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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여직원2>-3. 천둥, 번개 그리고 사랑1 (10/15)

<회사 여직원2>-3. 천둥, 번개 그리고 사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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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릉~!! 콰쾅~!!!!!!!~~~~~~~!!!!!!!!!!!}}}}}}}}}}}}}}}}}}

늦은 시간, 사무실에 혼자 남아 몽롱함으로 잔무를 처리하던 나에게 정신이 번쩍들고 고막을 찢을 듯한

천둥소리가 버로 내 머리 위로 떨어지 듯 울려퍼졌다.

'응??? 비가 오나???!!!!!!!'

차장으로 고개를 돌려 밖을 보니 어둠에 가려 아무 것도 보이질 않았다.

{우르르르르~~~~~~~~}}}}}}}}}}}}}

저 멀리 하늘이 갑자기 밝아오는 듯 하더니 곧이어 뭔가 부서지는 듯한 아지끈거리는 소리가 귀청을

뚫을 듯 들려왔다.

'이럴 때 연수라도 잡아 둘 껄....'

오늘 따라 그녀는 퇴근시간에 맞춰 퇴근을 했고, 다른 직원들도 다 나가고 텅 비어 있는 사무실이

오늘따라 무척이나 넓어 보였다.

연수와의 사무실 정사 후, 그 전의 여직원과는 다르게 좋았던 관계가 무척이나 어색해 진 상태였고,

업무적인 얘기 외에는 대화도 거의 없었다. 그렇게 명랑하고 쾌활하던 아이였는데, 괜히 나 때문에

침울해지고 말이 없어진 듯 해서 영 마음이 개운치를 않았다. 오늘도 야근을 하면서도 마음 한 편

으로는 그녀 생각에 잠시 일 손을 놓곤 하였다.

물론, 그녀와의 섹스를 생각하는 게 아니었고, 어색해진 관계와 함께, 그녀에 대한 걱정이었다. 또한

어느샌가 모르게 내 마음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그녀였기에, 더욱 신경이 쓰였다. 그렇다고 적극적인

대시를 하기에는 그녀와 나와의 나이 차이가 신경이 쓰였다. 생각 같아선 그녀만 좋다면 그냥 결혼

이라도 하고 싶었다. 물론 그녀가 숫처녀는 아니었지만, 나 또한 그걸 따질 입장도 아니었고, 또한

내가 순수하다고 해도 그런 것이 문제될 건 없었다. 그러나 20대 중반도 되지 않은 그녀와 나는 띠

동갑을 넘고도 몇 년을 더 차이가 났으니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이었다.

{{{ 우르르르~~~ 아자작~!!!!!!!!!!!!!!!!}}}}}}}

잠시 커피 한 잔을 타서 자리로 오는 내 귓가를 또 한번 강력한 굉음이 때려왔다.

'와우~! 이거 바로 옆에 떨어졌나 보네.....'

쉴새 없이 천둥과 번개가 울리며 거친 줄기의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무실 유리창 너머로 불빛

조차 보기 힘들 정도로 비가 갑자기 쏟아져 내렸다.

'에이...오늘 그냥 사무실에서 개겨야 겠다....'

집에 간들 반겨주는 사람 없는 싱글이니 굳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위험한 운전을 하며 갈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내일 새벽에 사우나나 가야겠다.....'

잠시 한 숨을 돌리며 쉬던 나는 나머지 잔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드르르륵~!!!}

책상 위에 놓아 두었던 휴대폰에서 조용한 사무실의 적막을 깨고 요란한 진동음이 울렸다. 한 번만

울리는 거 보니 문자가 온 듯 했고, 11시가 넘은 시간에 날라 온 문자이기에, 이상한 스팸문자가 날라

온 거라 예상을 하며 문자를 확인하지도 않고 마지막 잔무 처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드르르륵~!!!!!}}}

잠시 후 또 한번의 진동음이 울렸다.

'응?? 혹시 친구들인가? 술 퍼마시다가 문자 날렸나??'

그러나 친구들이라면 전화를 하지 문자를 보낼리가 없었다.

'??!!!??!!!!!!!!!!'

어정쩡한 어색한 상태로 사이가 더 어색해 지고 있었던 연수였다.

[[[저... 어디세요???]]]

첫 번째 문자였다. 그리고...

[[[주무시나...아님 술 드시나요...저 연수예요....]]]

두 번째 문자는 내가 그녀의 첫 번째 문자를 씹었다는 생각을 하며 보낸 게 틀림이 없었다.

[[[아~~ 연수... 연수였구나... 난 광고 문잔줄 알고... 나 아직 사무실이야..]]]

[[[어머... 아직도?? 아직 일 많이 남았어요???]]]

[[[아니. 거의 끝나 가... 근데 잠 안자고 왜????]]]

[[[그럼 제가 전화 해도 되요???]]]

[[[응. 아니 내가 걸 께...]]]

나는 그녀에게 전화를 넣었다. 이상하게도 가슴이 쿵쾅거렸다.

☎ 네...과장님. 바쁜데 제가 귀찮게 문자한 거 아녜요?

☏ 아냐. 막 차 한잔 마시면서 정리하고 있던 참이야. 어디?? 집???

☎ 네...

☏ 오늘 무슨 일 있었어?? 일찍 퇴근하던데...

☎ 아뇨...일은 아니고...그냥 몸이 찌뿌두둥하고...몸살끼 오는 거 같아서요....

☏ 이런...그럼 병원이나 약은???

그녀는 몸이 좋지 않아서 일찍 퇴근을 했다고 했고, 병원에 들려 약을 조제 해 와서 벌써 약기운에

한숨 자고 있었다고 하였다. 아마도 그녀는 몸이 아프다 보니, 외로움을 타며 나에게 문자를 보낸 것

같았다.

☏ 아니 그럼 계속 푹 자야지... 왜 깼어???

☎ 자다가요... 천둥 소리 땜에요...깜짝 놀라서 깨고는...

☏ 아~~ 그랬구나... 그래도 자야지...

☎ 그냥 깨니까 잠이 안와서요... 무섭기도 하고... 저 번개, 천둥 무지 무서워 하거든요...호호

☏ 이런...앤가....그런 게 무섭게...

그녀에게 뭐가 무섭냐고 말하는 내 가슴이 왠지 짠했다. 그녀도 나와 비슷한 처지로 알고 있었다.

다세대 주택에서 방 하나짜리에 혼자 살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 암튼요...바쁘실텐데...죄송해요...빨리 일 끝내고 들어가셔야죠. 저 전화 끊을께요...

무섭다고 한 말에 뭐가 무섭냐고 핀잔을 주 듯 내가 내 뱉은 말에 조금은 서운한 모양이었고. 그녀는

빨리 일을 끝내라며 전화를 끊으려 하였다.

☏ 아 연수야... 잠깐만...

☎ ......

☏ 나 일 거의 다 끝났는데.... 연수가 괜찮다면... 내가 감깐 들릴까???

☎ 네?? 여기루요????

☏ 어. 비도 오는데 연수보고 나오라고 할 수도 없고...몸도 안 좋다니까 잠깐 들릴까 하고...

☎ 피곤하시잖아요... 일도 늦게까지 하셨는데...

☏ 괜찮어...하루 이틀인가 이런게... 참, 저녁도 제대로 못 먹었겠네??

☎ 빵... 약 먹을려구 들어올 때 빵 사서 먹었어요..

☏ 이런... 빵 갖고 되나...몸도 안 좋은 데.... 족발 사갈까??

☎ 어머... 진짜 오시려구요???

☏ ...연수 아프다니까... 걱정되고 또 어떤 상탠지 궁금도 하고... 연수만 괜찮다면....

이미 내 손과 마음은 일을 정리하며 그녀에게 달려 갈 준비를 거의 마치고 있었다.

☏ 주소 좀 문자로 찍어 줘...근처는 아는데 정확치가 않아서...내비 찍고 가야 할 듯...

☎ .....네...

☏ 그래...그럼 쫌 있다가 보자

나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마음이 급해졌고, 어색했었던 이유를 알고 또한 그녀와의 관계 개선도

기대할 수 있었기에 부리나케 회사를 나와서 일단 사당동 족발 골목을 찾았다. 그곳에 맛 있게

잘 하는 족발집을 알고 있었다.

"특별히 맛있게 좀 해 주세요...."

족발집에서도 마음은 여전히 급했고, 시간 또한 너무도 빨리 가는 것 같았다.

족발을 산 나는 서둘러 내비에 그녀의 집 주소를 찍고, 늦은 시간이라 한산해 진 도로를 달려 그녀 집 앞에

도착했다.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음에도, 평상시 보다 길도 더 잘 보였고, 운전에 지장도 없는 듯 하였다.

가슴이 또 쿵쾅거리며 요동을 쳤다.

'이거 처음 대하는 여자처럼 왜 이래???!!!'

나는 내 가슴을 겨우 겨우 진정시키며, 차를 주차시키고 그녀의 다세대 집 입구를 힐끔 쳐다보았다.

잠시겠지만 비를 뚫고 들어가야 했고, 아무래도 옷이 다 젖을 것 같았다.

"과장님~~~~~~"

그 때 어디선가 그녀가 불쑥 나타나며 너무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들릴 듯 말 듯 나를 불렀고, 그녀의

손에는 우산이 들려 있었다.

"아니...왜 나왔어...몸도 안 좋다며...."

"비 오잖아요...근데 진짜루 오셨네......"

"그럼~~~ 온다고 했는데...근데 안 추워?? 비도 오는데 왜 나왔어..."

"씨~~~ 한참 기다렸어요..."

"이런...그랬구나...족발 사오느라구...."

"아~~~"

그녀는 짧은 거리를 걸으며 좁은 우산 아래에서 비를 피하느라 슬쩍 내 팔짱을 붙잡 듯 껴 왔고, 부드러운 그녀의

손길이 내 팔에 닿자 모처럼 짜릿한 전율이 팔을 타고 전달되어왔다.

비를 더 맞더라도 그녀와 더 걷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여기...금남의 집인데...크크~~ 과장님이 처음이라는....."

"와우~~~ 영광인데???"

"그럼요~ 영광이죠...ㅋㅋ"

모처럼 보는 그녀의 명랑한 모습이었다.

"에고...과장님 바지 다 젖었네...."

잠시였고, 그것도 우선을 썼는데도 워낙 강하게 쏟아지는 비였기에 내 바지 아래가 펑 젖어 있었다.

"안되겠다. 잠만요...."

집에 도착한 그녀가 나를 작은 거실에 둔 체 후다닥 방으로 들어갔다.

"이거 맞을라나?? 남자 옷이 없어서...제 츄리닝인데 젤 큰 거예요...갈아입으세요..."

츄리닝 바지 하나를 건낸 그녀가 다시 방으로 쪼르르 들어갔다. 아마도 내가 바지를 벗고 갈아 입을

자리를 마련해 준 것 같았다.

"에이~~ 이거 너무 짧은데??? 광대 같다....하하"

"호호호...반바지 됐네...뭐 귀여운데요...호호호호"

그녀의 츄리닝 바지를 입은 나는 진짜 어릿광대 같았다. 거의 무릎까지 올라온 바지와 꽉 끼는 듯한

느낌의 사타구니가 정말 민망한 자세를 만들어 놓았다.

"잠깐만요..."

또 그녀는 바쁘게 움직이며 젖은 내 바지를 들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좁은 공간에서도 그녀가 활보할 곳이 많은 모양이었다. 나는 그녀가 사라진 틈을 타서 사 가지고 온 족발을

벌려 놓았다. 족발의 향긋한 향이 집안 가득 퍼져갔다.

"으흠~~~ 냄새 좋다..."

"연주 족발 좋아하지???"

"그럼요~~ 귀신예요 귀신~~~ 호호"

"연주가 명랑하니까 보기 좋다. 내 기분도 좋아지고...참, 컨디션은 어때???"

"음......과장님 보니까 무지 좋아졌어요...호호호호~~~~"

그녀가 쑥스러운지 손으로 입을 가리면서 자지러질 듯한 웃음을 지으며 뒤로 넘어 갈 듯 오버스럽게

웃어제쳤다.

"아니 근데 며칠 동안...왜 그렇게 우울했어?? 말도 못 붙였잖어...."

"...호호....우울....음...우울은 아니구요....그냥 이것 저것 좀 생각하느라...."

"나 때문에 그랬지?? 내가 연수에게 잘못한 게 있어서...나도 괜히 연수 눈치 보이더라구...."

"에이...과장님이 뭘 잘못하셨다구요....제가 나쁜 애죠 뭐.....에고고...호호 과장님 드세요..."

"에혀~ 잡자기 술 한잔 생각나네...술 사오려고 했다가, 연수 아픈데 괜히 더 안 좋을 것 같아서..."

"....집에도 술 없는데...제가 사올까요?? 후다닥 나가서..."

"아냐...까짓 꺼 참지 뭐....연수랑 같이 있으면 술 안마셔도 취하누만...하하 괜찮아..."

그녀는 다행이도 맛있게 족발을 먹었고, 나 또한 저녁을 부실하게 먹은 터라 술이 없어도 술술 잘 넘어

갔다.

"몸은 많이 좋아졌어???"

"네...약도 먹었구요...또 과장님 오시니까.......호호"

"내가 약이네??? 하하하"

"그런가봐요....호호..."

족발을 거의 다 먹어가자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술 대신 차 한잔 타 드릴께요...과장님 커피 귀신이시니까 커피...근데 밤에 괜찮아요???"

"어...난 커피 마셔도 잠 잘자... 하하"

그녀는 멀지도 않은 부억까지 또 쪼르르 달려가듯 갔고, 잠시 후 두 잔의 커피를 들고 자리에 앉았다.

"연하게 탔어요..."

"오케이~~ 향 좋다..."

"싸구려 맥심에 헤이즐럿 조금 섞었어요...."

"어째...향이 좋다 했지..."

나는 사실 헤이즐럿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향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었지만, 그녀가 내민 헤이즐럿 향은

그렇게 향기로울 수가 없었다. 아마도 타는 사람에 따라 향이 달라지는 듯 한 착각까지 했다.

"그래도 이렇게 명랑한 연수 보니까 좋다...."

나는 아까 했던 말을 되풀이 하며, 그녀가 왜 우울해 했는지를 알고자 했다.

그녀는 자신의 커피잔을 들고 의자에 앉아있던 내 옆의 바닥에 조심스레 쪼그려 앉았다.

그녀와는 살을 섞은 사이였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웠고, 또한 여전히 긴장이 되고 가벼운 떨림이 찾아왔다.

무척이나 기분 좋은 떨림이었다.

"연주와 있으면 왜 이리 떨리지???!! 하하~~"

"......"

조금은 어색해진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대화를 유도했으나, 그녀는 아무말도 없이 가만히 내 무릎에 팔을 기대며

자신의 팔 위에 얼굴을 올려 놓았다. 그녀의 뽀얀 얼굴 옆 선이 아름다워 보였다.

"........"

나 또한 할 말을 잃었고, 내 무릎에 살포시 기댄 그녀의 얼굴 위에 손을 가볍게 올려 놓으며 부드러운 볼 살을

어루만졌다. 촉촉하면서도 매끄러운 그녀의 얼굴 피부가 또 한번 나를 긴장시켰다.

"연주야... 우리 진짜 사귈까?? 내 나이 괜찮겠어??? 나이 차이가...."

".............."

여전히 그녀는 아무말 없이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고 있는 내 손을 살며시 잡아왔다. 물론 자신의 얼굴에서 내 손을

치우려고 잡은 것은 아니었고, 내 손 등 위에 가볍게 올려만 놓은 상태였다.

"아무래도 쫌 그렇지??? 내 나이가 연주에 비해서...."

"....사실요....그 것 땜에 생각 많이 했어요..."

"그랬어?? 그래서 요즘 조금 우울해 보였구나???!!!!"

"....근데요...나이 차이는요... 크게 문제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 정도로 제가...."

"??????"

"과장님을 좋아...하나...봐...요......"

"이런...그랬구나....아무튼 고맙고, 그래...내가 앞으로 연주한테 잘 해 줄께. 연주만 좋다면야...."

"근데요... 저....저번에 아셨듯이요....처음이... 아니었잖아요....과장님 괜챃으시겠어요???!???!!!"

그녀는 자신이 숫처녀가 아니었음을 들킨 게, 나이 차이보다 더 고민이 되었던 모양이었다. 그런 그녀가 왠지

순수해 보이고 더욱 사랑스러워 보였다.

"이런....연주가 쓸데 없는 고민을 했네...그게 무슨 문제야. 나도 처음이 아닌데 뭐....."

"그래도...아직은 남자 보다는 여자가 더 그런 건....."

"전혀 상관 없어. 과거는 이미 지나간 거고 지금이 더 중요한 거지....우리 둘만 좋아하면 된거지."

"............."

나는 그녀의 어깨를 잡고 일으켜 세우며 나도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그 사랑스러운 여인의 허리를 힘 껏 껴안고

뜨거운 키스를 퍼 부었다. 그녀의 입술에선 커피 때문인지 향긋하고 달콤한 맛이 났다.

그녀도 열정적으로 내 키스를 받으며 스스로 입술을 벌려 내 혀를 받아들였고, 자신의 혀를 교감시키며 내 입 속으로도

혀를 밀어 넣어왔다. 내 입 속으로 밀려 들어 온 그녀의 부드러운 혀 촉감이 감전 당하듯 내 온 몸을 짜릿하게 만들어

주었다. 쉴새 없이 그녀의 혀와 내 혀가 서로의 입 속을 탐색하며 서로의 몸을 뜨겁게 달구어 갔고, 어느새 내 물건은

거대하게 발기된 체로 그녀의 하복부를 찌르고 있었다.

"아~~ 연주 입술...정말 달콤하다..."

"....사랑..해요...."

"나도....연주 사랑...해...."

그녀가 잠시 내 뒤통수를 강하게 때리는 듯한 사랑이라는 단어를 꺼내 놓았고, 나 또한 그런 단어를 써도 무방할 만큼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기에,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맞장구를 쳐 주었다. 그리고 더욱 강렬한 키스를 퍼부으며 그녀를 안고

있던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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