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 제 12장 적인가 아군인가 -- >-17 (86/88)

< --  제 12장 적인가 아군인가  -- >

                           

"세리스 이렇게 둘이 있는 거... 오랜만이네?"

"그, 그렇네요... 주군"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 마을회관안 방에는 나와 세리스 딱 둘 만이 남아 있었다. 다른 히어로들이나 노예는 내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서 마을회관을 빠져나가서 각자 가야할 곳을 갔다...... 

"이리와 세리스"

".... 예... 주군"

조용한 방안 침대에 앉아서 문쪽에 가만히 서있는 세리스를 

향해 손짓을 하며 침대로 불러들인다. 그에 세리스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붉은 노을 때문인지 몰라도 살짝 붉어진 얼굴로 천천히 한 발자국 내게 다가왔다.

"자~ 그럼 저번처럼 갑옷 벗겨줄께~"

"아, 아닙니다. 그정도는 제가...."

"습!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 거야 가만히 있어"

"..... 예, 주군"

내 앞까지 다가온 세리스의 완전무장을 풀려고 손을 뻗는데 살짝 세리스가 피해온다. 나는 그에 살짝 화난 표정을 장난스레 지으며 다시 손을 뻗는데 이번에는 세리스가 가만히 있는데.... 역시 이래서 착한 여자가 좋은 거다... 

"만세~"

스윽상체 갑옷먼저 벗기기 위해서 세리스에게 만세를 요구했고 그에 세리스는 고개를 아래로 내려 시선을 바닥에 고정한채 내 말데로 만세를 해왔다. 나는 그 덕분에 편히 상체 갑옷을 들어 벗길 수 있었고 이어 하체 갑옷에 고정 장체를 풀어 벗겨버린 후 계속 무장해제만 시키고 있을 수만 없으니 세리스의 등에 가볍게 손을 둘러 안아 키스하였다.

쪼옥 쪽

"사랑해 세리스"

"..... 주제 넘을지 모르지만.... 저도 사랑합니다 주군"

"..... 그, 그래 그렇게 당당히 사랑한다고 해주니까 얼마나 좋아"

지금 까지 이렇게 세리스가 나에게 당당히 평소와 같은 목소리 톤이지만 살짝 수줍은 목소리로 사랑을 말해온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적지 않게 당황했지만.... 곧 나는 얼굴 가득히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다시 껴안았다. 그리고 아까와 같이 붉은 앵두같이 맛있는 입술을 탐하며 천천히 침대로 다가갔다.

츄룹! 츕!

퉁!

키스를 하면서도 침대에 다가가다 내가 세리스를 살짝 밀어 침대에 같이 눞게 되자 침대는 작은 진동이 생기며 살짝 들썩거린다. 하지만 이런 진동은 나와 세리스의 뜨거운 키스를 막지는 못했다.

"츄읍..... 자 세리스 이제 건틀릿이랑 신발도 벗자"

"주, 주군께서는....."

"나? 왜 세리스가 벗겨줄려고?"

"..... 그, 그건 아니지만..."

뜨겁게 키스를 하다가 천천히 입술을 떼고 아까 벗기다 말은 무장을 벗기려 하는데 세리스가 아직 옷을 하나도 벗지 않은 나를 보며 귀여운 투정을 해온다. 내가 그에 짓궂게 웃으며 장난을 치자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시선을 피하는 세리스.... 스윽, 스윽

"큭큭 내 옷은 내가 벗을게 세리스, 아무튼 벗자!"

철컥!

시선을 피한 세리스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주면서 건틀릿 손목 부분 고정장치를 풀고 건틀릿을 벗겨내어 방 한 켠에 던지고 또 신발도 벗겨서 방 한 켠에 던진다. 그리고 아까 세리스가 나는 옷을 왜 안 벗냐고 불평을 하였으니 나 또한 옷을 벗기로 하고 빠르게 셔츠, 바지 등등 다 벗어 던졌다.

스윽 출렁

"언제봐도 크고 예쁜 가슴이야"

"가, 감사합니다"

갑옷을 다 벗기니 세리스는 이제 집에서나 입는 평상복 차람이 되었고 옷을 가슴 위까지 올리자 동그랗게 모양이 예쁘게 유지되고 있는 세리스의 하얀 가슴이 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내가 여자 가슴 사이즈는 잘 모르지만 아무리 못해도 D 컵 이사으이 가슴인데 이렇게 퍼지지 않고 둥글게 모양이 유지되고 있는게 정말 신기하였다.

츕 쪼옥, 쪽

"흐읏.... 주, 주군"

가슴을 보았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내 의지와는 다르게 얼굴이 저절로 세리스의 가슴으로 돌진했고 내 혀는 그녀의 분혹색 과실을 찾았다. 혀로 꼭지 주위를 돌기도 하고 입술로 빨면서 그녀를 자극했다.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는 간드러지는 신음소리가 살살 나오기 시작했다. 평소 살짝 딱딱한 모습과는 다르게 그런 간드러진 소리가 나오니까 살짝 어색하기도 하고......

스윽한 손으로는 내가 빨고 있지 않은 가슴을 계속 빨면서 다른 한 손은 밑으로 내려서 세리스의 바지를 팬티와 함께 천천히 내렸다. 이제 세리스도 나와 마찬가지로 거의 완전히 탈의 상태가 되어갔다.

쯔걱, 쯔걱

"정말 세리스는 잘 느끼는 것 같아.... 저번에도 그렇고"

"하읏... 흐읏!"

하체를 지키고 있던 옷가지 들을 다 벗기었으니 이제 내가 할 일은 세리스의 다리사이를 탐험하는 일밖에 없었다. 천천히 그녀의 꽃잎을 어루만지는데 이미 세리스의 꽃잎은 홍수가 나있었다.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세리스는 정말 잘 느끼는 타입이였다.

쯔걱, 쯔걱꽃잎을 위에서 아래로 쓰다듬어 주다가 문지르다가 이번에는 검지손가락을 질구에 넣고 펌프질을 했다. 그러자 세리스의 꽃잎으로 부터 음란한 소리가 방안을 가득히 채우기 시작했고 세리리스의 달뜬 신음소리 또한 방안을 가득 채웠다. 만약 2 층에 엘리가 있었다면 많이 위험한 상황이였지만 지금은 엘리가 나가 있으니..... 

"흐으읏...."

"자... 그럼 넣는다"

충분히 애무를 해서 손이 미끄러질 정도이니 이제 더 이상 참을 필요는 없었다. 세리스를 똑 바로 눞히고 양다리를 내 어깨로 걸친 후 빧빧하게 발기되어 있는 내 똘똘이의 머리를 질구에 문지른다. 그러자 부드럽게 마치 제자리를 찾는 것 처럼 말이다.... 

"어, 어서 넣어주세요...."

"정말 사랑해 세리스"

노을이 지기 시작한 방금과는 다르게 달이 떠오르는 지금 우리의 밤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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