!"

살들의 향연. 피부색들이 뒤엉켜 있으니 한눈에 보아서 이것이 몇명인지도 분간이 안갔다.

철썩 철썩 철썩! 퍽퍽, 퍼퍼퍽! 개처럼 엎드려 엉덩이를 높게 치켜든 여인의 음부안에 기다란 남성이 빠른 속도로 들쑥 날쑥 거렸다. 찌걱찌걱 찌걱찌걱 찌걱 - 음부에서 뒤섞인 애액이 실처럼 길게 흐르며 바닥에 떨어졌다.

"아흐응! 느껴요! 하윽! 하윽!" 

"싼다! 싼다! 흐아악!"

찍 찍찍! 찍! 귀족 여인의 고귀한 얼굴에 해적들의 정액이 픽픽 쏱아져 나가며 범벅이 되어 버렸다.

사정을 한 녀석이 대짜로 뻗었고, 다음 주자가 여성의 음부에 자신을 끼워넣고 릴레이를 이어갔다.

그들에게 방해가 안될 정도로 조용히 속삭였다.

"시르케는?"

사정을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던 녀석이 눈을 가늘게 뜨며 날 올려다 보았다.

"어어... 선장... 같이 즐기려고요?"

"아니다. 나는 됐어. 시르케는?"

“아마... 아랫층, 지하 3층에 있을 겁니다. 심심해 하던데... 흐흐. 그렇게 가둬둘 거면 여기로 불러주는 게 어떻습니까? 박아두기 아까운 미인이던데. 크크크.”

"윽... 시르케는 그럴 용도가 아니다."

3층에 있다고? 몸을 돌리려던 나는 뒤돌아 명령을 지시했다.

"모두 섹스 정지."

모두가 눈을 휘둥그레 뜨며 행동을 정지했다.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던 여인들이 바닥에 대짜로 뻗으며 바들바들 몸을 떨었고, 성기를 힘껏 추켜세운 녀석들은 나를 원망스런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아 선장! 나올뻔 했는데 왜 그러시오!"

"아나, 이놈 다음 내가 박을 차랜데!"

내가 피식 웃으며 녀석들에게 말했다.

"여기 말고 좀 더 편한곳에서 즐기라고 명령할 참이었다."

"으잉? 어디 말입니까? 침실이라도 준비해 두었소!?"

"아니... 복도."

"복도라니요?"

"바로 윗층 복도에서 즐기도록 해라. 이 년들의 남편에게 처절한 굴욕을 맛보여줘라."

모두가 음소를 머금으며 여인들을 끌고 위층을 향했다. 너무 악날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앞날을 대비해야한다. 오르네우스는 우리의 적대국. 이들이 귀족들이라면 언젠가 이일을 명목 삼아 침략할 것이 뻔하다. 이 기회에 해적의 악날함과 무서움을 뼈저리게 맛보게 해주마.

일을 저지른 김에 또 한마디 덧붙였다.

"위층에 갇힌 남자들은 거세시키도록."

위층으로 향하는 해적들이 기대에 찬 목소리로 낄낄거렸다.

아래층을 향했다.

예니가 갇혀있던 감옥. 감옥이라고 말하지 못할 만큼 호화스러웠던 방이었다. 역시 지하 1층에는 키리우스의 수하였던 놈들만 갇혀있었고 2층에는 곱상한 차림새의 여인들이 간간히 묶여 있었는데 방문 앞에 서 있던 녀석들이 말하던 여자들인 가보다. 녀석들... 간만에 회포를 풀겠구나. 

마침내 3층에 도착한 난 예니가 갇혀있던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시르케?”

때마침 위에서 선원들의 욕망에서 비롯된 작업이 시작됐는지 박자를 맞춘 울림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화사한 방안의 침대위엔 시르케로 짐작될 만한, 부스스한 보랏빛 머릿결의 여인이 이불을 깊게 뒤집어쓰고 누워있었다. 근처에 그녀의 지팡이가 세워져 있는 걸로 보아 틀림없이 그녀가 맞다.

“시르케?”

“아... 음...”

그녀의 얼굴이 드러났다. 그런데 잠이 든 건지 눈을 감고 있었고, 얼굴이 매우 붉었다. 반가운 마음에 마구 흔들어 깨우고 싶었지만 문득 불길한 생각이 들어 그녀의 이마를 쓰다듬어 보았다.

“어...! 시르케!”

“하아... 아파...”

엄청난 열이었다. 화들짝 놀라며 이불을 확 뒤집었다.

“으읏...”

제길, 누가 시르케 아니랄까봐. 옷을 하나도 안 입고 있었잖아! ...열을 내리기 위한 수단이구나!

“뭐야 시르케? 열 내리는 마법 같은 건 못 부려?”

“아... 선장 왔네... 나쁜 놈...”

“미, 미안해...”

진심으로 미안한 기분이 든다. 예전부터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오려고 그랬으나, 로리안과 삼일동안 격렬한 관계를 맺었고, 또 도착하자마자 훅스턴의 행방에 대해 조사하느라 방문하는 게 늦어 버렸다.

서리하라면 좀 알까? 나는 병에 대해선 완전히 숙맥인데! 이럴 때 침술에 능한 카시아나 약초학에 일가견이 있는 베이카논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스선장...”

“라스가 아니고 랑스야.”

“안아주면 안 돼?”

“안 돼지. 넌 지금 벗고 있잖아.”

“안아주면 열이 좀 내릴 것 같은데...”

이런 지경에도 유혹하는 시르케. 한때 카시아가 유혹하던 것 보다 지독하다. 어쨌든 그녀는 지금 모조리 벗고 있으니까. 애써 쳐다보려고 하지 않았지만 조금도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 그녀의 자태가 정말 곤욕스럽다. 옆으로 돌아선 자세가 앞으로 뉘어졌다. 몸은 매우 작았지만 몸체에 비해 도드라진 가슴이 출렁이며 봉긋 솟은 핑크빛 유두에 눈이 맺혔고, 아주 가냘픈 허리... 매우 날씬하여 드러난 골반뼈와 그 중심으로 시선을 미끄러트리자 삼각꼴로 잘 정돈된 삼각지대가 드러났다. 끝없이 미끄러지는 가냘픈 다리... 아아... 제발. 

그녀의 상기된 얼굴을 바라보았다. 아... 예뻐 보인다. 통통한 볼살과 작은 입술, 입술 바로 왼쪽에 나있는 작은 점이 유난히 섹시해 보인다. 마음 같아선 정말...!

“안아줘... 그래야 열이 내려...”

“뭐?”

“나 마녀야... 어떤 남자라도 관계를 맺어야 건강할 수 있어... 아니면 죽어...”

“다른 남자랑 하면 되잖아!”

“정말... 정말 그러길 바래?”

감긴 눈을 가늘게 떠서 애원하는 목소리로 부탁하는 시르케. 여자가 이토록 부탁을 하는데... 정말 더 이상 거절하는 건 남자의 도리가 아닌 듯 싶... 아니! 아니다! 내가 지금 뭔 소리를 하는 거야!

“미안해 시르케... 잠시만 기다려봐!”

“빨리... 다시 돌아와...”

정말 이렇게 계속 서 있다간 머리가 어떻게 되어 버릴 것 같다. 서리하는 의학에 해박할까? 재빠르게 도망치듯 나와 달려나갔다. 마주치는 선원들에게 서재가 어딘지 물어봐서 서재로 달려나갔다. 

“서리하! 아니, 왕녀님!”

이곳에 있는 건 다름아닌 로리안과 에랄다였다. 휴식을 취하는지 둘이 사이좋게 책을 읽고 있었다.

로리안은 에랄다의 눈치를 보며 애써 날 모른척했고, 에랄다는 자상한 표정으로 미소 지었다.

“어라? 랑스 선장님?”

“어딧어요? 서리하! 왕녀님 어디 갔어요?”

“산책한다고 밖으로 나가셨는데...”

“아! 두 분 혹시 아픈 사람 잘 고쳐요!?”

“누가 아파요?”

“네!”

“누가요?”

“시르케요!”

“아... 시르케씨는... 저희는 못 고쳐요. 선장이 떠난 뒤부터 그랬는데 푸훗... 그녀가 그러던데 당신만이 고칠 수 있는 것 같던데요?”

“으...”

로리안이 새침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상사병 같던데요.”

젠장!

문을 박차고 다시 지하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음먹었다. 시르케... 그래. 너 한번 죽어봐라!

  

“다시 왔네... 빨리 날 안아줘...”

어느새 이불로 몸을 감싸고 있는 시르케였다. 저 이불 밑에 하얗고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육체가 방치되어 있다.   

“그러려고 왔어!”

옷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옆구리의 통증도 느껴지지 않았고 오로지 발기된 아랫도리의 감각만 더욱 격렬하게 채우고 싶은 마음뿐이다. 시르케가 덮고 있는 이불을 집어 던지려고 콱 잡았다. 그런데... 막상 겁이 덜컥 나서 멈칫해 버렸다.

“괜찮아...”

시르케는 스스로 이불을 천천히 아래로 내리기 시작했다.WTVSUCCESS=TRUE&WTV382229=1267328626&WTV1471013=95058992&WTV1392781=25504083&WTV1357910=273489&WTV1357911=2318512&WTV246810=41&WTV2571219=173&WTV124816=fantasy&WTV987904=1&WTV491322=5. 마녀사냥&WTV9172643=“시... 시르케...”

나의 하체가 지조를 모른 채 발딱 상기되며 길게 자태를 드러냈다. 얼굴이 붉어진 시르케가 눈을 가늘게 만들며 미소 지었다.

“뭐해...? 랑스, 날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좋아...”

“아...”

“어디든 벌리고 뭉개도 상관없어. 살펴보고 거칠게 밀어 넣어도...”

“하아...”

저돌적으로 덮쳐버리려고 했지만 막상 눈앞에 하얀 나신이 적나라하게 방치되자 손 끝 하나 움직일 수가 없다. 바로 윗층에선 선원 놈들이 가둬놓은 여자들을 거칠게 능욕하느라 혈안이 되었는지 무언가 쿵쿵 짓누르는 규칙적인 울림이 내 심장박동에 맞춰 울려온다.

“랑스 안 해?”

새침한 표정을 짓는 그녀. 아픈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웠지만 따질 겨를이 없었다. 그녀는 빠르게 몸을 일으켜 나의 발기된 하반신을 손으로 콱 잡은 것이다.

“으읏! 시르케 뭐해!”

“입으로 해줄게.”

부드럽게 발기된 남성을 잡은 손으로 표피를 살짝 왕복시키는 그녀였다. 그리고 작고 앙증맞은, 선홍빛의 혀를 힘주며 나의 귀두 끝을 살짝 비볐다. - 낼름

“흐! 흐아...!”

점점 앞뒤로 당기는 표피의 움직임을 요염하고 빠르게 반복하기 시작했다. 마치 스스로 자위를 하는 것처럼, 남성의 민감한 부분만 힘주어 자극하는 경지의 것이라. 거친 숨을 밀어 뱉었다. 그리고 날름거리며 미끈한 침을 묻히던 혀의 움직임은 마치 뱀이 먹이를 사냥하는 것처럼 요염하게 귀두를 감싸고, 이내 입술의 연약한 피부가 귀두를 삼켰다. - 쪽... 쪼오옥... -

“윽... 시르케... 하아!”

무심결에 시르케의 작은 잡았다. 손가락사이에 엉겨 붙는 머릿결이 녹아내릴 듯 부드럽게 느껴져서 마구 흐트러트렸고, 시르케의 손은 더욱 빠른 왕복을 시작했다. 귀두를 입에 문 입술은 마치 사탕을 먹듯이 더욱 흡입을 강하게 하였다.

“쪽... 쪽... 낼름, 쪽... 하아...”

잠시 입을 떼어난 그녀는 부끄럽게도 끝까지 팽창한 내 것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생긋 미소 지으며 앞으로 한없이 뻗은 내 것을 위로 들어올렸다.

“랑스, 섹시한데? 밑바닥까지 다 보여. 변태같이 커져가지고...”

상당히 모역적인 말을 하는 그녀였지만,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내 성욕만 커지며 내가 주도권을 잡을 땐 어떻게 시르케를 작살낼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 이렇게 된 것 당분간은 너와 한방을 쓴다! 

“읏... 으읏!”

시르케는 나의 기다란 남성을 위로 들어올렸다. 그녀의 초점이 고환을 담을 물렁한 주머니에 맺히며 그것을 혀끝으로 쓸어 올렸다.

“이것도 빨아줄게. 쪽...”

“흣! 으윽!”

한손으론 기둥의 표피를 위아래로 왕복하며, 또 한손으론 아랫부분의 한쪽 구슬을 부드럽게 쓰다듬었으며, 입술로는 또 다른 구슬을 입에 물며 간질였다. 그녀는 내 신음소리를 잼 있다는 듯 귀담아 들으며 한참 그 행위를 유지하더니 조금 시간이 지나자 두 선을 내 엉덩이 쪽으로 뻗어 끌어안으며 팽창한 남성을 자신의 목젖 깊은 곳까지 밀어 넣었다.

“흡! 흐읍... 컥!”

“으아... 시! 시르케!”

“흐읍! 쪽... 흡! 울컥! 쪽...”

시르케의 턱에선 침과 나의 요도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흘러내리며 바닥을 적셨다. 나는 그녀가 매스꺼워 할까봐 내 것을 빼내려 했지만 그녀는 행위만 더욱 거세게 반복할 뿐이다. 깊게 밀려들어가며 귀두가 목젖 끝에 닿았고, 표피를 미끄러트리는 입술의 감각은 더없이 뜨겁고 좋아서 나는 묻잡은 그녀의 머리를 콱 잡으며 허리를 앞뒤로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컥! 웁! 컥! 울컥! 웁! 웁!”

찌걱 찌걱 - 그녀의 고운 입술이 짓이겨지며 표정이 뭉개지기 시작했다. 나의 귀두 끝에 엄청난 무언가가 똘똘 뭉치며 사정할 것 같아서 더욱 격렬하게 입술을 대상으로 한 피스톤을 시작했다. 그런데 그녀가 고개를 돌리며 입에문 내것을 뱉어냈다.

“하아... 퉤! 그만! 하아...”

“안 돼! 시르케 나! 쌀 것 같아!

“안 돼! 저리가!”

나를 발로 밀어내는 그녀였다. 그리고 그녀는 빠르게 말했다.

“아깐 그렇게 유혹해도 싫다더니? 나 다 나았어! 충분히 네 영향은 섭취했으니... 까!”

나는 깨끗이 시르케의 말을 무시하며 양 발목을 어깨위로 올렸다.

“뭐해! 랑스! 자세! 부끄럽단 말이야!”

“뭐? 아깐 그렇게 유혹하더니 너도 부끄러운 걸 알어?”

“그건... 네가 얄미워서 장난을...!”

“뭐야? 너 아픈 거 아니었어?”

“사실은... 마법으로... 아파보이게... 아얏! 그만해!”

지금의 이 지경까지 장난이라고 한다면 넌 바보다 시르케 난, 이미 이성을 상실했다고!

잠시 펼쳐진 여성을 살펴보았다. 내 것을 입으로 삼켰던 탓에 그녀도 흥분했는지 반짝이는 애액이 흥건하다. 그리고 색은 놀랍게도 전혀 검은 빛이 없었는데 이러한 색은 남자 경험이 거의 없거나 처녀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다.

“뭐야... 너 여기 색깔이...”

“까! 그렇게 보지마! 나 사실...”

“사실?”

“안 해봤어... 아니, 어릴 적에 엄마랑 섬에서... 너희 해적들한테 마녀로 몰려서 강간당하고 추방당했어! 그때 이후로 한 번도 안 해봤단 말이야!”

마녀로 몰려서 강간당하고 추방을 당했다라... 만약 그녀가 이 도시의 실태를 접했더라면 기분이 어떠했을까. 가여운 기분이 들어 지금 이뤄지는 행위를 매우 부드럽게 해주리라 마음먹었다.

“악마랑 매일 정사를 벌이는 마녀라면서! 이럴 거면서 날 왜 유혹해!”

“그거야 마녀라는 이미지를 강렬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널 유혹한건 정말 장난...!”

“멍청이... 넌 내가 해적이란 걸 잊어버렸구나? 그럼 나도 장난으로 삽입해주지.”

“까! 싫어! 제발!”

싫다고 하면서 몸에는 힘이 거의 안 들어가 있었다. 둔부의 아래쪽으로 손을 뻗어 엄지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쫙 펼쳤다. 쩌억... 소리를 내며 갈라지는 여성의 그곳, 지독하게 흥분하였는지 흥건한 그곳의 근육들이 미세하게 꿈틀거렸다. 내 것이 삽입되어야할 구멍도 정확하게 드러났다. 그녀의 가슴을 보았다. 최근 마주했던 예니보단 작지만 그녀의 작은 체구에 비한다면 꽤나 큰 것이라 어느 여인의 것보다 더욱 관능적으로 보였다. 가슴의 계곡 사이로 귀여운 시르케의 얼굴이 보였다. 작은 입술이 조금 벌어져 뜨거운 숨을 몰아쉬었고, 눈은 질끈 감겨 있었다. 더 이상 저항은 하지 않았다.

“시르케, 다리 붙잡아봐.”

“아... 응... 대신... 무섭게 하지마...”

하... 하하... 미치도록 귀여워서 나의 솟은 그곳이 껄떡하고 움직여 버렸다. 어서 삽입하고 싶어서 미칠 지경에 이르렀다. 그녀는 내가 쫙 펼친 양 다리를 손으로 붙잡았고, 완전히 무방비로 시르케의 모든 육체가 활짝 드러났다. 

나의 남성이 지구 끝까지라도 팽창할 것 같은 기세를 머금었다. 내 것을 부드럽게 잡고 그녀의 붉은 돌기 끝에 마주 대었다.

“시르케... 시작한다...”

“하아... 하아... 응......”WTVSUCCESS=TRUE&WTV382229=1267328626&WTV1471013=97384434&WTV1392781=25505909&WTV1357910=273489&WTV1357911=2318677&WTV246810=42&WTV2571219=173&WTV124816=fantasy&WTV987904=1&WTV491322=5. 마녀사냥&WTV9172643=시르케의 선홍빛 음부, 여성의 이곳은 단순한 것 같지만 매우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가냘픈 날개처럼 음순이 펼쳐져 있고, 또 그것을 펼쳐보면 소면을 보는 기관과 삽입과 동시에 아이를 낳는 깊은 곳까지 드러난다. 그리고 그 윗 바로 부분의 정점에는 단단하게 상기되어 맑은 빛을 품고 있는 진주 또한 있다. 여성 음부의 각 명칭에 대해서는 해적들의 오가는 이야기 많으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곳이 바로 크리토리스라고 부른다.

귀두의 앞부분이 시르케의 음부에 마주 닿았다. 손으로 잡은 내 것을 위아래로 부드럽게 쓸어 올리며 민감한 진주를 미끄러트렸다. 문득 그녀를 약올리고 싶은 맘에 입을 열었다.

"하아앙!“

“푸훗... 시르케? 넣어줄까?”

“하아... 몰라...”

“하지마?”

“아니... 맘대로...”

“그럼 안할래.”

사실 정말 미치도록 삽입하고 싶은 건 나였다. 그러나 막바지에 이르러 부리는 여유는 상당히 달콤한 것이었다.

“아니야! 아니... 랑스... 해줘...”

그러면서 펼친 아랫부분을 더욱 적나라하게 펼쳐 보이는 그녀였다. 통통히 살 오른 둔부와 유난히 큰 엉덩이가 넓게 벌어지며 모든 것이 다 드러나기 시작했다.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내 것을 깊게 밀어 넣었다.

“하아앙!”

“으으윽!”

삽입하는 동시에 시르케의 가냘픈 다리가 부르르르 경련이 일어났다. 다리를 붙잡고 있던 손은 침대의 시트를 움켜쥐며 거칠게 잡아당겼다. 내 남성을 휘어잡는 부드러운 근육들이 일순간 꿈틀거리며 강하게 조여 왔다.

“하아! 랑스! 움직이지 마!”

“...미안.”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하는 그녀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을까. 허리를 천천히 뒤로 당겼다. 그녀는 턱을 높게 쳐들며 낮게 중얼거렸다.

“하아아... 내 몸 이상해...”

고개를 순여 삽입된 부분을 살폈다. 요염한 윤기를 머금은 음모가 깔끔한 삼각꼴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그곳의 아래쪽엔 붉은 입구가 넓게 밀려나며 내것을 꼭 움켜쥐고 있었다. 한없이 상기된 분홍 진주가 보였는데 나는 그곳에 손가락을 뻗으며 중지로 쓸어 올렸다.

“흐아! 거기 손! 하지마!”

“왜...? 좋아?”

“아! 너무 기분이 이상해! 하아! 으읏!”

“풋... 그게 좋다는 거 아니야?”

“아... 하앗! 그거... 제발... 으아!”

철퍽! 뒤로 물러났던 내 것을 앞으로 강하게 삽입했다. 시르케는 자지러 질듯 까악 소리 지르며 감긴 눈을 경악하며 떴다. 예상외로 상당히 민감한 그녀다. 알면 알수록 너무 귀엽고, 수순한 매력까지 더하는 그녀였다. 이러한 시르케에게 사랑스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러나 난 이미 정착할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다. 여인을 차지하는 기쁨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르케는 지금, 내 것이 깊게 삽입되어 있다.

“각오해 시르케! 진짜 시작한다!”

“으아... 무서워... 천천히...”

“우웃...!”

“까... 하앙! 으아아아!”

너무 과격한 건 그녀가 못 버틸 것 같아 약간 천천히 허리에 반동을 주었다. 한번 찰싹하고 튕긴 하반신이 서로 살짝 부딪혀 미세한 진동이 울렸다. 다시 또 한 번의 왕복을 시작했다. 찰싹.

“아하앙! 으... 으...”

시르케의 눈동자가 크게 떠지며 나를 바라보았다. 크게 벌어진 입술에 내 입을 맞추자 앙증맞은 시르케의 혀가 내 입속으로 엉겨오기 시작했다.

“쪽... 항! 하앍!”

약간식 왕복의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요동치던 시르케의 몸은 쾌감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시작했는지 더 이상 움찔거리지 않았으며 내 입에 감겨오는 혀 놀림이 더욱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뜨거운 시르케의 몸 안에 밀려들어갈 때마다 귀두의 민감한 피부와 표피가 밀려나며 그 아래 드러나는 미세한 피부와 미끄러운 질벽이 맞닿아 더욱 요염한 쾌락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하윽! 하윽... 하흐응!

혀를 데어내며 내 머리를 휘어잡는 시르케였다. 얼굴이 가슴에 파묻혔고, 덕분에 눈앞엔 상기된 유도가 보여 입에 깨물며 자극을 주었다. 손을 삽입되고 있는 아래로 내리며 내 것에 넓게 밀려난 그녀의 음부의 테두리를 부드럽게 문질렀다. 허리를 튕길 때마다 내 것의 표피가 내 손가락에 끼워지며 밀려올라갔다. 

나의 이런 행위가 더욱 자극을 주는 것인지 시르케의 신음소리가 더욱 적나라하게 커지기 시작했다.

“흐하앙... 흐악! 흐아아앙!”

“좋아?”

“하앙! 모, 몰라! 흐아앙!”

“몰라? 그럼 안 해...”

“안 돼! 해줘! 하아! 빨리!”

당연히 안할 수 없는 일이다. 잠시 쉬었던 시간이 매우 아쉬웠던지라 더욱 격렬하게 삽입을 시작했다. 

- 찌걱 찌걱... 찌걱 퍽! 찰싹! 퍽! -

“으항! 하아앙! 으하아앙!”

점차 왕복하는 나의 기둥을 둘러싼 시르케의 질내가 부드러워 지는 것 같다. 손가락으로 엉덩이 사이의 계곡을 쓸어올려보니 이미 시르케는 엄청난 애액을 흘러내리고 있었다. 

- 퍽퍽! 퍼퍽! 찌걱! 찌걱! -

“으악! 하아앙! 으아아앙! 흐학!”

- 퍽! 퍼퍽! 찌걱... 퍼퍼퍽! 찌걱! 퍽퍽퍼퍼퍽! -

“하앙! 하앙! 으하항! 하앙! 으악!”

그녀는 소스라치게 몸을 떨더니 이내 손으로 나의 엉덩이를 콱 휘어잡으며 양쪽으로 활짝 펼쳤다. 그녀는 손가락이 나의 살 속으로 파도들정도로 힘을 주며 나의 허리의 왕복을 더욱 거세게 도왔다. 

물론 누가 뒤에서 보는 건 아니었지만 나의 부끄러운 부분이 모조리 펼쳐지자 민망한 생각이 들어 똑같이 그녀의 사타구니 쪽으로 손을 뻗어 삽입되는 부분을 활짝 펼쳤다. 내 것이 삽입되며 왕복될 때마다 나의 것에 엉겨 붙은 붉은 속살이 요염한 빛을 머금고 밀려나왔다. 너무도 야한 광경이라 시르케와 함께 보고 싶었다.

“시르케 이것좀 봐. 하아...”

“으항! 흐앙! 어떻게... 흐앙! 흐아앙!”

한참을 왕복하다 내 것을 뽑아내었다. 시르케는 아쉬움과 동시에 궁금한 표정을 지었지만, 나는 이내 그녀의 자세를 뒤로 엎드리게 만들며 그녀의 손을 뒤로 뻗어 엉덩이를 활짝 펼치게 만들었다.

남김없이 펼쳐진 그녀의 음부에서 실처럼 길게 늘어지는 애액이 바닥으로 가늘게 흘러내렸다. 삽입되었던 입구는 검붉게 뚫려 있었다. 엉덩이가 위로 올려진 탓에 펼쳐진 다리사이로 그녀의 가슴과 침대에 파묻혀 짓이겨진 얼굴이 보기 좋게 보였다. 일순간 그녀의 얼굴과 카시아, 또 예니와 서리하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그녀들도 여자다!

“하으아으윽!”

강하게 삽입한 행동에 시르케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에랄다와 얀스, 그리고 로리안에 이르기까지, 또 시르케까지... 벌써 네 명 째다. 항해하기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행위를 계속 저질렀으며 소년은 완전히 성에 눈뜨며 여인들을 관계의 대상으로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은 도저히 되돌릴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또한 누구도 해적왕인 나를 탓할 순 없을 것이다. 

한때 이런 나의 생각을 훅스턴이 그대로 말한 적 있었다. 자신도 한때 순수한 소년이었다고, 난 과거의 그의 절차를 밟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난 결코 섬을 배신하진 않을 것이다. 해적을 파멸시키는 그를 닮지 않을 것이며 해적에게 진저리가 난다해도 해적을 변화시킬 것이다.

“하아앙! 하아앙! 이제 그... 그만!”   

“웃...!”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몸은 엄청난 땀에 젖어 있었다. 시르케는 더는 참지 못하겠는지 소스라치게 고개를 양쪽으로 젓기 시작했고, 계속되는 나의 왕복에 비명을 지르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WTVSUCCESS=TRUE&WTV382229=1267328627&WTV1471013=99704616&WTV1392781=25506305&WTV1357910=273489&WTV1357911=2318712&WTV246810=43&WTV2571219=173&WTV124816=fantasy&WTV987904=1&WTV491322=5. 마녀사냥&WTV9172643=눈앞에 과연 그녀가 나와 함께 동행을 하던 시르케가 맞는가 싶은 정도로 처절하게 쾌락에 휩싸이며 몸부림쳤고,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없이 흥분을 하게 되어 거칠어 졌다.

- 퍽! 퍼퍽! 찌걱 퍼퍼퍽! -

“까아! 으흐아아아아앙! 그만! 하아아아앙!!”

- 질퍽! 퍽! 퍼퍼퍽! 질컥! 질컥! 퍼퍼퍽! -

거친 행위로 인해 그녀의 음부가 조금 느슨해진 것 같다. 내 것에 말려 나오는 붉은 음부의 속살이 더욱 길게 늘어지기 시작했다. 내 것은 이미 그녀의 우유빛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있었고, 또 삽입되는 그곳에선 진득한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비록 조임은 느슨해 졌지만, 계속되는 왕복에 의하여 나의 귀두 끝에는 터질 것 같은 욕망이 뭉쳐들기 시작했다.

시르케의 높이 솟은 엉덩이를 지탱하던 다리가 힘이 빠지며 서서히 아래로 주저 앉기 시작했고, 나는 애써 주저 않는 엉덩이를 휘어잡으며 깊게 박아 넣었다. 

- 퐁! 폭폭! 폭 질퍽! 질컹! 폭! 폭! -

"꺄! 꺄아! 흐아! 흐아아앙! 하아! 랑스! 하아! 나 이상해! 학! 흐학! 이상!"

- 부들부들부들부들-

"흐아! 흐아! 흐아! 시르케! 나! 나온다! 흐윽! 흐윽!"

- 질폭! 퍽! 질퍽! 폭폭폭! 질폭! -

"꺄! 꺄! 꺄! 꺄아! 흐힉! 흐히힉! 흐히히힉!"

"나! 나! 나온다! 흐악! 흐악! 흐아악! 흐악!"

으흐아악! 더 이상 참지 못하겠다!

- 찌익 - 찍 - 울컥 -

“하아아아앙! 뜨거워! 이상해! 뜨거워!”

- 찍 찌이익 - 울컥 - 찍! 찌익! -

예상외로 엄청난 정액이 쏟아져 나오며 내 것으로 음부의 입구를 막은 틈을 비집고 하얀 정액이 흘러나왔다.

“하악! 너무 많이 나와! 으아... 밖으로 흘러내려!”

- 찌익! 찌익! 찍찍찍! -

“하으... 하으... 하으으으... 뜨, 뜨거워...”

“하아하아... 하아...”

사정이 끝나고 행위가 멈추자 시르케의 하얀 몸이 완전히 바닥에 뻗어버렸다. 나는 천천히 그녀 안에 삽입된 내것을 뽑아 내었다.

- 주루루루룩 - 

내 것을 뽑아냄과 동시에 넓혀진 시르케의 음부에서 하얀 정액이 주루룩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녀는 몸을 약간 움찔하더니 흘러내리던 정액이 뿌직 쏟아져 나오며 나의 얼굴에도 몇 방울 튀기게 되었다.

“하아... 하아... 아직도 미치겠어... 흐아... 몸이... 이상해 졌어...”

시르케의 얼굴을 보았다. 그녀는 부끄러운지 고개를 확 돌렸지만 펼쳐진 몸을 감추진 않았다. 이젠 완전히 나에게 굴복해 버린 듯 내 앞에서 모든 전신을 펼쳐 보였다.

“시르케, 당분간 밤마다 찾아와도 돼?”

“뭐... 뭐하게...”

“뭐하게? 행동으로 다시 보여줄까?”

그녀가 소스라치게 놀랬다.

“아! 안 돼! 이제 더 이상 몸이 망가져!”

의외로 약하다. 얀스를 대상으로 시켰을 때는 내게 이상한 약까지 먹여가며 범하게 만들었으면서.

“풋... 장난이야. 아무튼 이 성에선 며칠 머물 거야. 일주일이 될 수도 있고 한 달이 될 수도 있고, 그보다 오래는 안 있을 걸로 생각되.” 

내 말에 약간 침착을 가다듬으며 입을 여는 그녀였다. 부끄럽지도 않은지 알몸으로 펼쳐진 몸은 조금도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음부에서 흘러내린 정액이 시트를 축축이 적혔다.

“...키리우스를 잡았다가 풀어줬다면서...?”

“그래. 얀스보고 추격하라고 시켰지. 훅스턴의 행방을 알아내는 데로 연락주기로 했어.”

“그래... 하아... 근데 랑스...”

“응?”

“내가 좋았어... 아니면 부선장이 좋았어?”

푸핫! 역시 귀여운 마녀 시르케다. 물론 서로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았지만... 

“풋. 잘 모르겠는 걸?”

“뭐...? 부선장이 그렇게 좋았어?”

“음... 그게 말이야.”

“응?”

“널 더 먹어봐야 알겠는 걸?”

그러면서 그녀의 아랫부분에 위치한 진주를 살짝 꼬집었다. 

“하윽! 안 돼!” 

- - - - - 해적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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