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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장 정요가 편 (20/21)

제 13 장 정요가 편

황용과 곽정은 사부가 사라지는것을 보고는, 물건들을 정리하여 계속해서 길을 걸어 갔다.

가는 도중, 황용은 사부가 한말을 생각했으니, 칠공이 자신과 교합을 함으로써 내력이 크게

증진되었으니, 아버지는 원래 자존심이 강하고 오만한 사람인데, 만약 아버지 황약사가 정말

이러한 일로 홍칠공을 못이긴다면, 정말로 기분이 상할것이라고 생각했으니, 암암리에 아버지

를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아버지를 도와서 내력을 향상시켜 손해 안보도록 해드리리라 다짐

하였다.

때는 6월이였고, 밤에 두사람은 객잔을 나와 산보를 하였다. 황용은 요 며칠 자신이 곽정에

게 미안한 일을 한것이 생각났으니, 말을 걸었다. "정오빠, 저한테 화안났죠?"

곽정은 대답하였다. "용아, 넌 정말 아름답고 총명한데, 나처럼 못생기고 바보같은 놈이 어찌

너에게 어울리겠어? 게다가 넌 나에게 진심으로 대해주고, 날 위해서 그런 고생을 했는데, 내

가 널 조금이라도 원망한다면 양심이 없는 놈이지. 오늘이후로 난 네가 뭘하던지 화안낼꺼야."

황용은 이말을 듣고 기쁨에 날아올라갈것 같았다. 밤이라서 그런지 조용하였고, 찬바람이 불었

으니, 두사람은 큰 버드나무 아래 앉아, 서로 꼭 껴안고 앉아, 입을 맞추고, 애무를 하였다. 곽

정은 자신의 음경을 황용의 작은 입에 넣고, 황용에게 빨도록 하였고, 황용은 또 정액을 마시게

되었다. 황용은 점점 눈꺼풀이 감겨왔고, 말소리도 작아지더니, 잠시후 곽정의 품안에서 깊이 잠

들었다. 곽정은 그녀를 깨울까봐 버드나무에 기댄채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잠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곽정은 눈을 뜨고 사방을 둘러보니,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새벽이였다. 이때

콧속으로 이상한 냄새가 날아들어오니, 황용은 아직 깨어나지 않았으나, 얼굴은 발그레져서, 입가

에 잔잔한 미소를 띄고 있는것이 무슨 좋은 꿈이라도 꾸고 있는듯 하였다. 곽정은 맘속으로 "좀 더

자게 내버려 둬야 겠군." 하고 생각하였다.

곽정은 앉아서 황용의 긴 눈썹의 갯수를 세고있었다. 이때 오른쪽 두장밖에서 어떤사람이 말하

는 소리가 들렸다. "내 이미 정가 대소저의 방을 잘 탐색해 뒀지, 그건 동인당 뒷편의 화원안에

있지." 또다른 목소리가 말했다. "좋아, 우리 오늘밤에 가서 해치우지!"

두사람의 목소리는 아주 작았으나, 곽정은 아무 문제 없이 그 이야기를 들었으니,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 곽정은 속으로 생각하길, "저 두놈들은 필히 사부님이 말씀하시던 채화음적임에 틀림

없으니, 그놈들이 맘대로 하게 놔둘순 없지." 곽정은 황용을 깨우곤, 그들을 따라서 정가에 도착했

다.

정원안으로 들어온 두사람은 이층으로 뛰어올라가, 자세히 듣고서야 사건의 발생의 원인을 알수 

있었다. 원래 요즘 채화대도 한명이 나타났고, 이미 네명의 아름다운 아가씨가 실종되었고, 정소저

역시 상대방의 목표물이 된것이였다. 이 몇명은 정씨집안에서 불러온 고수들로서, 두사람은 별할일

이없다고 생각했건만, 이미 정소저는 이미 안보였던 것이였다.

이때 교외에서는, 8명의 백의를입은 여인들이 포대를 메고 어느 건물로 들어서고 있었다. 이곳은

사당으로서, 대청에는 무수한 신들을 모시는 패위가 놓였었고, 기둥사이로 커다란 편액들이 가득 걸

려있었다. 그 편액에는 가족중 유명한 공신들의 이름들이 쓰여있었다. 대청안은 네,다섯개의 붉은

촛불이 밝게 불타오르고 있었고, 그안에는 한사람이 가볍게 쥘부채를 흔들면서 앉아있었으니, 그가

바로 구양극이였다. 8명의 여인들은 가볍게 포대를 땅위에 내려 놓으면서 말했다. "주인님, 정씨집안

대소저가 도착하였습니다."

포대가 열리자, 분홍색 옷을 입은 소녀가 땅에 누워 있는것을 볼수 있었다. 그녀는 미혼향에라도

중독되었는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구양극은 주위에 명하여 그녀를 해독시키라고 하였으니, 그

제서야 정대소저는 깨어났다. 그녀는 겁에질려서 주위를 두리번 거렸으나, 자신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지 알수 없었다.

구양극은 자세히 그녀를 바라보았으니, 정요가가 키가 크고, 피부는 부드럽기 그지없으며, 얼굴또한

고상한데다가, 약간 두려운 기색을 담고 있었는데다가, 또 약간 천진난만한 모습조차 띄고 있어서 그

모습이 더욱더 아름답게 비춰졌다. 구양극은 이미 흥분하기 시작하여, 말했다. "과연 명불허전이군,

정씨 대소저는 정말 궁중의 비빈이나 공주에 전혀 딸리지 않는군. 내 오늘 한번 복을 누릴수 있겠군."

정요가는 놀랍고 또 화가나서 외쳤다. "대담한 놈! 너는 누구냐?"

구양극은 낄낄거리며 웃으며 말했다. "소인은 복성으로 구양이라고 하고, 이름은 극이라고 합니다. 

정대소저께서 용모가 출중하는 말에, 급히 한번 모습을 뵙고자 이렇게 무례하게 굴었습니다."

정요가가 말했다. "비겁한놈. 이런 삼류의 수단을 쓰다니, 네가 본 소저가 전진파 청정산인 손불이의

제자인것을 알것이다. 니가 만약 실력이 있다면, 본소저와 진정한 실력으로 승부를 가르자!"

구양극은 크게 웃으면서 말했다. "네 실력으로? 나랑 겨뤄? 하하하하하... 너는 둘째치고.. 니사부가

와도 두렵지 않거늘. 듣자하니 손불이가 비록 30여세지만, 아직도 처녀라던데, 음 내생각에 피부는 아

직 부드럽겠군, 단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단 말씀이야. 만약 봐줄만 하다면, 내 한번 제자로 받아봐

주도록 하지. 중원 무림의 여자중에서, 내 황용 그계집을 내 부인으로 삼는것 이외에, 기타 여자들은 모

두 내 제자로 삼을 예정이지. 나는 그녀들에게 내 하마공의 위력으로 쾌락을 맛보게 해주지. 네가 말을

잘듣고, 날 사부로 모신다면, 내 너에게 여인의 기쁨이란게 어떤것인지 알려 주마!"

정요가는 이말을 듣고 화가 났으니, 손을 들어 구양극을 공격했으나, 그녀의 무공은 구양극과는 한참

차이가 나는데다가, 방금 미혼향에 중독되서, 몸이 아직 완벽하게 회복된 상황이 아니였다. 그런 상황이

니, 구양극은 가볍게 그녀의 공격을 막어냈고, 갑자기 그의 신형이 회전하여, 정요가의 뒤로 다가가더니

그녀의 옷깃을 잡고는 "찌이익" 소리와 함께, 정요가의 옷을 찢어 버렸다.

정요가는 놀라서 비명을 지르고는, 다시 몸을 돌려 공격했으나, 구양극은 피하지도 않고, 그녀의 공격

을 곧바로 받아내니, 정요가의 옷소매부분이 또 찢어지면서, 속옷과 매끄러운 어깨를 들어냈다. 이에 그

녀의 아름다운 가슴이 반쯤 노출되었고, 노출된 매끄럽고 날씬한 팔은 너무나도 섹시하게 보였다.

정요가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졌고, 구양극을 무례한 놈이라고 욕하려는 찰나에, 구양극은 엄청난

속도로 그녀의 다른쪽 옷소매와 속옷을 함께 찢어내버렸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소녀의 몸에서는 마치 난

초같은 향기가 뿜어져 나왔고, 한번도 세상에 그 모습을 들어낸적이 없는 백설처럼 흰 두개의 커다란

유방이 들어났다. 그녀는 분노에 휩싸여 거칠게 호흡을 하였으니, 그 호흡에 맞추어 그 두개의 유방은 

떨리고 있었다. 구양극은 다시 가볍게 정요가의 바지를 찢어내리니, 탄력있고 하얀 허벅지가 들어났다.

구양극은 한켵으로 물러나서, 정요가의 그 풍만하고 부드러운 엉덩이와, 가늘고 섬세한 허리, 길고 하얀

다리,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아름다운 그 동체의 신비지대의 그 농밀한 음모와 흔들리고 있는 눈처럼 하얀

커다란 유방을 감상하였다.

정요가는 부끄러움과 동시에 분노하였으니, 일시적으로 자신이 옷이 모두 구양극에게 찢겼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는, 날아올라서 발로 구양극을 찼으니, 그녀는 자신의 길고 아름다운 다리를 넓게 벌렸고, 자신

의 검은 음모아래 감춰진 분홍빛의 부드러운 꽃잎을 구양극의 눈앞에 들이 댔다.

구양극은 한손으로 그녀의 아름다운 발을 잡고는, 그 기세를 따라 그녀의 부드러운 종아리와 허벅지를

지나서 그녀의 은밀한 숲풀을 속의 음슾한 꽃잎과 부끄러운 털을 애무하였다. 그의 손가락은 꽃잎사이 갈러

진틈을 애무했을 뿐아니라, 그녀의 그 탄성을 빌어서 그녀의 엉덩이를 "짝"하고 때렸다.

정요가는 본래 명가의 부잣집 아가씨였으니, 언제 이런 우롱을 당해 봤겠는가? 그녀는 본래 심성이 유약하

였으니, 방금은 일시적인 분노로 말미암아 온힘을 다해 반항하였으나, 자신의 무공이 그와 엄청난 차이가 난

다는것을 안 지금, 게다가 자신의 옷또한 이미 모두 그에게 벗겨진 상황에서, 남자가 자신의 순결한 몸을 맘

대로 더럽히고, 자신의 하얗고 풍만한 엉덩이를 때렸으니, 그녀의 의지는 마침내 붕궤되기 시작하였다. 그녀

는 울면서 구양극에게 애원하였다. "제발... 제발.. 이러지.. 마세요.. 절... 놔..주세요.."

구양극은 말하자면 여인을 너무나도 잘알았다. 비록 그가 나이는 많지 않았으나, 즐겼던 여인은 셀수 없이

많았으니, 어떤 유형의 여자도 모두 본적이 있었으니, 그는 그녀들의 약점 역시 모두 꿰뚫고 있었다. 그는

한번도 여인을 한번도 아껴본적이 없었으니, 단지 그들을 신하처럼 자신에게 복종하고, 자신의 노예가 되기 

만을 바랬고, 정요가에 대한 생각 역시 이와 마찮가지였다.

구양극은 정요가에게 말했다. "나 역시 널 놓아주고 싶단다. 그건 아주 간단한 일이지. 단지 니가 말을 잘

듣는 단 조건하에서 말이지. 본공자와 며칠 즐겁게 놀고, 본공자를 사부로 모시면서, 몇일간 무공을 함께 익

히면, 때가 되면 자연히 널 놓아주겠다."

정요가는 얼굴을 붉히면서 말했다. "너 이 음적! 본소저를 어떻게 할 생각은 버리시지!"

구양극은 말했다. "니가 착하게 굴지 않았으니, 본공자가 실례했다고 해서 탓하지 말거라! 좀있다 니 스스로

나에게 해달라고 애원하게 해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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