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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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0장 출전  -- >

-달의 기사 세리스의 호감도가 6 상승합니다!

'나이스!'

열심히 세리스와 깊은 키스를 하는데 귓가에 세리스의 호감도가 올라가는 알림이 들려왔다. 이제 세리스의 호감도는 6이다.... 한 마디로 마을에 돌아가는 순간 드디어 꿈꾸던 세리스와의 교미가 가능했다.

츄읍!

"하아.... 세리스 잘 하는데?"

"......... 주, 주군께서 그, 그렇게 하시니... 어, 어쩔 수 없이..."

"그래~ 그래 세리스 잘 했어"

스윽, 스윽내 칭찬아닌 칭찬에 얼굴을 가득히 붉켜오며 더듬더듬 말해오는 세리스였다. 그런 세리스의 모습은 너무나 귀여웠기에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갔고 머리를 살살 쓰담아 주자 아까보다 얼굴을 더욱 더 붉키며 고개를 숙인채 아무말 안 하는 세리스 였다.

"크흠! 세리스 저기 한스네가 온다."

"예에....."

"이제 돌아가자"

"예"

"나머지는 마을에 돌아가서..... 알았지?"

"예.... 예, 옛? 자, 잘 못들었습니다?"

"아니 제대로 들었어 세리스 큭큭"

"제, 제가 어찌 주, 주군과!"

멍하니 대답만을 해오는 세리스에 내가 카운터를 넣자 폭탄이 되어 돌아오는 세리스.... 그에 내가 장난스럽게 웃어 보이자 이제 눈동자는 있을 곳을 잃고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다가 나와 마주치면 바로 밑으로 갔다가 하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다.

"장촌장님! 대승을 축하드립니다!"

"하하 다 너희들 덕분이야! 고마워 열심히 싸워줘서"

세리스의 얼굴을 보며 웃고 있자니 한스네가 다가와 승리를 축하해 주었다. 그에 나는 웃으면서 받아 주 었고 히어로들은 물론 병

사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서 이번 승리를 축하했다. 그리고 마을안에서 보따리를 싸들고 나오는 마을주민들을 인솔하며 천천히 마을로 가는 길에 올랐다.

"장촌장님 이 정도의 사람이면 마을 규모가 커질 것 같지 않나요?"

"으음~ 글쎄 일단 가봐야지"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들을 보며 한스는 벌써 부터 마을의 규모가 커지는 것 아닌지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소형마을에서 중형마을로 올라갈 정도의 사람 수는 아닌 것 같았다.

"세리스가 보기에는 어때?"

"...................."

"세리스? 저기요~?"

"....... 예, 예? 저 부르셨습니까?"

"풋!... 아냐아냐 큭큭"

한스와 대화하는 도중에 세리스를 보며 질문을 던지는데 세리스의 반응이 매우 늦다. 일단 세리스는 걸어가는 와중에 시선은 땅에 박고 있었는데 얼굴이 매우 붉어져 있는 것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사이즈가 나왔다. 정말 여신과 같이 아름다운 세리스인데 귀여우기까지 하니 완벽했다.

"엘리는 잘 자네요"

"응, 그러게 정령을 다루느라 많이 힘들었나봐"

세리스에게서 시간을 때서 정면을 바라보며 다시 걷고 있자니 뒤에서 안소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현재 엘리는 정령을 오래 다

루어서 그런 것인지 내 등에서 곤히 자고 있었는데 흔들흔들 거려도 깨어나지 않는 것이 많이 피곤한 것 같았다.

"장촌장님 밤이 늦었는데 여기서 야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야영?"

열심히 산맥을 따라서 걷고 있자니 한스가 내게 야영을 제안해 왔다. 나는 여기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나를 비롯해 히어로들과 병사들은 야영준비를 하나도 안 하고 왔었다. 식량이 조금 남은 수준인데.... 여기서 야영을 한다는 것은 왠지 무리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또 야영을 하지 않자니 뒤에서 따라오고 있는 마을 주민들이 매우  지쳐보였다. 일단 야영은 조금 더 생각해 보더라도 지금은 쉬어야 할 순간이였다.

"그럼 양영은 일단 좀 더 생각을 해보고 마을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으니까 30분 정도 쉬자"

"예 장촌장님 전달하고 오겠습니다."

내 대답에 한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뒤로 돌아 마을 주민들과 병사들에게 이런 나의 결정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그에 마을 주민들은 살았다는 표정들로 그 자리에서 대충 주저앉아 쉬는 모습을 보여왔다.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병사들 또한 티는 안 내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을 반쯤 감고 있는 것이 아까의 전투 때문에 많이 피곤해 하는 것 같았다.

'흠.... 어떻게 하지 아직 좀 많이 남았는데..... 시간도 많이 늦었고.... 날씨가 아직 많이 쌀쌀한 편이 아니니... 대충 야영을 해볼까... 모닥불 피우고 둘러 누워서 자면 편히는 아니더라도 대충 피곤함은 지울 수 있겠지?'

마을 주민들의 상태와 병사들의 상태를 보니 나는 준비가 하지 않았던 야영을 생각하게 되었다. 

"한스!"

"예, 장촌장님 부르셨습니까?"

"응, 아무래도 마을 주민들이랑 병사들을 보니까 야영을 하고 일찍 출발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모두에게 야영준비를 하라 그러고 주위에 함정을 설치해줘 야생동물이나 몬스터들이 오면 바로 요란하게 알려올 수 있는 함정으로"

"예! 장촌장님"

내 지시에 한스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마을 주민들과 병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후에 숲 어딘가로 사라졌다. 내가 지시한 함정을 설치하러 간 것 같았다.

"안소미"

"네? 주인님"

"여기 엘리 좀 보고 있어 나랑 세리스는 장작을 좀 구해올테니까"

"네!"

가만히 앉아서 멍때리고 있는 안소미에게 업혀있던 엘리를 맡겼다. 그리고 아직도 나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얼굴을 붉키고 있는 세리스를 데리고 천천히 근처 숲속으로 들어가 장작을 구했다.

"으음.. 이건 조금 젖었네... 이건 말랐고!"

대충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들 중에서 굵기가 굵으며 어느정도 말라있는 나뭇가지들을 주웠다. 그리고 세리스 또한 나와 같은 방식으로 장작을 구하는데 나와는 멀리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세리스~"

"........ 예, 예? 부, 부르셨습니까 주군"

"여기봐봐"

"예? 가, 갑자기 왜......"

츕!

땅바닥을 보면서 나뭇가지를 줍고 있는 세리스 옆에 다가가 부른 후 고개를 돌린 순간 바로 키스했다. 그에 세리스는 깜짝 놀란 눈으로 나를 쳐다봐 왔고 나는 가지고 있는 장작을 바닥에 내려 놓으며 세리스를 힘 껏 끌어 안았다.

츄읍! 츄릅!

내 키스에 처음에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던 세리스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게 몸을 맡겨왔고 그에 나는 천천히 세리스의 갑옷을 벗겨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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