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렘 드럭 제 2장―13
「고···고토도 참 ···갑자기 하드하잖아···」
물기젖은 눈과 발개진 얼굴로 말한다.
아직 전희뿐인데요, 키스밖에 하지 않았습니다만.
「어이어이, 이 정도로 하드하다고 하면, 앞으로는 더 큰일이라구」
「우우···히 힘낼게 ···. 으응, 아···!」
가만히 가슴에 손을 대자, 키리야마의 몸이 퍼득 떨린다.
반듯한 형태의 유방은 굉장히 부드럽고 따뜻하고, 꾸욱 비비고 싶어졌다.
여자의 몸이란 것은 불가사의하다. 성적인 쾌감을 제외해도, 어째서 남자를 정신없게 만드는 걸까.
모성을 느끼는 것 때문일까.
「으, 흐응 ···응, 흐응···. 고토, 능숙한데···」
「뭐, 일단은 경험자니까」
「욱, 왠지 화가나는 걸···앗!? 자, 거 거기, 흐아앗!」
나는 작은 알갱이처럼 생긴 핑크색 엿같은 유두를 입에 물고, 혀끝으로 빠르게 굴리면서 자극했다.
「아앗, 아, 하윽, 앗···으으으∼! 그 그렇게 가슴만 괴롭히지 말아줘, 어어어···!」
「호오, 가슴이 약점이구나」
「그런 게, 아흐윽!?」
가슴에의 공격을 강화.
모유를 쥐어짜도록 바깥에서 안으로 향해 비비고, 거기다 유두를 입술과 혀로 강하게 자극해 본다.
「아아, 으아앙! 윽, 흐아, 크, 아, 하으, 흐으아!」
「역시 약점이잖아」
「하으으···. 고토, 못됐어···」
음, 정말로 가슴이 약점 같구나.
이번엔, 유두는 놔두고 그 이외의 부분을 한 번 괴롭혀봐야지.
유방을 다정하게 비비며, 유두 이외의 부분을 핥았다.
「응, 읍, 흐, 으흐응···! 아, 아, 으으, 그러지 마···!」
「응? 싫어?」
「그 그게 아니라···. 그···너무 애가 타서···」
「······」
「앗, 그 그러니까, 에, 또···」
「다시 말하면, 유두를 중점적으로 괴롭혀 달라는 거야」
「바, 바보! 고토, 너무 못됐어!」
아, 위험해, 조금 울것같이 되버렸다.
하지만···.
반쯤 울면서 토라진 것처럼 나를 바라보는 키리야마는 매우···.
아아아, 어째서 저렇게 귀여운거야!
「미안미안, 이렇게 하면 돼?」
나는 아까와 달리, 유두를 물고 부드럽고 다정하게 혀로 애무했다.
딱딱해진 첨단을 다정하게, 아이스크림을 핥듯이 부드럽게 핥는다.
「아아앙 ···! 흐으응 ···! 좋아···그거, 좋아요···」
마음에 드셨다면야.
나는 충분히 시간을 들여 가슴을 애무하면서, 키리야마의 반응을 즐겼다.
하지만, 나의 분신도 이미 임전태세에 들어가 있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키리야마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면서, 가만히 비소로 손을 가져갔다.
「엣···흐아앙!」
「우와···」
키리야마의 반응으로 상상하고 있던 것 이상으로 그곳은 젖어있었다.
뭐라고 할까···.
「키리야마···굉장하한걸, 질퍽질퍽해」
「그, 그러니까! 말안해도 된다니까!」
귀까지 새빨개지며 부끄러워하는 키리야마가 무섭도록 귀여웠다.
미안하지만, 더 음란한 말로 괴롭혀주고 싶어졌다.
「키스랑, 가슴만 애무했을 뿐이잖아? 어째서 보지가 이렇게 젖어버린거야?」
「무, 몰라···! 고토 때문이잖아 ···!」
키리야마는 결국 얼굴을 양손으로 가려 버렸다.
나는 가만히 그 손을 잡고 끌어내렸다.
키리야마가 느끼며 흐트러진 얼굴을 볼수 없다니, 너무 아깝잖아.
「이봐, 손을 치우라니까, 느끼고 있는 얼굴이 보고 싶어」
「부, 부끄러워서 싫어···」
「부끄러운 일 아니야, 아주 귀여워」
「으으으으∼∼∼···」
나는 한 손으로 뜨겁게 젖은 비소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역시 신중하게···뭐니뭐니해도 처음이 중요하니까.
「아아, 거기, 아아아아아···! 고토, 무서워 ···! 느 느낌이 너 너무 지나쳐···무서워···!」
「걱정하지마, 느낌에 몸을 맏기면 돼, 자봐···」
「흐아앗!!」
민감한 콩알을 가볍게 손가락 배로 문지르자, 키리야마의 몸이 퍼득! 하고 뛰어올랐다.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려는 듯 내게 달라붙은 채, 쾌감에 농락되고 있다.
「고, 고토오 ···! 안돼, 나 이제 안돼···! 느 느낌이 이상해···」
키리야마는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본다.
전신을 떨면서, 내 손을 양다리로 조이며 멈추려고 한다.
나는 그 힘을 역행하면서, 비소를 서서히 강하게 괴롭히기시작했다.
「아으, 하으으, 하악! 흑! 아응∼···크흑! 흡! 아, 아응? 으아아아앙!!」
가볍게 느껴버린 걸까, 한순간 몸이 경직되는 가 싶더니, 다음 순간 키리야마의 몸에서 힘이 쭈욱 빠져나간다.
비소를 괴롭히고 있던 내 손을 조르던 다리도 힘을 잃고 천천히 벌려진다.
내려다 보니, 충혈된 살이 젖어 번들거리며 움찔거리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음란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슬슬 된 것 같군.
「키리야마···넣는다?」
「고토···나···미치는 것 만 같아, 무서워···」
키리야마가 불안한 얼굴로 떨리는 목소리를 쥐어짜낸다.
「너무 좋았어···! 고토의 입술도, 혀도, 손가락도···버거울 정도로 좋았어···! 그런데다 고토의 것이 들어오면···나···어떻게 되버리는 거지?」
상상 이상의 쾌감을 느끼고는, 뭐가 뭔지 알수 억는 상태가 되어 버린 것 같다.
그런 말을 들어도, 그건 키리야마의 몸이 너무 쉽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겨우 3명 밖에 없는 경험으로, 내 기교고 갑자기 일취월장할 거라고는 여겨지지 않는다.
「아까도 말했잖아? 몸을 맏기라고, 모든 걸 잊어버리고 마구 흐트러지는 거야···랄까, 네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고 싶어」
「으으응∼∼···심술장이라니까···! ···좋아···내 처녀, 가져가줘 ···!」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곤, 키리야마의 양다리를 크게 벌리고 몸을 비집어 들어갔다.
뜨겁게 끓어오른 육봉의 첨단이 키리야마의 비소에 닿자 퍼득키리야마의 몸이 떨렸다.
나는 그 떨림을 무시하고 천천히 허리를 밀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