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13화 〉12화 - 떡사아아앙! (13/74)



〈 13화 〉12화 - 떡사아아앙!

[와....방금 봄?]


[썩소 머냐고!!!!]

[쿠소 비치!!쿠소 비치!!쿠소 비치!!쿠소 비치!!쿠소 비치!!쿠소 비치!!쿠소 비치!!쿠소 비치!!]


[와 방금 서큐버스한테 홀린다는게 무슨 느낌인지 이해함]


[ㄹㅇㅋㅋ 존나 사악한데 미친듯이 예뻐서 낭떠러지로 따라걸어감ㅋㅋㅋㅋㅋ]


[무친련...무친련...무친련...무친련...무친련...무친련...무친련...무친련...무친련...무친련...무친련...]

[밥먹을래나랑같이죽을래!!밥먹을래나랑같이죽을래!!밥먹을래나랑같이죽을래!!밥먹을래나랑같이죽을래!!밥먹을래나랑같이죽을래!!밥먹을래나랑같이죽을래!!]


[홀리딱홀리딱개꿀딱홀리딱홀리딱개꿀딱홀리딱홀리딱개꿀딱]


[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무-야-호-]



[제목 : 현실 서큐버스 등판]


[영상] [사진]


본인쟝 판타지 세계관 이해해버림
 뒤지는줄 알면서도 정기 다 빨리는지
이해됌ㅋㅋㅋㅋㅋ


 와...차라리 죽여줘...
ㄴ웃을때 천사같았는데 저건 또 악마같네 반전매력 미쳤다
ㄴ무표정일땐 여신이 따로없음 ㅅㅂ 핰ㅋㅋ
ㄴ복이는 아가야 보석같은 우리 아가 지켜줘야대
ㄴ별창씨벌년컽! 어차피 니들 돈빨고 딴놈한테 대줌
ㄴ윗댓 미침?
ㄴ마 확 씨벌러마 담궈버릴랑께  니 어디고!!
ㄴ복이 그런애 아니거든??



[헬로비너스 님이 10,000원 후원 하셨습니다!]
'여신님 이제 뭐하실건가요?'



"음, 정말 죄송한데 따로 준비한게 없어서요."


"일단은 여러분이랑 소통하면서 뭐 할지 생각해 볼게요."


"그리고, 곧 저녁때니까 먹방도 할까요?"





[엄마나복이저녁이될래요엄마나복이저녁이될래요엄마나복이저녁이될래요엄마나복이저녁이될래요엄마나복이저녁이될래요엄마나복이저녁이될래요엄마나복이저녁이될래요엄마나복이저녁이될래요]


[여신도사람이야사람!밥도먹고!똥도싸고!]


[뭐좋아하세요??]


[헤으응 먹방 헤으응]

[비비빅 먹어주세요 누가바 먹어주세요 빨아먹어주세요 비비빅 먹어주세요 누가바 먹어주세요 빨아먹어주세요비비빅 먹어주세요 누가바 먹어주세요 빨아먹어주세요비비빅 먹어주세요 누가바 먹어주세요 빨아먹어주세요]

[막대아이스크림ㅗㅑㅜ...막대아이스크림ㅗㅑㅜ...막대아이스크림ㅗㅑㅜ...막대아이스크림ㅗㅑㅜ...막대아이스크림ㅗㅑㅜ...막대아이스크림ㅗㅑㅜ...막대아이스크림ㅗㅑㅜ...]

[고속바큠!!!!고속바큠!!!!고속바큠!!!!고속바큠!!!!고속바큠!!!!고속바큠!!!!고속바큠!!!!]

[버섯드실래요?  안에 숙성버섯이 있는데...버섯드실래요? 이 안에 숙성버섯이 있는데...버섯드실래요?  안에 숙성버섯이 있는데...버섯드실래요? 이 안에 숙성버섯이 있는데...]

[응애나애기초코송이빨아줘응애나애기초코송이빨아줘응애나애기초코송이빨아줘응애나애기초코송이빨아줘응애나애기초코송이빨아줘응애나애기초코송이빨아줘]



시청자 수 : 2394명


실시간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뿌려지는 짤과 영상들로 인해
시청자수는 수직상승을 하고 있었다.


이 시간에 이정도면 저녁 시간대는 정말 10000명도 노려볼 수 있지않을까?
실시간 시청자가 만 단위를 넘어가는건 말 그대로 대박의 상징성이나 다름없다.


그렇게 되면 슬슬 작전을 시행   있을것 같다.


포탈 얘기까진 이르더라도 어떻게 각성몽 떡밥이라도 뿌릴 수는 있을거다.



관리해주는 사람도 없어서 온갖 개드립과 성희롱 그리고 유행어 도배가 난무하는 와중
그래도 대답해줄 만한 채팅을 찾느냐고 초점이 정신없이 바뀌었다.


초인적인 인지능력과 반응속도로 아무리 도배가 심하게 되더라도 읽을만한 채팅을
골라 낼 수 있었다.

이거 개인방송인의 재능으로는 최상급 재능 아닌가?



호이짜 : [방송은 왜 시작하게 됐어요?]



"호이짜님, 방송 시작하게 된 계기는요. 이 외모를 세상에 알리지 않는건 죄라고 생각해서요."

[무기징역무기징역무기징역무기징역무기징역무기징역무기징역무기징역무기징역무기징역]

[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사형]

[사랑의포로가될래사랑의포로가될래사랑의포로가될래사랑의포로가될래사랑의포로가될래]


[이거 직무유기 아닙니까!이거 직무유기 아닙니까!이거 직무유기 아닙니까!이거 직무유기 아닙니까!]


나는 짐짓 소녀처럼 웃음지으며 말했다.

"그래서 직무유기 안했잖아요, 이렇게 여러분 앞에 있잖아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고마워 고마워 고마워고마워 고마워 고마워고마워 고마워 고마워고마워 고마워 고마워]

[방송해줘서고맙습니다눈나!!!방송해줘서고맙습니다눈나!!!방송해줘서고맙습니다눈나!!!]


[안본눈삽니다 안본뇌삽니다 안본눈삽니다 안본뇌삽니다안본눈삽니다 안본뇌삽니다]

[복이없이살수없는사람이되버림복이없이살수없는사람이되버림복이없이살수없는사람이되버림]


[씨이,,,불,,,불여시,,,같은뇬,,,,웃는것,,,,보,,소,,,]

[복이코인 떡사앙!!!!!!!!!!!!!!!!]


[당장풀매수해!당장풀매수해!당장풀매수해!당장풀매수해!당장풀매수해!당장풀매수해!당장풀매수해!]


[아직도 복이코인 안탄 흑우 있누???]


[영원한 상승장이라니...복이는 전설이다]


[육수새끼들 풀발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육수장인 님이 100,000원 후원 하셨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숙녀의 나이는 묻는게 아니랍니다."


검지를 치켜세우고 좌우로 살살 흔들며 말해주자 채팅창이 또 난리가 났다.


[10만원 꺼-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의 후원  경멸로 치환되었다]

[육수새끼 선넘넼ㅋㅋㅋㅋㅋㅋㅋ넌씨눈하라고 씨박아]

[어이어이 육수가 너무 식었어! 다시 데워와!]

[복이눈나의 야레야레라니...난데...에? 어째서 눈물이...?]

[코노야로!! 눈치껏 찌그러져 있으라고! 앙?]

[공포의쓴맛!공포의쓴맛!공포의쓴맛!공포의쓴맛!공포의쓴맛!공포의쓴맛!공포의쓴맛!]

[그만큼숨기고싶으신거지~그만큼숨기고싶으신거지~그만큼숨기고싶으신거지~그만큼숨기고싶으신거지~그만큼숨기고싶으신거지~그만큼숨기고싶으신거지~그만큼숨기고싶으신거지~]

[아가리 여물고 벽돌이나 마저 날라 야가다충새끼들아~~]

[응그건너고~]

[느금한강새빛둥둥섬]

씹선비 : [채팅창 정리 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너무 더럽네요]


"씹선비님, 닉값 잘 하시네요. 저 혼자 하고있는 방송이라 정리 할 수가 없어요."

씹선비 : [저 매니저 주시면 제가 잘 할수 있습니다]

망할 육수새끼가 어디서 수작을 부려?


[머냐구 머냐구 머냐구 머냐구]


[어이어이! 거긴 넘지 마라 어이어이! 거긴 넘지 마라 어이어이! 거긴 넘지 마라 어이어이!]


[이 선을 넘어오면 베.겠.다]




"오늘 처음 뵌 분을 어떻게 믿고 관리자 자리를 드려요."

[헤으응역시눈나야]


[믿고있었따구!믿고있었따구!믿고있었따구!믿고있었따구!믿고있었따구!믿고있었따구!]


[안믿고있었다구~안믿고있었다구~안믿고있었다구~안믿고있었다구~안믿고있었다구~]

[능지 실화냐? 능지 실화냐? 능지 실화냐? 능지 실화냐?]


[???: 아 다 강퇴하고 튈려고 했는데 깨비알폰소]

[능지처참이 아니라 능지가 있다구?? 이게 머선129]


[폰허브 선정 예쁘고 골 안빈 여자가 있다??]



[보딩고지 님이 50,000원 후원 하셨습니다!]
'코스프레 같은건 안하시나요?'




"고딩보...아, 아니, 보딩고지님, 5만원 고맙습니다."

"코스프레도 시청자분들이 원하시면 가능하죠. 시청자 만명 넘으면 생각해볼게요."



[순간 고딩보지라고 말할라고 한거 다봤따구!!!]


[어이어이ㅋㅋㅋㅋㅋㅋ복이 뭐하냐고 ㅋㅋㅋㅋㅋㅋ]


[뭐? 뷰지? 뭐? 뷰지?뭐? 뷰지?뭐? 뷰지?뭐? 뷰지?뭐? 뷰지?뭐? 뷰지?뭐? 뷰지?뭐? 뷰지?]

[??? : 고딩보 아 아니]

[누나 나 쥬지가 이상해 누나 나 쥬지가 이상해 누나  쥬지가 이상해누나  쥬지가 이상해]

[에...? 뭐라고요? 고딩의? 어째서? 난데스까?]

"그런말 한적 없어요!"


그 한마디를 캐치해서 조리돌림 당하고 있자니 얼굴이 붉어졌다.


보딩고지를 왜 그렇게 읽었을까
존나 쪽팔렸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코스프레라고 코스프레!!!]

[데려와! 사람데려와! 더데려와 !! 아니 다데려와!!!!!!!!]

[알몸 에이프런! 알몸 에이프런!알몸 에이프런!알몸 에이프런!알몸 에이프런!알몸 에이프런!]




[제목 : ??? : 고딩보지 ]


[영상]


복이 보딩고지에 낚여서 고딩보지라고 읽을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이왜진?
ㄴ이게 왜 진짜죠?
ㄴ음탕한년ㅋㅋㅋ무히려좋아
ㄴㄹㅇㅋㅋ오히려조앜ㅋㅋㅋㅋㅋ
ㄴ방송좆도하는거 없이 채팅만 읽는데 재밋음ㅋㅋㅋㅋ
ㄴ외모 자체가 컨텐츠고 경쟁력이얔ㅋㅋㅋㅋ
ㄴ씨밬ㅋㅋㄹㅇㅋㅋ그냥 틀어놓고 딴거하면서 슬쩍슬쩍 쳐다보면 씹힐링
ㄴ아 복이방송이 야스지~~~





[보딩고지 님이 50,000원 후원 하셨습니다!]
'제 닉은 높은 지대에서 스노우보드를 즐긴다는 뜻인데용'



그걸 누가 모르냐고 X이발.
일부러 이상하게 배치해놓고 나를 몰아가다니


괘씸한놈.
여봐라- 저놈을 매우 쳐라!




[부관참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죽었어그만해이미죽었어그만해이미죽었어그만해이미죽었어그만해이미죽었어그만해]


[시간ㄷㄷㄷㄷ시간ㄷㄷㄷㄷ시간ㄷㄷㄷㄷ시간ㄷㄷㄷㄷ시간ㄷㄷㄷㄷ시간ㄷㄷㄷㄷ]

[시간드립은 진짜 미친새끼다 나가 뒤져라 ㅉㅉㅉㅉ]


[시간이 뭐에요?]

[애들은 가라~~~~]

"아, 몰라레후!"


이게 참피어 라던가?
검색해보니 유행인것 같아서 확 질러버렸다.


[참피련 등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이 참피엿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나죽엌ㅋㅋㅋㅋㅋㅋㅋㅋ]

[뎃챠아아아-]

[몰라레후몰라레후몰라레후몰라레후몰라레후몰라레후몰라레후몰라레후몰라레후몰라레후]


[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아아테챠아아아]


[씹호감ㅋㅋㅋ]

[존나비호감  참피련]


[잘가고~멀리 안나간다~]


[ㄴㅇㅂㅈ]





[여신복이 님이 10,000원 후원 하셨습니다!]
'리액션 따로 없나요?'

"아, 리액션이요?"



그래 돈을 받으면 돈값을 해야하는 법이지.
어떻게 그냥 넘어가나 했더니 결국 말이 나오는구나.



[그러고보니 날먹 ㅈ됌ㅋㅋㅋㅋㅋㅋ]

[꺼~억~ 이름 불러주는것만 해도 고맙게 여겨~]

[버러지같은것들아 그냥 닥치고 돈이나 보내라고 해주세요]

[밟아주세요여왕님밟아주세요여왕님밟아주세요여왕님밟아주세요여왕님밟아주세요여왕님]


[돈도 만원부터 쏠수있게 해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짤짤이 꺼지라고~~~~필요없다고~~~~]


[초미녀 자낳괴 돈미새 ㄷㄷㄷ]


"지금까지 후원해주신분들  남아 계시죠? 리액션 한방에 갑니다."

5초정도 마음을 가다 듬고.
전방을 향해 고개를 갸웃하며 윙크를 했다.


채팅창이 발칵 뒤집어졌다.

시청자  : 5149명

그리고 나는 분명하게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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