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41화 〉7주차, 월요일 (341/341)



〈 341화 〉7주차, 월요일

욕탕에서 너무 힘을 쓴 탓에 지친 마레이는 욕실에 나오자마자 옅게 선잠이 들고 말았다. 목욕시중이라는 것도 처음 받아보고 중간에 하복부를 간지럽히는 손길에 저도 모르게 흥분해버려 그대로 몇 번이나 질내사정을 하고, 이드리엔이 준비한 장미욕탕에 정액과 애액이 잔뜩 끼어  수 없는 탕 안에서 밤이 될 때까지 허리를 흔들고 말았다.

그 뒤로는 평범하게(?) 식사 중에 이드리엔에게 아래로 봉사를 받으며 라벨라에게는 식사 시중을, 이드리엔이 해보고 싶다며 후식으로 나온 과일에 정액을뿌려 시음해보는 등, 조금 잡다한 일들이 있었지만, 결론은 침대에서 또다시 난폭하게 좆대가리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두 사람이 암캐처럼 엉덩이를 내민 채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보며 만족스레 사정하고 잠든 게 주말의 끝이었다.

“흐응~ 깨어났네?”

눈꺼풀이 무거웠다. 피곤하지는 않았지만 조금 더 몽롱하고 기분 좋은 감각에 몸을 맡기고 싶다는 욕망이 몸을 짓누르고 있었다. 콧소리가 섞인, 수컷을 애타게하는 간드러진 목소리와 함께 하복부와 허벅지를 간지럽히는 백금발이 보였다.

아침, 아니. 이른 새벽부터 성실히 봉사하는 이드리엔의 머리를 쓰다듬기 위해 오른손을 들어 올리려고 했다. 다만, 움직이는 대신에 몰캉몰캉하고 잡히는 부드러운 감촉에 마레이의 시선이 자연스레 옆으로 움직였다.

팔로 두 눈을 가린 채 허덕이는 라벨라가 자신의 팔을 배고 누워있었다. 못된 손은 지쳐 쓰러져 잠든 라벨라의 가슴을 잔뜩 주무르고 있었고.

“깨어나자마자, 엄마부터 찾는 거야? 마레이는 마마보이네~? 쮸웁.. 쯉...”

작게 웃음을 터트린 이드리엔은 슬며시 라벨라를 살펴보았다. 자신이 쾌락을 이기지 못하고 혼절하고 나서부터, 깨어나서 걸물이 잔뜩 묻은 소년의 페니스를 청소하기 전까지 쉬지 않고 범해졌기에 잠시 눈을 붙이고 있다는 것정도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다.

체력을 극단적으로 쓴다는 성행위임에도  분 눈을 감고 일어나면 깊은 숙면에서부터 깨어난 것처럼 컨디션과 정신이 멀쩡했으니까.

“마마보이… 아니아.. 읏..!”

자신의 의견에 반박하는 어린 주인님을 혼내주기 위해 이드리엔은 목끝까지 페니스를 삼켜내며 소년의 허벅지를 꽉 움켜쥔다. 물론, 최대한 페니스를 목 안으로 삼킨다고 해도 제스스로 뿌리까지 넣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켁, 케룩.. 케헥... ! 우욱.. 욱.. 하아.. 하아… 언니는 이걸 어떻게 스스로 넣는 건지… 너무 무식하게 크잖아. 쯉...”

페니스를 삼켜기 위해 노력해보았지만, 압도적인 크기에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고 다시 뱉어낸 이드리엔은,  작게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둔 손으로 붙잡은 페니스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거대한 살기둥을 황홀한 눈으로 바라보며 다시금 촉촉한 입술 사이로 소년의 고기 막대를 담아낸다.

“가만히 있어, 라벨라가 수도 있잖아.”

버둥거리는 마레이의 모습에 조심스레 라벨라의 눈치를 살피는 이드리엔은 온전히 소년을 독점할  있는 이 시간을 만끽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어제 욕탕은 어땠어?”
“좋았어요.”
“후후, 다행이네. 관련해서 조사한다고 별의별 책을 다 봤다니까?”

성인용이라 쓰여있을 책을잔뜩 본  같았다. 처음에는 싫은 기색을 내더니, 이제는 마레이보다 더욱더 적극적으로 이것저것을 해보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오늘 밤은 언니도 불러서 셋이서 할까?”

이드리엔의 제안에 마레이는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은 라벨라를 조교 해보자. 몸에 자국도 안남는 고급 끈도 구했으니까 묶은 뒤에, 흐응~”
“으응.”
“반응이 별로인데, 빠는 게 별로야, 넣을래? 아니면, 묶어서 하는 게 별로야?”
“아니, 계속 빨아… 으읏.. 그렇게… 묶어서 하는 것도 딱히….”

그러고 보니, 오늘 라벨라가 이드리엔을 혼내준다고 했던 기억이 났다. 이드리엔에게 말해줘야 하는  아닐까 생각도 들었지만, 일리엔이 한 번은 크게 혼나봐야 한다며 신신당부를 한 것도 있었고, 토요일에 억지로 자신을 범하려고 했던 것도 떠오르자 이내 입을  다물었다.

아침부터 일정이 있다던 이드리엔은 아쉬움을 달래고, 질 내에 두툼하게 정액을 받아내고 일리엔이 준비한 하트 스티커로 음부에 붙인 채, 출근했다. 제모하지 않았기에 약간 공간이 남은 스티커와  틈에 있는 백금색 수풀 사이로 하얀 정액이 찔끔찔끔 새워나왔지만, 그녀는 별로 개의치 않은지 옅게 웃어 보였다.

“이드리엔도 이제는 익숙해졌나보네요.”

 앞에서 붙잡혀 수음을 받은 마레이는 기분 좋은 감촉을 즐기며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 같아서 라벨라의 질육안에 정액을 잔뜩 싸지르고 싶었지만, 방금전에 출근하기 전에 ‘잘다녀오세요 질내사정’ 루틴이 진행되었고, 라벨라가 성급하게 스티커를 붙여버린 탓에 다시 발기해버린 물건을 손으로 해결해주는 라벨라는 어린 아들을 잔뜩 끌어안은 채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다.

“마레이는 어떻게 하고 싶었으면 좋겠어요?”
“읏.. 읏…? 나아…? 저는.. 읏… 저는 상관 없는데...”

절묘한 손놀림에 마레이는 저도 모르게 라벨라에게 완전히 몸을 기댄 채 기분 좋은 수음을 즐기고 있었다. 하얀 백탁액으로 잔뜩 더럽혀진 페니스를 휘젓는 손에서는 바람빠지는 듯한, 촵- 촵- 촵- 하는 끈적한 소리가 쉴새 없이 이어졌다.

“마레이는  애완견의 주인이니까, 마레이가 결정해야해요.”
“그, 그런가아… 으읏…. 나는… 그게...”
“엄마는 마레이가 건방진 암캐를 혼내줘야 된다 생각하는데. 마레이는 어때요?”

이미 답을 정해놓고 마레이의 귓가에 속삭이는 라벨라. 물론,소년이 거절하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끈적하게 조르면 못이기는 척 들어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감각에 몸서리치고 만다.

“마레이, 오늘 같이 지각할래요?”

라벨라의 속삭임에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라벨라는 벨트를 풀고, 방금전에 막 붙인 하트모양 스티커를 떼어냈다. 눅진눅진한 정액 덩어리가 스티커를 따라 움직이다 중력을 받아 바닥으로 길게 늘어지고늘 질척하게 떨어진다.

이미 수음으로 잔뜩붉게 달아오른 살막대기가 거칠게 흔들거린다. 어린 소년의 손이 자연스레  어미의 허벅지를 잡아 슬며시 들어 올리고, 정액이 뚜욱뚜욱 떨어지는 질구 안으로 제 아들을 밀어 넣는다.

-푸우우우우우욱…..!!

“아, 아아아아, 아아아아…!”

이미 잔뜩 조교 해놓은 살구멍은, 제 주인이 되돌아온 것을 알고 살아있는 생물마냥 꾸물꾸물 움직이며. 소년의 것이라고는, 아니. 인간의 것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흉측하고 커다란 페니스를 뿌리까지 받아들인다.,

“우으읏.. 라벨라, 보지 따뜻해... !”

사정할 것만 같았다. 정액을 뽑아내기 위한, 성욕을 해소하기 위한 테크니컬하면서도 절묘한 손으로 잔뜩 봉사 받던 페니스는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이 펄떡거리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사정하는 끈적한 쾌락의 동굴.

그렇게 매일매일 사정으로 인해 몸은 제멋대로 사정의 카운트 다운을 세기 시작하고, 축축하고 부드러운 질육이  카운트를 제멋대로 깎아내리기 시작했다. 금방이라도 폭발할  같은 기분에 있는 힘껏 배에 힘을 준 채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푸쯕.. 푸쯕.. 푸쯔윽.. 찌걱… 찌걱.. 찌걱..!

“아, 앙, 앙, 앙, 마레이..흐으읏. 버, 벌써 쌀 것 같아요? 흐으읏..!”

단지 삽입한 것만으로 가볍게 절정에 도달해버린 라벨라는 자신의 허벅지를 들어 올린 채 무작정 허리를 흔드는 어린 아들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본다. 가슴을 타이트하게 조인 슈트 위로 고개를 파묻은 채, 자신을 올려다보는 검은 눈동자,  언저리에 닿는 완연한 수컷이 내뱉는 뜨거운 숨결,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페니스가 찌름에 따라 살막대기의 윤곽을 따라 튀어나오는 하복부까지.

그 모든 감각에 라벨라는 애액이 울컥 터져나올 정도로 또다시 절정을 느껴버린다.

“라벨라, 라벨라, 라벨라! 너무 좋아해, 라벨라..!”

거칠게 숨을 내뱉으며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어린 아들. 이제는 엄마나 어머니가 아닌 거친 행위 중에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모습에 라벨라는 이 사랑스러운 아들은, 아니 숫컷을 자신이 완성시키고 있다는 도취감을 느껴버리고 만다.

“흐읏, 나도, 나도 마레이가 제일 좋아요. 제일.. 우읏.. 웃.. 웃.. 오… 오… 자, 자궁에 비비면.. 우으으읏..!”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거대한 페니스가 치적치적소리를 내며 정액으로 가득  살단지를 후비고 찌르고 비비고 있었다.

“라벨라는 여기가 약점이지? 여기 찌를 때마다 귀엽게 울부짖어서, 귀여워. 사랑해.”

사랑한다 속삭이며 더욱더 끈적하게, 기분 좋게 살단지가 조여온다. 경험적으로 습득한 소년은 이제는 자신이 범하는 암컷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너무나도 쉽게 내뱉고 있었다.

“으읏.. 옷.. 마, 마레이.. 으흐으읏.. 너, 너무 비비면, 비비면.. 으오오옷..!”

자궁구 주변을 거칠게 헤집고 꾹꾹 누를 때마다 경련하듯 살단지가 조여온다. 라벨라는 어린 아들의  뒤로 두 손을 감싼 채, 고개를 숙여 땀으로 번들거리는 이마를 맞댄다. 입가를 건드리는 소년의 혀에 자연스레 혀를 내밀어 키스를 이어나간다.

-쯔으윽.. 쯔으윽. 쯔으윽. 쯔으윽. 쯔으으윽.

….! ….! …!

알 수 없는 울음소리가 소년과 소년의 어미의 입안에서 잔뜩 울리고 있었다. 현관 앞에서 출근과 등교 시간이 촉박한데도  사람은 여전히 허리를 흔들어가며 육욕을 채워나간다.

“쯔읍.. 쯔읍.. 쯥.. 쯥..”

혀가 혀를 감싸고, 타액을 밀어넣고, 서로의 입안을 침범하고 교배한다. 손을 뻗어 라벨라의 뒷머리를 붙잡아 단단히 고정시킨채 허리를 흔드는 소년. 육욕으로 흐물흐물해진  어미를 범하고 또 범할 뿐이었다.

그것만으로 부족한 것인지, 라벨라의 뒷목을 부드럽게 누르던 손은 몸을 지탱하고 있는 다리를 향하고, 자연스레 허벅지를 붙잡아 들어 올린다.

-푸우우우우욱…!

“흐히히힛?!”

자신보다 한참이나 작은 소년에게 두 다리가 들린 채 대면입위로 무작정 범해진다. 자궁구를 짓누르던 페니스는, 이제 자궁구를 헤집고 안쪽으로 쑤셔들어갈 정도로 깊게 박혀 들어가는 페니스.

“아, 아, 아으.. 으.. 으… 아, 안에.. 안에…..!”

 눈을 크게  채로 더듬더듬 말을 이어나가는 라벨라. 숨조차 내뱉지 못하고 잔뜩 허옇게 질린 얼굴로 소년의 허리를 감싼 다리를 고장  기계처럼 덜덜덜 떤다.

“흐으으.. 부드러워… 읏… 으… 라벨라, 건강한 자궁을 쓰게 해줘서 고마워.”
“아으.. 네에.. 네에… 엄마의 자궁을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아….”

본능적으로 튀어나오는 말. 라벨라의 두 눈은 이미 반쯤 초점을 잃은  잔뜩 흔들리고 있었다.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아니, 감각이  느껴지지 않았다. 몇 번이나 어린 아들에게 범해지고 조교 당하면서 지금 느끼는, 꿈을 꾸는 듯한 몽롱함의 정체를 라벨라는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너무 과도한 쾌락에, 몸이 제 한계를  채 의도적으로 몰아치는 감각을 억누르고 있었다. 흘러넘칠 것 같은 물을 가득 담고 있는 잔. 조금이라도 움직여버리면 흘러넘치는 정도가 아니라, 잔이 엎질러져 그대로 무너져 내릴 거라는 걸. 라벨라는 너무나도 잘 알고 이었다.

수백 번 어린 아들에게 범해지면서 몇십번이나 겪은 쾌락의 저 너머.

“마, 마레이… 자, 잠시만… 조, 조금 힘들어서… 그. 그러니까.. 그게.. 그러니까...”

라벨라는 더듬더듬 마레이의 뺨을 매만지면서, 어린 아들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애써 괜찮은 척 웃으며 입술을 핥는다.

“싫어.”

소년의 대답에, 라벨라의 눈이 있는 힘껏 커진다. 그리고 엉덩이에서 느껴지는 사랑하는 주인님의 체온, 슬쩍 들어 올리는 몸. 라벨라가 무어라 말을 하기 위해 섣불리 입을 열지만, 그것보다 빠르게 소년의 손이 엉덩이 채로 들어 올린 극상의 여체를 내려놓는다.

푸우우우우우욱…..!

내면에서 터져나오는 피륙음에 라벨라의 눈이 한계까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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