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화 〉무량산 동부(洞府) 6, 주의; 수간 묘사 있음
6.
아프다고 울부짖던 유월련은 손일과 경산육호가 번갈아가며 보지를 문질러주자 어느 정도 통증이 줄어든 건지 서서히 비명이 줄어들었고 소전이 그런 모습을 보고 손일과 경산육호에게 말했다.
“제 말대로 벌써 비명이 줄어들었죠. 이젠 좀 더 다르게 해봐야. 한 분은 보지구멍 주위를 살살 문질러 주시고 또 한 분은 보지 공알을 살살 문질러 주세요. 젖통이랑 허벅지를 만져주셔도 좋고요.”
소전의 말이 끝나자 손일은 아우들에게 양보해서 뒤로 물러나고 여섯째가 보지에 박힌 채로 둥글게 팽창한 두목의 자지 때문에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 보이는 보지구멍 주위를 살살 문질렀고 둘째 등이는 돌처럼 딱딱해진 보지 공알을 손가락으로 빙빙 돌렸다.
다른 경산 육호의 세 명도 허벅지와 젖무덤을 주물렀다.
다섯 사람은 유월련을 잡아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유월련의 몸뚱이를 엄청나게 주물렀지만 이렇게 개와 연결된 모습은 전혀 다른 흥취를 주었다.
경산육호 중 다섯이 계속 몸을 주물러주자 유월련은 울음을 서서히 그치기 시작했다.
“히끅, 히끅, 엉엉 여섯째 나리 곤륜보지 월련이 개보지가 여전히 아파요. 둘째 나리 보지 공알을 그렇게 돌리시면 하악, 하악!”
유월련의 울음소리가 잦아들고 서서히 교성으로 바뀌려하자 소전이 경산육호를 물러나게 하고는 들고 있던 유월련의 다리를 내려주었다.
유월련은 다시 두목과 엉덩이라 연결된 모습으로 네 발로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소전이 점창파의 대제자 아리에게 눈치를 주자 아리가 두목의 개목걸이에 목줄을 연결하더니 두목에게 말했다.
“자, 우리 귀여운 강아지 저 개보지 상대로 박아주느라 힘들었지? 이대로 한 바퀴 산책하자.”
두목은 유월련과 교미 중이었지만 아리가 개목걸이에 연결된 목줄을 당기자 순순히 따라갔다.
유월련은 두목과 연결된 상태라 두목이 앞으로 걸어가자 두목의 자지와 연결된 보지구멍이 찢어질 것처럼 아팠다.
유월련은 두목의 걸음에 맞춰 뒷걸음질로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유월련이 아리에게 애원했다.
“아리 소저 곤륜보지 월련이 보지가 찢어질 거 같아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
아리가 차갑게 말했다.
“암캐 주제에 까불지 마! 넌 우리 귀여운 강아지들의 정액받이에 불과해. 네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우리 귀여운 강아지들이 좆물을 싸지 못해 괴로울 때 좆물 빼주는 거 딱 하나야. 보지 아픈 거 정도로 네가 해야 할 일을 안 하면 되겠어. 지금은 우리 두목의 산책 시간이니까 닥치고 순순히 따라와.”
아리는 두목의 목줄을 잡고 천천히 걸어갔고 두목은 당연한 일이라는 듯 망설임 없이 앞으로 걸어갔다.
두목과 엉덩이가 연결된 유월련은 계속 비명을 지르며 뒷걸음질로 질질 끌려갔다.
유월련이 끌려가면서 계속 애원했다.
“아파요. 아파요. 아리 소저 월련이 개보지 아파요. 아아 보지 찢어진다. 아아, 보지 아파라. 월련이 보지 찢어진다.”
다른 여인들도 그들에 맞춰 걷기 시작했고 손일과 경산육호도 마찬가지였다.
소전이 손일에게 물었다.
“방주님, 저 개보지 잡아오실 때 뭐 특별한 거 없었어요. 재밌는 거 있었으면 얘기 좀 해주세요.”
손일은 소전의 말을 듣자 유월련을 잡아오며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해 주었다.
긴 이야기를 할 것도 없이 유월련이 청아의 말 한마디에 그 자리에서 홀딱 벗더라는 이야기를 하자 소전뿐만 아니라 다른 여인들도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소전이
“어머나, 그러니까 다른 거 하나도 안 했는데 그냥 청아선자님의 말 한마디에 그 자리에서 바로 빨가벗었단 말이죠.”
그리고 손일과 경산육호의 목격담이 계속되자 다들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다.
“아무리 십 년 동안 남자에 굶주렸다지만 그 유명한 유월련이 그렇게나 밝혔어요?”
“그러니까 자기 입으로 자기 보지를 좆집이라고 부르며 박아 달라고 했어요?”
“어머나, 그렇게 큰 마시에서 수백 명 앞에서 빨가벗고 춤을 추면서 좋아하다니, 나도 정말 한 번 보고 싶어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기 스스로 보지를 까 벌리고 동네에서 달리기를 했어요?”
“여섯째 아저씨가 만든 그 막대기를 보지막대기라고 이름까지 붙였어요?”
마시에서 산 수말들의 말좆을 만지도 입까지 맞췄다고 하자 두목을 산책시키던 아리가 유월련을 바라보며 말했다.
“말좆에 입까지 맞춘 보지가 개좆에 좀 박혔다고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 너 말좆에 한 번 박혀볼래?”
두목과 엉덩이가 연결되어 뒤로 질질 끌려가던 유월련이 애원했다.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하지만 개좆이 보지 안에서 이렇게 부풀어 올라서 보지에 걸려버릴 줄은 몰랐단 말이에요.”
“넌 거리에서 개가 흘레붙는 거 구경도 못 해봤어? 왜 이리 멍청해.”
“구경해 봤지만 이렇게 혹이 부풀어서 박혀서 그런 줄은 전혀 몰랐어요.”
여섯째가 친해진 남해검문의 한 여인의 허리를 안고 보지와 젖무덤을 매만지며 물었다.
“너희들은 대법을 받으면 처녀막이 찢어져도 재생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왜 저렇게 아파하는 거냐? 혹시 저 보지가 받은 대법이랑 너희가 받은 대법이 서로 다른 거냐?”
여인이 대답했다.
“아뇨, 대법은 같은 거 맞아요. 하지만 우리 처녀막이 진짜 자지에 뚫리면 재생이 안 되듯이 진짜 자지에 박혔을 때는 그렇게 빠르게 재생이 안 돼요. 개좆이나 말좆도 진짜 자지니까 박히면 빠른 재생이 안 돼요. 그래도 쟤는 좀 있으면 나아질 거예요. 조금 기다려 보세요. 아앗, 갑자기 손가락을 밀어 넣으면 어떡해요. 아앗, 그렇게 휘젓지 말라고요. 아앗, 제발 살살.”
아리는 진짜 두목을 끌고 골짜기 안을 완전히 한 바퀴 돌 생각인지 꽤나 먼 거리를 걸었다.
유월련이 계속 애원했다.
“아리 소저, 제발 천천히 가주세요. 너무 멀리 왔어요. 산책길이너무 멀어요.”
“닥쳐! 우리 강아지들은 산책을 정말 좋아하니까. 이 정도 거리는 걸어줘야 해. 그리고 앞으로도 너랑 박는 강아지는 무조건 산책 시킬 거니까 그렇게 알아. 그러니까 넌 앞으로 우리 강아지랑 박을 때마다 매번 이 골짜기 안을 돌아야 한다는 뜻이야.”
유월련이 울음을 터뜨렸다.
“엉엉, 너무 멀어요. 개랑 박고 이렇게 걷는 거 너무 힘들어요. 제발 좀 줄여주세요.”
“흥, 까불지마! 넌 개가 한 번 박을 때 얼마나 오래 박는지 알아?”
유월련은 어릴 때 거리에서 본 개가 흘레붙으면 엄청나게 오랫동안 붙어 있던 게 기억났다.
그리고 너무 오래 붙어있으면 동네의 아줌마가 개의 등에 뜨거운 물을 뿌리면 개들이 놀라며 떨어지던 모습도 기억났다.
유월련이 두려운 목소리로 물었다.
“그렇게 오래 붙어있어요?”
유월련의 물음에 아리와 소전을 포함한 주위의 여인들이 모두 웃었다.
아리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 귀여운 강아지들이 네가 어릴 때 본 거리의 똥개들 정도로 짧게 박을 리가 없잖아. 우리 강아지들은 한 번 흘레붙으면 두 시진(현대 시간으로 네 시간)은 붙으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이렇게 엉덩이가 붙은 채로 두 시진이나 견뎌야 한다는 말에 유월련은 너무 두려워서 울음을 터뜨렸다.
소전이 깔깔 웃으면서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테니 걱정하지 마. 우리가 잡아온 개보지들 흘레붙었을 때 빠른 애는 바로 다음날부터 다시 흘레붙여달라고 조르는 애도 있었으니까 너도 빠르면 내일부터 좋아질 거야. 아니 넌 어쩌면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
손일은 다른 아우들이 여인을 하나씩 안고 만지는 걸 보자 자신도 동했다.
그동안은 체면과 목숨이 위험할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여인을 희롱하지도 않고 만지지도 않았지만 유월련을 잡아오면서부터는 그런 두려움은 완전히 사라졌다.
자신들이 혈신문에 뭔가 위협이라도 되어야 죽이든가 말든가 할 텐데 천하의 유월련을 잡아다 빨가벗겨서 암캐를 만들어버리는 엄청난 문파가 자신들 따위를 위협이라고 평가할리가 없었다.
손일은 소전의 허리를 안고 허리를 안은 손을 아래로 내려 보지를 매만지고 손으로는 젖퉁이를 주무르고 젖꼭지를 비틀었다.
소전은 손일의 손길을 즐기며 말했다.
“아이 방주님, 이제야 절 주물러 주시네요.”
“흐흐, 사실 그 동안 널 주무르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었지만 내가 걱정이 많다보니 그렇게 하지 못했구나.”
소전도 손일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손을 내려 그의 자지를 매만지며 말했다.
“우리가 저 유월련도 맘대로 다루니까 마음이 놓이세요?”
“껄껄, 정확히 아는구나. 과연 남해검문의 대사저답게 눈치가 빠르구나.”
“방주님 어때요, 지금 저 흘레붙는 거 구경하면서 입으로 빨아드릴까요? 저런 거 구경하면서 하는 것도 꽤 재미있을 거예요.”
손일이 고개를 저었다.
“아니, 아직은 좀 더 구경을 하고 그건 나중에 하자꾸나. 지금 당장은 네 몸뚱이 주무르는 것부터 하고.”
두 사람이 서로 애무를 시작하면서 경산육호 전부가 여인을 품에 안고 애무를 할 때 유월련 또한 몸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두목의 자지가 삽입된 보지의 입구 부위가 찢어질듯 아픈 건 여전했지만 처음보다 훨씬 참을 만 해지기도 했고 또 두목의 자지가 깊숙이 박힌 보지의 질 내벽에서 미묘한 쾌감이 일어나기도 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두목의 자지 입구 혹에 찢어질 것 같은 보지 입구의 통증이 오히려 미묘하게 쾌감으로 바뀌고 있었다.
유월련은 혈신문의 암캐가 된 이후에도 사람들에게 자신의 알몸이나 치부를 보이면서 쾌감을 느낀 경우는 있어도 매를 맞거하 하는 고통을 쾌감으로 느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 보지에 가해지는 큰 고통의 감각이 서서히 쾌락의 감각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으으응, 으으응. 흐으응, 흐으응.”
유월련의 신음 소리가 고통이 가득한 신음에서 미묘한 쾌락의 신음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유월련을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던 여인들 모두와 손일을 포함한 경산육호도 그 사실을 깨달았다.
소전은 손일의 바지 속에 손을 넣어 그의 자지를 주무르며 그가 이 모습을 보면서 극도로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소전은 손일이 바로 싸버리지 않도록 손을 움직이는 방법을 달리했다.
그의 자지를 주무르고 매만지는 걸 잠시 멈추고 손을 더 넣어 그의 고환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고환은 남자의 극도로 약한 기관이라 소전의 손길이 닿자 손일은 처음에는 엄청 놀라 몸을 빼려고 했다. 하지만 소전의 손길이 극히 부드러워 조금의 상처도 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손일은 소전의 손길에 몸을 맡겼다.
유월련은 두목의 걸음에 맞춰 뒷걸음질을 치면서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리는 식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자지가 박혀 있는 엉덩이를 좌우로 조금씩 흔들었다.
두목의 자지 혹이박힌 부위의 감각이더욱 미묘하게 변하고 있었다.
보지가 찢어지는 통증 그 고통 자체가 유월련의 몸뚱이에 새롭고 강한 자극을 가져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