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빠른 유경이 정선을 밀치고 혀를 길게 빼어 내밀고 그의 자지에 입을 대었다.
그는 자지 끝을 유경의 내밀어진 혀끝에 대고 세차게 딸딸이를 쳤다.
뿌연 액체가 뿜어져 나와 유경의 붉은 혀를 하얗게 덮었다.
한 방울의 정액이라도 더 받아내려는 마음에서 유경은 더욱 길게 혀를 내밀었다.
그의 몸이 사정의 기쁨에 떨었다.
유경은 곱게 눈을 떠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유경을 마주 보자 유경은 보란 듯 정액이 가득 고인 혀를 입안으로 집어넣었다.
{꿀꺽...}
유경은 그를 빤히 쳐다보며 돌발적인 미소와 함께 그의 정액을 삼켰다.
그는 그런 유경의 섹시한 모습에 미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정선의 혓바닥이 그의 자지를 막지 않았다면 유경에게 모조리 쌀 뻔했었다.
(차별하면 안되지...)
선수를 빼앗긴 정선이 유경보다 더욱 크게 입을 버리고 그의 자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는 정선에게도 유경에게 싼 만큼 흠뻑 싸주려고 자지에 힘을 주었다.
힘차게 좆물이 그의 정낭을 출발해 밀려 나왔다.
그는 자지를 움켜쥐고 정선의 입에 정조준을 했다.
굶주린 암컷에게 먹이를 주는 수컷처럼 그는 당당하게 정선의 입안에 정액을 쌌다.
정선의 입안 가득 순식간에 그의 허연 좃물이 차 올랐다.
정선도 그가 자신을 봐 주길 원했다.
그와 눈길이 마주치자 정선은 예쁘게 윙크를 하고는 보란 듯이 꿀꺽 정액을 마셨다. 도전적인 눈길로 그를 보며 정선은 입 주위에 묻은 몇 방울까지 깨끗하게 핥아먹었다.
하지만 그녀는 샘이 무척 많은 유경에게 이길 수 가 없었다.
정선이 그의 좆물을 삼키느라 머뭇거리는 동안 유경은 어느새 그의 자지를 통째로 삼키고 있었다.
몸 안에 남아 있던 좃물이 모조리 쏟아져 나오는 느낌에 떨던 그는 유경이 때를 맞추어 자지를 물고 빨아대자 그만 둑 문을 열고 말았다.
유경은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그의 좆물을 들이켰다.
{꿀꺽... 꿀꺽... 꿀꺽...}
유경의 목젖이 오르내렸다.
그는 끝도 없이 쌌다.
유경은 욕심부린 대가로 배가 부르도록 그의 진한 좃물을 마셔야 했다.
정선이 그의 자지를 뺏어 물었을 때는 벌써 끝물이었다.
정선은 그의 자지 주변에 묻은 정액을 모조리 핥아먹음으로서 그녀의 갈증을 식혔다.
정선과 유경은 암캐가 제 새끼를 핥아 주듯 그의 자지를 정성껏 핥았다.
정액으로 번들거리던 그의 자지는 어느덧 금방 목욕을 마친 자지처럼 깔끔해졌다.
그는 잘 했다는 듯 두 여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두 여인은 충실한 정액받이 역할을 완수하고 주인의 사랑을 담뿍 받았다.
수정은 오늘 그녀가 가지고 있던 섹스와 관련된 모든 상식을 버려야 했다.
세상엔 부드럽고 편안한 섹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눈앞에 펼쳐진 것처럼 더럽고 추악한 그렇지만 강렬하고 자극적인 섹스도 있는 것이었다.
수정은 혼란스러웠다.
사내와 두 여자는 그녀가 평소 금기시했던 모든 짓거리를 아무 거리낌없이 자연스럽게 해치웠다.
더구나 그러면서 그들은 너무도 희열에 몸부림치는 것이었다.
그렇게 고상해 보이던 올케의 변신 또한 믿을 수가 없었다.
사내의 자지를 수도꼭지 빨 듯 물고 그의 정액을 들이키는 올케의 모습은 잊기 어려운 충격이었다.
그런 유경의 모습을 보며 흥분했던 자신 또한 믿을 수 없었다.
자신이 원래 창녀 같은 여자가 아니었는지 의심이 되었다.
세 남녀의 널 부러진 모습을 보며 수정은 모니터를 껐다.
의자에 흥건하게 고인 보짓물을 발견한 수정은 한숨을 지었다.
(미쳤어.)
수정의 혼란스런 마음처럼 방안도 그녀의 벗겨진 치마와 팬티 등등 옷가지로 어지러웠다.
그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지 하는 고민에 잠겼다.
(오빠에게 사실대로 전할까?)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녀의 오빠에게 알리기엔 너무 엄청난 일이었다.
차라리 그냥 모른 체 이혼하는 것이 나으리라...
하지만 오빠는 유경이 바람났다면 위자료를 아낄 수 있다고 했다.
그 돈에 일부는 자기에게 혼수비용으로 주겠다고...
수정은 생각에 잠겼다.
눈살을 찌푸리며 고민해도 수정의 얼굴은 예뻤다.
그녀의 벗은 몸은 더욱 황홀했다.
얼마 후 그녀의 완벽한 몸매가 한 사내의 수중에 떨어져 또 하나의 정액받이가 될 줄은 그녀는 알지 못했다.
--- to be continued ---
후배의 아내 유경 (9)
{협박인가?}
그가 낮은 목소리로 되물었다.
{...}
수정은 말없이 컴퓨터로 인쇄된 사진들을 그에게 주었다.
포르노 잡지를 보는 것 같은 장면들이 선명하게도 인쇄되어 있었다.
(이걸 집사람이 본다면...)
그는 사진을 보면서 더욱 표정이 굳어갔다.
{얼마면 되지?}
수정은 입술에 침을 발랐다.
{2억 정도...}
{허허... 젊은 아가씨가 간도 크군.}
{그 정도 능력이 있으신 걸로 아는데요?}
{그런가? 후후...}
{그 정도로 하나도 아닌 세 가정을 지킬 수 있다면 싼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수정은 일이 쉽게 풀릴 것 같아 기뻤다.
(돈 벌기 쉽네.)
하지만 그의 다음 말은 예상 밖이었다.
{안되겠어. 믿을 수 없어.}
{네???}
{어떻게 한번에 끝난다고 보장하지? 나중에 다시 돈을 요구하면 또 줘야 할텐데.}
{절 못 믿는다 고요?}
{그런 셈이지. 난 물론 돈을 주고라도 이 상황을 피하고 싶지. 하지만...}
{하지만 뭐죠?}
{난 바보처럼 돈은 돈 데로 뜯기고 가정 파탄 당하는 사람이 되기 싫거든.}
{제가 원본을 드린다고 했잖아요?}
{글세... 그걸 믿기가 어렵군. 다른 곳에 카피해놨으면 내가 알 방법이 없지.}
{의심이 많으시네요. 그러면 결과가 두렵지 않으신 가요?}
{물론 두렵지. 하지만 어차피 당할 일이면 일찍 당하는 것이 낫겠지.}
{흥...}
수정은 갑자기 난감했다. 사내가 이렇게 세게 나올 줄은 몰랐다.
그녀는 아직 그의 상대가 아니었다.
{한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네? 뭐죠?}
{나도 아가씨의 모습을 담은 테이프를 갖고 있다면 안심이지.}
{네???}
{놀라긴... 당연하잖아. 서로 약점을 공유해야 배반하는 일이 없지.}
{제 모습이라면... 어떤?}
{이 테이프에 담긴 올케 모습처럼 나랑 같이 사진을 찍는다면...}
{미쳤군요.}
{후후... 오해하진 마. 난 아가씨처럼 덜 여문 말라깽이에겐 관심 없으니까.}
{뭐라고요?}
{그냥 하는 척만 하면서 찍으면 돼. 영화 찍듯이... 그런 후라면 아가씨가 의 허튼 짓을 안 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지. 서로 치명적이 약점을 쥐게 되니까. 안 그런가?}
수정은 그의 황당한 제안에 화가 났다.
(나한테는 관심도 없다고...)
상처받은 자존심에 수정은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 같았다.
도대체 자기같이 쭉쭉 빵빵한 여자가 어디 흔하단 말인가.
물론 올케나 이웃집 여자 정선이 보기 드문 미인임을 인정하지만 자신 또한 그들 못지 않다고 생각하는 수정이었다.
더구나 자긴 유부녀도 아닌 쌩쌩한 처녀 아닌가...
울고 불며 사정해도 손목 한번 잡혀 주지 않을 사람에게 그런 싹수머리 없는 소리를 하다니...
수정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엄청난 액수의 돈이 그녀의 발걸음을 잡았다.
그녀의 머리 속에는 퍼런 돈 뭉치와 사내의 흉악하게 거대한 물건이 겹치며 떠올랐다.
(그걸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정은 침을 꿀떡 삼켰다.
(진짜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수정은 마음이 움직임을 느끼며 조심스레 말했다.
{하지만... 당신을 어떻게 믿죠? 만약 저한테 이상한(?) 행동을 하면...}
{쓸데없는 걱정... 간통에다 강간 죄목까지 줄줄이 달 생각은 하나도 없으니까. 알다시피 내겐 이렇게 늘씬한 여자들이 둘씩이나 있는데 뭐가 아쉽겠나... 그런 일이 생기면 경찰에 끌려 다니고 합의금으로 내 전 재산을 날릴 텐데... 아가씨가 먼저 원하지 않는다면 그런 일은 없지.}
{흥... 먼저 원한다 고요? 꿈도 크셔.}
{후후후... 받아.}
그는 두툼한 돈 뭉치를 수정에게 주었다.
{뭐죠?}
{천 만원이야. 조건은 없어. 그냥 용돈으로 써. 대신 돈 때문에 치사하게 오리발 내밀 사람은 아니라는 것만 알아줘. 오빠에게 알리는 것은 아가씨 자유지만 쉽게 벌 수 없는 거금도 같이 날아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그럼 그만 가봐.}
{...}
수정은 말문이 막혔다.
협박하러온 사람이 누구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수정이 집밖으로 나올 때 그가 한마디 덧 붙였다.
{어이... 참, 카메라는 그냥 뒀으니까 내키면 더 찍어도 돼. 그게 취미인 모양인데.}
(웃겼어...)
수정은 기가 막혔지만 대꾸할 기분이 아니었다.
---- 수정의 집 ---
수정은 끝내 컴퓨터의 스위치를 켠 자신의 손가락을 자르고 싶었다.
컴퓨터에서 "윙" 소리가 나며 화면이 떠올랐다.
그녀가 집에 도착할 시간에 일부러 맞춘 듯 세 남녀는 한참 하체를 맞추고 있었다.
(흥. 또... 하는 군. 보란 듯이...)
수정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싶었다.
하지만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기에 수정의 의지는 너무나 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