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10화 〉백운산장 6 (110/148)



〈 110화 〉백운산장 6

6.

전대랑과 임불이는 의아했다. 지금까지 자신들은 홍아와 녹아가 노예를 부리는 걸 많이 봐 왔다. 그들은 모두 처음부터 홍아와 녹아 앞에서 완전히 발가벗은 채 발로 기어 다니며 홍아와 녹아를 두려워하고 존경하며 선자님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지금 눈앞에 있는 두 계집애는 나이도 홍아, 녹아와 비슷해 보이는 계집애가 보지털도 뽑지 않은 채 와서는 홍아와 녹아를 자신들의 친구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계집애들이 홍아와 녹아의 친구든 노예든 중요한 건 아니었다. 어차피 여기로 발가벗고  계집애는 자기들의 놀잇감 이외의 어떤 것도 아니었다.

전대랑과 임불이는 자신들 옆에 앉아 있는 세 청년을 바라보았다.

어제 밤 자신들의 몸을 그렇게나 탐하던  청년은 이제 눈이 빠져라 눈앞의 어린 두 계집애만 바라보고 있었다. 전대랑과 임불이는 이런 경우는 그 동안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

자신들이 아는 한 원래 남자들은 어리고 새로운 계집만 찾아댔다. 그러니 천하절색 마누라를 옆에 두고도 새로운 계집이기만 하면 훨씬 못한 계집에게 눈을 돌리는 게 남자라는 동물이었다.

전대랑이 전아와 선아에게 물었다.

“좋아 그런 건 상관없고 너희들 보지나 몸뚱이 만지는 건 괜찮고 보지에 뭐 넣는   되겠지?”

전아와 선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선아가 말했다.

“네, 저희는 아직 처녀라서 보지에 뭘 넣는 건  돼요.”

전대랑이 손바닥으로 선아의 볼기를 매섭게 때렸다.

찰싹!

“아얏!”

선아는 전대랑이 손길이 무척 매서워 비명을 지르며 두 손을 뒤로 돌려 엉덩이를 문질렀다.

“이렇게 빨가벗고 돌아다니는 처녀가 어디 있어, 너희는 그냥 우리 장난감이야 알겠어.”

전아와 선아는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전아가 급히 말했다.

“네, 저희는 소저들 장난감이에요. 그러니 때리지는 마세요.”

임불이가 끼어들었다.

“하여간 처녀막이 있긴할 테니, 여기 계신 나리들 옆에 서서 처녀보지라도 보여드려.”

전아와 선아는 임불이의 말이 떨어지자 재빨리  청년들 중 소둘째와 이단 옆으로 가서 섰다.

임불이가 말했다.

“오라버니들 이 계집애는 조금 전 백운산장에 올라갈  까지만해도 무림의 여협이었지만 지금은 이렇게 빨가벗고 내려왔으니 이젠 오라버니들이 마음대로 만져도 되는 보지들이에요. 그리너 보지 벌려서 처녀 보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해 보세요. 어제 밤에 봤던그 보지는 처녀라고 해도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어서 그랬죠. 하지만 얘들은 보다시피 진짜 영계들이에요.”

천아와 선아  소녀가 비록 사람들이 사는 이런 마을에 발가벗은 채 달려온 소녀들이라고 해도 아직 나이가 어린 진짜 처녀들이라는   청년 모두  눈에 알  있었다.

소둘째가 말했다.

“도대체 백운산장의 홍아와 녹아선자 두 사람은 어떤 수단으로 여인들을 이렇게 발가벗고 사람들에 나오게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놓치면 사내라고 할  없지. 전누이, 임누이  사람 모두 우리가  계집을 데리고 논다고 질투 같은 안 하겠지?”

전대랑과 임대랑이 깔깔 웃으며 말했다.

“그 계집애들은 아직 어린 처녀들인데 우리가 그런 어린애를 왜 질투하겠어요.”

“이 계집애들은 아직 처녀라서 결정적인 일은 할 수도 없어요. 그러니 너무 욕심내다 사고나 내지 말아요. 그년들 보지에 손가락 하나라도 넣었다가는 진짜 큰일 나요.”

소둘째는 웃어넘겼지만 손가락 하나라도 넣지말라는 경고에 이단이 찔끔했다. 이단은 소둘째나 천셋째와 달리 어제 경우 여기 여선루의 일을 경험했는지라 아직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았고 방금 처녀보지라는말에 어제 다른 사람이 해준 경고를 잊고 손가락을 밀어 넣어서 확인해 보려했었다.

이단이 말했다.

“손가락은 못 넣어도 벌려서 확인해 보는 정도는 상관없겠지?”

전대랑과 임불이가 이단의 말에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전대랑이 전아와 선아에게 물었다.

“어때 꼬마 계집애들아. 여기 이 나리들이 보지 벌려보는 거 좋아? 싫어?”

전아가 고개를 저었다가 다시 끄덕이며 말했다.

“좋은  아닌데 아주 싫은 것도 아니에요. 저희들은 이런  처음이라 부끄럽긴 한데 또 나리들이 저희 몸뚱이를 만지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보지 벌리는 건 좀 무서워요.”

선아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리들이 제 빨가벗은 몸뚱이를 봐주시는 건 아주 좋은데 만지는 거랑 보지 벌리는 건 좀 무서워요.”

전대랑과 임불이는 전아와 선아의 말을 들으며 대충 사정이 짐작이 갔다.

지금 눈앞에 있는 두 계집애는 홍아와 녹아의 친구로 놀러왔다가  사람에게 뭔가 수작을 당해 지금 정신적으로 약간 이상한 상태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사람들 앞에 발가벗고 나서면서도 사람들이 만지는 건 아직 두려워한다고 생각되었다.

이런 경우는 자신들이 적당히 데리고 놀아주는 게 도움이 듯싶었다.

전대랑이 말했다.

“보지를 보일 용기가 없으면 당장 백운산장으로 돌아가.”

전아와 선아  소녀가 백운산장으로 돌아가라는 말에 동시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희들이잘못했어요. 저희들 보지 벌려보시고 마음대로 만져 보세요. 그러니 저희를 도로 돌려보내진 마세요.”

“저도 시키는 대로 할게요. 그러니 도로 돌려보내진 마세요.”

지금 두 소녀는 전대랑과 임불이의 짐작대로 혈신문의 약효에 당해 사람들에게 알몸을 보여주고 싶다는 성적인 욕망과 처녀로서의 경계심과 수치심이 뒤섞인 상황에 있었다.

하지만 혈신문의 대법에 의해 끌어올려진 성적인 욕망은 수치심보다 훨씬 강했다. 두 사람은 그런 욕망을 해소하지 않고 백운산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전대랑이 말했다.

“좋아, 그럼 지금 당장 두 손으로 보지 벌려서 나리들 앞에 서 봐.”

두 손으로 보지를 벌리라는 전대랑의 말에 두 소녀는 잠시 망설였지만 전아가 먼저  손으로 보지를 벌리더니 소둘째의 앞에 섰고 선아가 전아를 보고 그대로 따라서 보지를 벌리고 이단의 앞에 섰다.

하지만 두 소녀는 아직은 무척 부끄러운지 두 손으로 겉만 살짝 벌린 상태였다.

소둘째는 그렇게 부끄러워하는 전아와 선아가 무척 귀엽게 생각되었다. 소둘째는 자신 앞에  전아를 보고 웃으며 엉덩이를 잡고 자신 쪽으로 끌어당긴 뒤 전아의 손을 치우고 두 손으로 보지를 벌려 보았다.

전아는 소둘째가 두 손으로 자기 보지를 벌리자 무척 부끄러워 두 손을 들어 올려 손등으로 두 눈을 가렸다. 그렇게 두 눈을 가리는 것만으로도 수치심이 상당히 완화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남자가 자신의 보지를 벌리고 보고 있다는 감각에 성적 욕망이 몸을 자극했다. 전아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흘러나왔다.

선아는 이단과 천셋째의 사이에 서서 두 손으로 보지를 벌리고 있었다. 이단과 천셋째는 소둘째만큼 대법한 편이 못되어 손을 뻗어 선아의 보지를 벌리지 않고 그저 명령만 했다.

이단이 말했다.

“그렇게 조금만 벌려서는 잘 보이지 않으니 조금 더 벌려보아라.”

천셋째도 말했다.

“그렇게 몸을 돌리니 나는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내쪽으로도 돌아보아라.”

선아는 두 사람의 명령에 따라 보지를 조금 더 벌리고  사람 방향으로 번갈아 몸을 돌려가며 자신의 보지를 보였다.

선아는 그렇게 두 사람에게 번갈아가며 자신의 보지를 보이면서 점점 대담해져 갔다. 두 사람에게 보지를 보이게 되면서 남자들이 자신의보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자 기묘한 쾌감이 몸을 점점 지배해갔고  사람에게 자신의 보지를 더 자세히 보여주고 싶었다.

선아는 처음에는 두 손으로 보지의 대음순만 살짝 벌려서 보여주고 있었지만 점점 강하게 벌려서 닭벼슬 같은 소음순과 공알까지 볼 수 있도록 벌렸고 나중에는 소음순까지 벌려서 보지의 빨간 속살을 전부 볼 수 있도록 했다.

선아는 소음순을 쫙 벌리고 자신의 처녀막과 보지 속의 분홍색 속살까지 전부  수 있게한  말했다.
“두  나리, 제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는 건 안 되지만 살짝 만져 보는 정도는 괜찮아요. 만져보시겠어요?”

***

전아와 선아는 발가벗은 채 백운산장으로 달려왔을 때 홍아와 녹아는 대청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전아와 선아는 차를 마시고 있는 홍아와 녹아에게 달려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말했다.

전아가 말했다.

“진짜, 진짜 좋아서 미치겠어. 세상에 이렇게 좋은 게 있다는 걸 예전에는 정말 몰랐어.”

선아도 이어서 말했다.

“정말 이대로 죽어도 좋겠다고 생각했어. 난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고 싶어. 제발 도와줘.”

전아와 선아 두 소녀의말을 들은 홍아와 녹아가 손을 뻗어 두 소녀의 보지를 만졌다. 전아와 선아는 홍아와 녹아가 보지에 손을 뻗자 몸을 빼거나 하지 않고 자신들의 보지를 만지기 쉽도록 가랑이를 벌리고 보지를 앞으로 내밀었다.

남자들이 보지를 만질 때와는 감각이 조금 달랐지만 친한 친구인 홍아와 녹아가 자신의 보지를 만지는 것도 정말 좋았다.

홍아가 전아의 보지를 만지며 말했다.

“보지 만져보니 확실히 기분이 좋기는 했나 본데. 우리가 더 이상 도와줄 건 없어. 너희 사문의 체면도 있고 명문정파의 감시도 있고 하니까 그냥 이대로 가는 게 어때? 일단 너희 남해검문으로 돌아가서 무공을 수련하다가 이렇게 하고 싶으면 여기와서 빨가벗고 사람들 앞에 나서면 되잖아.”

녹아도 선아의 보지를 만지며 말했다.

“홍아 말이 맞아. 여기 올 때만 빨가벗고 사람들 앞에 나서고 다른 데서는 그냥 평소대로 행동하면 되잖아. 우리도 너희 보지 만져주고 필요하면 매도 때려주고 할 테니까 그냥 그렇게 해. 선아 너도 아까 말했잖아. 항상 빨가벗고 다니면 음녀로 몰려서 정파 사람들에게 죽을 수도 있다고. 그러니까 그냥 이대로 가는 게 좋을 거야.”

전아와 선아는 홍아와 녹아의 권고를 받고도 동시에 고개를 저었다.

전아가 자신의 보지를 만지고 있는 홍아에게 보지를  밀어붙이며 말했다.

“이젠 그런 싫어. 사문으로 돌아가면 또 옷 입고 사람들 대하고 해야 하잖아, 난 이제그런 거 싫어. 언제까지고지금처럼 사람들 앞에 빨가벗고 나서서즐기고 싶어, 점소이 오빠랑 나리들이랑 소저들한테 빨가벗은 뭄뚱이 보이고 보지랑 젖통 만져지면서 세상에 뭘 해도 이것보다 좋은  없을 거라고 바로 깨달았어. 그러니 제발 도와 줘.”

선아 또한 자신이 보지를 만져대는 녹아에게 보지를 밀어붙이며 말했다.

“나도 전아사저랑 마찬가지야. 세상에 이렇게 좋은 게 있는데 뭐 하러 사문으로 돌아가서 지겹게 옷을 입고 살아야 해. 항상 이렇게 빨가벗고 사람들 앞에 나서서 살  있는 방법을 찾아 줘 제발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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