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회사 여직원>-7. 이상한 이별. (7/15)

<회사 여직원>-7. 이상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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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몇 번의 관계 후에도 사무실 내에서는 그녀를 대하기가 어려웠다. 그만큼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의 그녀였기에, 여전히 말 조차 쉽게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어쩌면 오히려 그런 점이 그녀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원하기만 하면 가질 수 있는 상태였고, 그런 나를 단 한 번도 거부한 적이 없었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남들이 말하는 섹파도 아닌 상태로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어쩌면 내가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었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몰랐다.

[과장님...오늘 시간 괜찮으세요??]

그녀와의 만남 이후 처음으로 그녀에게 먼저 문자가 날라들었다.

나는 그 사이에 과장으로 승진했다. 대리 제도가 없는 우리 회사에서 사원 바로 위가 과장이었다.

[네. 정화씨가 시간 만들라고 하면 언제든 만들어야죠.ㅎㅎ]

그렇게 어느 날, 처음으로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았고, 나는 여전히 들 뜬 마음으로 퇴근시간을

기다렸다가 그녀와의 약속장소로 나갔다.

"아니 오늘은 해가 서쪽에서 떴나...왠일예요. 정화씨가 먼저 문자를 다 하고...."

"어머...제가 먼저 문자 보낸 게 처음이었나요???"

"이런..."

"호호...죄송해요. 그리고 오늘은...과장님께 고마워서...저녁 대접이나 하려구요...."

"응?? 새삼 고맙긴...내가 고맙지...아니 뭔일 있어요???"

"........."

내가 묻는 말에는 답을 하지 않고 그녀는 어디로 갈까를 물었다.

"뭐 정화씨가 사주는 거라면 쥐약이라도 먹어야죠. 하하"

그녀와 나는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참치 횟집을 찾았고, 가볍게 술 한잔을 하며 식사를 마쳤다.

"근데...뭐가 고맙다고 오늘 저녁을 쏴요???"

"그냥요...이것 저것...."

"그런게 어딨어요?? 이것 저것이라....흠...."

"...저 이번 달 까지만 근무하고 고만둬요...."

"????????????????!!!!!!!!!!!!!!! 아니 왜????!!????"

이번 달 말이면 며칠 남지도 않았었고, 갑자기 회사를 고만둔다는 그녀를 보니 왠지 내 탓인 듯

미안함 마져 들었다. 아니, 출근하는 낙 중에 중요한 하나였던 그녀가 떠난다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녀와 아무래도 자주 못보고 멀어질 것 같았고, 또한 오늘 그녀의 표정으로 봐선 나와의

이별을 고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그 동안 고마웠다고 인사하고 싶었어요...."

"아니 고맙고 말고를 떠나서 왜 회사를 고만둬요????"

"......저...결혼...해요...."

"?????????????????????????????????????????????????????????????????????"

"웃기는 계집애죠???!!! 죄송해요...여러 가지로...고맙고..."

"아니~!! 그럼......

"많이 망설였어요....그 와의 결혼을......"

"아니 왜요?? 언제 만난 남잔데요???"

왠지 배신감 같은 게 들었다. 나와 섹스까지 나눈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마음에 두고, 또 결혼까지

한다니 환장할 노릇이었다. 최근에 남자를 소개 받았지 않았나 예상을 했으나 그녀의 대답은 또

내 예상을 깨고 말았다.

"만난지는 한참 됐어요...한 5년 정도 사귀었어요..."

"아니 그럼...나와 관계를 가질 때도 남자가 있었네요???"

"...저 나쁜 년이죠???!!!!"

"아니...그런게 아니라...."

뭔가 처음부터 느꼈던, 사연이 있는 듯 해 보였다.

"암튼 과장님도 축하해 주실꺼죠???"

"........."

"그가...2년 전 쯤에 교통사고가 나서...병원에 있었어요...의식도 없었고, 반신불수가 됐어요...."

"......"

"그래서 집안에서도 결혼을 반대했고, 그 남자 쪽에서도 반대를 했죠....저도 한 때는 포기했었고..."

"....아......."

"그런데 암튼....제가 나쁜 년이라고 해도...그에겐 제가 필요할 꺼 같아서요....."

"................"

도대체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아니, 내 머리가 하얗게 변해 있었다. 그럼 결국 나는

그녀에겐 잠깐의 노리개였다는 말 밖엔 되지 않았다.

"결국 나는 잠시 스쳐가는...."

"...아녜요...사실 마음을 정리하고, 과장님도 좋은 분이라...암튼 죄송해요....."

".............."

"...그래서 오늘 어렵게 말씀 꺼내는 거예요...과장님께 이런 말씀 안드려도 되겠지만...."

"......"

"그래야 저도 조금은 편하게 과장님이랑 정리가 될 듯 싶어서요...."

괘씸하기도 하고, 이해가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욕정이 솟구치기도 하였다. 이상하게 딴 남자의

여자라고 하면 더욱 갖고 싶은 게 남자들의 본능인지, 갑자기 더 새롭게 그녀가 보이며 괘씸한

마음에 요절이라도 내고 싶었다.

"과장님~ 오늘 우리 재밌게 시간 보내요 네??!!"

그녀가 갑자기 평상시에는 보지 못했던 애교 섞인 말투로 명랑하게 말을 바꿨다.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요???"

그러나 내 마음은 여전히 착잡했고,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를 맴돌아다녀 기분이 쉽게 풀리지가

않았다. 그런 나를 눈치라도 챘는지 그녀가 더욱 명랑하게 분위기를 만들었다.

"과장님이 저랑... 젤 하고 싶은 거..."

"???!!!!"

제일 하고 싶은 건 당연히 잠자린데, 남의 여자가 된다는 여자를 건드리기가 뭐했지만, 여자가

오케이 한다면 이런거 저런거 따질 상황이 아니었다. 어쩌면 그녀와의 마지막 섹스가 될 수도

있었다. 나는 말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고, 그녀 또한 예전처럼

말 없이, 별 저항 없이 내 손에 이끌려 나왔다. 그리고 자연스레 닿은 발길은 그녀와 몇 번

들른 적이 있는 모텔이었다.

".........괜찮겠어요?? 일루 데리고는 왔지만......"

"......"

그녀가 대답 대신 모텔 문을 열고 먼저 들어갔고, 방이 있냐는 질문까지 쥔장에게 했다. 그리고

계산까지 한 후, 나는 쳐다 보지도 않고 열쇠를 건네 받은 방으로 총총 올라갔다.

'이거 뭐야...조르는 놈 귀찮아서 마직막으로 함 준다는 건가???'

따라 올라가는 내내 내 마음이 편치를 않았다.

"과장님 샤워 먼저 하세요..."

그 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그녀의 행동과 말이었다.

나는 마치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그녀가 시키는 대로 샤워를 했고, 나를 이어 욕실로 들어간

그녀가 잠시 후 팬티만 걸친 체 타올로 몸을 감싸고 욕실에서 나왔다.

역시나 아름다운 자태였다. 타올 아래로 쭉 뻗어 내린 맨살의 두 다리는 정말 최고였다.

또한 방금 샤워를 해서 그런지 그녀의 온몸에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라 더욱 맛있는 음식처럼

보였다.

"오늘은 과장님께 제가 서비스 해드릴께요...맨날 저만 서비스 받았는데...."

"????????"

오늘은 의혹 투성이었다. 도대체 예상을 할 수가 없었다.

"누우세요.....침대에......."

그녀는 나를 침대에 눕혔고, 조용 조용히 내가 입고 있는 셔츠와 바지를 벗겨 주었다.

".........."

그녀의 행동에 대처가 불가능 했다. 내 팬티까지 몽땅 벗겨 버린 그녀는 내 얼굴을 손으로

가볍게 쓰다듬어 주었고, 그녀가 팔을 움직이며 그녀를 가리고 있던 타올이 풀려 뽀얀 젖가슴이

그대로 들어나 내 눈 앞에 덜렁 거렸다. 아직은 물기가 체 가시지 않은 듯 촉촉하게 물기를

머금은 그녀의 유방이 더욱 아름답게 보였다. 그녀는 내 얼굴을 잠시 쓰다듬다가 가만히 고개를

숙여 입술을 갖다 대고는 키스를 해 왔다. 그녀의 부드러운 유방이 내 가슴에 살짝 닿아왔다.

"흠~!!!!"

처음으로 그녀가 능동적으로 애무를 시도하고 있었다. 그녀는 키스를 하면서 가녀린 손가락으로

내 가슴을 쓰다듬고, 키스하던 입을 내 목을 따라 내려가 작은 젖꼭지를 핥아주었다.

내 온 몸에 전율이 흐르는 듯 하였다.

"아~ 이런~~!!!"

그녀가 다시 내 팔을 들어올리며 겨드랑이를 핥아 주었고, 젖꼭지를 핥을 때보다 더욱 강력한

고압의 전류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흘러내렸다.

그녀는 그렇게 내 몸을 정성스레 애무해 주었고, 한참 동안 젖꼭지와 겨드랑이를 핥아주던 그녀의

혀와 입술이 슬그머니 복부를 타고 내려와 배꼽을 핥은 듯 하며, 역시나 부드러운 손길로 내 자지를

가볍게 움켜 쥐었다.

"흠~!!!!!!!!"

그녀의 행동에 긴장하며 숨죽어 있던 자지가 용솟음 치듯 솟구치며 발기되었고, 그녀는 손으로 자지를

잡은 체 혀와 입술로 불알을 핥고 빨기 시작했다. 그녀가 입안으로 불알 한쪽을 흡입하듯 빨아들였다.

"아후~!!!!!!!!!"

그 느낌이 너무도 강렬하게 내 뇌리를 스치며 지나갔고, 이어지는 그녀의 회음부 공격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칠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이 어느덧 내 귀두에 닿는 듯 하더니 따스한 그녀의 혀가 귀두 근처를 배회하며 나를 극도의

흥분상태로 몰아갔다.

"아~!!!"

그녀는 역시 아무 말 없이 귀두를 핥고 입 안으로 빨아들이더니 강력하게 빨기 시작했다,

"아~~ 이런~~!!"

"나는 내 자지를 빨아대고 있는 그녀의 팬티만 입고 있는 몸을 쓰다듬으며 팬티 속으로 손을 밀어

넣었고, 샤워 때문에 촉촉하게 젖은 듯한 통통한 보짓살이 내 손에 잡히며 그녀 또한 몸을 살짝

비틀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내 얼굴 쪽으로 돌리려 하였다. 나도 빨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잠깐만요..."

그녀가 하던 행동을 잠시 멈추고 스스로 팬티를 벗었다. 지금까지 그녀가 스스로 팬티를 벗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스스럼 없이 다 벗겨진 자신의 하체를 내 얼굴에 다리를 벌리고

들이대 주었다.

내 눈 앞에는 벌렁거리는 듯한 그녀의 예쁜 보지가 펼쳐져 있었다.

"아~! 이런 이런~!!!!"

"아흑~!!!!!!!!!!!"

나는 눈 앞에 들어난 먹기 좋은 먹이를 덥썩 입으로 물었고, 그녀는 다시 내 자지를

입으로 빨아주기 시작했다. 소위 말하는 69자세...

그녀는 내 얼굴에 밀착시킨 자신의 보지를 엉덩이를 원을 그리듯 돌리며 내 입술에

비벼대 주었고, 나는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혀를 낼름 거리며 그녀의 보지를 공략했다.

"아~!!! 좋아요...."

그녀가 또 처음으로 좋다는 말을 했다. 지금까지는 좋아도 좋다고 말로 표현을 하지 않던

그녀였다. 그녀의 보지에선 어느덧 애액이 흘러 넘쳐 내 침과 함께 미끈거렸고, 그녀의 입

안에서 요동치던 자지도 터질 듯 팽창하며 오히려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내 얼굴에 그녀의 보지물로 범벅을 만들고 난 그녀는 엉덩이를 내 얼굴에서 치우며 손으로

자지를 잡고 입술을 가슴으로 다시 옮겨와 젖꼭지와 겨드랑이를 애무해 주었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 놓이게 된 내 다리 한쪽은 그녀의 미끄럽고 따스하며 부드러운 보지 감촉을 느끼며

그녀의 애액에 젖어들었다.

그녀의 입술이 다시 자지를 물고 몇 번을 빨더니 손으로 자지를 잡은 체 내 몸 위로 그녀가

올라왔다. 그리고는 잡은 손을 움직여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비벼대었다.

"어후~!!!!!!!!"

참기 힘든 쾌감이 자지로부터 몰려왔고, 그 순간 내 자지가 그녀의 보지 안으로 서서히

침식되듯 들어갔다. 여전히 빡빡한 조임의 느낌이 귀두와 음경 전체에 퍼져 나갔다.

"아흑~!!!아~!!!"

"우흐흡~!! 하~!!!!!!!"

그녀가 허리를 움직이며 삽입된 자지에 자극을 배가 시켰다. 내 배 위에서 출렁대는 두개의

유방과 잘록한 그녀의 허리 라인이 더욱 색정적으로 내 시야에 들어왔다.

"아~ 과장님......"

"우흐~!!!!!!!아흐~!!!!!!!!!!!!!!!!!"

대단한 자극이었다. 조였다 풀었다 하며 쉴새 없이 내 자지를 희롱하니 더 이상 참기가

어려웠다.

"아흐~~ 정화씨...나 나올려구 해...아후훅~!!!!!"

그러나 그녀는 들은 척도 안하고 계속 허리를 돌려댔고, 난 그만 참지를 못하고 그대로

정액을 그녀의 보지 속에 쏟아 붇고 말았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은 그칠 줄을 몰랐다.

한번 싼 뒤에 더욱 예민해진 귀두를 그녀의 보지가 계속 휘감아 돌자, 나는 미칠듯한

몸부림을 치며 누워 있음에도 저절로 허리가 숙여졌다 펴졌다 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모르는 척

계속 자지를 자극해 왔고, 사정 후 조금은 죽는 듯하던 자지가 다시 벌썩 일어서고 있었다.

"...이젠...과장님이 하세...요...."

그녀가 내 자지의 발기 상태를 보고서는 배 위에서 내려가 무릎을 세우며 다리를 벌리고

침대에 누웠다. 박아달라는 자세였고, 나는 거칠게 그녀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아흑~ 아흐흑~!!!!"

"으흡~~!! 으흐흑~!!!!!!!"

곧 남의 여자가 될 여자의 보지를 쑤시고 있는 나는 더 흥분되고 짜릿했다.

그리고 연이어 두 번째 사정을 보지 깊숙하게 쏟아내고 말았다.

".........."

".............."

그렇게 그녀와의 이별 섹스를 밤이 새도록 나누었고, 새벽녁이 다 되서야 끝을 낼 수 있었다.

내 옆에 축 늘어져 누워 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왠지 측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측은하다기

보다 그녀와의 이별이란 게 내 가슴을 자꾸 아프게 했다.

"과장님...제가 힘들 때 과장님을 알게 되서...."

"................"

"그동안 즐거웠고, 행복했어요...과장님 좋은 여자 만나시길 빌께요....."

그녀의 마지막 인사말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한 사무실의 여직원과 뜨거웠던 시간이 과거로 돌아가고

있었다. 또한 내 30대의 짜릿했던 기억들도 뒷전으로 밀려가고 있었다.

회사 여직원2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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