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아내 유경 (6)
----- 꾀꼬리 놀음 -----
그와의 만남 이후 유경은 하루 일과를 오직 그를 위해 쓰게 되었다.
그가 오지 못하는 날에는 유경은 미장원에서 전신 마사지와 피부관리를 받았다.
티끌 하나라도 놔두지 않고 제거한 결과 유경의 육체는 이제 빛이 날 정도로 완벽해졌다.
완벽한 나신을 만드느라 유경이 쏟아 부은 돈도 엄청났다.
솜털까지 모조리 제거한 유경의 나신은 정말 날로 먹어도 목에 걸릴 것이 없을 만큼 매끄러워졌다.
남자를 안 여자가 예뻐진다지만 유경의 변신은 눈이 부실 정도였다.
유경은 매일 거르지 않는 에어로빅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미끈하게 뻗은 몸을 더욱 완벽하게 다듬었다.
살이 조금 빠졌지만 유경은 그가 좋아하는 가슴과 엉덩이를 집중적으로 키워 더욱 육감적인 몸매를 만들었다.
가는 허리는 더욱 가늘어져 풍만한 히프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적당히 태운 갈색의 피부는 뽀얗기만 하던 유경의 육체에 강렬한 느낌을 더해주었다.
유경은 무엇보다도 좀 더 오래 그의 사랑을 받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유경은 매일 하는 운동과 미용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
더구나 그가 자신을 벌거벗기고 감탄하며 그 굵은 자지로 마음껏 칭찬해줄 때, 유경은 사는 보람을 느꼈다.
오늘도 유경은 바쁜 하루를 보냈다.
히프와 젖가슴을 볼록하게 가꿔주는 운동을 한시간 넘게 한 후 유경은 정성껏 온몸을 닦고 화장을 했다.
그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가끔 밖에 올 수 없는 그였지만 유경은 매일 그를 기다리며 준비를 했다.
속히 훤히 비치는 하얀색 실크 원피스를 골라 입은 유경은 마치 한 송이 백합처럼 아름다웠다.
터질 듯한 젖가슴은 핑크 빛 젖꼭지를 내비치며 유경의 가냘픈 상체에 도도히 부풀어 있었다.
바람난 암말처럼 탱탱한 엉덩이가 치마를 찢어버릴 듯 밀어내고 있었다.
빛이 나도록 매끈한 허벅지가 시원하게 드러나 있었고 그 허벅지의 능선은
시원하게 뻗은 종아리를 따라 하염없이 가늘어졌다.
유경의 조그만 발은 은색의 하이힐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정숙한 아름다움은 아니었다. 폭발하기 일보직전의 염기가 넘치는 색녀, 그것이 지금의 유경의 모습이었다.
유경은 핑크 색 행주치마를 두르고 음식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그의 방문을 안타까이 기다리며...
{딩동...}
화들짝 놀란 유경이 문을 열었을 때 찾아온 손님은 아쉽게도 그가 아닌 이웃집 아줌마 정선이었다.
놀러왔다는 그녀를 내몰지 못해 유경은 그녀를 집안으로 들였다.
바로 그때 그가 다시 초인종을 눌렀다. 그였다.
유경은 그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참고 정선에게 그를 소개했다.
{저.. 정선씨. 인사하세요. 제 남편 선배님이에요.}
{아... 안녕하세요. 전 바로 옆집에 살아요.}
{네. 반갑습니다.}
유경은 눈치를 주었지만 정선은 마침 잘 되었다면서 싸온 음식을 식탁 위에 차리고 같이 먹자고 호들갑을 떨었다.
유경과 그는 어쩔 수 없다는 미소를 교환하고 식탁에 앉았다.
정선의 음식은 제법 맛이 좋아 셋은 양껏 포식을 했다.
유경은 온몸이 훤히 비치는 옷이 신경 쓰여 얇은 긴 행주치마를 둘러 입었다.
뒤에서 보면 엉덩이가 다 보일텐데 그 모습을 보고도 정선은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그녀는 왜 유경이 그런 옷차림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으니까...
(흥... 무슨 남편 선배님 좋아하시네. 끝까지 방해라도 해야지 여우같은 계집...)
정선은 괜한 심술이 나서 눈치 없는 척하며 의자에 눌러 앉았다.
유경은 정선을 보내고 그와 단둘이 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뾰족한 방법이 없어
한숨을 내쉬고는 과일을 깎아 내왔다.
(으이구... 눈치도 없는 년. 왜 안가고 진드기 마냥 붙어있지?)
(후후... 유경. 내가 무척 미울걸...)
둘은 속으로 상대방을 욕하면서도 겉으론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자신들의 육체를 핥듯이 바라보는 그의 뜨거운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었다.
유경은 그의 뜨거운 시선을 받을 때마다 더 벗고 보여줄 수 없음만을 탄식했다.
유경은 자신이 이제 부끄럼도 없어진 탕부가 아닌가 생각했으나 마음뿐이었다.
어쨌든 그가 있으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요조숙녀든, 탕부든 아니면 창녀든 그의 자지아래 다리를 벌리는 순간 의미 없는 단어일 뿐이었다.
그의 정액받이로서도 얼마든 만족하는 유경 이였으니까...
정선은 전혀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쉼없이 수다를 떨었다.
그도 정선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지 정선의 수다를 잘 받아주었다.
유경은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그에게 싫은 표정을 지을 용기는 없었다.
오직 순종과 봉사만이 유경의 정해진 운명이었다.
그는 냉장고에서 맥주까지 꺼내 정선에게 권했다.
정선은 살살 눈웃음까지 치며 그가 건네는 맥주 잔을 비웠다.
술이 약하다는 내숭을 떨면서... 유경은 속으로 정선을 저주했다.
홧김에 유경은 잘 먹지도 못하는 술을 그가 주는 데로 넙죽넙죽 받아 먹었다.
그가 은근한 눈길로 자신을 바라보자 정선은 전신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성은 이만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으나 그 소리는 너무도 미약했다.
정선은 유경과 달리 뭐든지 큼직큼직하게 생긴 여자였다.
턱 벌어진 상체에 대포알같이 거대한 유방이 금방이라도 발포될 듯 발딱 고개를 세우고 있었다.
희미하게 큼직한 젖꼭지 자국이 팽팽하게 당겨진 옷 위에 새겨져 있었다.
가끔씩 상체를 숙일 때마다 무저갱처럼 깊숙한 계곡이 그의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정선의 엉덩이가 일품이었다.
덩치에 비해 너무도 잘록한 허리 아래에는 참으로 거대한 히프가 쩌억 벌어져 불룩한 동산을 이루고 있었다.
그는 아담한 유경과 푸짐한 정선의 몸매를 비교하면서 감상했다.
누가 더 섹시하다 할 수 없을 만큼 두 여자는 독특한 매력을 풍기고 있었다.
정선은 그의 노골적인 시선에 마음이 심란해져 맥주를 물 마시듯 들이켰다.
유경 또한 뾰로통한 얼굴로 연신 잔을 비웠다. 그는 신이 나서 두 여자의 잔을 채워주었다.
잘하면 두 여자를 한꺼번에 눕혀 놓고 범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는 가슴이 벅차 올랐다.
유경은 별로 저항하지 못 할 테고 정선이 문제였다.
언 듯 보면 무척 쉽게 넘어올 것 같았지만 시도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는 재빠르게 머리를 굴려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은 술을 조금 더 먹여 정선의 방어 본능을 해제 시켜야 했다.
다행히 정선은 그의 잔을 거절치 않고 계속 비웠다.
제법 술기운이 돌자 유경과 정선은 약간 풀어졌는지 깔깔 웃으며 농담도 하게 되었다.
그가 카드게임을 제안했다.
꼴등은 일등이 시키는 벌칙을 받아야한다는 룰을 만든 후 그들은 게임을 시작했다.
{자... 정선씨 또 꼴등이네요. 이번 벌칙은 뭐로 할까.}
{아이참... 취했나봐. 또 꼴찌네. 한번 봐줘요. 아까도 제가 걸려서 노래했잖아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룰을 지켜야지. 이번 벌칙은 엉덩이로 자기 이름 쓰기}
{어머나!!! 못해요!}
정선은 못하겠다고 저항했으나 그는 막무가내였다.
유경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그녀는 그가 원하는 것을 막을 여자가 못 되었다.
하는 수 없이 정선은 자리에서 일어나 등을 그에게 돌리고 허리를 숙였다.
정선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벌겋게 상기된 그의 눈이 자신의 엉덩이를 뚫어질 듯 바라보고 있었다.
정선 그가 흥분에 못 이겨 침을 삼키느라 목젖이 오르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의 열기에 전염된 듯 정선은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미니 스커트를 입은 채 외간 남자 앞에서 엉덩이를 휘돌리다니...
평소의 그녀라면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으나 정선은 허리를 비틀기 시작했다.
정선의 시선의 그의 아랫도리에 고정되었다.
그의 아랫도리는 서서히 융기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바라보는 정선은 숨이 막혀왔다. 정선은 자기도 모르게 더욱 엉덩이를 뒤로 뺐다.
팬티가 보일 듯 그녀의 스커트가 말려 올라갔다.
그는 목이 마른 듯 입술에 침을 바르고 있었다.
유경은 이상하게 돌아가는 분위기를 느끼고 정선의 엉덩이를 바라보는 그를 매섭게 흘겨보았다.
흥분한 것이 분명한 얼굴이었다.
(남자는 다 늑대야. 흥...)
뾰로통 입이 나온 유경의 질투는 계속 될 수 없었다.
어느새 유경 옆에 바짝 붙은 그가 천천히 유경의 엉덩이를 만지는 것이 아닌가...
그는 손가락을 꿈틀거려 유경의 치마를 끌어 올렸다.
놀란 유경의 은근한 저항을 무시한 채 그는 끝내 자신의 뜻을 이루고자 했다.
정선의 눈치채지 않을까 걱정하며 유경은 살짝 엉덩이를 들어 그가 치마를 걷어올릴 수 있게 해주었다.
그의 손가락이 서서히 유경의 팬티를 한쪽으로 걷어내고 보지 속으로 한 마리 뱀처럼 파고들었다.
유경의 몸이 경련을 일으켰다.
(뻔히 남이 보고 있는데 보지를 더듬다니... 미쳤어.)
유경의 생각은 말이 되어 나 올 수가 없었다.
그렇게 창피해 하면서도 유경의 보지는 어느새 맑은 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정선에게 들킬 지도 모른다는 상황이 더욱 유경을 흥분시키고 있었다.
유경은 눈을 감았다.
짜릿한 희열이 보지에서 전신으로 퍼지자 생기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정선은 그들이 무슨 짓을 하는 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유경의 표정을 보고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
자신이 보고 있는데도 저런 행위를 하다니...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수치심에 얼굴이 발갛게 물들었다.
하지만 너무나 흥분되는 것은 피할 수 없었다.
정선은 보지가 축축이 젖어 옴을 느꼈다. 유경이 부러웠다.
그에게 자신의 보지를 만지게 하고 싶었다.
그의 긴 손가락이 자신의 속살을 휘 집고 다니는 상상을 하며 정선은 눈을 감았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입술이 벌어졌다.
정선은 엉덩이로 마지막 글자를 쓰기 시작했다.
그 동안 마신 술이 정선의 이성을 갉아먹어 겨우 흔적만이 남은 상태였다.
그녀는 깊숙이 허리를 숙이고 양손으로 무릎을 집었다.
어지러워서 제대로 서있을 수 없다는 핑계를 댔지만 말도 안 되는 얘기였다.
정선은 부끄러움도 잊고 길고 늘씬한 다리를 어깨넓이로 좌악 벌리며 엉덩이를 내밀었다.
거대한 엉덩이를 감싸고 있던 꽃무늬 치마가 찢어질 듯 팽팽해졌다.
끈이라고 해야할 한 조각 팬티 자국마저 선명히 드러났다.
그의 눈이 찢어 질 듯 커졌다.
정선은 이래서는 안 된다는 이성의 외침을 들었지만 풀어진 육체를 다스릴 여력이 없었다.
동그랗게 허리를 돌려 이름을 쓰며 그녀는 허벅지에 걸려있는 치마를 은근히 밀어 올렸다.
그는 턱이 떨어질 듯 입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푸짐하다 못해 투실투실한 정선의 실팍한 엉덩이가 맨살을 드러낸 것이었다.
유경도 그 모습을 보고 눈이 동그래지며 그를 처다 보았다. 그
는 유경에게 미소를 보내며 그녀의 보지 속으로 더욱 깊숙이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뭐라고 항의하려 입을 벌리던 유경은 나직한 비명과 함께 다시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다.
정선을 바라보는 그의 눈길이 싫었지만 자신을 까무라치도록 절정으로 몰고가는
그의 마술사 같은 손가락은 유경의 머리 속을 텅 비게 만들었다.
유경은 식탁 위에 엎어지며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그의 손가락이 서너 개가 한꺼번에 유경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다.
유경은 물밖에 던져진 한 마리 잉어처럼 파르르 떨었다.
유경은 치마를 걷어올린 체 엉덩이를 흔드는 정선을 보며 묘한 흥분을 느끼는 자신에게 놀랐다.
(술 때문이야...)
유경은 스스로 위로하는 수밖에 없었다.
한손을 말할 수없이 부드러운 유경의 보지 속에 담근 체 정선의 실팍한 엉덩이를 감상하는
그는 천국에 오른 기분이었다.
그는 터질 듯 부픈 자지를 당장 꺼내 두 여자의 보지를 차례로 갈갈이 찢듯이 박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눌렀다.
정선이 마침내 벌칙을 마치고 몸을 일으키자 그는 유경을 얼른 자리에 앉혔다.
아직 때가 아니라 여겼기 때문이었다. 두 여자의 수치심을 완전히 지우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자리에 앉은 정선의 얼굴의 수치심에 발갛게 물들어 있었다.
그만 가겠다고 하는 정선을 그는 얼른 붙잡았다.
다되어 가는 밥을 그가 어찌 놓칠 수 있으리...
{유경... 어서 더 놀다 가시라고 해.}
그는 애꿎은 유경을 부추겼다.
유경은 그의 명령을 거역 못하고 정선을 강제로 끌다시피 자리에 앉혔다.
유경은 터질 듯 부풀어 있는 그의 바지를 보고 그가 원하는 것을 짐작했다.
그는 자신과 정선을 모두 박고 싶어하는 것이리라...
유경은 정선과 함께 발가벗고 한 남자를 꽃뱀처럼 휘감고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
그가 번갈아 가며 자신과 정선의 보지를 쑤시는 모습도 연상되었다.
그걸 뻔히 예상하면서도 유경은 그의 뜻을 어길 수 없었다.
정선은 유경마저 자신을 붙잡자 마지막 남아있던 기회마저 사라졌음을 느꼈다.
정선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었지만 자신의 순백의 정절을 위협할 일이 생길 것을
능히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선은 몸을 일으킬 수 없었다.
그의 뜨거운 눈길을 받는 순간 그녀는 마치 뱀을 본 쥐처럼 사고의 능력을 잃고 말았다.
뜻을 이룬 그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정선에게 술을 권했다.
정선은 벌컥벌컥 맥주를 마셨다. 마치 술이 그녀의 흐려진 정신을 맑게 해주는 약이라도 되는 듯이...
유경도 그가 주는 맥주를 마셨다. 둘의 눈은 술기운이 돌며 한결 풀어져갔다.
그는 게임을 계속하자고 주장했다. 카드를 돌리는 그의 얼굴에는 음흉한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유경이 꼴찌였다. 그는 유경도 엉덩이로 글씨를 쓰라고 했다. 유경은 망설였다.
망사 같은 치마를 입고 어떻게 엉덩이를 보이며 글씨를 쓴단 말인가?
하지만 그는 유경의 처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유경을 끌어냈다.
어디선가 조용히 음악이 흘러나왔다. 그가 리모콘으로 틀은 모양이었다.
하는 수없이 유경은 등을 돌리고 허리를 숙였다.
그녀를 처다 보는 그의 눈이 욕정으로 물들어갔다.
유경은 눈을 질끈 감고 엉덩이를 쭈욱 내밀었다.
터뜨리고 싶을 만큼 아담하고 통통한 유경의 엉덩이가 내밀어지자
그는 물론 정선의 눈 마저 찢어질 듯 커지고 말았다.
유경의 치마는 차라리 팬티 스타킹이라고 해야할 만큼 얇았다.
엉덩이의 깊은 계곡은 물론 핑크 빛 팬티 마저 선명히 보였다.
게다가 유경의 비밀스런 둔덕을 덮고 있는 부분은 흥건히 젖은 듯 보였다.
정선은 누가 유경의 보지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정선은 자신의 보지도 결코 못지 않은 상태임을 만지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유경은 부드럽게 엉덩이를 돌렸다. 직업댄서를 무색하게 하는 자연스런 몸사위였다.
휘돌려지는 엉덩이의 움직임을 못 이기고 유경의 치마가 허리위로 서서히 말려 올라갔다.
그녀의 연한 갈색 엉덩이가 반짝반짝 빛을 반사하며 맨살을 드러냈다.
비록 자신도 치마를 걷어올리고 엉덩이를 돌렸지만 유경처럼 노골적이진 않았다.
유경은 스트립 댄서처럼 몸을 꼬며 그 탐스런 엉덩이를 놀리고 있었다.
같은 여자지만 너무도 야한 광경에 정선은 숨이 막혔다.
정선은 곁눈질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유경의 매혹적인 엉덩이에 넋을 잃고 있었다.
정선은 그에게 가벼운 질투심을 느끼는 자신이 미웠다.
유부녀가 남의 남자, 그것도 불륜의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질투를 하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정선은 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심호흡을 했다. 유경은 정선을 의식하지 않는 듯 했다.
벌써 모든 것을 포기한 유경은 그를 위해 노골적으로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그의 의도를 안 이상 더 잘 보여 정선을 향한 그의 마음을 빼앗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그녀는 이름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아예 격렬한 춤을 추고 있었다.
성인 클럽 댄서를 무색하게 하는 현란한 몸짓에 유경의 탐스런 엉덩이가 물결쳤다.
마치 남자의 자지라도 받아들이고 있는 듯이 유경의 엉덩이가 벌어지며 앞뒤로 요동을 쳤다.
정선은 같은 여자의 몸을 보고서도 흥분해 가는 자신을 신기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다.
그는 어느새 벌개진 눈으로 유경의 벗기어진 맨살의 히프에 바라보며 침을 삼키고 있었다.
유경의 망사 치마는 어느새 골반 위까지 말려 올라가 엉덩이가 대부분 맨살을 드러냈다.
썬탠이 안된 팬티자국이 시리도록 하얗게 빛났다.
유경의 원래 살결이 얼마나 뽀얗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정선은 자신의 피부에 자신이 있었지만 유경 또한 만만치 않음을 인정해야 했다.
한 가닥 줄처럼 얇은 핑크 빛 끈이 유경의 흥건한 비지를 애처롭게 가리고 있었다.
놀랍게도 유경은 한 올의 털도 남기지 않은 것 같았다.
도톰한 둔덕은 핑크 빛을 띤 체 맨살처럼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유경은 자신의 춤에 스스로 취한 듯 더욱 격렬히 허리를 비틀었다.
부엌 가득히 유경의 몸에서 뿜어지는 뜨거운 열기가 차 올랐다.
유경의 춤이 끝나자 그는 박수를 쳤고 정선도 따라하고 말았다.
유경은 날아갈 듯한 인사를 하고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자리에 앉았다.
{유경씨. 춤 잘추시네요}
{.........}
정선은 발개진 뺨을 만지며 어색하게 유경을 칭찬했다.
한 남자를 두고 두 여자가 마치 창부처럼 몸을 꼬며 비밀스러운 부분을 내보이고 있으니
수치심을 지우기 힘들었다. 유경이 정선을 보며 부드럽게 미소를 보냈다.
많은 의미가 함축된 미소였다. 정선은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정선은 유경이 어느 선까지 자신과 그의 뻔한 불장난을 참아낼까 궁금했다.
사실 정선도 자신이 얼마나 무너질는지 알 수 없었다.
지금까지 한 망측스런 짓은 술 주정으로 돌릴 수도 있었다.
정선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자신을 타일렀다.
일어서자 몇 번을 속으로 부르짖었건만 정선은 그가 돌린 카드를 손에 받아 쥐고 있었다.
이번엔 그가 꼴찌였다. 유경이 일등을 했고 그는 자신이 스스로 벌칙을 정했다.
유경을 업고 집안을 한바퀴 돌아 주겠다는 것 이였다.
정선의 눈치를 조금은 보는 듯 잠깐 망설이던 유경이 그의 탄탄한 등위에 업혔다.
유경은 얼굴을 그의 등에 파묻고 눈을 감고 있었다.
정선은 그의 근육질 상체에 젖가슴이 찌그러지도록 밀착시키고 있는 유경이 부러웠다.
유경은 두 팔로 그의 목을 휘감고 온몸을 그에게 맡겼다.
유경의 하체에 둘러진 그의 팔뚝이 풀어졌다. 정선은 예상했던 일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음을 즉시 알았다.
그가 단순히 유경을 업고만 있을 리가 없었다. 정선은 침을 삼키며 둘을 노려봤다.
그의 큼직한 양손이 유경의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보란 듯이 하나씩 감쌌다.
그는 천천히 거실로 걸어갔다.
거실은 불이 꺼져 있어 어두웠지만 부엌에서 새어나가는 불빛만으로도 둘의 모습을 보는데 부족하지 않았다.
부엌의 반대편이어서 가장 어둡지만 막혀 있지 않은 곳으로 그는 걸어갔다.
정선이 볼 수 있게 등을 돌린 상태에서 그는 유경의 엉덩이를 좌우로 벌렸다.
정선의 눈이 더욱 부릅떠졌다. 정선은 희미하지만 둘이 무슨 짓을 하는지 분명히 볼 수 있었다.
유경의 치마가 찢어질 듯 늘어났다. 유경의 엉덩이는 제 모습을 잃고 힘없이 일그러졌다.
그의 손가락이 유경의 엉덩이의 갈라진 틈새로 사라졌다.
죽은 듯 업혀있던 유경의 몸이 감전이라도 된 듯 꿈틀거렸다. 정선은 다시 숨이 막혔다.
그의 뻔뻔함에 놀라고 속이 상했다. 처음 보는 여자 앞에서 저런 짓을 거리낌없이 하다니...
정선은 자신을 이렇게 얕보는 그에게 분노하고 싶었다.
이 미친 짓거리를 떨치고 일어나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마치 덫에 걸린 암사슴처럼 정선은 당황과 끈끈한 흥분 속에서 허둥거렸다.
정선은 치마 속으로 손을 넣고 있는 자신이 죽도록 미웠다.
하지만 견딜 수 없는 흥분은 정선을 그런 망측한 상태까지 순식간에 몰고 갔다.
그가 볼까 두려워 하면서도 정선은 축축하다 못해 흥건한 보지속에 손가락을 담그고 말았다.
어느새 팬티는 물걸레처럼 축축해진 뒤였다.
두툼한 정선의 두 다리가 벌어지며 희다 못해 눈이 시린 하얀 허벅지가 드러났다.
정선은 붉고 도톰한 입술에 침을 발랐다. 메말랐던 입술이 다시 윤기를 찾아 반짝였다.
유경은 그의 어깨에 팔을 두른 체 부끄러움도 잊고 양손으로 할퀴며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나직한 신음소리마저 정선의 귀를 파고들었다. 정선은 눈을 감고 싶었다.
끈적거리는 욕망의 구렁텅이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하지만 두 남녀의 행위는 그런 정선의 노력을 모래성처럼 손쉽게 무너뜨리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은 유경의 보지를 좌우로 양껏 벌리고는 붉은 꽃잎을 마음껏 유린하고 있었다.
유경의 엉덩이가 희열에 들썩였다. 그것을 바라보는 정선의 몸도 꿈틀거리고 있었다.
유경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정선은 유경의 오르가즘에 전염된 듯 같이 몸을 떨었다.
유경의 입이 비명이라도 지를 듯 벌어졌다. 정선도 고개를 젖히며 온몸을 휘감는 희열을 만끽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오래간만의 오르가즘이었다. 남편의 손길 없이 느낀 최초의 것 이기도했다.
죄의식에 정선의 마음이 무거워졌다.
유경의 보지를 마음껏 만졌는지 그가 몸을 돌려 걸어왔다.
정선은 소스라치게 놀라 보지에서 손을 뺏다.
물이 뚝뚝 떨이 지는 손을 치마에 문질러 닦으며 정선은 한숨을 쉬었다.
가슴속에 치오르는 뜨거운 열기는 무언가 자극적인 것을 기다리며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정선은 쉽게 알 수 있었으나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어쨌거나 아직은 몹쓸 짓을 하진 않았으니까... 정선은 정말 마지막 선만은 지키고 싶었다.
기도하는 절실한 심정으로 정선은 자신에게 다짐했다. 절대 정절만은 지키리라고...
한번 무너지기 시작한 성은 아무 것도 지킬 수 없다는 당연한 상식을 정선은 애써 외면했다.
그와 유경이 다시 자리에 앉고 카드가 돌려지자 정선은 이번엔 자기 차례가 되길 간절히 기다리는
자신의 추한 본능을 저주했다.
정선이 일등이었고 그가 꼴찌를 했다. 아마 그의 수작이리라...
그것은 정확한 추측이었다. 그는 적당히 카드 속임수를 써서 번갈아 가며 두 여자를 농락하고 있었다.
이번이 정선의 차례였다.
정선은 자기도 유경처럼 업어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차마 말을 못하고 있었다.
그가 마사지를 제안하자 정선은 새색시처럼 고개만 끄덕이고 말았다.
그는 정선을 소파에 엎드리게 했다. 유경은 식탁을 정리한다면서 부엌에 남아있었다.
그의 두 손이 정선의 어깨를 쥐었다. 짜릿한 전기 같은 자극이 정선의 몸을 경직 시켰다.
드디어 그가 자신의 순결한 육체를 건드린 것이었다. 정선은 입술을 깨물었다.
지나친 두려움과 흥분에 비명이 나 올 것만 같아서였다.
그의 손이 부드럽게 정선의 어깨를 주물렀다. 어깨의 긴장된 근육이 풀리며 정신이 아득해졌다.
정선은 유경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설거지를 하느라 바빴다.
(유경은 정말 이런 해괴한 짓을 용납할 생각인가?)
정선은 소파 엎드린 체 깊숙이 얼굴을 파묻었다. 생각을 계속 이어갈 수 없어서였다.
정선은 술에 취해 어지럽다며 변명을 했다. 그렇게 해서라도 수치심을 지우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의 대답은 거친 숨소리였다. 정선은 눈을 감았다. 그의 손이 자신의 부드러운 몸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그의 손이 숨가쁘도록 절묘하게 파여진 정선의 허리 능선을 넘고 있었다.
그의 자신의 자지를 어루만져 보았다. 씩씩하고 늠름하게 불끈 솟아오른 자지는 바지를 찢을 듯 삐어져 나와 탈출을 시도하고 있었다. 그는 은근 슬쩍 자신의 하체를 누어있는 정선의 엉덩이에 밀착시켰다.
그의 방망이가 정선의 풍성한 살집을 파고들며 은근한 압력을 가했다. 정선은 미칠 지경이었다.
(아... 안돼... 이 남자가 자지를 내 엉덩이에 문지르고 있어. 그만 두라고 해야해.)
하지만 정선의 몸은 희열로 가늘게 떨고 있었다.
남편 말고는 누구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순결한 육체가 더럽혀지는 순간이었다.
정선은 타락의 깊은 구렁텅이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아... 몰라... 어떡해. 소리 지를까... 아... 창피해...)
정선은 애써 자신을 합리화하며 밀려오는 희열에 슬그머니 몸을 맡겼다.
설마하니 유경도 있는데 그 육중한 물건을 집어넣으려 하지는 않으리라는
당치도 않은 짐작도 하나의 이유였다. 물론 그것은 오판이었다.
그는 당연히 큼직큼직하고 탐스런 팔등신 정선을 결국엔 발가벗기고 마음껏 박아버릴 생각이었다.
유경에게 해주었던 모든 짓을 정선에게도 베풀 것이었다.
정선의 백옥 같은 나신을 자신의 정액으로 한군데도 남김 없이 풀칠할 생각이었다.
두 여자를 동시에 눕혀 놓고 번갈아 가며 쑤실 생가만 하면 그는 당장이라도 좃물을 쌀만큼 흥분이 되었다.
좀처럼 있을 수 없는 기회가 아닌가...
그는 다만 행여나 서두르다 일을 그르칠까 천천히 공을 들이며 정선을 다루었다.
결코 서두르지 않고 느긋이...
능숙한 그의 손놀림에 정선은 그물에 걸린 잉어처럼 퍼덕이고 있었다.
정선의 몸이 불덩어리처럼 뜨거워졌다. 그는 느긋이 싱싱하게 꿈틀거리는 정선의 몸을 감상했다.
사냥의 맛은 꼭 잡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그 추적과 필사적 탈주의 과정을 즐기고 있었다.
그는 두 손으로 정선의 엉덩이를 힘주어 움켜쥐었다. 한 손으로 감싸기엔 너무도 거대한 엉덩이였다.
유경의 엉덩이와는 달리 흡사 밀가루 반죽처럼 물컹거리며 감기는 엉덩이였다.
그녀의 엉덩이가 그의 손아귀 힘에 좌우로 벌어졌다.
간신히 엉덩이를 덮고 있는 치마가 형편없이 구겨지며 정선의 백옥같이 하얀 살결을 조금씩 드러냈다.
엉덩이의 갈라진 틈 사이로 그의 손이 날을 세우며 파고들었다.
마치 정선의 탐스런 엉덩이를 반으로 쪼갤 듯이 파고드는 손길에 정선은 놀라 신음을 토해냈다.
정선은 당황, 흥분 그리고 수치심이 어우러진 복잡한 상태에서 정신이 없었다.
정선은 그를 돌아보았다. 어두운 조명 아래였지만 그가 정선에게 음흉하게 미소짓는 것이 보였다.
너무나 뻔뻔한 얼굴이었다. 자기 정부가 보고 있음을 알면서도 이런 짓을 태연히 하다니...
그가 미웠다. 그러나 그녀의 육체는 본능에 정직했다. 정선은 무릎을 굽혔다.
마치 큰절을 올리는 듯한 자세였다. 그의 입이 기쁨에 못 이겨 벌어졌다.
정선은 다시 눈을 감았다. 자신의 행동을 저주하면서도 정선의 엉덩이는 더욱 하늘 높이 들려졌다.
그가 소파위로 올라왔다. 그의 하체가 정선의 엉덩이에 밀착했다.
정선은 맨살에 닿는 그의 바지의 감촉을 느꼈다. 정선의 붉은 손톱이 껴안고 있는 소파를 파고들었다.
한겹 천을 격하고 꿈틀거리는 거대한 자지가 정선의 부드러운 살을 파고 들었기 때문이었다.
(아... 박히고 싶어.)
정선은 본능적인 욕구에 꿈틀거리며 나직이 신음했다. 정선의 치마가 아주 느리게 말려 올라갔다.
그녀는 침을 삼켰다.
천천히 치마를 밀어 올리며 그의 손은 마치 떡을 주무르듯 정선의 나긋나긋한 엉덩이를 만졌다.
필사적으로 만류했건만 그녀의 몸은 수치심도 없이 그의 손길에 반응했다.
정선은 그가 이러다 자신의 팬티마저 벗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되었다.
설거지를 마친 유경이 어느새 난잡한 짓거리에 정신없는 그들 곁에 와있었다.
그녀는 질투와 배신감 그리고 흥분이 섞인 표정으로 말없이 서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그런 것은 통하지 않았다, 뻔뻔하게 그는 말했다.
{유경이도 옆에 누워 마사지 해줄게.}
그의 손이 유경의 치마를 헤치고 들어와 엉덩이를 움켜쥐자 그녀는 그가 시키는 데로 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의 한계를 느껴야했다.
(아... 난 이제 창녀나 다름없어... 아무 때나 보지를 벌려야하는... 정액받이...)
유경은 정선 옆에 나란히 누우며 탄식했다. 하지만 유경은 흥분되어 가는 자신의 몸을 느꼈다.
다른 여자와 함께 한 남자에게 짓밟히는 수치스런 사태를 앞두고 다가오는 이해할 수 없는 묘한 흥분...
(내가 변태인가...?)
유경은 그에게 엉덩이를 맡긴 체 아예 눈을 감고 있는 정선과 얼굴을 마주하고 누었다.
보조 침대까지 펼쳐진 널찍한 소파는 셋이 누워도 충분히 넓었다.
{자... 아가씨들...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 안마사의 마사지가 시작되겠습니다.}
그는 뻔뻔스런 말을 내뱉으며 두 여인의 엉덩이를 하나씩 푹신하게 속이 들어간 소파의 팔걸이에 얹었다.
그래야만 편리하게 엉덩이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반 이상 벗겨져 있긴 했지만 그는 두 여자의 치마를 마저 걷어 올렸다.
여인의 치마는 원래 벗기기 위한 것인가 보다.
한 톨의 저항도 없이 훌러덩 힘없이 벗겨지는 두 여인의 치마...
한 밤중에 보름달처럼 빵빵하게 살이 오른 유경과 정선의 엉덩이가 차례로 떠올랐다.
보름달이 하나만 떠도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건만 크고 작은 두 개의 보름달이
한꺼번에 떠오르자 그는 눈이 부시다 못해 멀 지경이었다.
(오... 오...오오.. 죽... 죽인다. 완벽해. 하나도 아니고 두 개씩이나...
오... 천지신명이시여 감사 또 감사 드림니다.)
그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뛰어대는 심장 고동을 늦추기 위해 깊숙이 심호흡을 해야했다.
정선은 유경이 옆에 눕자 당황되고 창피해 죽고 싶었다.
눈도 뜨지 못하고 그저 술에 취해 몽롱한 척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순간 정선은 훌렁 치마가 벗겨지는 것을 느꼈다.
시원한 느낌이 허리까지 느껴지는 것이 보나마나 살짝 들춘 정도가 아니라 벗겨 버렸으리라.
놀랐지만 정선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외간 남자가 치마를 벗기고 있는데 태연히 누워 있다니...
정선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일어서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먹이를 노리는 사마귀처럼 잽쌌다.
정선이 움찔하자마자 재빠르게도 그의 손이 가뜩이나 민감해진 그녀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움켜쥐었기 때문이었다.
한 손에는 정선의 엉덩이를 다른 한 손에는 유경의 엉덩이를 움켜쥔 그는
하늘을 나르는 듯한 기쁨과 희열을 느끼며 두 여인의 속살을 즐기기 시작했다.
그는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흥분으로 온몸이 펄펄 끓어올랐다.
그가 떡 주무르듯 유경과 정선의 엉덩이를 마음껏 더듬어대자 유경이 먼저 나직한 신음을 뿜어냈다.
엉덩이의 갈라진 틈새를 사정없이 파고드는 손길을 느끼며 태연히 있는 것은 목석이 아닌 이상 불가능했다.
어차피 그에게 수없이 능욕을 당한 유경의 포기가 빨랐다. 유경은 그만 이성의 끈을 놓아 버렸다.
유경의 눈썹이 파르르 떨리며 그녀의 입술이 보기 좋게 벌어졌다.
{아... 아흐흑... 너... 너무해...요...}
정선은 눈을 떠서 다 죽어 가는 콧소리를 내는 유경을 바라보았다. 유경도 그녀를 마주 보았다.
유경이 먼저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정선도 그만 같이 따라 미소를 지었다.
둘이 서로 같은 처지에 빠진 동질감을 느끼는 짧은 순간은 그의 집요한 애무로 중단되고 말았다.
유경의 보지 속에 손가락 두 개를 푸욱 담근 그가 긴 혓바닥을 뱀처럼
날름거리며 정선의 보지를 핥았기 때문이었다.
{악... 안돼요. 거길 핥아대면...}
정선은 마침내 비명을 내질렀다. 감질나도록 부드럽게 주물러대던 그의 손길에 잔뜩 달아오른 정선의 몸은
외간 남자의 혓바닥의 감촉에 강렬한 반응을 했다. 남편 이외는 한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순결했던 그곳을 낯선 남자가 핥고 있다니... 정선은 이래선 안 된다며 저항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혀가 닿을 때마다 줄줄 하염없이
보짓물을 흘리는 자신의 몸을 부정할 수 없었다. 미치게 좋았다, 그의 혀가 보지의 갈라진 틈을 파고들어
뱀처럼 머리를 들이밀고는 이리저리 꿈틀거릴 때마다 정선은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그의 혀가 더욱 깊숙하게 박혀왔다. 유경도 그의 두 손가락이 사정없이 보지 속에 박히며 길을 내자 있는데로
가랑이를 벌려 그저 협조하는 중이었다.
두 여자는 한 남자에게 동시에 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수치감 때문에 머뭇거렸으나 점점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더욱 흥분이 되어 가는 자신들의 변화를 느꼈다. 그는 정말 마음껏 두 여자의 보지를 맛보고 있었다.
{후루룩... 후루룩...}
정선의 보지를 아이스크림 먹 듯 긴 혀를 내밀어 핥아대던 그가 이번에는 유경의 보지에 얼굴을 묻었다.
{아... 어떻게 둘 다 얼굴만 이쁜게 아니라 보지까지 이뿔 수가...
보짓물도 이렇게 달콤하고... 후루룩... 쩝쩝...}
상스런 말투였지만 정선과 유경은 그에게 보지를 빨리면서 듣는 칭찬이 좋았다.
그가 맛있어 하는 보지를 가진 것이 기뻤다. 천천히 두 여인은 그의 노예로 변해갔다.
두 여자의 보지에 주체 못할 물이 고이고 넘쳐 마침내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렸다.
달콤한 보지를 정신없이 빨아먹던 그는 인내의 한계를 느꼈다.
야구 방망이처럼 단단하게 서 오른 자지가 아프다 못해 끊어질 것 같았다.
그는 바지 지퍼를 끌어내렸다.
{찌이익...}
지퍼가 내려지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정선과 유경의 귀에 들려왔다.
정선은 미칠 것만 같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비록 조선시대 열녀처럼 고고한 신념은 없었지만 그래도 아무에게나 몸을 여는 여자는 아니었다.
그런데 어쩌다 이런 꼴이 되어서 남의 남자에게 보지를 그것도 다른 여자랑 함께 빨리다가
끝내 박히기 일보직전이 되었단 말인가...
정선은 금방이라도 쑤셔 박힐 굵고 긴 그의 자지를 떠올리는 자신이 죽이고 싶도록 미웠다.
정선은 눈을 떴다. 마침 뒤에서 바지를 벗느라 잠깐 멈추어진 애무에 정신이 들어온 유경도 눈을 떴다.
유경이 먼저 말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그녀의 입 모양만으로도 정선은 알 수 있었다.
(우리 같이 즐겨요. 다 잊어버리고... 정선씨...)
유경의 은밀한 유혹이 정선의 마지막 저지선을 무너뜨렸다.
(아... 난 몰라...)
정선은 눈을 감았다. 갑자기 따뜻한 입술이 그녀의 입을 부드럽게 덮었다.
유경의 것이었다. 정선은 놀랐다. 여자와의 키스라니...
그런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 달아오를 데로 오른 그녀의 감각기관은 동성의 입술조차도 기꺼이 받아 들였다.
정선은 입을 벌렸다. 유경은 왜 자신이 정선에게 키스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그녀의 벌어진 입안으로 설육을 밀어 넣는 것도 의식하지 못했다.
바지를 벗고 알몸이 된 그는 서로 설왕설래를 하고 있는 두 여자를 보고 놀랬다.
(아니... 이것들이... 레즈비언?)
그것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뽀얀 엉덩이를 드러낸 두 여자가 부둥켜안고 키스하는 모습은 좋았다.
아니, 그것은 그를 무척 흥분 시켰다. 그는 양손으로 두 여자의 음부를 천천히 비볐다.
손가락이 흥건한 보짓물에 젖어 기름칠한 가래떡 마냥 미끈덕거렸다.
그의 손바닥이 두 여자의 보지를 지그시 누르며 천천히 원을 그리자 환상의 이중주가 울려 퍼졌다.
(아아... 아흥)
(헉... 아흑.... 안.... 돼...)
코먹은 듯한 유경의 신음... 농염하고 간드러진 정선의 조심스런 신음...
그의 손길은 비엔나 교향악단의 지휘자처럼 자유롭고 거침없이 두 여인의 보지를 유린했다.
때론 빠르게 때론 느리게...
최고급 악기임을 입증하듯 두 여인은 숨막히는 나신을 꿈틀거리며 그의 지휘에 맞추어 울었다.
(아... 아하악...)
(헉... 세상에... 안.... 돼...)
굵직한 그의 손가락이 한 개씩이 두 여자의 보지 속으로 사라졌다. 유경은 기쁘게 자신의 몸 속을 파고드는
이물질을 반겼다. 움찔움찔 거리는 유경의 보지가 그의 손가락을 물었다.
정선의 반응은 더욱 거셌다.
(내 보지 속에 처음 보는 남자의 손가락이 자신의 보지를 파고들다니...
아... 어떡해... 너무 좋.... 좋....아아아...)
{아흑... 안돼... 거긴... 그러지마요...}
정선은 말과는 반대로 엉덩이를 내밀어 그의 손가락을 더욱 깊이 받아들이는 자신의 이중성이 싫었다.
하지만 너무 좋았다. 정선의 다시 유경의 입술을 찾았다. 두 여자의 혀가 다시 뱀처럼 엉키었다.
서로의 타액을 빨아먹을 만큼 흥분해 가는 유경과 정선을 보며 그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밥이 익어 뜸이 들었으니 먹는 일만 남았구나. 이런 행운이 내게 오다니...)
그는 심장이 멎을 만큼 고조된 흥분에 전율하며 통나무처럼 단단하게 발기된 자지를 한 손으로 움켜 쥐고
목표를 향해 조준했다.
(근데.. 누굴 먼저 박지?)
-----------------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