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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1장 귀환 그리고 변화 -- >-4 (63/88)

< --  제 11장 귀환 그리고 변화  -- >

                           

"취익! 인간, 따른다"

"...... 이 놈이 나올줄은...."

환한 빛이 점점 사그라들며 내 눈앞에 나타난 히어로는 키는 2m 정도에 초록색 피부, 돼지를 생각나게 하는 머리, 손에 들려있는 커다란 몽둥이, 다른 손에 들려있는 나만한 방패, 원시인을 보는 듯한 가죽 옷........ 바로 오크 전사였다.

-일반 히어로 소환에 성공하셨습니다!

-이름: 오크 전사 나이: 25세히어로 등급: C 최대 성장등급: B 히어로 타입: 전사 (타입효과: 공격력 + 10, 생명력 + 50)히어로 정보: 오크들 중에서 특출나게 강한 오크이다. 레어도는 

매직으로 약간 흔하게 볼 수 있다.

능력치- 힘: 50 민첩: 20 지력: 10공격력: 110 마법 공격력: 20 방어력: 10 생명력: 550 마나: 100충성도: 50/100생각: 인간, 따른다-스킬-오크 전사 (패시브) 등급: C오크 전사는 강인하다.

효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아 행동에 망설임이 없다.

오크 전사 전통 싸움법 (패시브) 등급: C오크 전사들에게는 오래전 부터 전해저 내래오는 싸움법이 존재한다. 다소 과격하며 효율적인 싸움법이다.

효과 : 적에게 가하는 모든 피해가 10% 상승하며 적에게 받는 모든 피해가 7.5% 상승한다.

자신을 멍하니 쳐다보는 나를 마주 쳐다봐 오는 오크 전사.... 커다란 코에서는 연신 연기와 같은 숨이 뱉어져 왔고 그 모습에 엘리는 살짱 인상을 찡그리며 내 뒤로 숨었다. 그리고 세리스 만이 덤덤하게 오크 전사를 쳐다보고 있었다.

"크흠! 나는 장준혁이라고 한다. 이 ' 달 ' 마을의 촌장이며 너가 따라야 할 사람이기도 하지"

"나도 안다. 나는 오크 전사 이름 없다. 잘 부탁한다."

"그래, 너와 같은 다른 히어로들의 소개는 나중에 할테니까 거기서 나와서 여기에 가만히 있어봐"

"알았다"

그렇게 나는 오크 전사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옆으로 비키게 하였다. 그러자 오크 전사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가리킨 곳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오크 전사는 같은 종족 히어로인 오

크 대장군 보다 한 등급 아래의 히어로로 오크 대장군과 같이 한 등급 만 성장할 수 있는 히어로로 기본 무력이 강했다. 특히 오크 전사라는 패시브 스킬은 전투에서 무모한 명령이라도 듣고 돌격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패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럼.... 이번에는 특수 히어로 소환인가...."

탁, 탁, 탁, 탁, 탁오크 전사가 제단에서 완전히 비켜선 후 나는 제단에 다가가 찬란한 푸른색으로 빛나는 특수 소환석 5개를 조심히 내려 놓았다. 그리고 여섯 발자국 정도 물러선 후 아까와 같이 소환을 시작했다.

"소환!"

화아아아악!!

아까와 비교도 되지 않는 밝은 빛이 제단과 특수 소환석에서 터져 나왔다. 이런 밝은 빛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나, 엘리, 세리스는 덤덤히 눈을 감으며 빛이 사그라들기 기다렸고 방금 소환된 오크 전사만이 약간의 신음을 흘리며 자신의 팔로 눈을 가렸다. 아무튼 제단에서 나오던 밝은 빛은 서서히 사그라 들었고 곧 눈을 뜬 내 앞에 히어로 한 명이 서있게 되었다.

"..... 나를 불렀는가...."

"..... 와우"

머리에서 부터 발 끝까지 닿는 검은색 로브를 뒤집어쓰고 있으며 신체 모든 부위 또한 로브에 의해서 가려져 있었다. 그리고 뚫려 있는 얼굴 부분에는 붉은 안광 2개가 번쩍이고 있을 뿐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소매에 나와있는 검은색 보석이 박혀있는 큰 지팡이를 잡고 있는 손뼈...... 리치였다.

-특수 히어로 소환에 성공하셨습니다!

-이름: 어둠의 리치 반다스 나이: ???

세히어로 등급: A 최대 성장등급: S 히어로 타입: 리치 (타입효과: 마법 공격력 + 100)히어로 정보: 흑마법을 극도로 익히며 그 끝을 탐구하는 마법사 들이 도착하는 최종 종착지는 리치이다. 리치는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며 흑마법의 궁국에 경지에 도달한 강력한 흑마법사이다. 레어도는 레어로 세상에 몇 명밖에 없다.

능력치- 힘: 37 민첩: 46 지력: 116공격력: 74 마법 공격력: 332 방어력: 23 생명력: 370 마나: 1160충성도: 50/100생각: 마법..... 연구-스킬-리치의 육체 (패시브) 등급: A리치의 육체는 쉽게 죽지 않는다.

효과: 하루에 치명적인 일격을 최대 5회 무시한다.

리치의 흑마법 (패시브) 등급: A리치는 흑마법을 극으로 익혔기 때문에 그 위력은 보통 흑마법사와 차이가 있다.

효과: 사용하는 모든 흑마법의 위력이 25% 증가한다.

흑마법 마스터 (액티브) 등급: B리치는 모든 흑마법을 알고 있다.

효과: B 등급 이하의 흑마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 내 운 다 쓴 것 같네 진짜..."

리치..... 마법사 종료의 히어로 중에서 거의 최강이라 불리는 존재였다. 특히 S 등급으로 올라가면 아크 리치로 진화를 하며 그 힘이 더욱 더 강해지기 때문에 영지전에서 최강이였다. 그리고 리치의 육체라는 패시브가 순간 폭딜에 죽지 않게 했으니 거의 사기캐였다. 하지만 많이 낮은 생명력에 치명적인 일격이 흔하다느 것이 좀 큰 단점이였다.

"내 이름은 장준혁이라 한다. 앞으로 너가 따라야 할 사람이고 이 ' 달 ' 마을에 촌장이기도 하지"

"내 이름은 반디스.... 흑마법의 진리를 탐구하는 자이다...."

"반가워 반디스, 그럼 거기 제단에서 나와서 저기 오크 전사 옆으로 가줘"

"그러지...."

내 말에 순순히 오크 전사의 옆으로 걸어가는 반디스를 쳐다보고 있다가 문득 세리스에게 시선을 옮기자 상당히 일그러져 있는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하긴 그녀는 어둠과 싸우던 존재이니 리치인 반디스는 그녀에게 있어서 조금 꺼림칙한 존재일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 엘리는 리치를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 마지막이다"

탁, 탁, 탁, 탁, 탁

"소환"

화아아아아악!

앞에서 A 급 히어로에 랭커들도 쓰던 리치를 보았어서 그럴까 나는 특수 소환석 5개를 아무런 기대 없이 제단에 올려 놓고 특수 히어로 소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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