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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7화 〉욕탕의 봉사 Ⅰ[라벨라 드 파웬& 이드리엔 크사크루](4) (337/341)



〈 337화 〉욕탕의 봉사 Ⅰ[라벨라 드 파웬& 이드리엔 크사크루](4)

“정말… 엄청난 양이네...”

이드리엔은 자신 앞에 놓인 전신 거울을 보고 멍하니 중얼거렸다. 헐떡이며 사정하는 마레이에게  신경을 기울이느냐, 무식할 정도로 흘뿌려진 정액이 뿜어지는지 신경 쓰지 못한 그녀 앞에는 정액으로 뒤덮인 전신 거울이 놓여있었다.

물론 비현실적인 광경을 보면서도 정액투성이가 된 손을 혀를 가져다 대며 핥아내고 있었지만.

“정말, 피임을 안 했으면 진작에 아빠가 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 멋져.”

황홀한 표정으로 자신과 라벨라 사이에 끼여 있는 마레이의 뺨에 몇 번이나 키스를  이드리엔은 손바닥에 잔뜩 칠해진 정액을 빨아 마신 뒤에, 손가락까지 꼼꼼하게 입안에 집어넣어 쯔릅- 소리가 나도록 길게 빨아낸다.

“사정하느냐 고생했어요, 마레이. 후후. 오늘도 건강하게  싸버렸네요. 장하다~.”

옆에서 교태를 부리는 라벨라의 모습에 이드리엔의 눈이 가늘게 뜬 채로 그녀를 직시하고 있었다. 물론, 버릇없는 망아지에게 관심 없는 라벨라는 이드리엔의 시선을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 품 안에 안긴 채 숨을 몰아쉬는 마레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드리엔은 자신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손과 라벨라를 번갈아보았다. 아들에게 범해지면서 저주라는 저주를다 퍼부은 주제에, 싫다고 발악한 주제에, 이제는 사랑하는 연인마냥 대해주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라벨라 드 파웬이라는 존재는, 그저 자신이 마레이에게 선물한. 자신과 소년의 비틀린 관계라는  증명하는, 서로를 속박하는 그런 관계의 증표나 다름이 없는, 존재일 뿐이었다.

“아으… 네에… 다, 다 싸버렸어….”
“거.짓.말. 아직도 여기가 너무 건강한데요?”

그런데 자신보다 더 애정어린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이드리엔은 속이 뒤틀린다는 감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꼴 보기 싫었다. 물론 같은 여성인 자신이 봐도 라벨라라는 사람 자체가 매력적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뭐라 설명할 수 없이 화가 욱하고 치밀어 오를 때가 있었다.

독점욕인가. 아니, 그건 아니었다. 독점욕이었다면 언니에게, 라벨라에게, 마레이를 양보하지는 않았을 터. 자신의 것이나 다름없는 소년에게 독점욕을 느낀다는 것은 웃긴 이야기였다.

다만, 소년에게 자신이 첫 번째이길.  어느 누구와의 관계보다 우선시 되길 바랄 뿐이었다. 이건 독점 같은 게 아니었다. 그래, 독점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일 뿐이었다. 지금 당장 라벨라를 밀어 넘어트리고 소년에게 범하라고 시키고 싶었다.

그냥 임신해버릴까. 그래서 그냥 결혼해버릴까. 라벨라 드 파웬은 어차피 마레이와 결혼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마레이가 누군가의 양자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일리엔, 자신의 언니의 경우 애완동물로서의 삶으로 행복에 겨워하면서 결혼에 관련해서 감히 제가… 라는 반응을 보였기에 경쟁자라고 할 수도 없었다.

이런저런 전제조건을 전부 따지고 보면 자신이 저 소년의 정실이자, 첫 번째가 맞았다. 그리고 자신은 피해자였다. 언니를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다 바친, 그러면서도 가해자인 소년과 사랑에 빠진, 소설속의 주인공과 같은 피해자나 다름이 없었다.

이드리엔은 입술을 악물었다. 입안에 맴도는 끈적한 정액의 감촉, 혀끝에 남아있는 아릿하고 비릿한 냄새와 맛이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다. 이드리엔은 입안에 남은 비릿한, 아니. 이제는 그 무엇보다 맛있다고 느껴지는 점액 덩어리를 삼켜냈다.

라벨라에게 안겨서 웃고 있는 마레이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레이, 봐봐.  거울 앞이 하나도  보이는 거…. 후후, 이런 걸 핥게 될 줄은 몰랐지만. 특별히, 네 아기즙이니까. 내가 먹어주는 거야. 쯔읍.. 으으.. 끈적해…. 정말… 마레이.  그렇게 바라보고 있는 거야? 후후?”

이렇게까지 해서 누군가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 노력해 본  없는 엘프 아가씨는 길거리 창녀도 하지 않을 행위를 하면서 소년의 시선을 독점해버렸다는 사실에 흥분해버린다. 그러면서도 잔뜩 살집 잡힌, 튼실한 엉덩이를 잔뜩 내민 채 은근슬쩍 흔든다.

“마, 마레이. 지금 괜찮은 거에요?”
“아, 응! 라벨라, 괜찮아. 그것보다는... 이드리엔 넣어도 돼?”

라벨라의 품에서 일어난 마레이는 곧장 엉덩이를 흔들며 유혹하는 암컷 엘프에게 다가와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페니스를 한 손으로 쥔 채로 비부에 가져다 댄다. 당장이라도 삽입하려고 했지만, 소년이 삽입하지 못하도록 이드리엔의 엉덩이가 은근슬쩍 좌우로 움직인다.

“후후, 어떻게 할까. 지금 넣고 싶어? 응?”
“넣고 싶어. 이드리엔.. 그러니까...”

그냥 넣을 테니까 엎드리라고 말해도 될 텐데. 자신을 배려하는 듯한 소년의 모습에 이드리엔은 이미 끈적하게 젖은 백금색 수풀 사이로 또다시 한번 걸죽한 애액을 울컥 토해내 버린다.

“넣고 싶다고? 내 끈적끈적한 보지에 넣고 싶은거야? 응?”
“응, 응 그러니까...”

엉덩이를 쿡쿡 찌르는, 귀두 첨단에서 흘러나온 하얀 백탁액을 넓게 펴 바르는 페니스의 감촉에 이드리엔의 다리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으흠~ 어떻게 할까… 방금 대딸해줘서 힘든데~.”

힘들기는커녕 지금 당장 범해지고 싶었다. 저 기분 좋은 살 막대기로 자궁을 짓누르고 귓가에 헉! 헉! 소리를 내며 잔뜩 흥분한 숨결을 내뿜는 소년의 호흡을 느끼고 싶었다. 자궁 안에 잔뜩 임신즙을 채워 넣어줘서 부풀어 오른 그 감각을느끼고 싶었다.

그럼에도.

“이제, 이드리엔, 하게 해줘. 이드리엔, 이드리엔….?”

자신을 애타게 찾는 목소리에 이드리엔은 입술을 꽉 깨물고 터져 나오는 절정을 억지로 참아냈다.알몸으로 달라붙어 페니스를 비부에 밀어 넣기 위해 발버둥 치는 소년의 모습에 천박하게도 흥분해버린, 아니. 절정에 도달해버린다.

“이드리엔, 넣고 싶어. 응? 이드리엔?”

자연스레 손을 뻗어 정액으로 잔뜩 칠해진 거울에 손을 내민 채 엉덩이를 내민, 당장이라도 교미해달라는 듯한 자세의 여체에 달라붙어 자연스레 가슴을 쥔 채 끈적한 구멍에 페니스를 찔러 넣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모습이라니,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흐응~ 어떻게 할까… 아, 그러면 이렇게 말해줘. 맛있는 이드리엔의 보지 따먹고 싶다고.”
“이드리엔 보지 따먹고 싶어!”
“‘맛있는’을 빼먹었잖아~?”
“맛있는 이드리엔의!! 보지!! 따먹고 싶어!!”

평소라면 수치심에 얼굴을 붉힐만한 소리임에도 마레이는 부끄러움이라고는 한 점 찾아볼  없는 얼굴로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면서도 발정기의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어가며 암컷 구멍에 자신의 분신을 집어 넣기 위해 발버둥 치는  멈추지 않는다.

“하하핫, 정말이지... 내 보지에 얼마나 쑤시고 싶은 거야? 절조 없는 자지를 보지에 넣고 싶다는 말이지? 응? 따라 해봐. 마레이 응?”
“저, 절조 없는자지를 이드리엔의 보지에 넣고 싶어.”
“후후훗, 그래, 그래.넣어도 좋아. 넣어도오오옷?!”

잠시 멈췄을 뿐인데, 요령 좋게 곧장 삽입해 들어오는 흉악하게 솟은 육봉.

-쯔으읍… 쁘읍.. 쯔으으즈으윽.. 쯔으으윽…

“오오옷, 옷, 그, 그러어엇, 아흣. 앙, 아앙, 아, 안에 바로 쑤, 쑤시면…! 쑤시며어어언…! 아흐으읏.. 조, 좋아앗.. 좋아아앙, 앗, 아앗, 앙, 안에, 안에… 바로, 바로… 큿..! 오오옷..!”

망설임 없이 뿌리 끝까지 쑤셔 넣는 소년의 행동에 당황하기도 잠시, 자궁구까지 쉽사리 미끄덩 들어오는 두꺼운 살 막대기. 몇 번이나 절정에 다다르고 꿀물을  새 없이토해낸, 삽입 준비로 한참이나 예열된 음부 안으로 페니스가 정확하게 안착해버린다.

어깨 아래로 고개를 푹 숙인 채, 칠칠치 못하게 혀를 잔뜩 내밀며 시선을 붙잡지도 못하고 어린 소년의 삽입만으로 바닥에 웅덩이가 만들어질 정도로 절정에 도달해버렸다.

중량감 있게 출렁이는 폭유와, 삽입하는 동시에 허리의 힘만으로퍼득 들어 올려지는 상체. 거울이 정액으로 덧칠되지 않았다면 칠칠치 못한 표정으로 절정에 도달한 이드리엔의 얼굴을 모두가 바라볼  있었을 터.

“아으… 이드리엔의 보지 맛있어… 맛있어...”

일리엔에게서 배운 천박한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는 마레이. 자신이 지금 범하고 있는 것이 쌍둥이 중 동생인지, 언니인지조차 생각하지 않을정도로 잔뜩 흥분한 소년은 그저 본능적으로 허리를 흔들어가며 맛좋은 살주름 사이로 페니스를 우직하게 밀어 넣을 뿐이었다.

“으읏… 일리엔… 큿.. 이드리엔인가.. 우으… 꾸욱꾸욱 조이는 거 잘하고 있어.. 좋아, 잘해. 이드리엔 잘해.”
“너, 너어는.. 어, 언니랑.. 흐읏.. 나랑.. 아으읏.. 옷… 마, 말하는데.. 말하는데에에… 그, 그렇게 찌르면.. 찌르며어어언… 하읏.. 하앗… 그으읏.. 자, 자궁이 짓눌리면.. 오옷.. 오옷…! 마, 마레이잇.. 크흐으읏..!”

고개를 좌우로 저어가며 어떻게든 정신을 유지해보려는 이드리엔은, 자신 뒤에서 개처럼 범하고 있는 소년에게 항의조차 하지 못하고 그대로 범해질 뿐이었다.

“마레이, 엄마도 마레이의 정액 맛있게 먹고 있다구요?”

이드리엔에게만 관심을 주는 것이 화가 난 것인지 라벨라는 이드리엔의 자세를 따라 움직이며, 이드리엔이 그랬던 것처럼 정액이 잔뜩 칠해진 거울에 혀를 내밀고 쯔릅쯔릅 소리를 내며 정액을 빨아 마시기 시작했다.

-뿌우우웁…!

이드리엔의 질내를 제멋대로 유린하던 페니스가 거칠게 뽑혀 나온다.

“하아앙… 그, 그렇게 빼내면…. 마, 마레이?”
“아앙, 마레이…! 마, 말없이 삽입하면어언… 아아앙…!”

맛있어 보이는 엉덩이와 잔디처럼 난 음모 사이로애액이 뚜욱뚜욱 흘러내리는 라벨라의 꽃잎을 본 마레이는 이드리엔을 범하다 말고 라벨라의 질내에 페니스를 거칠게 밀어 넣는다.

“라벨라 보지도 맛있어. 언제나 맛보는데도 질리지 않아서, 좋아. 응.. 으으.. 꽉 조이는 게.. 크흐응… 우우!!”
“더, 더 힘을 줄 테니까. 엄마 보지 마음대로 써주세요. 마레이 전용 구멍이니까요!”

포동포동한엉덩이를 잔뜩 끌어안으며 마레이는 힘껏 허리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오옷, 오오오옷.. 안에.. 안에.. 비비면.. 비비면.. 아흐으읏… 마레이잇.. 마레이… 아하앙, 배, 배 안에서 굵으면.. 흐힛… 흐히히힛.. 힛.. 앙, 앙, 앙, 아앙!”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바로 옆에서 똑같은 자세로 범해지고 있는 라벨라의 모습에 안달이 난 이드리엔은 스스로의 엉덩이를 흔들어가며 소년의 관심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

“마레이, 마레이, 내 보지도. 내 보지도. 네 엄마만 강간하지 말고, 내 보지도 잔뜩잔뜩 마레이의 자지로 채워줘. 채워주세요. 채워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마레이. 주인님. 주인님. 부디. 부디..  제보지를..! 흐이이잇!!”

-푸우욱…!

라벨라를 범하는 와중에 엉덩이를 흔들어가며 유혹하는 이드리엔의 모습에 페니스를 뽑아 그녀를 범할까 생각도 들었지만, 페니스를 따라 쭈욱쭈욱 짜내는 것 같은 라벨라의 조임에 마레이는 손을 뻗어 손가락 두 개를 안달이 난 암캐의 꽃잎에 찔러 넣을 뿐이었다.

“흐으읏… 자지.. 자지 주세요… 주인님… 손가락 말고.. 으옷..!? 옷.. 아, 안에서 긁으면.. 흐잇?! 이이잇?! 아앙, 아, 안 대에에..  대에에.. 손가락만으로.. 흐으읏.. 기분 좋아지면.. 읏.. 오옷.. 오오옷.. 하아앙, 앙, 아항, 가앗…! 손가락만으로.. 흐으읏!!”

너무나도 쉽게 만족해버리는 암캐의 모습에 마레이는 라벨라에게 집중하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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